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미국 IDEA·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힙니다. 코웨이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수상작은 ‘노블 에어케어 솔루션 시리즈’와 ‘노블 인덕션 프리덤’ 등 2개 품목이 선정됐습니다. 디자인과 기술력을 겸비한 환경가전 브랜드 ‘노블’을 앞세워 고객 가치를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노블 에어케어 솔루션 시리즈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공기청정기·제습기·가습기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직선 구조의 타워형 디자인을 일관되게 적용해 노블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화했습니다. 색상은 자연의 소재를 모티브로 구성했습니다.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화구간 경계선을 없애 조리 편의성을 높인 전기레인지입니다. 상판 전체 면적에서 자유롭게 가열이 가능해 용기를 원하는 위치 어디에나 놓을 수 있는 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골프 테마 행사 ‘현대백화점 그린 마스터’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열리며 현대백화점이 전사 차원에서 골프 테마 행사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골프로 흡수되며 2030 고객들이 골프 시장에서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행사를 기획했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인구 515만명 중 2030세대 골프 인구는 115만명으로 전년보다 35% 늘었습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올해 1~3월 골프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0.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배 이상 신장했고, 전체 골프 매출에서 2030이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20%를 넘겼습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2030 고객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 ‘골프 패셔니스타’를 진행합니다. 오는 24일까지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 계정에 골프 관련 활동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하이엔드 골프웨어 상품권(80만원 상당), 프리미엄 퍼터, 프로암 대회 초대권 등을 증정합니다. 영골퍼들을 타깃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2022 전국 가맹점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이영문 bhc치킨 전국 가맹점 협의회 회장과 협의회 관계자 36명, 임금옥 bhc치킨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회의는 ▲지난해 경영 성과 공유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메뉴 개발과정 설명 및 시식평가 ▲ 마케팅 활동 및 동향 ▲업계 이슈 ▲매장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가맹점 협의회와 본사는 올해 고객중시 경영과 품질경영을 더욱 공고히 해 고객 신뢰 확보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쓸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국내외적으로 불안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인해 매장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원활한 원부자재 수급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이영문 가맹점 협의회 회장은 “앞으로 대형 국제 스포츠 경기 및 일상회복을 앞두고 있어 올 한해 치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선육 등 원재료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을 통해 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bhc치킨은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을 위해 본사로서 역할을 다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기업 LF푸드(대표 김생규)의 홈다이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모노키친은 중식당 ‘차이린’과 손잡고 중화 레스토랑간편식(RMR) 2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차이린은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10년 연속 리본을 획득한 삼성동 중식당입니다. 모노키친은 ‘세계의 미식을 식탁으로 연결한다’는 슬로건에 따라 이번 협업을 추진해 ‘도삭 짜장면’과 ‘닭안심 유린기’ 중화 간편식 2종을 출시했습니다. 도삭 짜장면은 중국 현지에서 5대 면요리로 통하는 도삭면을 사용한 RMR입니다. 도삭면은 반죽을 칼로 깎듯이 만들어 넓적한 모양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양파와 애호박, 국내산 돼지고기를 넣어 식감을 살린 짜장 소스와 고추기름, 산초로 매운맛과 향미를 낸 차이린 라조장을 더했습니다. 닭안심 유린기는 차이린의 대표 메뉴로, 닭안심을 타피오카 전분으로 반죽한 튀김에 레몬식초와 청양고추로 맛을 낸 소스를 뿌려 먹으면 됩니다. 도삭짜장면은 마켓컬리에서, 닭안심 유린기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유창희 LF푸드 마케팅팀장은 “중식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가정에서 요리하기엔 까다로워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라며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대표 황종현)은 ‘포켓몬빵’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냉장 디저트 3종과 빵 1종입니다. 제품은 ▲쉬폰 컵케익에 애플망고잼과 망고크림을 넣은 ‘피카츄 망고 컵케익’ ▲슈 안에 복숭아 요거트 크림을 담은 ‘푸린의 피치피치슈’ ▲식빵 속에 팥 앙금과 버터크림을 넣은 ‘피카피카 달콤 앙버터샌드’까지 디저트 3종과 ▲밀크롤링시트를 말아 넣은 ‘발챙이의 빙글빙글 밀크요팡’ 빵 1종입니다. SPC삼립 관계자는 “지난 2월 출시 당시 계획에 따라 냉장 디저트 등 새롭게 라인업을 추가해 포켓몬빵 공급량을 기존 대비 30%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포켓몬빵 신제품 출시가 다양하게 예정돼 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PC삼립은 1998년에 첫 출시됐던 포켓몬빵을 지난 2월 24일 재출시했습니다. 포켓몬빵은 출시된 지 43일 만에 천 만 봉을 판매하며 메가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잠실점 3층에 데카트론 서울 1호점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프랑스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은 스포츠 용품을 직접 디자인·생산·유통하며 전세계 60개국에서 약 17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데카트론은 전문성과 고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용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메가 스포츠 스토어입니다. 이번에 문을 연 제타플렉스점은 약 2430㎡(700여평) 규모로 구기종목·라켓 스포츠·승마 등 40개 이상의 스포츠 종목에 연관된 8000여개 관련 용품을 판매합니다. 종목별 체험존을 운영하며, 자전거 수리가 가능한 자체 기술자를 배치하는 등 제품 A/S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9일까지 테스트존 체험 고객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리터(ℓ) 등산 백팩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데카트론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노베이션 상품을 한국 시장에 테스트함으로서 국내 스포츠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보경 롯데마트 패션&Hobby 부문장은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스포츠 멀티 브랜드인 데카트론을 고객들에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에서 파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가격이 인하됩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가격 지정’ 해제에 따른 조치입니다. 편의점 CU와 GS25, 세븐일레븐은 오는 7일부로 자가진단키트 가격을 기존 6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춘다고 6일 밝혔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월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국민 수요가 급증하자, 가격 혼선 방지를 위해 1회 사용분 판매가격을 6000원으로 제한한 바 있습니다. 이달 들어 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공급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고 판매가격 지정을 지난 5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U는 오상헬스케어·웰스바이오 등 6종, GS25는 래피젠 등 1입 상품 3종, 이마트24는 레피젠·휴마시스·웰스바이오·SD바이오센서 등 4종, 세븐일레븐도 기존에 소분해 팔던 3종 가격을 5000원으로 조정합니다. GS25의 SD바이오센서 등 2입 상품 3종은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합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국민들에게 자가진단키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전국 1만6000여개 점포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들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오는 15일 맥주 향과 꿀 향을 느낄 수 있는 소주 ‘처음처럼 꿀주’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처음처럼 꿀주는 젊은 세대가 소주와 맥주를 가장 맛있는 비율로 섞었을 때 꿀주라고 표현하는 것에서 착안했습니다. 다양한 재미와 소비를 즐기는 ‘펀슈머’ 트렌드에 맞춰 처음처럼 브랜드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처음처럼 꿀주는 알코올 도수 15도로 처음처럼에 맥주 향과 꿀 향을 조합해 만들어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을 줄였습니다. 라벨은 흰색과 초록색으로 이루어진 줄무늬 모양과 꿀벌이 날아간 듯한 점선을 배치해 꿀벌과 꿀을 연상할 수 있도록 3종으로 디자인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을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건식 안주와 함께 음용하기 좋다”며 “해당 제품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 할 수 있도록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제주관광공사와 사회공헌 활동의 협업을 위해 ‘안심으로 더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제주관광공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안심채움’과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공동 사업을 추진합니다. 협약 내용에는 ▲양사의 사회공헌 활동 연계를 통한 공동의 협력사업 전개 ▲제주관광공사의 지역활성화 사업과 호텔신라의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 도모 ▲해외관광객 대상 제주 음식과 문화 홍보 ▲양사 봉사단이 협력한 공동 봉사활동 전개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제주 지역 음식문화 경쟁력 강화 지원’이라는 공통 목표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호텔신라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심채움 캠페인과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강점을 접목해 제주 관광 만족도 향상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하주호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삼성 CSR 비전 아래, 제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에서 지난 1월 분할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 웰케어는 ‘이너비 인텐스 콜라겐’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보습 기능성을 인정 받은 ‘콜렉티브 콜라겐펩타이드’를 주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콜렉티브 콜라겐펩타이드는 북대서양 청정 바다에서 잡은 프랑스산 흰살 생선에서 뽑아낸 원료로, CJ웰케어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콜라겐 제품에 활용했습니다. 300달톤(Da·분자크기 단위) 이하의 저분자 형태로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피부속 조직을 콜라겐으로 채워줄 수 있습니다. CJ웰케어에 따르면 신제품은 자사 R&D(연구개발) 기술력을 토대로 인체적용시험을 거쳤으며, 피부 보습과 탄력에 유의미한 개선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 비타민C·비오틴·판토텐산 성분을 더해 항산화 효과를 높였습니다.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 등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이너비가 차별화된 효능의 콜라겐 제품으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 대상으로 ‘전문가 랜선 상담소’ 세무편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전문가 랜선 상담소는 창업·위생·브랜딩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섭외해 자영업자들의 장사 고민을 비대면으로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세무편에서는 방송인 이지혜 씨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문재완 세무사가 세무 상담 전문가로 나섭니다. 배민은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에서 업주들의 세무 관련 질문을 취합하고, 문 세무사는 질문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간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 내 전문가 랜선 상담소 이벤트 페이지에서 질문을 접수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등 세금 관련 문의사항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질문 접수에 참여한 업주 300명에게 추첨을 통해 배민 선물하기 상품권 2만원도 증정합니다. 배민은 이번 세무편을 시작으로 노무·회계·법률 등 외식업주들이 어려움을 겪는 전문 분야에 대한 전문가 랜선 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사장님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장사와 관련된 고민을 각 분야 전문가의 답변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해 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미국 제약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로 기술 수출한 위무력증 치료제 ‘YH12852(PCS12852)’의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임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습니다. 위무력증은 위배출이 지연돼 심한 속쓰림·메스꺼움·구토 및 팽만감을 유발하는 만성 위운동 장애입니다. 미국에서는 수백만명의 환자가 이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습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위무력증 치료제는 도파민 D2 수용체 길항제인 ‘메토클로프라마이드’입니다. 하지만 이 약물은 당뇨병성 위무력증에 한해서 승인 받았으며, 심각한 잠재적 부작용으로 인해 12주 미만으로 복용 기간이 제한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YH12852는 장운동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세로토닌 4형(5-HT4) 수용체에 200배 이상 높은 결합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임상 및 임상 연구에서도 유효용량에서 최소한의 부작용만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번 임상2상은 중등증 및 중증 위무력증 환자에서의 YH12852의 용량에 따른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및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아동복 제조기업 서양네트웍스(대표 박연)는 대표 키즈 브랜드 알로봇이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로보라이즌과 협업한 ‘우주탐사대 코딩로비’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서양네트웍스는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코딩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알로봇의 브랜드 캐릭터인 로비와 우주 탐험을 떠날 수 있는 AI 코딩로봇 ‘코딩로비’를 출시했습니다. 이날 와디즈를 통해 펀딩 오픈 예정 소식을 전달한 우주탐사대 코딩로비는 오는 12일부터 본 펀딩을 시작합니다. 어린이날 전 배송되는 코딩로비는 와디즈에서만 최대 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슈퍼 얼리버드 펀딩 구매 선착순 100명에게는 우주로비 책가방을 증정합니다. 또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펀딩 소식을 공유하는 고객에게 ‘우주로비’ 티셔츠 시리즈를 함께 제공합니다. 코딩로비는 5세 아이들이 놀이하듯이 손쉽게 코딩을 접할 수 있는 입문용 패키지부터 심화용까지 다양한 상품군으로 구성돼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이 활용 가능합니다. 레고 블록과도 호환이 가능해 집에서 손쉽게 나만의 로봇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서양네트웍스 관계자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 캐릭터 로비가 코딩로봇으로 아이들을 만나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자사 캐릭터 ‘뿌찌’를 활용한 브랜디드 이모티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오는 7일 오후 2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뿌찌X밍밍이 이모티콘’ 16종을 무료 배포합니다. 뿌찌는 ‘뿌링클’ 애호가면서 치즈볼 튀기기 달인이라는 페르소나(정체성)를 가진 bhc치킨의 캐릭터입니다. 작가 밍밍이와 협업했으며, MZ세대(1980년~2000년대 중반 출생)가 일상에서 즐겨 사용하는 말투·상황·감정 등을 고려해 제작했습니다. 카카오톡 우측 상단 검색창에서 bhc를 입력 후 채널추가 버튼을 클릭하면 신규 추가 고객에 한해 이모티콘이 선착순으로 지급됩니다. 유효기간은 다운로드 후 30일입니다. bhc치킨은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 첫 출시를 맞아 오는 6일까지 8일간 사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bhc치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후 말풍선에 들어갈 대사를 댓글로 남긴 후 친구를 태그하면 자동 응모됩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뿌찌’ 굿즈(10명)와 bhc치킨 기프티콘(5명)이 각각 제공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고객들과 보다 친밀하게 소통하고자 자사 캐릭터인 뿌찌를 활용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코로나19 기간 서울·제주 지역 호텔이 각각 가족과 커플 고객 비중이 증가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서울신라호텔의 경우 자녀 동반 가족 고객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2배, 제주신라호텔은 커플 고객 비중이 약 20%p 이상 증가했습니다. 서울권 호텔들은 짧은 일정 동안 아이와 나들이를 할 수 있으면서도 비교적 안전한 장소라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가족 고객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호텔신라는 분석했습니다. 서울신라호텔의 경우 상시 운영되는 키즈 라운지를 올해 초 개장하면서 가족 고객의 증가세에 속도가 붙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서울신라호텔은 이달 키즈 라운지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키즈 베이킹 클래스’를 선보입니다. 키즈 베이킹 클래스는 ‘스위트 리틀 키즈’ 패키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6월 26일 중 매주 주말과 어린이날(5월 5일), 현충일(6월 6일)에 이용 가능합니다. 제주신라호텔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신혼여행객을 비롯한 커플 고객에게 대안 여행지로 각광 받았습니다. 제주 중문 바다 뷰의 ‘어덜트 풀’, 계절마다 다른 ‘숨비 정원’,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미식 메뉴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