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가 천혜향 제철(2~3월) 시즌을 맞아 ‘제주 천혜향 한가득 담아 만원’ 행사를 전점에서 연다. 이마트는 고급 만감류의 대명사인 천혜향을 작년 제철 기간 대비 반값으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와 제주 농협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내일(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마트 측은 “천혜향 생산량이 30% 가량 증가함에 따라, 천혜향 대중화와 농가 수익 증대 차원에서 750톤 사전 대량 매입해, 저렴한 가격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상품 가격은 1봉당 1만원이며, 1인당 1봉 한정으로 판매된다. 작년 같은 기간 행사가인 1만 9800원(2.2kg)과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고, 가장 대중적인 겨울 과일인 밀감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지난 19일 기준,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하우스 돌빌레 감귤’은 1.8kg에 1만 3800원으로 100g당 767원이다. 반면, 이번 행사에 선보이는 천혜향은 최소 무게인 2kg으로 계산해도 100g당 500원에 해당해 30% 이상 저렴하다. 천혜향은 수요가 증가하는 고소득 작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비가 적게 오고 일조량이 풍부해 생산량이 증가한데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지금까지 이런 띵맛은 없었다. 이것은 비빔면인가 네넴띤인가’ 젊은층의 신조어를 십분 활용한 이 독특한 홍보문구는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괄도네넴띤’을 출시하며 공식 인스타그램에 선보인 문구다. 19일 팔도측은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괄도네넴띤’을 한정 출시한다고 밝혔다. ‘괄도네넴띤’은 SNS 등에서 젊은층이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로 ‘팔도비빔면’을 의미한다. SNS에서 젊은층이 멍멍이를 ‘댕댕이’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팔도 비빔면’을 표기한 것이다. 팔도측은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들 사이에 재미로 쓰였던 단어와, 팔도의 색다른 즐거움이란 슬로건이 부합해 실제 상품화가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괄도네넴띤’은 기존 ‘비빔면’ 대비 5배 가량 매운맛이 특징이다. 할라피뇨 분말과 홍고추를 넣어 ‘비빔면’ 특유의 감칠맛에 매운맛을 더했다. 매운 정도를 표현하는 스코빌 지수는 2652SHU에 이른다.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패키지도 선보였다. 젊은층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최근 유행하는 ‘뉴트로(newtro)’ 스타일이 적용됐다. 제품 패키지 자체가 35년 ‘비빔면’ 역사를 상징하는 엠블럼처럼 보이도록 디자인 됐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라면세점이 30대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30대 고객은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면서 구매력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라면세점이 봄을 맞아 30대 내국인 고객 대상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봄은 대학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20대 고객 매출이 감소하고, 3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이 많이 늘어나는 기간이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작년 1월 39%였던 30대 내국인 고객 매출 비중은 작년 4월에 48%로 증가했다. 반면 20대 내국인 고객의 매출 비중은 동기간 28%에서 20%로 감소한 바 있다. 신라면세점측은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30대 직장인들이 늘면서, 매출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일반적으로 연간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는 겨울방학 시즌이다. 즉, 겨울방학 시즌이 끝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오면 여유로운 국내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이에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30대 이상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점에서 500달러 이상 구매한 후 영수증을 지참해 서울점 안내데스크를 방문하면 ▲정관장 홍삼 제품 ▲휴대용 마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현대그린푸드가 산지스토리관에서 지역 특산물 약 50을 할인 판매한다. 산지스토리관은 중간 유통과정 없이 농수산식품·전통식품·사회적기업 등의 상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공식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의 '산지스토리관'에서 할인 행사를 28일까지 연다고 19일 밝혔다. 산지스토리관 오픈 3주년을 맞아 지역 특산물 50여 종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이다. 산지스토리관은 오픈 3주년을 맞아 주요 제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은 ‘강원도 원주 친환경 한입호박고구마 2만 1500원’, ‘경상북도 상주 저탄소 신고배 1팩(3개) 1만 4000원’, ‘경기도 수원 유기농 미나리(1kg) 2만 8000원’ 등 특산물 약 50종이다. 현대그린푸드 산지스토리관은 ‘더현대닷컴’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지난 2016년 3월 문을 열었다. 오픈한 이후 매년 5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산지스토리관은 현대그린푸드가 찾은 전국 각 지역의 우수 농수산식품·전통식품 등을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판매 품목도 첫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앞으로도 새로운 음식문화를 선도하고,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꾸준히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SPC그룹은 자사가 운영하는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과 아시안 누들&라이스 전문점 ‘스트릿(strEAT)’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새 매장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피그인더가든은 강남점과 여의도점에 이어 3번째, 스트릿은 SPC스퀘어점·인천공항 2개점에 이은 4번째 매장 오픈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 162㎡, 58석 규모의 콤보 매장 형태로 선보였다. 피그인더가든과 스트릿 판교점은 매장 곳곳을 도심 속 정원같은 자연친화적인 느낌으로 꾸몄다. 특히 오픈키친 콘셉트로, 조리하는 모습을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피그인더가든은 인기메뉴인 파워보울(1만 1900원)과 연어 포케(1만 2900원) 등 보울 샐러드 6종, 크리스피 포크벨리(1만 3900원) 등 플레이트 3종, 착즙주스 2종을 판매한다. 스트릿은 판교점에서는 다른 지점에는 없던 ‘우육탕면’(기본맛 1만 1000원/매운맛 1만 1500원)을 포함해 누들 4종과 ‘마파두부 덮밥’(8300원) 이외…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마트가 박리다매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 대신 ‘품질’과 ‘가격’을 모두 고려한 ‘품격’ 강화 마케팅을 진행한다. 저렴하지만 품질이 좋은 청과물·축산·수산·PB상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2019년 새해 테마를 ‘품격(품질+가격)’으로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콜라·된장 등 국민들이 즐겨 먹는 다소비 가공식품의 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품질’과 ‘가격’ 두 가지를 모두 잡기 위해 ‘품격’을 강조하며 나선 것. 롯데마트는 ‘재료비와 교통비, 외식비 모두가 오를 때 내리는 것이 있다’는 가치 아래 ‘생활의 답’과 ‘가성비의 답’ 섹션을 매주 운영한다. ‘생활의 답’ 섹션엔 과일·채소·축산·수산을 포함한 신선식품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가공식품의 상품 제안을 주로 한다. 대표적으로 철저한 관리·사전 검증을 통해 당도 상위 10% 내외의 고당도 과일만 취급하는 브랜드인 ‘황금당도’ 과일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수산·축산 상품을 운영한다. HACCP 시설을 통한 위생관리·산지 직거래·최첨단 포장설비도 함께 갖춘다. 또 ‘가성비의 답’ 섹션에선 모든 패키지에 가격을 표시하고 디자인을 단순화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이마트가 신학기를 앞두고 다양한 신학기 상품 할인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0%정도 매출이 증가한 소형 책상을 6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18일부터 전국 이마트 점포·이마트몰에서 신학기 책상·가방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특히 신상품 에어·윈드 책상을 각 5만 9000원에 출시한다. 최근 소형 책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윈드 책상은 독일의 샤트데코(Schattdecor)사의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한 다용도 책상이다. 길이는 84cm로 공부뿐만 아니라 컴퓨터 책상·화장대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소형 다용도 책상은 디자인이 심플하고 활용도가 높아 1인 가구·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고등학생들에게도 보조 책상으로 인기를 얻으며 2019년 소형 책상 매출은 지난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 증가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11번가가 벤큐의 최신 미니 프로젝터를 단독 론칭한다. 1m 거리에서 35인치까지 투사할 수 있고 오토 키스톤 기능을 적용해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40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으로 100대만 한정판매한다. 11번가(사장 이상호)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벤큐(BenQ)의 최신 모델인 ‘GV1’을 단독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11번가를 통해 공식 론칭하는 이번 프로젝터는 지난달 공개한 최신 제품으로 가격은 39만 9000원이다. 체험판 모델을 제외하면 11번가를 통해 최초 판매되는 제품으로 100대 한정 판매한다. 벤큐 GV1은 휴대 가능한 사이즈에 LED 프로젝터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 활용도를 높였다. 또 케이블 없이 미러링을 통해 화면을 투사할 수 있고 USB-C단자를 통해 USB메모리나 노트북과 연결해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전원 공급 없이도 3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3000㎃h 배터리도 장착했다. GV1은 1m 거리에서 35인치까지 투사할 수 있고 15도까지 렌즈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어디서나 최적의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오토 키스톤 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현대L&C가 레하우(REHAU)사와 세미나를 열고 가공·시공 전담팀을 꾸리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창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레하우’와 PVC 창호 가공·시공 기술교류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는 중국 상하이 ‘레하우 아시아 총괄 지사’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렸다. 레하우는 유럽 3대 폴리염화비닐(PVC) 창호업체로 전 세계 50여개국에 PVC 창호를 공급하고 있다. 1948년에 설립돼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연매출 규모는 약 3조 6000억원이다. 앞서 현대L&C는 지난 2017년 레하우와 ‘PVC 창호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 ▲창호 가공·시공 노하우와 정보 공유 ▲기술 협력을 통한 상품개발 ▲교육 및 품질검증 등에 대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두 회사는 기존 제품들보다 조망성을 극대화한 자연환기창·주방전용창·입면분할창 등 프리미엄 창호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입면분할창이란 유리를 삽입해 고정한 하부와 슬라이딩 형태인 상부로 구성한 창이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L&C와 레하우가 체결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위메프가 22일까지 타임딜을 연다. 이와 함께 50% 포인트 지급권 등을 함께 진행해 적립·할인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위메프가 반값 특가 행사를 24일까지 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인트 적립·할일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타임딜은 매일 자정과 오전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매일 9번, 총 45회에 걸쳐 22일까지 연다. 타임딜 대표상품은 디즈니 가습기·리더스 인솔루션 에스테틱 케어·롯데워터파크 입장권·대구 스파밸리 워터파크 입장권·그레이멜린 카렌듈라 카밍 크림·플레이도우 텍스처놀이·좋은느낌 생리대·프로닭 닭가슴살 소시지·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관람권 등이다. ‘50% 포인트 지급권’은 18일 자정부터 2시간 간격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지급권을 받은 날 반값특가·슈퍼반값특가·11시딜 말머리가 붙은 상품을 5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구매액의 50%를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특히 마지막 타임에 주는 오후 10시 지급권으로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 5000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19일·21일엔 00시부터 24시간 동안 정시마다 선착순으로 1원 이상 구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가 부산에 있는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18일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종합지원프로그램 ‘엘캠프(L-CAMP)’를 서울·경기권에 이어 부산에서도 본격 가동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부산시와 함께 ‘엘캠프 부산’ 출범식을 열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과 부산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 황각규 부회장 등 주요인사와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엘캠프 부산은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며, 1기에는 10개 기업이 선발됐다. 화훼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플랑’, 노인용 사물인터넷(IoT) 스피커 등을 제작하는 ‘로하’ 등 국내 스타트업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밖에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을 운영하는 ‘One CHARGE Solutions’(홍콩), 여행자에게 현지 친구를 소개하고 연결해주는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는 ‘Tubudd’(베트남) 등 해외 2개업체가 최종 선발됐다. 이번 모집에는 22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국내는 물론 홍콩·베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청년들에게 강남 한복판에서 6개월간, 비용 부담 없이 카페운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카페창업을 꿈꾸는 청년 사업가 지원에 나선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파미에스테이션에 마련된 ‘청년커피LAB’ 공간에서, 카페창업·운영의 꿈을 펼쳐갈 청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만 20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정된 청년 창업자 1명에겐 6개월간 실질적인 카페 운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매장은 파미에스테이션 1층 몰리스펫샵과 씨릴로 사이 위치해 있다. 전형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실기사업 계획 등을 거쳐 이달 28일 최종 선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1차에서는 지원자의 창업의지와 사업계획 심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지며, 2차에서는 책임감·커피에 대한 이해·바리스타 능력 등이 주된 심사 요소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센트럴시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청년 지원자는 오는 21일까지 이메일(coffeelab@shinsegae.com)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단, 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작년 실적을 두고 신세계가 남매의 명암이 엇갈렸다.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는 백화점과 면세점, 자회사 실적 호조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반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수장인 이마트는 할인점 부진 등으로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작년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신세계의 작년 매출은 5조 1819억원으로 전년 보다 3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457억원)보다 14.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보다 32% 상승한 281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자회사 매출이 대폭 늘었다. 신세계디에프의 경우 인천공항 1터미널에 면세점이 오픈하면서 작년 매출이 2조 84억원으로 전년 보다 118.3%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널도 대폭 성장했다. 화장품 사업 호조로 매출을 1조 2633억원을 기록, 전년 보다 1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8.3% 증가한 55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센트럴시티는 공사 관련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31.5% 감소했으며, 까사미아도 판관비가 늘면서 31억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쇼핑이 2018년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작년 매출 17조 8208억원, 영업이익 59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6%, 25.5% 감소한 수치다. 작년 4분기 매출은 4조 3894억원,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이 역시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6%, 73% 감소한 수치다. 롯데쇼핑측은 소비 양극화, 최저임금 인상, 중국관광객 감소, e커머스 지속성장 등 영업환경 악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롯데쇼핑은 “청두HK 일회성 손익 922억원과 점포 효율화 관련 손익 654억원 등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2018년 연간 6955억원, 4분기만 볼 경우 1817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백화점의 경우 연간 매출 3조 2318억원, 영업이익 4248억원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 2318억원, 영업이익 1357억원에 달했다. 점포 구조조정 관련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연간 4922억원, 4분기 2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4.4%, 8.6% 신장한 수치다. 롯데백화점측은 “올해 점포 효율성을 증대·지역 중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오리온그룹이 작년 재무성과를 공개했다. 한국 법인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은 물론, 중국·베트남 법인 등에서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그룹은 오리온이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9269억원, 영업이익 28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7년 대비 각각 10%, 77% 성장한 수치다. 오리온 한국 법인의 영업이익은 92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작년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꼬북칩’,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마이구미’ 등 기존 제품과 신제품의 매출이 함께 오른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마켓오 네이처는 국산 콩, 과일 등 원물을 그대로 가공한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와 원물요리간식 ‘파스타칩’으로 간편대용식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출시 5개월 만에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꼬북칩’은 작년 12월 한·중 합산 누적판매량 1억봉을 돌파하며 오리온의 성장을 지속 견인하고 있고, ‘마이구미’도 복숭아·오렌지 등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