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5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5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계획을 밝혔습니다. KB금융은 보통주자본(CET1)비율에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에 따라 2024년말 기준 CET1비율(13.51%) 중 13% 초과자본 1조7600억원 전액을 2025년 연간 현금배당 총액과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이를 위해 KB금융 이사회는 연간 현금배당 총액을 감안해 총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습니다. 하반기에는 2025년 하반기 CET1비율 13.50% 초과 자본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2024년 결산 현금배당으로 주당 804원을 결의하고 2024년 총주주환원율은 39.8%를 기록했습니다. CET1비율과 연계한 주주환원은 JP모건 같은 글로벌 선도 금융사의 주주환원 방식으로 CET1비율이 높을수록 총주주환원율도 증가한다고 KB금융은 설명합니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라 사회적 가치도 밸류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하는 사회공헌 전략체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전 세계 담배 시장에서 일반담배 퍼센티지(%)가 줄고 있으며 10~15년 내 일반담배가 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이런 부분에서 전략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한국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2017년 국내 전자담배 시장을 개척한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KT&G과의 경쟁에서 2위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1·2위 점유율 차이가 1~2%인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필립모리스는 추격보다는 비연소 제품 전환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이코스 일루마 i, 스마트코어 히팅에 터치스크린 등 기능 추가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를 소개했습니다.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는 필립모리스의 궐련혈 전자담배 기기 라인업 중 최신 제품이자 2023년 아이코스 일루바 원 이후 2년 만에 출시하는 비연소 제품입니다. 윤희경 대표는 "담배 연소 과정에서 연기 안에 다양한 유해 물질이 생성된다. 필립모리스는 담배가 연소되면서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고 연초의 종말을 꿈꾸기 시작했다"며 "흡연을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1조6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편의점·슈퍼가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부동산 업황 악화에 따른 개발 사업 실적과 사업별 운영비 등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부진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4년 주요 유통 업체 매출 동향'에 의하면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 매출 비중이 50.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동안 오프라인 유통사의 매출은 2% 증가에 그쳤습니다. GS리테일은 이와중에 2배 이상의 성장률을 이끌어 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편의점 매출은 8조6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1946억원으로 1년 새 10.9% 줄었습니다. 슈퍼의 경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6080억 원, 315억 원으로 각각 11.1%, 15.4% 신장했습니다. 홈쇼핑은 연간 매출은 1조521억원, 영업이익은 10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홈쇼핑 업계 MAU 1등 모바일 앱 경쟁력을 바탕으로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했다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북미 지역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연합체인 아이오나(IONNA)가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 본사에서 초고속 충전 서비스 런칭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아이오나는 본사 인근 '에이펙스 리차저리'를 비롯한 전기차 충전소 4곳과 전기차 충전 기술을 연구하는 고객 경험 연구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아이오나는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BMW, GM, 혼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텔란티스, 토요타 등 완성차 업체 8개사가 테슬라에 대항해 참여하는 북미 지역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연합체입니다. 아이오나는 지난해 2월 공식 출범 후 1년 만에 100곳 이상의 충전소 부지 계약을 완료했다. 아이오나는 전기차를 이용해 미국에서의 로드 트립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1000기, 2030년까지 3만기의 충전기를 미국 전역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관람객이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투명 마이크로 LED' 을 사용하고 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관람객이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AI 전자칠판' 을 체험하고 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이 ISE 2025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관제센터(Command & Control Room)'를 살펴보고 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조 7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15% 늘어난 27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된 2016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수익성 높은 해외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영업이익률도 2023년 12%에서 지난해 20%로 상승하며 수익성이 확대됐습니다.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2024년 3분기 기준 77%로 1년만에 10%가량 늘었습니다. 미국과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가 확산되며 물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해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삼양식품은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을 기반으로 해외 수요에 대응했습니다. 국가별 불닭볶음면 맞춤형 이벤트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현지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해외사업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특히 미국 SNS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현지 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를 확정·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1837명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습니다. 당초 7일 발표 예정이었던 일정이 앞당겨져 5일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합격자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부산대 입학홈페이지에서 등록금고지서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등록금 납부 기간은 10일부터 12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내에 납부해야 최종 등록이 완료됩니다. 충원 합격자는 13일부터 1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발표될 예정입니다. 1차 발표는 13일 오후 10시, 2차는 15일 오전 10시, 3차는 17일 오후 10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됩니다. 마지막 4차 발표는 19일 오후 6시까지 개별 전화 통보로 진행됩니다. 부산대 관계자는 “합격자들은 정해진 기간 내에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하며, 충원 일정도 꼼꼼히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대 입학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이 5조78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2023년 4조5948억원 대비 10.5%(4834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이로써 KB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연간 순이익 5조원 시대를 활짝 열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굳건히 했습니다. 부문별 경영실적을 보면 KB금융의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12조8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6458억원) 불었습니다. 작년 순이자마진(NIM) 하락추세에도 금리인하 기대감에 대출수요가 확대되면서 은행의 대출자산 평잔이 증가하고 카드·보험 등 비은행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도가 꾸준히 확대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과 은행의 지난해 NIM은 각각 2.03%, 1.78%로 전년 대비 5bp(0.05%p)씩 떨어졌습니다. KB금융은 "4분기 단행된 2차례 기준금리 인하영향이 시장금리에 조기반영됐지만 은행 NIM은 전년대비 5bp 하락하는데 그쳐 내실중심의 수익성 관리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작년 순수수료이익(3조8496억원)은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중지, 부동산PF 시장침체 등 영향으로 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이 천혜의 자연경관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담은 홍보 콘텐츠로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환경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기장군은 (사)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과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환경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상은 지자체의 정책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창의적인 정책 홍보를 통해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상식은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사)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함께했습니다. 행사는 ▲지자체 혁신발전포럼 ▲제1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시상에서는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출품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가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정책 ▲환경 ▲관광 ▲사회복지 등 7개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와 홍보대사, 유튜버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기장군은 ‘기장8경&기장 힐링투어’ 영상을 출품해 환경부문에서 높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S효성첨단소재[298050]가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5일 HS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연결 기준 2024년 한 해 영업이익은 2197억원으로 전년보다 26.22%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3조311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4% 늘었습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38.02% 증가한 78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4.74% 늘었으며 매출은 8045억원, 순이익은 2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은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엘지유니참펫케어’를 통해 스푼 타입 고양이 간식 ‘냥스푼 헤어볼 케어’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냥스푼은 참치와 닭 가슴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스푼형 고양이 간식인데요. 이번에 출시된 냥스푼 헤어볼 케어는 고농도 식이섬유와 효모 진액이 함유돼 고양이가 삼킨 털을 원활히 배출하도록 돕는다는 설명입니다. 고양이는 그루밍 과정에서 털을 삼키며 헤어볼이 위장에 쌓일 수 있고, 이는 식욕 부진과 구토, 심하면 장 폐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엘지유니참은 헤어볼 문제를 예방하고 소화 건강을 지원하는 기능성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태평양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참치와 질 좋은 가다랑어를 엄선해 기능성과 기호성을 함께 챙긴 제품”이라며 “헤어볼 예방과 고양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출시로 냥스푼 라인은 ▲냥스푼 ▲냥스푼 무첨가 ▲냥스푼 헤어볼 케어 총 3개 라인으로 늘어났습니다. 냥스푼은 지난해 9월 고양이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매 행사에서 완판을 기록한 제품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립대학육성사업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글로벌 해양특성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해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5일 국립목포해양대 글로벌창의융합관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최재혁 기획처장과 국립목포해양대 김부기 기획조정처장 등 국립대학육성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대학의 역할 강화와 지역사회 연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해양의 잠재력과 부산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성장큐레이션 ABCDE 플랫폼’을, 국립목포해양대는 ‘지역과 함께하는 해양IN(人) 공익인재 양성 및 지역 기여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2주기 사업(2023~2025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해양특성화 대학 간 국립대학육성사업 협의체를 구성·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국립대학육성사업 공동 프로그램 추진 및 성과 공유 ▲해양특성화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해양·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국내 산하 19개 호텔과 함께 기금을 모아 지구촌 어린이를 지원하는 기금 23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오는 7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 초대장을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24일 발송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의 주제는 '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The Ultra Experience Is Ready To Unfold)'으로 신규 갤럭시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초대장 영상에서는 신제품으로 보이는 스마트폰이 접힌 상태에서 펼쳐지는 모습을 보여준 후 'Ultra Unfold'라는 문구를 띄워 이번 신제품이 울트라급 성능을 가졌음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초대장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사용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라며 "더 강력한 성능, 더 선명한 카메라, 더 스마트한 연결 방식은 그 고민의 중심에 있었다"라고 이번 언팩 행사를 통해 기기에서 강조하려는 바를 시사했습니다. AI 성능도 강조됐습니다. 삼성전자는 "AI 중심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에 집중해 왔다"라며 "차세대 갤럭시 디바이스는 구조 단계부터 새롭게 정의되어 더욱 깊이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 언팩 2025는 삼성닷컴,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한국시간 기준 7월9일 오후 11시부터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