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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월드투게더 통해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돕기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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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0, 2023, 10:07:48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을 에디오피아 참전용사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월드투게더(회장 김용우)는 20일 식약처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개최한 바자회의 수익금 300만원 전액을 월드투게더에 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보답하고자 월드투게더를 통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및 유가족·후손들에게 전달됩니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월드투게더 사무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 행사에는 이재용 식품안전정책국장, 월드투게더 김용우 회장을 비롯해 이선묵 월드투게더 에티오피아 지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식품안전정책국장은 "6.25 전쟁 정전 70주년 및 한국-에티오피아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월드투게더는 빈곤과 질병, 분쟁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이웃과 함께 하고자 2005년 12월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의 인가를 받아 출범한 국제개발협력 NGO 입니다. 

 

지구촌 이웃의 자립을 위해 UN SDGs에 발맞춰 현재 에티오피아, 케냐,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등 8개국에서 교육, 보건의료, 지역개발, 소득증대, 참전용사 및 후손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월드투게더는 관계자는 "빚진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세계 각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 그 후손들의 자립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월드투게더를 통해 지구촌 이웃들의 자립을 지원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1951년부터 1956년까지 4차례에 걸쳐 6000명이 넘는 부대를 한국에 지원했습니다. 당시에 파병된 부대의 이름은 강뉴부대이며 이들은 253차례에 달하는 전투를 치렀습니다. 이들은 또 월급을 모아 한국전 고아들을 위한 보화 보육원을 만들어 아이들을 돕는데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 에티오피아가 공산 체제로 전환되면서 고국으로 돌아간 참전용사는 한국을 위해 싸웠다는 이유로 정치적인 탄압과 경제적인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참전용사 대부분은 80~90대 고령이 되었고 전쟁에서 입은 부상 후유증과 부족한 복지 등으로 생활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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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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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2025.01.01 00:16:06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5년은 탄핵 정국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등 국내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의류, AI(인공지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권 교체 시 내수부양, ESG, IT중소형주, 남북경합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게 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주로 민생 안정 대책,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소비 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수부양(유통,의류), ESG(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 수혜 예상 기업), IT 소부장 국산화(IT중소형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과 야당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시 주식 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유통, 증권, 지주, 자동차, 건설, 철강·비철금속 등이 정권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류, 반도체, 휴대폰·IT부품, 신재생에너지 등도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AI 관련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 철회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에 트럼프 정부 초기 정책에 AI 분야 규제 완화가 포함된다면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틸리티, 은행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동해 가스전 시추사업과 같은 정책은 동력을 잃을 전망"이라며 "또한 서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요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의 부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수출액 증감률이 둔화하고 있고, 자동차, 석유제품, 정밀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 품목의 모멘텀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국내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전망이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가전, 전기·전자제품 등 IT 전반 수출 경기도 악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철강·비철금속제품 수출 전망 역시 개선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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