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성하이텍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로 상반기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대성하이텍은 각종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 수출을 시작으로 성장했고 현재는 초정밀 부품 및 스위스턴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자동선반 메이커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총 57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매출액 기준 수출 비중은 66%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대성하이텍은 R&D 추진, 기존 기술 고도화 등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 머시닝 전방산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4차산업 관련 로봇 및 디바이스, 신재생에너지 장치 등 첨단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도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우각 대성하이텍 대표는 “창업 이래 지금까지 ‘기술로 애국한다’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왔다”며 “회사의 탁월한 기술력과 첨단 기술의 결합, 스마트 팩토리 등 첨단 산업 분야 진출 등을 가속화해 글로벌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000880]는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상반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 회의를 개최해 ESG 경영 현황에 대한 점검과 하반기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한화는 지난해 3월 이사회 내에 기업의 ESG 이슈를 전담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습니다. 같은 해 4월에는 ESG위원회 산하에 총 6개 부문의 분과를 정해 ESG협의체를 발족시키기도 했습니다. ESG협의체는 올해 컴플라이언스 부문 등이 추가되며 총 10개 분야로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화는 녹색채권 발행, 기업지배구조헌장 공표 관련 사례 발표 등 상반기 ESG 경영의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공유 자리에서는 광산 등 발파 현장의 안전을 강화한 스마트 마이닝 솔루션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가 제품 개발에 ESG 경영을 접목한 우수 사례로 꼽혔습니다. 한화는 하반기에 실질적인 ESG경영을 지속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올해 하반기 지배구조 측면에서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ESG경영의 지배구조(G)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수립하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반기 리오프닝 수혜 업종의 광고 집행과 BTL 마케팅 재개에 따라 광고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구글의 프라이버시 정책 강화에도 디지털 광고 예산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고 시장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0일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기간 광고 집행이 부재했던 여행, 영화 등 리오프닝 수혜 업종들의 광고 집행이 재개되면서 KAI(광고경기전망지수)가 지속적으로 100을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광고비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여기는 광고주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사업자 전반이 안정적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디지털 광고 매출 성장세는 둔화됐음에도 광고 산업 밸류 체인 전체를 위협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디지털 광고 플랫폼 빅3(구글, 메타, 아마존)의 디지털 광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프라이버시 정책 강화로 타깃 광고가 어려워지면서 광고 단가도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iOS 정책 변화에 대응해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0일 에스티아이에 대해 CCSS(화학약품 중앙공급장치)의 고객 다변화와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올해 에스티아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41.4%, 74.3% 증가한 4520억원, 446억원으로 예상했다. 우호적인 수주 환경 속에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CCSS의 수주 반등이 예상된다”며 “국내 업체의 투자와 실트로닉, 인텍, CSOT 등 해외 거래선 다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CCSS 수주 규모가 4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장비 다변화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들어 디스플레이용 잉크젯 OCR, 반도체 후공정용 리플로우, 반도체 기판용 현상기 등 신규 장비 수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전방산업 확장과 장비군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매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물류 대란 및 반도체 부족 사태 지속 시 장비의 리드타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0일 LG이노텍에 대해 고가 아이폰 판매 호조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한 29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깜짝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적으로 공급망 이슈와 중국 생산 차질 영향으로 IT업체의 실적이 부진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경쟁력, 수익성 우위를 증명할 것”이라며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3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경쟁력 확대와 M/S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조 5900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1억 6700억원으로 계속해서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 내 카메라 사양 변화가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고 메인 카메라 화소 수 상향 등 LG이노텍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전장향 카메라의 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자이언트스텝은 네이버와 공동 개발한 버추얼 휴먼 ‘이솔(SORI)’을 JTBC ‘뉴페스타’에 고정출연 시키며 버추얼 휴먼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뉴페스타’는 JTBC 신규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 윤종신과 유희열이 기획자 겸 프로듀서로 나선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출연자들과 매주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공연을 기획할 예정이며 자이언트스텝은 XR무대 및 버추얼 휴먼 ‘이솔(SORI)’의 구현과 관련된 기술을 총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자이언트스텝은 네이버와 공동 개발한 버추얼 휴먼 ‘이솔(SORI)’을 출연시켜 새로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솔(SORI)’은 프로그램 내 ‘뉴페스타 컴퍼니’의 막내 사원으로 다른 팀원들을 도와 페스티벌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앞으로 게임사, 엔터테인먼트사, 빅테크사 등과 협업해 ‘언리얼 엔진’ 관련 독자 솔루션을 각 산업 분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버추얼 휴먼의 수익구조는 크게 광고 출연, 콘텐츠 제작 및 기술료 수취, IP판매, 수익배분모델로 지속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JTBC ‘뉴페스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안지오랩은 광면역요법인 ‘항체 특이적 특성을 결합한 광반응 항암치료 물질 개발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제는 안지오랩과 닥터아이앤비와의 공동연구개발로 진행된다. 안지오랩은 자체 개발한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항체를 제공하고 닥터아이앤비는 안지오랩의 항체에 광민감제를 접합한 항체-광민감제 접합체(APC)를 제조해 종양특이적 특성을 갖는 광반응형 항암제를 개발한다. 항체-광민감제 접합체는 광면역요법에 사용되는 소재다. 항체와 광민감제를 접합시켜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갈 수 있게 한 뒤 특정 파장의 빛을 쏘면 광민감제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이다. 정상적인 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을 공격해 기존 항암치료와는 달리 부작용이 적어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새로운 항체-광민감제 접합체의 효능 검증 및 빠른 시장진출을 위해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 개발이 동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에 개발될 항체-광민감제 접합체를 안지오랩에서 개발중인 항체와 접목한다면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2024년에서 2028년 사이에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이 4만8000달러~30만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감기 효과를 감안해 나온 결과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지난달 설립한 이후 첫 번째 리포트 ‘가상자산 투자자가 알아야 할 매크로 변수 점검’을 발행했다. 리포트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매크로 영향력이 감소함에 따라 가상자산 고유 요인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현 가상자산 시장은 테라-루나 사태 이후 때아닌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를 경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1월 대비 50% 이상 급락했고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각국의 규제는 강화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소는 취약한 투자심리 속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미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고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말부터 3만달러를 회복하며 저점을 높였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지난달 2.7%대에서 최근 3.0%대로 다시 올라섰지만 글로벌 증시와 비트코인 가격은 높아진 금리대를 소화하면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비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SFA가 디스플레이 장비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2차전지, 반도체, 유통 등의 분야로 확장하면서 디스플레이 부문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 다각화를 실현하는 모습이다. 9일 SFA는 지난해 비디스플레이 부문 신규 수주 비중이 7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만 해도 신규 수주 가운데 디스플레이 부문이 86%를 차지하며 의존도가 높았지만 지난해 2차전지 28%, 유통기타 18%, 반도체 12% 등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SFA가 지난 2017년부터 중장기 성장 동력에 대해 고민해 온 결과다. 회사는 특히 2차전지, 유통, 반도체 산업에 스마트팩토리를 접목시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김영민 SFA 대표는 “디스플레이 단일 산업과 단일 고객사에 의존하는 것보다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사내 핵심 기술인력과 사외 인재 영입을 추진해 스마트팩토리 기술 개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신기술 개발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그 결과 SFA는 2차전지 부문에서 AI 외관 검사기, 3D CT 검사기, 반도체 부문에서 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올해 민영화 20주년을 맞아 오는 26년까지 5년 동안 27조원을 투자하고 2만8000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9일 밝혔습니다. 먼저 디지털 전환 및 초연결 시대의 근간인 네트워크 인프라 등 텔코(Telco) 분야에 5년간 12조원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서울 구로와 혜화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DR센터를 수도권 외 지역에 추가로 구축해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초고속인터넷, IPTV, 무선서비스 등 핵심 서비스의 우회경로를 확대해서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5G네트워크 등과 결합된 차세대 인프라와 6G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 할 계획입니다. AI, 로봇, Cloud, 미디어·콘텐츠 등 디지코 분야에도 12조원을 투입해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KT는 AI, 빅데이터 기술과 국내 최대 콜센터 운영경험을 기반으로 AICC와 같은 신사업을 제시했으며, 기가지니 서비스 데이터를 결합한 로봇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이들 주력 신사업에 1.5조원을 투입해서 영상AI, CCaaS(Contact Center as a servic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9일 제노코에 대해 방산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우주, 항공전자 사업 본격화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제노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3%, 36% 증가한 561억원,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 예상 수주잔고가 1000억원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할 시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위력 개선비와 전력 운영비 내정비 예산이 증가할 예정으로 방산분야 매출 비중이 높은 제노코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항공우주와 민수사업 분야 진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세계 최고 전송 속도 송신기 개발 등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성탑재체와 본체 사업의 성장성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KF21 혼선방지기, UAV(무인기) 통합 입무 컴퓨터 등의 국산화를 통한 항공전자사업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방산 사업의 안정성에 우주와 항공전자 사업의 성장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향후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 여지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9일 제일테크노스에 대해 수주 증가와 신사업 NRC(New Paradime Reinforced Concrete)의 본격화를 바탕으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제일테크노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1%, 710.1% 증가한 458억원, 30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건설업황 호전과 제품 가격 인상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특히 건설부문 수주 잔고는 1분기 920억원에서 올해 말 1800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신규 사업인 NRC의 본격 성장도 기대했다. NRC공법은 기존 RC 공법 대비 공기 단축, 원가절감, 현장 인력 최소화 등으로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신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가덕도 신공항, 내륙 공항 추진 기대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신규사업 NRC의 성장과 원전 데크플레이트 레퍼런스 등 모멘텀도 풍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9일 다올투자증권에 대해 높아진 실적 안정성과 알짜 계열사들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다올투자증권이 IB 강화, 저축은행 인수, VC 상장 등을 통해 금융지주사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추가로 올해부터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제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PF에 강점을 보이며 1분기 IB 수수료손익을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867억원을 기록했다”며 “순영업수익 내 IB 비중이 52%로 사업구조가 명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다올투자증권이 앞으로 알짜 계열사들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업계 상위 우량 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기대했고 VC는 실적 변동성은 높지만 IPO 시장 회복 시 개선을 기대했다. 윤 연구원은 “어려운 증시로 인해 증권주가 공통적으로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커지고 있지만 다올투자증권은 베타가 높아 시장 반등 시 탄력적인 V자 회복이 가능하다”며 “높아진 실적 안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인터파크와 트리플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인터파크이며 양사의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7월 말까지 마무리해 합병기일은 8월 1일이 될 예정입니다. 인터파크는 1996년에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외 여행ㆍ레저 예약, 패키지 투어, 공연ㆍ스포츠 티켓 예매, 오픈마켓, 인터넷 서점 등을 통해 인터넷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해왔습니다. 지난해 10월 야놀자가 지분 70%를 인수하면서 올해 4월부터 야놀자의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권, 호텔, 투어, 입장권 등 각종 여행상품 및 콘텐츠를 맞춤 제공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2020년 12월 야놀자로부터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광범위한 이용자 기반에다 항공사들과의 영업력과 개별 항공권 시장에서 세일즈 파워를 가진 인터파크와 방대한 여행 콘텐츠와 기술력를 구축한 트리플의 합병이 국내외 여행 시장에서 적지 않은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해외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뿐 아니라 항공·숙박·레저·패키지 등 해외여행 전 분야에 걸쳐 초개인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C[011790] 이사회가 기업의 미래 먹거리와 혁신 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8일 SKC에 따르면 SKC 이사회는 필름사업을 분할해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을 채결했습니다. SKC는 지난 1977년 국내 최초로 PET필름을 개발했으며, 1980년 국내 첫 비디오테이프를 개발하는 등 국내 필름산업을 선도해 온 기업입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디스플레이용 필름으로 주력제품을 전환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첨단 제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조1319억원, 영업이익은 6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C 이사회는 필름사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나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상이해 사업의 성장과 발전에 적합한 인수자에게 매각을 결정했다는 후문입니다. SKC는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중심의 BM(Business Model) 혁신과 함께 이번 매각을 바탕으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거래 대상은 SKC의 필름사업부문과 필름가공 자회사 SKC하이테크앤마케팅, 미국과 중국 사업장입니다. 계약금액은 1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