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인스코비(대표 유인수·구자갑)가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가해 국내외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 추진 등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인스코비는 바이오 관계사와 함께 9~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바이오코리아 2021’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6주년을 맞는 바이오코리아 2021은 ‘뉴노멀: 바이오 혁신과 한계 극복’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국내외 제약사는 물론 바이오 전문가들이 참가해 발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와 바이오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 산업 국제 행사다. 인스코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오 사업분야에 대한 연구성과 및 개발 전략을 다양한 제약사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인스코비와 더불어 셀루메드, 아피메즈, 온코태그디아그노스틱 등 바이오 관계사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스코비는 셀루메드의 특허물질을 활용해 바이오 코스메슈티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더미코스’, ‘바이오메디카’, ‘비플라스티’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홈쇼핑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 관계사인 셀루메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로나19 치료제 개발기업인 셀리버리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 대상 국가를 특정했다고 9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지난달 유럽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오피스(OPIS)와의 계약 후 미국에서 도출된 비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 임상시험계획서 작성을 시작했다. 오피스는 이날 유럽 임상국가를 폴란드로 확정했다. 국가 선정은 임상개발약물의 특성 대비 오피스가 보유하고 있는 유럽 전체 임상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설정했다. 이는 유럽 각국의 환자발생 추이, 정부부처의 승인기준과 소요기간, 임상시험 기반병원, 임상시험 책임자들의 시험참여 성향 등을 포함한 독자적인 데이터베이스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임상환경과 성공확률이 높고 진행속도가 빠른 국가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오피스는 폴란드를 코로나19 면역치료제인 iCP-NI의 임상에 가장 적합한 나라로 선정했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임상시험 관련 인허가가 빠르게 이뤄지는 국가 중 하나로 iCP-NI의 임상시험계획 승인과 진행에 가장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시험 대상 국가가 결정됨에 따라, 셀리버리와 오피스가 현재 진행중인 유럽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자동차 전장용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주로 공급하는 유니트론텍(대표 남궁선)이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신규 과제 중 ‘Centralized 아키텍처기반 레벨4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상용화 기술개발’ 국책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2027년까지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및 완성’을 목표로 한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경찰청 4개 부처에서 공동 기획해 수행하며 총 1조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니트론텍이 참여하는 과제는 ‘레벨4 자율주행 아키텍처 기반 컴퓨팅 플랫폼 상용화 기술개발’로 3개의 세부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215억 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된다. 유니트론텍은 1세부과제인 ‘Centralized 아키텍처기반 Lv4 자율주행 컴퓨팅플랫폼 상용화 기술개발’의 주관으로 엘지유플러스, 마인드인테크, 서울대학교, 경신, 토르드라이브,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2025년까지 57개월간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유니트론텍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수행 중인 ‘자율주행 AI 컴퓨팅 모듈개발’ 후속 과제에도 참여함으로써 자율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휴젤이 두자릿수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히알루론산(HA)필러 신공장을 완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휴젤은 전일 대비 10.2% 오른 24만2800원을 기록 중이다.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은 3조원으로 불어나며 코스닥 순위 11위로 올라섰다. 휴젤은 최근 HA필러 신공장을 약 11개월 만에 완공하며 기존 생산 규모의 2배에 달하는 연간 800만 시린지 규모 HA필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최신 고속 자동 포장설비를 도입해 생산 효율성 극대화로 국내 최고 수준인 시간당 6000 시린지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연평균 7% 수준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넘어 중남미 시장까지 세계 HA필러 시장을 향한 공격적인 확장을 지속해 3년 내 HA필러 해외 진출국을 53개로 늘리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백신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대표 백영옥·최석근)는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유코백-19’에 대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의약품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의 검토 및 승인을 거쳐 2상으로 진입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월 말부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만19세~50세의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임상시험은 저용량(10μg)과 고용량(20μg)의 두 가지 용량으로 50명 중 30명은 진약, 20명은 위약을 3주 간격, 2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안전성 평가와 동시에 기초적인 면역원성도 평가했다. 임상 1상에서 안전성 평가내용을 보면, ‘유코백-19’ 투여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의 이상 반응 정도는 없거나 매우 경미한 수준이었고, 예측된 중대한 이상 반응 및 즉각적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유코백-19와 같은 유전자재조합 단백질기반 백신은 기존 상용화된 백신에서 이미 그 안전성이 수차례 검증되어진 바 있기에 다른 플랫폼 대비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헬릭스미스(대표 유승신·김선영)는 식물성 복합추출물인 ‘천마등복합추출물(HX106)’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식품원료(NDI)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HX106은 이미 이중맹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작업기억력 향상을 입증됐고,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받았다. 또 해당 원료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아를 대상으로 한 인체시험에서도 기존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와 병용 투여할 경우 치료 효과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여 국제학술지에 소개됐다. NDI는 국내 건강기능식품과 유사한 개념으로 미국 내 사용하는 식이보충제 중 판매 이력이 없는 원료를 인증하는 절차다. 식물성 복합추출물에 관대한 아시아권과 달리 새 원료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미국 FDA로부터 HX106의 안전성을 인정받아 헬릭스미스는 미국 기능성식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NDI 승인을 계기로 미국 사업 파트너 확보를 위해 글로벌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ADHD의 경우 관련 의약품과의 병용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기업도 찾을 예정이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HX106은 안전성이 잘 알려져 있는…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대창솔루션(대표 김대성)은 조선 핵심부품 MBS(메인 베어링 서포터)의 현재까지 누적 수주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8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조선업이 슈퍼사이클 초입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의 MBS는 조선 건조에 핵심 부품으로 하반기 수주량은 더욱 늘어날 예정으로 이를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조선 업종은 이른바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호황을 맞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2021~2022년 전세계 신조 발주량이 지난해 795척보다 54% 증가한 연평균 1227척(3100만CGT)을 기록하며, 이후 2023~2031년 연평균 발주량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800척(4000만CG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내 조선업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주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국내 조선 3사의 올해 신규 수주는 총 171억 4000만 달러다. 이는 3사 합산 연간 목표인 316억 달러의 54.2%에 해당한다. 5개만에 사업목표의 절반 넘는 실적을 쌓았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유안타증권은 9일 SBS에 대해 지주사(TY홀딩스·SBS미디어홀딩스)간의 합병에 따른 스튜디오S 지분가치 부각이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90% 상향조정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238억원에서 151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본사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24억원에서 1201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점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사는 올해 기본 영업이익 체력 1000억원대에 카타르월드컵 관련 효과를 150억원 가량 적용한 것”이라며 “월드컵 관련 광고수익은 보수적 관점에서 제로로 가정했으며 중계권 재판매수익 650억원, 중계권비용은 500억원을 각각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TY홀딩스와 SBS미디어홀딩스간의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8일로 예정돼 있다. 지주사간의 합병 이후엔 SBS 자회사들의 지위가 TY홀딩스의 증손회사에서 손자회사로 변경된다. 스튜디오S를 비롯한 SBS의 자회사들은 SBS가 지분 100%를 유지 또는 확보해야 하는 법적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박 연구원은 “SBS는 지난해 스튜디오S에 운영자금 200억원을 추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SK증권이 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 시행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이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전일 LG유플러스는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1000억원으로 현재 LG유플러스의 시가총액 대비 1.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LG유플러스의 자사주 취득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달 설립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의 사전논의를 거쳐서 이사회에서 확정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 주가가 지난해 말 대비 31.1%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 표명과 경영진의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자사주는 배당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일반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재원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자사주 매입과 함께 중간배당도 시행한다. 최 연구원은 “중간배당 결정은 분기별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배당투자자와 장기투자자의 신규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9일 민앤지에 대해 올해 1분기 최고 실적 갱신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앤지의 올해 2분기 추정 예상 실적은 영업이익 86억원, 매출액 5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본사와 자회사 세틀뱅크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9%와 25.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앤지는 기존 휴대폰번호도용방지서비스와 로그인플러스서비스 등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간편결제매니저·주식정보 관련 서비스·건강지키미 등 신규서비스를 출시했다. 박 연구원은 “지속적인 신규서비스 출시가 기존 서비스 이용 감소를 상쇄시키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영향을 끼쳐 2분기 본사 예상 영업이익은 47억원·매출액 170억을 예상한다”며 “또 자회사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서비스 역시 가맹점 확대로 인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9일 롯데칠성(대표 박윤기)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4~5월 누계 음료 및 주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두 자릿 수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년 기저효과와 더불어 편의점 트래픽의 가파른 회복으로 음료 부문은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6468억원, 영업이익은 66.0% 오른 486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주류 부문은 총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클라우드 생’ 판매 호조·맥주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활성화·견조한 와인 수요에 기인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4월부터 ‘곰표 밀맥주’ 및 ‘제주 에일’ 등 OEM이 본격화됐으며 상반기 중으로 탄산음료 ‘트레비’도 맥주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상기 감안시 맥주 가동률은 2020년 20%에서 올해 4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반기는 크래프트 맥주 OEM 추가 수주 가능성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HDC아이콘트롤스에 대해 합병을 통해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기반을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400원을 상향 제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HDC아이콘트롤스는 지난 4일 HDC아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며 “지난해 HDC아이서비스의 실적은 매출 3573억원, 영업이익 146억원, 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법인인 HDC LABS(가칭)는 동사의 AIoT 기술 역량과 HDC아이서비스의 부동산 운영관리 노하우를 융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주거 및 오피스, 상업시설에 입주한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AIoT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부동산 시설관리 측면에서는 고객 맞춤형 인텔리전트 솔루션 제공으로 수익성 개선 및 사업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인테리어와 Tech(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인테리어·오피스 공간 구현으로 공간관리의 차별화를 통해 성장성을 가시화 할 수 있을 것”이라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 지수의 움직임은 무난했지만 그 속에서 업종별 차별화는 극심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13%) 내린 3247.83에 마감했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좁은 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단기 레벨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확대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62억원, 44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62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1.98%), 셀트리온(1.70%), 삼성바이오로직스(1.54%), 현대차(0.83%) 등은 상승했지만 삼성SDI(-1.13%), SK하이닉스(-0.78%), LG화학(-0.74%), 삼성전자우(-0.4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 차별화 현상이 뚜렷했다. 고공행진하던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가 두자릿수의 급락세를 보이면서 기계 업종이 추락한 반면, HMM과 대한해운 등 해운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 폭등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대한전선은 이날 극심한 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진단키트 시스템 전문 기업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에 통합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ERP와 그룹웨어, 쇼핑몰, 고객관리(CRM)연동을 포함, 전사 업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7월에 시작해 안정화 기간을 거쳐 지난 5월 완료됐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영림원소프트랩의 산업군 프로세스가 탑재된 ‘K-System Ace’ ERP가 활용됐다. 바이오니아는 국내 1호 바이오 벤처기업이자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1호 기업이다. 분자진단, 신약개발,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진단 제품 등으로 지난 2020년 매출액 1581억원을 달성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시스템의 확장성 확보와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ERP통합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업무 프로세스의 재정립을 위해 영업단계부터 각 사업의 진행 종료까지의 과정을 관리하고,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정보시스템으로 기업성장 속도와 규모에 걸맞는 시스템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체외단기기 전문기업 제놀루션(대표 김기옥)은 바이오 벤처기업 한국바이오셀프와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검사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제놀루션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과 한국바이오셀프의 바이오 공정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NGS 라이브러리 장비 (NGS library prep)’의 공동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검사 솔루션에 대한 핵산 추출부터 라이브러리 제작 및 분석까지 전 과정을 제공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핵심 기술인 바이오 공정 자동화 기술을 확보한 한국바이오셀프와는 지난 3월 유전자 분석을 위한 신규 사업에 이어 두 번째 업무 협약으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국(CDC)과 유럽 질병관리본부(ECDC)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확진 검사 및 역학조사 연구를 위해 NGS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검사법(RT-PCR)이 가진 민감도, 정확도 및 제한적인 변이종에 대한 접근의 한계를 극복하며 호흡기바이러스의 원활한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는 검사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