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8036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0피트 컨테이너 1만3100개를 실을 수 있는 크기의 최신 스마트 선박입니다. 선박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 측은 "컨테이너선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및 선박평형수처리장치와 연료절감장치가 적용돼 환경 규제 대응에 적합하다"며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도 탑재해 보다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컨테이너선 수주 성공으로 올해 LNG운반선 4척, 컨테이너선 9척 등 총 13척, 20억 달러 규모를 수주하며 목표 88억 달러의 23%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조선해양[042660]이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극지 운항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인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극지는 북극점 및 남극점을 중심으로 그 주변의 고위도 지역을 의미합니다. 협력을 통해 각 기관은 공동 연구 협의체를 구성하고 축적한 극지 환경 관련 경험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3년간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과 항로 관련 기술력 확보에 돌입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극지 운항 선박 및 해양구조물 관련 건조 및 설계 경험을 토대로 축적한 기술력 및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극지연구소는 극지 환경 기반의 원격 탐사 기술 등 다양한 연구 결과 및 사업 수행 성과를 접목할 예정입니다. 인하대와 인하공전은 공동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자료, 장비 등을 공유하며 연구 활동에 동참하는 등 산학협력단을 지원하게 됩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은 "극지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 기관들의 협업인 만큼 세계적 수준의 극지 운항 선박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공동연구는 극지 연구를 위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329180]이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그린본드 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1일 KDB산업은행의 보증으로 5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외화 그린본드 투자자 모집을 진행해, 세계 42개 기관으로부터 6억 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주문받은 금액은 총 발행 예정 금액의 2배 규모입니다. 주문은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 유입됐으며 발행 주간사는 KDB산업은행, BNP파리바 증권, HSBC 증권, 스탠다드차타드 증권이 공동으로 맡았습니다. 채권의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0.9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습니다. 이는 당초 현대중공업이 제시한 금리보다 0.20%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조달 자금은 친환경 선박 건조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황이 호황기에 접어든 만큼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친환경 선박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ESG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등 부정적 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조선해양이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21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의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를 탑재합니다. 이 외에도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Shaft Generator Motor)과 공기윤활시스템(ALS:Air Lubrication System) 등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 친환경 신기술이 대거 적용합니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말까지 선주측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에 따라 LNG운반선의 발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LNG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약 34.7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전년 보다 빠르게 올해 수주 목표 89억 달러 대비 약 39%를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조선해양[042660]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저탄소 선박 개발 및 탈탄소 기술 연구에 나섭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석유공사와 지난 17일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및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바탕으로 양 사는 공동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수소와 암모니아 등을 활용한 탈탄소 핵심 기술 연구와 관련 선박 개발을 공동 수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풍부한 선박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저탄소 암모니아 운반선 및 친환경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의 선박 개발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또, 실제 운항에 필요한 경제성 분석도 수행해 해당 선박 상용화를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국석유공사는 ‘탄소중립 선도기업’ 을 비전으로 지난 1월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와 저탄소 암모니아 공동연구 및 시범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석유개발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공급망 확보에 주력 중입니다. 아울러, 석유 비축기지·허브터미널 건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저장·유통 인프라 구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뉴인이 북미 대형 건설기계장비 딜러사와 지게차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는 등 세계 지게차 시장 2위 규모인 북미 시장에서 올해 1~2월 두 달 동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주 실적을 300% 끌어올렸습니다. 현대제뉴인은 최근 미국 톰슨트랙터컴퍼니와 지게차 439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공급계약을 체결한 지게차는 ▲소형 329대 ▲중형 42대 ▲대형 5대 ▲전동 63대로 구분돼 있습니다. 톰슨트랙터컴퍼니는 지난 1957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미국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등 지역에서 굴착기, 지게차, 부품 등을 대여, 판매하는 건설장비 딜러회사입니다. 이날 공급계약된 지게차는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톰슨트랙터컴퍼니에 인도되며 미국 조지아주 공장 및 물류창고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현대제뉴인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포함해 북미 시장에서 지난 1~2월 두 달 동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00% 증가한 2282대의 지게차를 수주했습니다. 현재 이 지역에서만 약 5300여 대의 주문 잔량을 보유한 상황이며 수익성 높은 대형 지게차 비중이 높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자사가 개발한 선박 탄소배출 스마트 출력제한 시스템인 ‘SSPL’이 한국 선급인 KR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해 오는 하반기 상품화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SSPL은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메인엔진 또는 엔진 축으로부터 엔진 출력을 계측해 이를 제어·관리하는 친환경 스마트 기술입니다. 시스템을 통해 선박 에너지 효율 평가에 따른 엔진 출력 제한을 설정할 수 있으며, 데이터 자동 기록·저장·육상 전송이 가능하고 선급 검사에 필요한 기술 리포트 등도 뽑을 수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오는 2023년부터 EEXI 규제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EEXI는 400톤 이상 선박을 대상으로 설계상 1톤의 화물을 1해리 운송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계산하여 지수화한 값을 뜻합니다. 현재 EEXI를 충족하지 못하는 선박은 엔진 출력 제한 및 에너지 절감 장치 설치 또는 저탄소 연료 추진 선박으로 개조 등의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해 물리적인 탄소 배출 저감 조치를 이행해야 합니다. 삼성중공업은 이 가운데 엔진 출력 제한(EPL) 및 축 출력 제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유럽 선사로부터 총 6091억원 규모의 70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LNG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과 다양한 연료 절감 기술이 적용돼 해상 환경규제 대응이 가능한 고효율 친환경 선박입니다. 컨테이너선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8척, 13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치인 88억 달러의 15%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 지속, 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으로의 교체 수요 증가 영향으로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세는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2900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사와 2만2000㎥급 LPG운반선 1척, 28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159.9m, 너비 25.6m, 높이 16.4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됩니다. 컨테이너선은 길이 186m, 너비 35m, 높이 17.4m 규모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특히,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레디 디자인을 적용해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가스선 및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두산중공업[034020]이 ‘두산에너빌리티’로 회사 이름을 변경합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8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이 의결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변경된 사명은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로의 사명 변경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 현재 이름으로 변경한 지 21년 만에 새 간판을 달게 됐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출발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가스터빈, 수소, 해상풍력, SMR(소형모듈원전)을 성장 사업으로 적극 육성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또, 3D 프린팅, 디지털, 폐자원 에너지화 등 신사업도 적극 발굴하며 사업 영역 확대도 나서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Energy’(에너지)와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를 결합한 조합어로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고 회사의 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과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긴급 투입 예정인 40피트(2348(폭)x2390(높이)x12034(길이)) 컨테이너박스 30대는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보관 및 개보수를 통해 임시 쉼터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HMM은 지난 2019년 4월, 강원 속초-고성 산불 사태 당시에도 이재민 거주, 구호물품 보관, 임시 사무소 등이 절실하다는 고성군의 요청을 반영,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 HMM 관계자는 "현재 물류대란으로 인해 컨테이너박스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긴급히 30대를 마련, 도색 및 수리를 마치는 즉시 현장에 투입하겠다"며 "국민의 성원으로 부활한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앞으로도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등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으며,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는 산불 피해지역에 굴착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피해복구가 긴급히 필요한 지역에는 그룹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봉사동호회 등에서 별도 봉사활동을 추진할 시에는 필요 물품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피해지역 출신 직원에게는 피해복구를 위한 유급휴가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이번 동해안 산불은 6일 오후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290㏊)의 53배에 달하는 산림을 태웠고, 이로 인해 주민 7000여명이 대피길에 올랐다. 권오갑 현대그룹지주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주민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1조5600억원 규모 선박 9척 수주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건조계약한 선박 9척은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와 20만㎥급 대형 LNG운반선 3척, 80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대형 컨테이너선 6척입니다.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로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이 적용되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컨테이너선 또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입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 원료인 LN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LNG운반선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 분야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소속 50대 직원이 고열의 대형 용기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쯤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근로자 최모(57)씨가 공장 내 대형 용기(도금 포트)에 빠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용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원들이 출동했지만 최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금 포트는 철판 등 코팅을 위해 바르는 고체 상태 도금제를 액체로 만들기 위해 가열하는 설비입니다. 내부 온도가 섭씨 450도에 달합니다. 현대제철은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은 상시노동자수가 1만명이 넘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사업장입니다. 중대재해 처벌법은 올해 1월부터 경영책임자에게 종사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부과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이틀간 총 697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9척을 수주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선사와 79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분)급 중형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액은 총 4270억원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또 중남미 선사와도 2700억원 규모의 피더 컨테이너선 6척 건조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 추진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입니다.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피더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미포조선[010620]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2억614만TEU 대비 4% 증가한 2억1401만TEU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동량 증가에 따라 근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중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45척,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에 최적화된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공동 평가를 거쳐 증류식 소주 제조에 적합한 양조용 쌀로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을 마쳤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동시에 국내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상생을 목표로 강원도 홍천군과 협력해 재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향미’는 류신·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미가 깊고, 과실향 성분인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가 기존 품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효·증류·숙성 전 과정에서 풍미를 강화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 구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전용쌀 도입을 통해 잡미 없는 깔끔한 끝맛과 부드러움을 강화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 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국산쌀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쌀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브랜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분기 매출이 6000억원을 넘긴 것은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입니다. 회사는 알리글로(면역글로불린제제)와 처방의약품 매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리글로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해 올해 분기별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GC녹십자는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해 상반기 수출 물량을 확대해 현지 재고를 확보했으며, 4분기에는 내년 판매 물량 선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36억원 ▲백신제제 919억원 ▲처방의약품 1702억원 ▲일반의약품·소비자헬스케어 340억원입니다. 독감백신은 올해부터 3가로 전환됐고, 헌터라제는 상반기 해외 공급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지만 3분기 누적으로 이미 전년 연간 매출의 96%에 도달했습니다. GC녹십자가 올해 1월 인수한 미국 ABO플라즈마는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조기 개소와 중장기 투자 비용 반영으로 적자폭이 확대됐습니다. 연결 자회사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GC셀은 매출 45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를 줄였고,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웰빙도 각각 264억원, 423억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기존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최근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의 CMO 권리 확보 계약을 체결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큐레보는 두 자릿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243억원, 영업이익 1조70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94.5% 증가한 수치로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HD현대의 설명입니다.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와 164.5% 늘어난 7조5815억원과 1조5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과 디지털 솔루션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3% 늘어난 5132억원을,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9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북미·유럽 선진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 회복과 ▲신흥 및 광산 시장 공략 강화 ▲AM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그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8% 96.7% 증가한 2조526억원과 14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원가 경쟁력 강화 및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업황 둔화에 따른 석유화학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상승 등에 따라 정유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매출 7조3285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기록해 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공장 가동 안정화와 효율 극대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의 변압기 판매 확대와 국내 고압차단기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9954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들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영업이익률 24.8%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이후 매 분기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 호조 속에서 정유·건설기계 부문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3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인프라 기업 플렉스(Flex)와 AI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LG전자의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DC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고효율 냉각제품과 플렉스의 IT·전력 인프라 등을 결합해 모듈형 DC 냉각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솔루션은 DC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모듈 기반 구조로 설계됩니다. 사전 조립 및 테스트된 냉각 모듈 형태로 제작돼 현장에서 다른 모듈들과 결합됩니다.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냉각 모듈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DC의 열 관리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고 빠른 배포와 설치가 가능해 기존 냉각 솔루션과 차별화를 이룬다는 게 양사의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DC 구축 과정을 간소화하고, 혁신적인 확장형 DC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렉스는 DC,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에게 설계·개발·제조· 공급망 관리·사후 서비스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특히 전자제품위탁생산(EMS) 분야를 선도하며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 기업(World's Best Companies 2025)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공기 냉각과 액체 냉각을 아우르는 종합 냉각 기술을 앞세워 DC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냉각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를 개발한 데 이어, DC 냉각방식 중 전력효율지수(PUE)가 가장 낮은 액침냉각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습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플렉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과 ‘ISO 37301(규범준수)’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처음 ISO 37001을 취득한 이후 올해까지 연속 인증을 유지했으며, 올해 ISO 37301 인증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ISO 인증은 기업의 부패방지 체계와 준법 경영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맞게 구축·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대표이사 직속 투명경영실 운영, 임직원 윤리 서약, 내부 신고 채널 운영 등 실질적 통제 체계가 긍정 평가를 받았습니다. 회사는 전국 매장 및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연 1회 정기 감사와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위반 시 즉각 조치하는 절차를 운영합니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기반으로 부서별 리스크 점검과 통제 수단 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와 고객과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내부 반부패·준법 시스템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은 준법·투명경영을 위한 임직원 노력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