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1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가격 인상과 수요 증가의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48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제이브이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54.5% 증가한 328억원, 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가격인상 효과로 인한 국내 및 해외부문의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장비부문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10%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 해당 효과가 2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며 “해외부문에서는 신규수주 물량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지난달부터 리뉴얼 제품 위주로 가격이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제이브이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7.4%, 64% 증가한 1360억원, 2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인상 뿐만 아니라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에서 약국근무인력이 부족해지면서 리테일약국 및 LTC(Long term care) 시장에서 의약품 자동조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1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미국 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 6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797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8.9% 감소한 31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권 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신속항원키트 수출 호조로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아시아향 대규모 공급계약 발생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감소와 인건비 증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4.9%포인트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 8일 미국 체외진단 업체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 인수합병 계획을 밝히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액 3억 1790만달러(한화 약 4119억원), 영업이익 9300만달러(한화 약 1205억원)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메리디언의 강점을 우수한 미국내 영업력, NON-CONVID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수익성이 높은 생명과학 부분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1일 KT에 대해 5G 가입자와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될 것이고 미디어 사업에서의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KT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3% 증가한 6조 3297억원, 48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5251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무선 ARPU의 상승세는 지속되지만 일회성 인건비 400억원의 반영으로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4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엔데믹 기조로 BC카드의 카드 매입액이 증가하고 KT에스테이트 호텔 매출이 회복되면서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KT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조 8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5G 가입자가 94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고 무선 ARPU가 3만 2536원으로 전년 대비 2.2% 상승하면서 주요 지표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5조706억원, 영업이익은 19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2분기 실적에는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 합의금 등 일회성 항목이 반영된 수치였음을 고려하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규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자재 판가 연동 및 판매 확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와 및 글로벌 물류 대란,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적용 시점 차이로 인해 수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은 14.4%로 나타냈습니다. 중국 CATL(33.9%)에 이어 2위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은 CATL, BYD 등 중국계 배터리 기업들의 고성장에 밀려 지난해 같은 기간(23.6%)보다 9.2%p(포인트)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실적 부진의 요인들은 3분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건설업계 최초로 데모데이를 열었습니다. 호반건설은 자사 엑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와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하이 데모데이 2022: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M&A, 구매, 채용 등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의미합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건설업계가 개최한 첫 데모데이입니다. 행사에서는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가 투자 및 육성하는 스타트업의 핵심 기술,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로드맵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발표 이후에는 호반건설과 서울산업진흥원과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습니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은 ▲텐일레븐(인공지능 건축설계) ▲플럭시티(디지털 트윈) ▲에이올코리아(흡착소재 및 공기정화 솔루션) ▲라오나크(디지털도어록) ▲뷰메진(자율주행 AI 드론 품질검사) ▲로위랩코리아(메타버스·VR 콘텐츠) 총 6개사입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호반건설은 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를 설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액 19조4720억원, 영업이익 7917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고 영업이익은 12.0% 줄어든 수치입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태양광 패널 사업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해 올 2분기 실적발표부터 관련 실적은 중단영업손익으로 처리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번 2분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지난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9323억원, 9001억원 입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입니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매출의 경우 역대 최고치였던 1분기(77조7800억원)보다는 1% 감소했지만 2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습니다.영업이익은 1분기(14조1200억원)보다 0.85% 감소했고,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세번째로 많습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계속해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고유가 등 대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반도체 부문 선방과 환율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등의 영향으로 PC용, 모바일용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데이터센터 투자 등 서버용 수요는 계속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또한 반도체는 달러로 거래돼 거래실적을 원화로 환산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환율 효과 역시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26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탄소중립 시대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한 거주 환경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를 6개월 간 진행합니다. 현대차는 탄소중립 사회의 첫 번째 세대인 '제너레이션 원'에게 새로운 거주 환경을 알리는 ‘해비타트 원’ 전을 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거주 환경, 쉘터로 바꿀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구성돼 미래 도시에서의 일상을 상상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집니다. 전시에는 건축과 환경의 상호작용과 관련한 연구 및 작업을 진행 중인국내 건축 스튜디오 ‘바래’와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생명공학에 특화된 건축 및 디자인 혁신그룹 ‘에콜로직스튜디오’가 참여합니다. ‘바래’는 모듈형 로봇 유닛 ‘에어리 Air(e)’들의 조합으로 사람이 다가오면 로봇 유닛들이 움직여 공간을 만들고 조합하는 인터랙티브 휴식 공간 ‘에어 오브 블룸’을 선보입니다. 고정되지 않고 필요한 곳으로 이동해 공동체 경험이 가능한 환경 조성으로 사람·사물·기술간 연결과 공존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공기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해 다양한 ESG 경영 성과 및 정보를 담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보고서 본문은 ESG 구성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구분했으며, 국내 외 주요 ESG 화두로 떠오른 주제들에 대해 현대차의 관리 현황과 향후 계획을 담아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환경 파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달성 전략과 방향, 전동화 전환 노력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사회 파트의 경우 사업장 안전관리 조직, 안전보건 활동 사례 등 올해부터 새로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정보를 비롯해 책임감 있는 광물 관리, 주요 ESG 리스크 진단 등 공급망 ESG에 관련해 다뤘습니다. 지배구조 파트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별 구성과 역할, 지난해 승인·심의한 안건들의 실제 활동 내역을 상세히 수록했습니다. 보고서는 내용 연관성을 고려한 콘텐츠 배치를 통해 가독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현대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또, 방대한 양의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취합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IT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 상장 계열사 3사(동원산업·동원F&B·동원시스템즈)는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비전을 집약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동원산업은 ‘미래의 바다를 위한 지속가능한 수산유통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산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논의하는 회의체 ‘SeaBOS’의 창립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이사회 산하의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동원F&B는 지난해 6월 ESG 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 달성’,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산업안전 보건경영 확립’ 등 ESG 3대 핵심 목표를 선정하고 이행 내역과 성과를 지속 관리하고 있습니다. 소비재 전반의 포장재를 생산하는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 사업장에 탄소 배출량 관리를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저탄소 ‘녹색기술제품’ 친환경 포장재와 친환경 배터리로 주목 받는 이차전지의 소재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동원산업·동원F&B·동원시스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랜드가 한국유통 사업 부문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부 재편을 단행하고 ㈜이랜드리테일을 3개의 전문회사로 분할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의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과 패션브랜드 사업 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해 분할신설회사 '(가칭)이랜드홀푸드'와 '(가칭)이랜드글로벌패션'의 법인 설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분할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은 특정매입 사업 부문을 통해 입점 수수료 및 임대 수익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개발 및 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중간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랜드홀푸드는 킴스클럽과 NC식품관을 운영하면서, 지분 투자를 완료한 오아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산지 신선식품 시장과 온라인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외식사업 부문인 이랜드이츠의 운영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가정간편식 부문 및 외식 식자재 소싱 부문에서 원가 경쟁력을 높입니다. 이랜드글로벌패션은 40여 개의 패션 브랜드와 NC픽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브랜드 직수입 사업을 운영하며 전문성을 강화합니다. 그동안 NC, 뉴코아, 2001아울렛 등 자사 채널 중심의 운영전략으로 외연 확장에 제한이 있었지만 물적 분할을 계기로 독립성을 확보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충청북도, 충주시와 함께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과 충북도, 충주시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2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블루수소 사업을 시작으로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RE100 산업단지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충주댐, 태양광발전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적극 활용해 충주시를 중부권 청정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수소생산거점’으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코오롱글로벌과 충북도, 충주시는 설비 운영기간 동안 2200여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발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하루 약 1200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등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풍력에너지를 활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보고서에는 롯데쇼핑의 ESG 관련 과제를 규정하고 최근 성과 및 향후 계획과 함께 새로 개발된 ESG 정책 등을 수록했습니다. 롯데쇼핑은 ‘리얼스(RE:EARTH)’라는 ESG 캠페인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고 세부적으로 ‘리얼스’, ‘리너지(RE:NERGY)’, ‘리유즈(RE:USE)’, ‘리조이스(RE:JOICE)’, ‘리바이브(RE:VIVE)’라는 5대 과제(5 RE)를 설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친환경 상품·전용 공간 개발, 친환경 에너지 도입, 자원 선순환,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포용, 협력사와의 상생 등 ESG 활동 추진 현황과 확대 계획을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또 중대성 평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인권 중심 경영의 3개 주요 이슈 선정 과정 등을 수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당사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대비 12.5% 감축, 87개소의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2802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달성했습니다. 롯데쇼핑은 보고서를 통해 2040년 탄소 중립(넷제로·Net-Zero)을 선언하고 올해 연도별 탄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정부 주관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에 들어갑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산업통장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탄소저감모델연계 디지털엔지니어링 설계기술 개발사업'의 세부과제 중 하나인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추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추출 기술’은 AI가 엔지니어링 설계도면 및 문서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 인식, 추출해 주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작업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도면의 디지털화로 품질향상도 기대할 수 있으며 물량산출, 기기스펙 추출 등 응용기능을 통해 현장 업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위세아이텍,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조합,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이뤄 33개월간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을 진행합니다. 컨소시엄에서는 다양한 경험 및 개발 이력 등을 바탕으로 기술 검토와 검증을 맡을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I 설계 자동화 분야에서 지난해 3월 고려대학교와 AI, 머신러닝을 활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통합 법인 ‘롯데제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통합 롯데제과는 자산 3조9000억원, 연매출 3조7000억원에 이르는 식품업계 2위 규모의 기업으로 국내 17개의 공장과 해외 8개 법인을 보유했습니다. 통합 법인의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장이 공동으로 맡습니다. 기존 롯데푸드의 이진성 대표는 영업·생산·마케팅본부 및 이커머스부문을 아우르는 사업대표를 담당합니다. 각 본부나 부문 별로 제과·푸드 파트가 나눠지지만 전체가 통합돼 운영되는 형태로 전반적인 조직을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통합 롯데제과는 영업·생산·구매·물류 등 모든 부문에서 조직·생산 라인 등 중복된 요소를 통합하고 거래선을 공유하며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섭니다. 또 이커머스 조직을 통합하면서 물류 효율을 개선하고 구색 다양화,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통합 법인은 기존 푸드 자기주식의 60%를 소각해 기존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고 향후 30% 이상의 배당 성향을 지향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롯데제과는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해 지난 5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출범식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