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조선해양[042660]이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극지 운항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인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극지는 북극점 및 남극점을 중심으로 그 주변의 고위도 지역을 의미합니다. 협력을 통해 각 기관은 공동 연구 협의체를 구성하고 축적한 극지 환경 관련 경험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3년간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과 항로 관련 기술력 확보에 돌입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극지 운항 선박 및 해양구조물 관련 건조 및 설계 경험을 토대로 축적한 기술력 및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극지연구소는 극지 환경 기반의 원격 탐사 기술 등 다양한 연구 결과 및 사업 수행 성과를 접목할 예정입니다. 인하대와 인하공전은 공동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자료, 장비 등을 공유하며 연구 활동에 동참하는 등 산학협력단을 지원하게 됩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은 "극지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 기관들의 협업인 만큼 세계적 수준의 극지 운항 선박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공동연구는 극지 연구를 위한 산학연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