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제네시스 고객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이 출시됩니다. 차량 구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종합했습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이원희·하언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전용 금융 프로그램 ‘G-FINANCE(지-파이낸스)’를 출시하고 오는 1월 4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최근 GV70(지브이세븐티) 출시로 라인업이 확대됨에 맞춰 고객이 합리적으로 제네시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제네시스가 운영하는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과 유사하게 할부에서 리스·렌트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맞춤형 상품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할부 상품은 표준형·유예형·거치형 등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표준형은 경우 현재 12개월에서 60개월인 할부 기간을 12개월부터 120개월까지로 대폭 늘렸습니다. 유예형은 36개월 기준으로 최대 55%까지였던 유예율을 80%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치형은 기존 12개월만 가능했던 원금 거치 기간을 6·12·18·24개월로 세분화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화두는 코로나19로 나타났습니다. 30일 KT(대표이사 구현모)는 2020년 AI 서비스인 ‘기가지니’의 270만 사용자들의 대화를 종합, 빅데이터를 분석해 ‘2020년 기가지니 말해랭킹’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 기가지니의 월평균 발화량(대화량)은 전년대비 63%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AI 스피커를 더 자주 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올해 가장 대화량이 많이 증가한 키워드는 ‘코로나’, ‘트로트’, ‘BTS’, ‘기생충’, ’넷플릭스’로 집계됐습니다. ◇ 홈 서비스 사용량 늘어나..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 증가 확인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기가지니 이용 패턴도 홈 서비스 위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헬스장 이용이 어려워지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3월부터 현재까지 ‘홈트레이닝’ 관련 언급이 전년 대비 87% 증가했습니다. 특히 집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가(113.7%)’, ‘스트레칭(102.6%)’, ‘필라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합니다. 지난해보다 열흘 앞당겨 진행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비대면’ 선물을 주고받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에 따라 준비를 서두르는 고객 편의를 높이는 차원입니다.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김형종·장호진)은 다음달 4일부터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신촌점·킨텍스점 등 수도권지역 4개 점포와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H몰을 시작으로 8일 전국 15개 전 점포와 11일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차례대로 진행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모두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을 앞당기고 사전 예약 물량도 지난해보다 50% 확대했다”고 말했습니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약 200여 개 인기 세트를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선보입니다. 온라인 할인 혜택도 강화합니다. 다음 달 4일부터 17일까지 더현대닷컴에서는 설 선물세트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ID당 일 5회)을 증정합니다. 10만원 이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M7·M5 제품이 최근 미국 주요 매체로부터 잇달아 ‘최고의 모니터’로 선정됐습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저명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최근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디스플레이 하나만으로 업무와 콘텐츠 시청이 모두 가능한 최고의 모니터”라고 호평하며 뉴스위크 ‘스태프 픽(Staff Pick)’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매체는 특히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TV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극찬했습니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AVS 포럼(AVS Forum)’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기존 모니터와는 다른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세계 최고의 TV 기술력이 적용돼 멀티 디바이스 홈 라이프 시대에 맞는 뛰어난 모니터”라고 호평하며 2020년 ‘탑 초이스(Top Choice)’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하게 해주는 ‘삼성 무선 덱스(DeX)’ 지원 ▲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 접속 기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USB-C 타입을 활용한 최대 65W 충전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현대차증권은 30일 한화솔루션(대표 김동관)에 대해 대규모 증자에도 이익 성장 기조에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증자로 인한 주식수 증가에도 내년 이익 성장과 순차입금 감소, 글로벌 동종 업체들의 멀티플 개선 등을 반영해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1조2000억원 수준의 증자를 시행했고 조달한 자금을 통해 수소 사업, 태양광 다운스트림 사업, 차세대 태양 전지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증자 자금으로 차세대 태양광 기술과 수소사업 확대에 투자 계획이며 특히 차세대 태양광 기술 투자는 한화솔루션 다운스트림 사업인 그린 수소 및 발전사업 경쟁력과도 직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있지만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다운스트림 사업 확대로 원재료 가격 영향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기(대표 경계현)에 대해 기판, 카메라모듈 사업부 위주로 이익 증가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은 중저가 스마트폰향 제품 라인업 확장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FC-CSP는 대만 경쟁업체의 화재로 고객사 발주가 늘어 내년 공급이 크게 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판과 카메라모듈의 내년 매출액도 늘어난다. 기판은 패키징 기판(FC-CSP,SiP/AiP)이 개선을 이끌 것이다”면서 “특히 기판은 2019년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었는데, 체질 개선(PLP매각, HDI사업 철수)성공으로 가장 극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실적 전망치도 높여잡았다. 4분기 이후 비수기와 원달러환율의 하락에도 양호한 실적을 반영해 삼성전기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2474억원으로 상향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1%, 78.4% 증가한 수치다. 조 연구원은 “삼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인스타뷰 씽큐 오븐’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는 미국에서 11일(현지시간)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1에 맞춰 운영하는 가상 전시관에서 인스타뷰 씽큐 오븐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에어수비드, 인공지능쿡, 노크온 등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제품은 위쪽에는 가스레인지, 아래쪽에는 오븐이 탑재된 일체형 구조입니다. LG전자는 에어수비드 기능을 신제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전용 기기, 물, 수조 등 별도 준비물 없이도 수비드(sous vide)가 가능합니다. 수비드는 음식을 상온에서 천천히 익혀 수분은 유지하면서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조리법입니다. 고객이 진공(眞空) 포장된 식재료를 오븐에 넣고 온도를 설정하면 오븐이 해당 온도의 공기를 일정하게 내보내 음식을 천천히 골고루 익혀줍니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에서 디오스 광파오븐에 처음 선보인 인공지능쿡 기능도 갖췄습니다. 제품과 LG 씽큐(LG ThinQ) 앱을 무선인터넷…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쎌마테라퓨틱스가 이틀 만에 급반등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유럽에서의 확산을 넘어 미국에서도 검출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쎌마테라퓨틱스는 전일 대비 4.5% 상승한 8530원을 기록 중이다. CNBC,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도 검출됐다. 이 감염자는 여행 이력이 없어 미국내에서 다른 이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이날 콜로라도주에서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 방역당국이 변종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확인했고 이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고했다고 폴리스 주지사는 언급했다. CDC도 미국내에서 이미 알아채지 못한 가운데 변종 바이러스가 돌고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 따르면 변종 바이러스 감염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이상 높다. 쎌마테라퓨틱스는 현재 코로나19의 변이형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지트리비앤티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과 함께 급락세다. 3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지트리비앤티는 전일 대비 12.4% 하락한 2만9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는 전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회사 보유 30만9638주를 매각하는 안과 FDA 임상 실험을 위한 신규자금 450억원을 유치하는 전환사채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지분 등은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이하 베이사이드PE)가 조성하는 경영지배형 PEF에 매각된다. 또한 현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인 양원석 대표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103만5890주를 동일한 PEF에 매각하기로 했다. 베이사이드PE는 대상 주식 인수 및 전환사채 납입을 통해 최종적으로 8.5%에 달하는 최대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자사주 매각과 전환사채 발행은 안정적 지분구조를 확보하게 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양원석 대표이사는 PEF의 출자를 통해 주주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여 사업진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유틸렉스가 최근 진행한 동물 실험 모델을 통해 보유 파이프라인인 ACE2 단백질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틸렉스의 코로나 치료제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치료제군인 항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항체 치료제가 갖는 바이러스 감염 억제 기능에 더해 중증 질환자의 주요 증상인 심장 및 폐질환을 치료하는 두가지 역할을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동물실험을 통해 유틸렉스의 ACE2가 실제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우스의 폐와 기관지에서 효과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존 세포실험(in vitro)에서 효력을 확인했으며 이번 동물실험(in vivo)에서 실제로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확보됐다는 것이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동물실험모델에서 실제 COVID-19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동물에서 ACE2의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ACE2가 가진 고유한 기능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어떠한 변동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코스피가 배당락일에도 불구하고 동학개미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1포인트(0.42%) 오른 2820.51에 장을 마감했다. 이재만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이변은 없었으나 셀트리온과 바이오주들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언급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6억원과 1조 9728억원씩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2조 1984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약 6% 가량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도 3% 넘게 상승했다. 운수창고, 서비스업, 종이·목재, 제조업, 기계,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장비, 비금속광물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은행이 약 6%, 통신업이 3.84% 하락했으며 보험, 증권이 각각 약 3%, 금융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철강·금속, 음식료품이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상승기류가 뚜렷했다. 삼성전자 0.51%, 삼성전자우 0.96%, LG화학 0.12%의 하락세를 제외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앞으로 편의점 GS25에서 GS샵 택배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GS25는 물류전문기업 GS네트웍스와 함께 운영하는 비대면 택배보관함 BOX25(박스25)를 통해 GS샵 택배를 받아 볼 수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박스25는 GS25에서 상온 및 냉장 택배 상품을 보관 할 수 있는 무인택배함입니다. GS25가 GS샵과 택배 물류 효율화를 진행하는 배경은 ▲GS샵 고객의 택배 수령 시 비대면 선호 ▲안전한 택배 보관 장소 제공 ▲24시간 운영으로 편리한 시간/장소 제공 가능 ▲택배 수령으로 추가 편의점 입점 고객 증가 등 온라인 + 오프라인 플랫폼의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고객 서비스 추가 제공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이날부터 고객이 GS샵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픽업 장소를 GS25 박스25로 선택할 경우, 비대면으로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점포에서 택배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박스25 이용 방법은 택배 상품이 GS25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도착 알림 문자와 함께 QR코드가 전송되는데요. 고객은 박스25에 설치된 스캐너에 전송 받은 QR코드를 갖다 대기…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목적 임상2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의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중 85%를 차지하며, 1차 치료제로 주로 면역항암제가 활용되고 있다. 몸 속 신호전달체계인 티지에프-베타(TGF-β1)는 암 세포 주변에서 기질 벽을 생성한다. 이 경우 항암제나 면역세포가 암 세포로 침투하지 못하게 돼 치료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항암제 내성을 일으킨다는 연구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권고되는 키트루다는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환자군에서 승인을 받았다. 메드팩토는 PD-L1 발현율 1%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이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키트루다 단독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군에게도 새로운 치료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은 2025년 약 33조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소세포폐암 시장점유율 약 52%이상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화웨이는 5G 무선 기지국(5G RAN gNodeB)과 LTE 기지국(gNodeB) 장비들이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의 보안 보증 사양인 SCAS(Security Assurance Specifications)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SCAS 테스트를 통과해 GSMA의 네트워크 장비 보안 보증 체계인 NESAS(Network Equipment Security Assurance Scheme)와 SCAS를 모두 통과한 최초의 5G 및 LTE 공급업체가 됐습니다. SCAS와 NESAS는 모두 글로벌 통신 업계에서 통용되는 보안 보증 체계입니다. 화웨이는 이번 SCAS 테스트를 유럽 최초의 SCAS 테스트 공인 기관인 DEKRA가 진행했습니다. 화웨이는 이번 테스트에 앞서 제품의 수명 주기와 개발 과정에 대한 감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DEKRA가 화웨이의 5G 무선기지국과 LTE 기지국의 보안 수준을 3GPP 기준에 입각해 테스트했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제품의 일반 보안과 무선 인터페이스 보안, 데이터 및 정보 보호, 무선 인터페이스 암호화, 무결성…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네이처셀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중증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조인트스템 3상 임상시험의 6개월 추적관찰이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임상시험 실시기관인 강동경희대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247명의 K-L 3등급 중증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조인트스템은 알바이오가 개발했으며, 네이처셀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조인트스템 3상 임상시험은 지난해 1월 31일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같은 해 7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첫 환자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투여됐다. 이후 약 11개월에 걸쳐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및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13개 임상시험 실시기관(대학병원)에서 252명의 환자들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투여해 올해 12월 15일 마지막 환자의 마지막 6개월 추적관찰을 끝으로 완료됐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모두 261명의 환자가 등록했으며, 이 중 252명의 환자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투여됐고, 이 가운데 중도 탈락 및 동의 철회한 14명을 제외한 최종 24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