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코로나19 위기로 경제·민생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5일 청와대 개각이 진행된 가운데,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금융위원장에 내정됐습니다. 고 내정자는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지난 2016년 한국은행으로 이동한지 5년 만에 친정인 금융위로 복귀했습니다. 고 내정자는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같은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에서는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 요직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고 내정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에 매진하면서 국정과제와 금융정책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최종구,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추진해온 정책기조를 바탕으로 실물부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계부채, 자산가격 변동 등 경제·금융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겠다”며 “한국판 뉴딜 추진, 금융산업 혁신과 디지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2021년 2분기 ‘IRP(개인형 퇴직연금) 수익률’ 5.3%를 기록해 3분기 연속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일 기간 IRP 적립금은 33.1% 증가해 성장률 부문에서도 은행권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나은행의 이러한 성과는 장기 투자 자산인 퇴직연금의 특성을 감안해 인플레이션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통해 연금자산의 실질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주력한 결과입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분산투자 및 생애주기투자가 가능한 TDF(Target Date Fund)를 중심으로 한 투자상품 위주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공했는데요. 원리금보장상품의 경우 저축은행 정기예금, ELB 등의 고금리 상품 구성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 기여했습니다. 이처럼 하나은행이 높은 수익률의 연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직원들의 자산관리 역량 제고에 기인합니다. 하나은행은 2018년부터 행내 연금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직원들의 퇴직연금 자산관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시켜 왔습니다. 또한 우수한 퇴직연금펀드를 제공하기 위해 엄격한 사전점검 가이드라인에 부합되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분기마다 판매중인 펀드를 재평가해 성과 및 리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의 임기만료 후 3개월째 공석 상태인 금융감독원장 자리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내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5일 금융위 의결을 거치고 정 대사를 차기 금감원장으로 제청했습니다. 1961년생인 정 대사는 대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금융과 경제정책 등을 다뤘습니다. 현 정부에서는 2019년부터 외교부 소속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맡고 있습니다. 정 대사는 금융 정책 및 국제금융 분야에 대한 탁월한 업무 전문성과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폭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정 대사가 금융감독원장을 맡기까지 문 대통령의 임명만이 남았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융감독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며 “금융감독원의 새로운 도약과 신뢰 제고를 견인해나갈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제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은성수 금융위원장 후임으로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장이 낙점됐습니다. 5일 청와대 개각을 통해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정통 경제 관료 출신입니다. 고 내정자는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같은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에서는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 요직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한은 금통위원으로 재직 중이며, 지난해 4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해 한은법 개정 이후(1998년)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5년 만에 친정인 금융위로 컴백한 고 내정자는 온화한 성품으로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게 주된 평가입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롯데카드가 협약을 통해 금융취약계층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선진금융사회 형성을 도모합니다.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5일 전국퇴직금융인협회(회장 홍석표·김창배)와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전국퇴직금융인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민병욱 롯데카드 소비자보호실장과 홍석표 전국퇴직금융인협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고령자·다문화 가정·새터민(탈북민)·한부모 가정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고 방지교육 및 기초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계획입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청소년 대상 ‘1사1교 금융교육’을 시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대면교육과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비대면교육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함으로써 금융소비자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입니다. 민병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뱅크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가 출시 2주 만에 조회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찾아간 건수는 4일 00시 기준, 총 27만5000건이며, 금액은 총 56억원입니다. 최고 지급 금액은 약 969만원이며, 1인당 평균 3만371원의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찾아갔습니다. 100만원 이상 고액을 찾아간 고객은 766명 입니다. 연령대별 지급비중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59.2%로 가장 높았으며, 30대가 30.8%, 20대 이하가 10% 차지했습니다.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가입한 신규회원 중 40대 이상 중장년층 비중은 67%로,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한번에 휴면예금은 물론이고 휴면보험금까지 간편하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8월 31일까지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중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조회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커피쿠폰을 추첨해 제공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앱과 홈페이지를 통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생명(대표 전영묵)은 지난 3일 ‘우주보험(스페이스 라이프)’ 광고를 유튜브에 론칭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우주보험 광고는 배경을 미래로 확장해 먼 미래의 삼성생명의 준비성을 보여줍니다. 또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배우 진기주가 모델로 출연했습니다. 2분45초 가량의 광고영상은 우주여행이 가능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한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습니다. 살펴보면 ▲SF영화와 같은 우주가 펼쳐지고 생애 첫 우주여행을 떠난 사람들 ▲화성으로 유학을 떠난 엄마와 아이 등으로 연출됐습니다. 광고에 나오는 보험은 ▲우주여행 SOS 무중력 무배당 보장보험 ▲화성생활 어린이 성장보험 ▲외계인 퇴직연금 ARP 등 이색적인 상품이 등장하며 세상이 빠르게 변해도 그에 발맞춰 나가겠다는 삼성생명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생명은 2019년에는 ‘책임지는 인생금융’, 지난해 ‘서로의 보험, 함께가는 인생금융’이라는 주제의 광고를 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인생맞춤 인생보험’ 광고와 이번 ‘우주보험’ 광고를 잇달아 론칭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와 디지털 금융 혁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과 대한민국 ICT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정보통신기술 표준 제정 및 보급을 위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문 인증기관으로,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시험·인증·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4일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하나은행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디지털 금융 혁신 사업 및 정책 공유 ▲ICT 시험·인증 분야 기술 교류 ▲차세대 디지털 금융서비스 개발 및 실증 연구 ▲디지털 전환 교육 등 융합형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소통과 협력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이종산업의 특화·혁신 ICT 및 정보보안 기술을 안정적으로 금융서비스에 이식할 수 있게 됐는데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그간 축적된 비금융 분야의 ICT와 정보보안 기술을 금융 분야로 확대 적용해 첨단 금융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 확보에도 이바지할…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푸본현대생명(대표 이재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사옥내 소상공인에 대해 3개월간 임대료 50%를 감액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원대상은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시행 등 한층 강화된 방역조건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사옥내 사우나·스포츠센터·카페·학원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입니다. 대상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3개월 간 제공합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와 올해 1월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옥내 소상공인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50% 감액한 바 있습니다. 현재 푸본현대생명은 서울과 부산·대전·인천 및 강원도 원주와 고성 등 5개의 사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는 사옥내 소상공인에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임대료 감액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상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정상화되는 그날까지,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갑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B손해보험이 고액의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가짜 질병코드’로 허위진단서 발행하는 허위진단과 허위입원 등 브로커와 병원장이 공모한 허위진단 보험사기를 적발했습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 보험사기특별조사팀(SIU)은 환자들에게 공진단 같은 고가의 보약을 처방한 뒤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한 다른 치료를 받은 것처럼 속여 보험사로부터 약 16억 원의 실손의료보험금을 편취한 한의원과 이를 알선한 브로커의 정보를 서울 중랑경찰서에 제보한 바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1년 간의 수사를 통해 의료법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해당 한의원 원장과 직원 등 관계자 4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환자들을 이 한의원에 알선해 준 브로커 조직의 대표 1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한의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재 중 치료 목적이 아닌 몸의 보양을 위해 복용하는 보약은 실손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서울 서초구의 한 한의원에서 지난 2019년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실제로는 공진단 등 고가의 보약을 처방한 뒤 추나요법이나 치료용 첩약을 처방한 것처럼 허위로 진료기록부 등을 꾸미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긴 것이 드러났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4일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전직원 역량결집을 위해 언택트(비대면) 하반기 부점장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부점장회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는데요. 약250여명의 임원과 부점장들이 비대면 화상회의 형식으로 참석했으며 본부별 사전 제작된 동영상 경영 전략 발표와 결의다짐, Live Q&A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임성훈 은행장은 “2021년 하반기가 100년 DGB를 향한 중대한 터닝포인트”라고 강조하면서 영업혁신, 채널혁신, 디지털혁신 등의 전행 중점 추진과제 달성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진정성 있는 오픈 마인드로 One-Team을 내세우며 전행 추진 중점 과제를 강조했는데요. DGB대구은행은 허브앤스포크를 통한 영업 혁신, 점포 효율화를 통한 채널 혁신을 비롯해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디지털 혁신으로 비대면 영업 강화, 지속가능한 금융생태계를 위한 ESG 경영체제 확립 등에 힘쓴다는 각오입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가입 심사기준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앞서 보험사는 지난 7월 4세대 실손보험을 출시하면서 언더라이팅(계약인수지침)을 강화한 것을 두고 금융당국이 인수지침 완화 권고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삼성화재 등 5개 보험사는 지난달 실손보험 인수지침을 개선하고 내달 안으로 개선된 인수지침을 적용합니다. 해당 보험사들은 지난주 금융감독원에 개선된 내용을 제출했습니다. 제출한 내용에 따르면 보험청약서상 계약 전 알릴 의무인 고지사항과 건강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피보험자의 보험계약 인수 여부를 판단하고 계약자의 질병 심각도에 따라 계약 인수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보험청약서상의 고지사항은 ▲최근 3년 이내 병원에 방문한 모든 사실 ▲최근 1년 내 검사를 받고 의사소견으로 정밀검사를 받은 사실 ▲최근 5년 이내 입원, 수술, 치료, 투약 등 과거병력 등입니다. 다만, 보험사는 최근 보험금을 받았다는 사유로 가입을 막거나 감기 등 일상생활 질환으로 내원 등으로 가입을 거절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앞서 일부 보험사는 실손보험 손해율이 높다는 이유로 인수조건을 까다롭게 정해 가입 문턱을 높였습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BNK부산은행(대표 안감찬)이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 부산경남본부와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친환경 운동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운동의 실천으로 이번달 31일까지 ‘함께 웃어요, Easy Smile Green’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우선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부산·경남 고속도로 휴게소(▲양산 ▲통도사 ▲김해금관가야 ▲장유)에서 부산은행 개인카드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할인해줍니다. 또한 해당 휴게소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산화탄소 저감 배출에 도움이 되는 옥수수 빨대를 제공합니다. 강문성 부산은행 고객자원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가 활력을 되찾고 친환경 실천이 생활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이벤트 진행·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위해 지속적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DGB금융그룹(대표 김태오)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실질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DGB금융지주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 도입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DGB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차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인데요. 오는 3분기 중 하이투자증권(대표 김경규)이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도 대구광역시 수성동 본점에 전기차를 도입했습니다. 전기차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대구시에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본점 등 관내 9개 영업점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 중입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 가능경영을 선포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나섰습니다. 올해 3월 ESG 경영 선포와 함께 ESG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 ‘ESG 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아울러 ESG 경영의 올바른 인식 조성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환경부가 주관하는 ‘2030 무공해차 전환 100(K-EV 100)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또 자체적으로 ‘ESG 실천운동 캠페인’을 6개월간 실시하는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확대에 나섰습니다. 4일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 기반의 중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플러스대출’과 ‘중신용비상금 대출’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중신용플러스대출’은 KCB 820점 이하의 직장인 급여 소득자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으로 최대 한도는 5000만원이고, 금리는 최저 연 4.169%(8월 4일 기준)입니다. 세부 자격조건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고, 중신용 신용평가요건에 부합되면 대출 가능합니다. 이 상품을 통해 중저신용대출 가능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 가능한 마이너스 방식의 대출상품인데요. 최대 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이날 기준 ‘중신용비상금대출’ 최저금리는 연 4.402%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두 상품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기존 대출 메뉴인 ‘신용대출’ 및 ‘비상금대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상품은 대출 신청 고객의 대출 요건과 신용상황에 따라 금리와 한도가 가장 적합한 상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