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필리더스는 남성의 피부 상태와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춰 개발된 브랜드로, '관리하는 남자의 아름다움을 채우고 영광과 성공을 함께한다'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필리더스는 남성이 여성보다 피부의 표피가 30% 두껍고 피지분비가 많아 상대적으로 트러블이 자주 올라오는 걸 고려해 기능별로 세분화된 5가지 제품을 선보입니다. 제품은 필리더스 스포츠 쿨링 바디워시·퍼펙트 클린 맨즈 워시·데일리 스크럽 바디워시·마일드 바디로션·울트라 프레시 풋워시입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필리더스 스포츠 쿨링 바디워시는 무스폼 타입으로 운동 후 샤워볼 없이 맨손 샤워가 가능하며 1회 사용으로 쿨링(열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데일리 스크럽 바디워시는 임상시험에서 유분 89.4%, 피지 32.3%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남자들의 피부 상태와 TPO에 맞춰 남성을 위한 바디케어 제품을 제작했다”며 “충전을 의미하는 배터리 디자인을 모티브 삼아 남성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의미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인 ‘디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지난 20일 일본류마티스학회(JCR) 2022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JCR은 류마티스의 발병·치료·예방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글로벌 류마티스학회 중 하나입니다. 올해 학회는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셀트리온은 건강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유플라이마 임상 1상을 실시했습니다. 총 204명의 피험자를 유플라이마 및 아달리무맙 투여군으로 나눠 단일 투여 후 10주 간 경과를 관찰한 결과, 두 그룹의 약동학(PK)적 유사성과 함께 이상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에서 비교군 간 유사함을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제품입니다. 앞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랩지노믹스가 제약업계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통풍치료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일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최근 통풍환자들의 필수적 유전자 검사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민감도·특이도를 가지는 신규 유전자 검사법의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랩지노믹스는 이번 특허 출원을 기반으로 체외진단의료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며 이는 HLA-B*5801 유전자 검사의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풍치료제로 주로 사용되는 알로푸리놀(allopurinol)은 치료 효과가 높으나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피부약물이상반응(severe cutaneous adverse reactions, SCARs)과 같은 부작용이 있어 사용에 매우 유의가 필요합니다. 부작용의 이유는 환자의 HLA-B*5801 유전자 보유 여부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통풍 치료를 위해 안전한 알로푸리놀 처방에 있어 정확하고 간편한 HLA-B*5801 유전자 검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나 현재 HLA-B*5801을 검출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검사(SBT, NGS 검사법) 또는 해외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 및 경제 규모 면에서 중동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중동지역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번 품목 허가를 통해 나보타는 미국·유럽·캐나다 등 전 세계 58개국에 진출했고 올해 중국을 포함해 향후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미용분야에서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치료 분야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눈꺼풀경련에 관한 치료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각턱 개선 적응증에 대한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미국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를 통해 만성∙ 삽화성 편두통 및 경부근 긴장에 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는 아시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어느새 5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에이치디정션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디정션과 동남아시아 진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기존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에이치디정션의 클라우드 기반 EMR(전자의무기록)을 통해 동남아 현지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한 사업 확대를 진행합니다. 에이치디정션은 EMR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동남아 시장 분석 등을 거쳐 사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MR은 병원 의료정보를 전산화하는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신속한 업무처리, 인력 및 비용절감, 환자 대기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 시에는 안전한 데이터 관리, 약·수가 실시간 업데이트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또 생체신호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연동도 가능해집니다. 에이디치정션은 2017년 설립돼 다양한 헬스케어 IT 서비스 제공과 플랫폼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지난 3월 클라우드 EMR 플랫폼 트루닥을 출시하며 정신건강의학과에 특화된 '트루닥 멘탈'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의료 및 빅데이터 전문기술을 보유한 에이치디정션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종근당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칸타벨에이'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칸타벨에이는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칸데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등 고혈압 치료약물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약물인 아토르바스타틴을 더한 제품으로 해당 성분의 복합제는 칸타벨에이가 국내 최초입니다. 종근당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국내 17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해 칸타벨에이의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치료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54명을 칸타벨에이 투여군과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투여군, 칸데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병용 투여군으로 나눠 8주간 약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칸타벨에이는 대조군에 비해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혈관 수축 혈압(MSSBP) 변화량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칸타벨에이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복합제로, 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며 "특히 국내 시장은 아토르바스타틴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제가 부족해, 해당 약물을 복용하는 고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69억원으로 전년보다 47.7% 올랐고,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4억원, 1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도 국내외 처방의약품 실적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습니다. 특히 헌터라제는 올 1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커졌고, 자체 개발 제품인 다비듀오·뉴라펙 등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도 모든 사업 부문이 성장했습니다. 혈액제제 사업 매출이 947억원, 처방의약품 958억원, 백신 174억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 부문이 56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역대 최대 물량 수주가 확정된 남반구 독감백신 해외 실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분기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매출 외형 확장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 측면에서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8.2%포인트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상장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냈습니다. GC셀은 1분기 매출 838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올 1분기 별도 제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 8.8% 오른 338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2% 신장했습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프롤리아(골다공증 치료제), 딜라트렌(고혈압 치료제), 글리아티린(뇌기능 개선제) 등 기존 제품 매출이 늘었고 코로나19로 인해 감기약 ‘모드 시리즈’가 성장했다”며 “여기에 1분기부터 공동 판매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신제품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아제약이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연로하신 부모님과 중장년층을 위한 혈행개선 건강기능식품 써큐란의 효능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의학계에서는 혈관을 노화에 민감한 신체기관으로 꼽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력이 느슨해지고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핵의 흐름을 방해,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제약업계에서 노화 방지를 연구하며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혈행 개선 건강기능식품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동아제약의 써큐란은 1994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혈행 개선 캐어 전문 브랜드입니다. 은행잎 추출물을 첨가한 '써큐란 알파'는 은행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를 통해 모세혈관벽을 강화,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써큐란 알파의 또 다른 기능 성분 감마리놀렌산 함유유지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및 면역 과민 반응에 의한 피부상태를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노화에 따른 시력 저하도 혈관과 연관이 있습니다. 눈의 망막 주변 모세혈관이 막혀 비정상적인 모양이 되면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물질이 나와 시력이 떨어집니다. 단순 노화에 의한 노안은 수정체 주위 근육의 퇴화가 원인이라서 안경을 쓰면 교정되지만 혈관의 문제로 야기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면역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염증질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1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동국제약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샤페론의 면역 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과학 역량과 동국제약의 제품화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염증복합체를 이중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됩니다. 샤페론이 보유한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염증 활성 및 시작단계의 염증신호 산물과 사이토카인을 포괄적으로 억제합니다. 현재 가장 우수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약물과 대표 항염증 약물인 JAK 억제제(비스테로이드 계열) 대체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난치성 염증질환 신약후보 물질입니다. 샤페론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치료제 ‘누세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에 대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우수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협력해 동국제약의 염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양성교근비대 적응증 품목허가승인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출은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이 필요한 성인 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습니다. 시험은 나보타 또는 위약을 무작위 배정에 따라 1회 투여 후 총 24주간 매 4주마다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주평가변수인 투여 후 12주째 최대 교합시의 양측 교근 두께 평균 변화량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20% 이상 감소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위약군에 비해 7배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베이스라인 대비 각 평가 시점별 최대 교합, 평상시 양측 교근 두께의 평균 변화량 및 평균 변화율 그리고 3차원 얼굴윤곽 분석을 통한 평상시 하안면 부피 평균 변화율, 대상자 만족도 등 모든 평가변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대상자 만족도에서 80% 이상이 만족했다고 응답했으며 약물 관련한 심각한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적응증을 세계 최초로 추가한다면 다양한 미용 적응증을 갖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휴이노와 메모패치(MEMO PatchTM)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메모패치는 최대 14일까지 측정한 심전도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심전도 모니터링 AI 솔루션입니다. 이번 판권 계약과 보급 확대에 따라 의료기관에서의 심전도 측정·분석 및 부정맥 등 심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이 원활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다음달 메모패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보험수가 정책 수혜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휴이노의 2대 주주인 유한양행은 의료기기 사업 다각화 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오랜 기간 준비했다”며 “유한의 영업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심전도 분석 시장을 리딩하는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광동제약은 음료시장 변화에 맞춰 새 브랜드 ‘온더(On the)’를 론칭하고 첫 제품 ‘온더그린(On the green)’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온더는 스포츠음료(전해질 보충)와 에너지드링크(카페인 섭취)의 장점을 모두 담은 음료로 개발되었습니다. 실외와 실내 스포츠를 비롯해 e스포츠, 피트니스 등 소비자가 즐기는 액티비티의 장르에 따라 온더그린(Green)·온더코트(Court)·온더게임(Game)·온더핏(Fitness)의 4개 라인업으로 출시 할 계획입니다. 온더 시리즈 중 첫선을 보인 ‘온더그린’은 골프나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액티비티음료입니다. 기존 스포츠음료와 달리 인체(285mOsm/L)보다 낮은 삼투압(275mOsm/L 이하)으로 설계해 체내에 수분과 전해질을 신속하게 보충해주며 녹차와 과라나에서 유래한 천연 카페인도 포함했습니다. 또 포도당 등 탄수화물의 농도를 6%로 맞추어 수분흡수를 방해하지 않도록 제조했습니다. 녹차 베이스에 시트러스 과즙, 탄산으로 풍미를 더해 깔끔한 청량감을 제공합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개성과 음용 환경에 따라 세분화된 수요를 충족시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대표 유준하·한종현)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2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까스활명수-큐’가 소화제 부문 18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골든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군별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파워를 측정하는 브랜드 지수입니다. 골든 브랜드는 1위 브랜드 중에서도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각 산업의 대표 브랜드를 말합니다. 올해로 출시 125주년을 맞은 활명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일반의약품(소화제)입니다. 활명수는 액제소화제 시장 내 약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71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활명수는 개발 당시 사람들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던 시절 ‘생명을 살리는 물’로 불렸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활명수 판매금액을 독립 운동 자금으로 조달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성분 보강, 브랜드 리뉴얼 등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활명수는 현재까지 약 90억병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는 활명수를 한 줄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석·박사 13명이 참여하는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 3기’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총 17주간 대웅제약 용인 연구소에서 진행됩니다. 인도네시아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선발해 제약 분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대웅제약 연구소와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간 학점연계 교육·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약품 분야 전문인력 배양을 위한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 연수 플랫폼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참가 학생 대부분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I)와 반둥공과대학교(ITB) 출신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설비·선진 기술을 현장 실습하고 대웅제약의 제제연구 프로젝트에 투입돼 신제품 개발에 참여합니다. 성적우수자에게는 국내 및 현지 대웅제약의 연구·품질·생산 부문 입사 기회가 부여됩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우수인재들에게 한국 제약사에서 연구하며 글로벌 제약업계 제제기술 핵심역량을 보유한 산업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바이오 및 제제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합니다. 선발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