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손해보험이 저소득층 어른들을 위한 신혼여행 이벤트를 열었다.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부산 동래구 노인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어르신 부부 18명을 초청해 제주도를 여행 시켜주는 ‘황혼의 신혼여행 Honeymoon again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지역사회 내 저소득 부부(어르신)을 위해 마련됐다. 노년기 부부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4년째 맞이하고 있다. 한화손보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부산 동래복지관과 함께 지난 3월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를 선정해 8월까지 월 1회 부부간의 관계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황혼의 신혼여행’의 일정은 제주도의 유명관광지를 방문했다. 정방폭포와 송악산 올레길을 비롯해 탄산온천 체험 등 자연경관을 관람했다. 이 후 편지 낭독과 사랑 나누기 시간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 어르신들의 부부관계 증진을 돕는 등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심도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이 국내 진출 27년만에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AIA타워(AIA Tower)’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AIA생명은 마크 터커 AIA 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임원진 전원을 포함해 AIA 생명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와 임직원, 귀빈 등 다양한 내외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AIA타워는 지하 8층, 지상 27층이며 2013년에 완공된 최신식 건물이다. AIA생명 임직원 580명이 입주해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임대사업으로 활용된다. 이번 공식 오프닝을 통해 향상된 업무환경에서 보다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AIA생명이 국내에서 건물을 매입한 것은 1987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처음이다.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AIA생명은 브랜딩 캠페인인 ‘The Real Life Company’라는 콘셉트에 맞춰 신사옥 내부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넓어진 사무공간과 편의시설을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피로한 몸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이 11번째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는 다른 생보사들보다 2배가량 많은 수치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월 보험료를 연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연내자유납’ 기능을 탑재한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3개월)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한화생명은 11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개수다. 특히 이 중 연금보험에서 타사 대비 2배 이상 월등히 많은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함으로써(8개), 대외적으로 연금상품의 명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한화생명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은 은퇴자들의 불규칙적인 소득에 따라 보험료 납입의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점에 착안, 보험료 납입 유연성을 고려한 ‘연내자유납’ 기능을 업계 최초로 탑재한 점을 인정받아 12월 15일까지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연내자유납’은 고객이 미래 소득 사이클을 고려해 매년 납입하고자 하는 연간 보험료를 설정하면, 가입 1년 이후부터는 연중 아무 때나 원하는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고객은 연간 보험료만 납입하면 보험을 유지할 수 있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SGI서울보증은 대표이사 후보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SGI서울보증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는 17일 오전에 첫 회의를 갖고 오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류를 접수받는다. 이후 서류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주주총회에 최종 후보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대추위는 후보자격 조건에 대해 “보험업법 등 관련법규에 규정된 임원 자격기준에 적합해야 한다”며 “금융산업에 대한 높은 식견과 비전을 겸비한 사람을 주주총회에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지난 4일 오전에 이사회를 개최해 사외이사 2명, 주주대표 추천 1명, 민간위원 4명 등 7명을 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BK연금보험(대표 조희철)은 노후준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은퇴 금융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IBK연금보험의 100세금융연구소와 은퇴연금협회가 후원하고 ㈜ANF인베스트먼트와 (사)50플러스코리안가 함께 한다. 첫 강좌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지하2층 회의실에서 “행복한 은퇴설계, 풍요로운 노후”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IBK연금보험 조희철 사장은 “연금관련 단체들과 공동으로 은퇴 금융아카데미에 전문가들을 초빙해 연금 종사자들과 고객들에게 양질의 은퇴금융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며 “연금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퇴 금융아카데미에는 국내 금융노년학 분야 최고 전문가인 한주형 박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참석 대상은 연금관련 종사자와 은퇴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다. 문의전화는 IBK연금보험 100세금융연구소 02) 2270-1647 이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17일 서울 여의도 KFPA 빌딩에서 전국 우수 소방공무원을 선발해 표창하는 '제 41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KFPA와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해 손해보험사 임원, 학계와 소방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시상식에서는 울산 남부소방서의 박경탁 지방소방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서울 중부소방서 문교은 지방소방장 등 18명이 본상을 수상한다. 이들은 상패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으며 대상과 본상 수상자 19명 모두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진다. 또한 올해 신설된 특별상에는 소방방재청 노종복 소방령이 수상, 상패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이번 특별상은 소방 제도와 기술 선진화를 통해 화재예방과 피해 경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어진다. 아울러 수상자들은 시상식이 끝난 후 재래시장 활성화와 화재안전을 위해 200만원에 상당하는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41회 맞이한 소방안전봉사상은 지난 1974년부터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모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과 MG손해보험(대표 김상성)은 서울특별시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서울시와 ‘승용차 마일리지제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결한 ‘승용차 마일리지’란 전년 대비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친환경 마일리지 제도다.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주행거리 감축 기반 자동차 마일리지제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를 비롯해 김상성 MG손보 대표이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수봉 보험개발원장, 정용일 자동차 환경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자동차마일리지제 시범사업 소개와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에 등록돼있는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간 중 신규 또는 보험 재가입 고객 중 자율적 가입 신청자에 대해 전년대비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게 된다. 한화손보, MG손보, 하이카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 중 6개월경과 때 전년 대비 주행거리를 비교한다. 5%이상 감축하면 감축률이 비례해 서울시에서 최저 10000원부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올해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세계 최고등급인 'DJSI 월드지수' 기업에 신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매년 재무적 성과와 사회공헌, 환경, 지배구조 등을 평가해 발표되는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지수다. 지난 1999년부터 미국 S&P 다우존스사와 스위스 RobecoSAM사가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약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 DJSI 월드지수 기업으로 선정된 글로벌 보험사는 평가대상 116개사 가운데 Swiss Re, Allianz, AXA 등 총 16개 기업이다. 삼성 그룹 내에서는 전자, 전기, 증권, 물산, 생명, 화재가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세계 최고등급에 걸맞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 회사의 모든 활동이 고객, 주주, 사회의 가치를 보존 또는 증가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생명은 ‘1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에서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세계 최고 등급인‘DJSI WORLD’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1999년부터 미국 S&P다우존스와 스위스 SAM이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지수이다. 재무적 성과와 사회공헌, 지배구조, 인권, 환경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올해 DJSI WORLD 보험사는 평가대상 116개사 중 AXA(프랑스),Swiss Re(스위스) 등 16개사가 선정됐다. 삼성생명은 2012년 국내 보험업계로는 최초로 DJSI WORLD 를 수상한데 이어, 3년 연속으로‘DJSI WORLD’에 선정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세계적인 금융사가 포함돼 있는 DJSI WORLD 3년 연속 수상을 계기로 고객을 사랑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 1일부터 진행중인 ‘꽃보다 청춘’ 3인방 윤상, 유희열, 이적과 함께하는 '좋은 얼굴이 됩니다' 캠페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고객의 얼굴에서 근심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 보험의 핵심’이라는 삼성화재의 생각에서 출발했다. 핵심 메시지인 ‘삼성화재를 만나면 좋은 얼굴이 됩니다’는 이러한 다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존에 갖고 있던 1등 손해보험사의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이미지에 더해, 삼성화재가 지향하는 친근하고 따뜻한 보험의 이미지도 함께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광고 캠페인에서는 삼성화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특장점도 소개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갖춘 2만3000여명의 리스크컨설턴트(RC)이 고객들이 가장 필요할 때에 신속하게 도움을 주는 ‘3영업일내 보험금 지급률 99.7%’라는 기록을 세운 것.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꽃보다 청춘’의 3인방인 윤상, 유희열, 이적이 모델로 발탁되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최근 tvN의 ‘꽃보다 청춘’을 통해 아들 바보, 딸 바보인 가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은 5일 한가위를 맞아 국토교통부, 경찰청, 교통유관기관(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과 공동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등 전국 주요 톨게이트와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추석연휴기간 중 귀성객과 여행객이 증가해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관계부처·기관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전좌석 안전띠 매기', '졸음·음주·과속운전 안하기' 등 '2차사고예방' 등 귀성길 안전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실제로 평상시 보다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29.4% 증가하고, 추석당일에는 5%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고도 급증한다. 추석연휴 기간동안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하는 사망자가 평상시 보다 36.1% 증가, 사상자는 낮 시간대(12시~18시)에 평소보다 2배 이상 크게 증가한다. 아울러 손보협회는 이번 캠페인에서 졸음운전과 2차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안전조끼, 졸음패치, 다기능 신호봉 등)도 함께 배포한다. 장남식 손보협회 회장은 "귀성길에는 가족이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교통법규를 더욱 준수하고 안전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모님께 드릴 명절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식품, 효도여행 등의 선물도 좋지만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를 보장해 줄 수 있는 보험상품도 부모님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4일 하나생명은 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선물해드리면 좋을 효도보험 상품을 소개했다. 이번 추천 상품은 부모님의 노후를 지켜줄 효도상품으로 각 사에서 추천하는 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 부모님 노후자금 걱정, 양로보험과 연금보험으로 해결 부모님의 노후 생활 자금이 걱정이라면 양로보험dl이 있다. 양로보험은 노후 대비를 위한 저축 기능에 사망보장 기능을 동시에 갖춘 상품이다. 하나생명의 양로보험 '넘버원 더블리치 저축보험'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험료 납입 기간 또한 3년납이 가능해 급하게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금리가 상승하면 실세금리에 연동하고, 하락할 경우 3.5%의 최저보증이율로 안정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만기때까지 피보험자가 살아있을 경우, 사망했을 때 보다 보험금이 적게 지급되는 대부분의 보험과 달리 이번 상품은 생존시와 사망시 모두 동일한 금액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은 개인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주는 ‘롯데 마음든든재물’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다중이용업소 뿐만 아니라 사업장, 공장 화재로 인한 재산손해, 각종 배상책임, 강도손해와 법률비용손해 등을 보장한다. 실제 재산손해를 가입금액 한도로 전액 보상해준다. 또한 만약 가입자 과실로 발생한 화재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해준다. 또한 인명피해와 재물에 대한 손해배상책임까지 보상하며 붕괴, 침강과 산사태 등의 재산 손해에도 보험가입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전액 보장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영업중단으로 인한 손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아울러 법률적 문제 발생가능성을 대비해 법률비용손해 특약을 신설, 민사소송진행 때 소요되는 소송비용과 각종 부대비용도 보장한다. 김태수 롯데손보 상품개발팀 팀장은 “다중이용업소법 시행 이후 화재배상책임보험의 의무가입과 화재보험 실손 보상으 필요성이 증가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화재손해보상과 각종 배상책임, 법률비용손해 등의 보장으로 개인사업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마음든든 재물보험’의 보험기간은 3~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은 여성만을 위해 사망보장과 CI보장을 늘리고, 연금으로도 활용가능한 상품 ‘한화생명 여성CI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중대한 암·급성심근경색증·뇌졸중과 같은 치명적 질병(CI: Critical Illness)이 보장된다. 특약으로 유방절제술, 류마티스 관절염, 중증 루푸스 신염, 다발성경화증과 같은 여성들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도 보장한다. 이번 상품은 사망보장을 늘렸다. 기존 CI보험은 CI진단자금으로 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한 후 나머지 금액인 20%만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사망보장을 40%까지 확대해 최대 12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최저보험료는 월 5만원이며, 비갱신형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료 변동 없이 종신토록 보장받을 수 있다. 35세 여성이 주계약 2000만원, 여성특정 4대질병보장특약을 1000만원씩 가입해도 월 5만원(20년납)로 가입 가능하다. 또한 치매보장을 원하는 고객은 ‘LTC보장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중증 치매상태나 일상생활장해상태로 진단받을 경우 가입금액만큼 100세까지 간병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노후자금을 위한 연금전환기능과 경제상황에따라 보험료 납입을 조정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보험도 이젠 멀티로 보장하는 시대' 교보생명은 사망보장을 비롯해 중대질병(CI),장기간병(LTC)까지 평생 보장하는 전천후 CI보험 '멀티플랜교보통합CI보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종신보험과 CI보험, 장기간병보험의 장점을 결합시킨 상품이다. 특히 CI나 LTC발생 때 진단보험금을 비롯해 매월 가족생활자금까지 수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계약 1억원에 가입하면 경제활동기에 CI나 LTC가 발병할 경우 일시금으로 5000만원을 진단보험금을 받는다. 이 후 가족생활자금으로 매월 100만원씩 3년간 받을 수 있다.(CI와 LTC발병 사망 때 2000만원 추가 지급) 만약 아프지 않고 은퇴할 경우 은퇴시점부터 5년간 매년 1000만원씩 건강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보험은 사망하거나 아파야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상품은 살아있을 때 보장혜택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한다. 또한 보험 하나로 총 5명의 가족이 CI, 입원비, 실손의료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후에도 가정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배우자나 자녀를 피보험자로 추가할 수 있고, 필요한 특약보장도 추가 가능하다. 교보생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