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카드사들이 가맹점 이름을 카드에 새긴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 가맹점 고객을 회원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서입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PLCC 출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하반기에 공개될 이 카드는 배달의민족에서 결제한 금액 일부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PLCC는 신용카드사가 특정 기업과 단독 제휴를 맺고 출시하는 카드입니다. 일반 제휴카드 보다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점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카드와 이베이코리아가 내놓은 ‘스마일카드’가 있습니다. G마켓과 옥션 등 이베이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등에서 결제 시 이용금액의 2%를 스마일캐시로 돌려줍니다. 하나카드는 지난 2월 중고차 구독서비스 업체인 트라이브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트라이브 애니플러스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이 카드로 트라이브 중고차를 구독하면 결제 금액의 1.7%를 할인해 줍니다. 지난해에는 삼성카드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에서 각각 5% 할인 혜택…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카드가 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PLCC) 출시 준비에 돌입합니다. 8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배달의민족과 PLCC 상품 출시와 운영, 마케팅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자체 신용카드를 갖고자 하는 기업이 전문 카드사와 함께 운영하는 카드로, 혜택이 해당 기업에 집중돼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오는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배달의민족 PLCC는 ‘배민포인트’에 혜택을 집중합니다. 배달의민족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이나 디지털 구독 등 여러 비대면 서비스 이용 시에도 배민포인트가 쌓입니다. 양사는 협업도 진행합니다. 디지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친환경 식품 용기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지정된 기간에 혜택을 제공하는 ‘배달 위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배달의민족과 현대카드는 PLCC 상품 개발과 함께 배민 고객들에게 새로운 혜택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8일 카드 한 장으로 자동차 구매부터 차량 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마이카(MY CAR)’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할부금융 등의 오토금융을 이용해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2개월 이상 장기 할부와 리스 이용 시 차량 구매금액과 전월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매월 최대 4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일시불 또는 12개월 미만 단기 할부로 신차를 구매해도 구매금액의 0.2%를 10만원 내에서 현금으로 돌려준다. 자동차 구매 혜택뿐 아니라 관련 업종 이용 혜택도 담고 있다. 모든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유할 경우 리터당 80원(경유는 휘발유가 환산 적용)을 할인받을 수 있다. LPG 충전은 리터당 40원, 전기차 충전은 충전 금액의 30% 할인을 제공한다. 차량 정비 업체(스피드메이트, 오토오아시스, 현대 블루핸즈, 기아 오토큐)에서는 2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주차·카카오T 대리운전 서비스 이용 시에는 2000원을 할인해 준다. 마이카 전용 하이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경우 월 1회에 한해 1000원의 할인이 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가 지난해 6월 선보인 모바일 기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인 ‘신한 페이판(PayFan) 터치결제’ 누적 이용 건수 1000만 돌파를 기념해 ‘덕분에 천만’ 이벤트를 엽니다. 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출시 3개월에 이용수가 200만을 넘었으며 출시 1년째인 올해 6월에는 누적 거래 건수와 취급액이 각각 1000만건·25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터치결제 서비스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바로 결제되는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LG전자 스마트폰에도 해당 서비스를 탑재했습니다. 이에 신한카드는 터치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선 오는 7월말까지 터치결제를 이용하고 신한페이판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마이신한포인트 1만점을 지급합니다. 또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터치결제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5000원, 미스터피자에서 1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던킨도너츠에서 1만원 이상 이용 시 6000원 등의 캐시백이 지급됩니다. 한편 신한카드는 아이폰 기반 터치결…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 신한생명 ◇ 신규선임 <본부장> ▶글로벌사업본부장 정순영 <부서장> ▶영업지원팀장 김정일 ▶대구고객센터장 황상훈 <파트장> ▶MyCredit사업추진단 파트장 조부연 ◇ 이동 <부서장> ▶MyData사업추진단 셀장 우상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여신금융협회(회장 김주현) 여신금융교육연수원이 신기술금융업계와 벤처캐피탈 관련 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신기술금융 투자관리 실무’ 교육을 실시합니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교육 내용은 ▲신기술금융업 환경·현안 등 산업개요 ▲사모펀드·벤처조합 결성 및 운용 ▲성장사다리펀드 현황 및 활용 ▲펀드레이징 실무 ▲신기술금융업 관련 법률 및 회계·세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 전문가와 업계 임원이 강사진으로 나섭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벤처기업 발굴·투자와 사후 관리에 필요한 전문지식은 물론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고용보험 환급과정으로 교육이 열려 교육비 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장 소독과 좌석 이격배치, 사전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와 소독 등을 실시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정원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여행에 필요한 혜택을 한 장의 카드에 모두 담은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UniMile in JEJU)’를 출시했다. 30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지난해 선보인 저비용항공사 통합 카드 ‘카드의정석 유니마일’에 제주 여행 서비스를 강화해 나온 버전이다. 전용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숙박(호텔·리조트·펜션) ▲입장권(박물관·전시회·레저·스포츠) ▲외식 등 결제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선 항공권의 경우 발권 수수료가 면제된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에서는 초과 위탁수하물 5kg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에어부산에서는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저비용항공사 통합 마일리지 제도인 ‘유니마일’ 적립도 가능하다. 저비용항공사와 면세점 이용금액의 각각 3%, 2%가 적립된다. 적립된 유니마일은 국내 저비용항공사에서 항공권 구매와 기타 유료 서비스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 렌터카 48시간 이상 연속 이용 시 24시간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 현대오일뱅크와 에스오일(S-OIL)…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의 사내 아이디어 제안 제도인 ‘아이디어 팩토리(Idea Factory)’가 전사적 혁신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2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리뉴얼 이후 아이디어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시스템 접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에 제안 접수 건수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정기적으로 ‘제안 레터(Letter)’를 제작해 제안 현황, 실행된 제안, 우수 제안자·실행자, 제안 관련 지식 등을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제안 방식도 여럿입니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아이디어 공모전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테마 제안’과 익명으로 의견을 제안할 수 있게 한 ‘대자보 제안’ 등 다양한 제안 통로가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회사의 부족한 부분과 해결안이 공식적인 제기로 이어지지 못하는 측면 등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열린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제안 제도를 활성화함으로써 전사 혁신을 더욱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여신금융협회(회장 김주현)는 26일 코로나19로 수개월째 방역 최전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의료진과 봉사자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을 수어로 표현, 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여신금융협회는 회원사인 비씨카드와 신용정보협회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한국 캐피탈을 지명했습니다. 김주현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료와 방역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협회와 여신금융업계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매월 초 정기적으로 운영해 온 ‘신한Day(신한데이)’ 행사를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열리는 기간에 맞춰 진행합니다. 2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을 대상으로 ‘착한 결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신한데이 행사 응모 후 음식점, 국내 숙박, 여행사, 헤어샵 등 업종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하면 3000명을 추첨해 최대 1만원을 캐시백 해줍니다. 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서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합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무이자 서비스를 신청하면 행사기간 동안 2~6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신한카드 올댓쇼핑’ 내 새롭게 마련된 ‘소중한 보따리’에서는 기획 상품을 20% 이상 싸게 구매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구매 고객 중 1212명을 대상으로 커피쿠폰 증정 이벤트도 엽니다. 이외에 ▲11번가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스타필드 ▲하이마트 ▲던킨도너츠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은품 증정과 할인, 캐시백 행사를 진행합니다.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신신당부’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2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함깨가치 신신당부’는 신한카드와 신세계백화점이 지역 특산품을 대량으로 구입해 백화점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해당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기부하는 행사입니다.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진행되며 신세계 신한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사은품이 제공됩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는 경북산 깨로 만든 기름세트, 7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전남산 멸치로 만든 멸치세트를 사은품으로 드립니다. 신한카드는 또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보다 많은 소비자가 참여하도록 자체 제작한 영상을 양사 유튜브 채널과 신세계백화점 매장에 동시 송출할 예정입니다. 영상에는 인기 탤런트 이상우씨가 출연해 사은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응원하는 국민들의 메시지가 함께 담겼습니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경북·전남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행사용 기름세트와 멸치세트를 추가 수매해 전달할 예…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아름인 도서관’ 503호점을 개관했습니다. 아름인 도서관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학습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되는 신한카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2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광명시 청소년지원센터’에 설치된 이번 아름인 도서관은 청소년의 안전한 학교와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과 신한카드가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한 올해 첫 아름인 도서관입니다. 개관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이충호 자녀안심학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이사장, 정소연 법무부 보호정책과 과장, 김도연 상담복지개발원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신한카드는 관계자는 “이번 아름인 도서관 개관으로 많은 분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교육 소외계층을 돕는데 관심이 높아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아름인 도서관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할인 혜택 구조를 매달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KB국민 이지올(Easy all) 티타늄 카드’와 ‘KB국민 이지올(Easy all) 카드’를 선보였다. 23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지올 카드는 ▲음식 ▲의료 ▲관리비·공과금 ▲마트 ▲이동통신 ▲온라인쇼핑 ▲대중교통 ▲편의점 ▲커피 ▲배달앱 ▲패스트푸드 등 20개 영역에서 카드 소지자가 원하는 할인 영역과 한도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선택한 영역에서 결제 시 3~10% 할인을 제공하며 할인 한도는 이지올 티타늄의 경우 월 1만 6000원~4만 8000원이며 이지올 카드는 월 1만 2000원~3만 6000원이다. 혜택 설계가 번거로운 고객을 위한 ‘자동 할인 모드’도 있다. 이 기능은 고객의 카드 이용 내역을 분석해 매월 카드 이용이 많은 4~12개 영역을 자동으로 선정해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지올 티타늄 카드의 연회비는 3만원이며 이지올 카드는 2만원이다. 단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받으면 연회비가 각각 6000원씩 줄어든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상품은 한 장의 카드로 원하는…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카드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합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가 동행세일에 함께하며 소비 붐 조성을 위해 72건의 행사를 진행합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대형 유통업체와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행사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열립니다. 행사는 크게 ▲대중소 상생 분야 ▲온라인 행사 분야 ▲외식·여행 분야로 나뉩니다. 대중소 상생 분야에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전자제품매장 이용 시 할인, 캐시백, 무이자할부 기간 확대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농축수산물 매장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온라인 행사 분야에서는 중소상공인의 판로 제공과 할인 기획전 등이 열립니다. 우리카드의 경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위비마켓’을 열어 혁신성장기업 제품의 판로를 지원합니다.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는 온라인쇼핑업체와 손잡고 낮은 가격에 지역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자리를 열 계획입니다. 외식·여행 행사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카드사가 숙박업 예약 시 무이자할부, 할인, 캐시백 등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지난 5월 선보인 ‘디지털 쉽게명’ 광고 캠페인이 공개 42일 만에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서(SNS) 조회수 5000만회를 돌파했습니다. 2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같은 흥행에 배경에는 일반인들의 디지털 경험을 사실감있게 그려내고 디지털 채널에 적합하게 광고 소재를 ▲풀 버전 ▲30초 버전 ▲6초 버전 등으로 다양하게 제작한 점이 주효했습니다. 광고는 ▲디지털을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쉬운 서비스’편 ▲스타트업 등 누구나 꿈꿀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말한 ‘퓨처나인’편 ▲고객에게 최적화되고 개인화된 디지털 상품을 만들겠다는 진정성을 이야기한 ‘이지 시리즈’편 등으로 나눠 제작됐습니다. 캠페인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유튜브 채널에서는 촬영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메이킹 영상과 NG영상도 즐길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SNS 조회수 5000만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들과 디지털 채널에서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로드맵을 세우고 실천 중심의 ‘친환경 케어’ 전략에 속도를 냅니다. 전략의 중심축은 음성 두부공장입니다. 전 공정 자동화로 두부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용수 절감, 재활용 확대로 자원 순환을 강화합니다. 지난 25일 풀무원 물류의 핵심 거점이자 ‘탄소 중립 선봉장’ 음성 두부공장을 찾았습니다. 세척수 혼입 사용·두부 틀 바꿔 불필요한 용수 사용 최소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음성 두부공장은 지난 2003년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공장은 국산부침·찌개 등을, 2공장은 두부·두부면 등을 담당하며 총 5개 라인에서 시간당 최대 1만2800모의 두부를 생산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늘었습니다. 원재료인 콩 입고부터 마트 신선식품 매대에 올라오기까지 두부는 70여가지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경두부 제조 공정은 크게 원료가 입고된 이후 ▶세척 ▶침지 ▶가열&숙성 ▶여과 ▶응고 ▶파쇄 ▶압착 ▶절단 ▶포장 ▶이물 검사 ▶살균&냉각 ▶화상검사&자동담기 ▶저온(등온) 숙성&일부인 날인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식품 공장은 특성상 위생 관리를 위해 물을 많이 쓰는 게 사실입니다. 풀무원은 이 공장 곳곳에 용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콩을 불리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거의 불순물이 나오지 않는 세 번째 세척수를 다음 번 첫 번째 세척수로 다시 씁니다. 두 번째 용수는 새 용수와 3차 세척수를 반반 혼입하고 3차 세척수만 새 물로 사용합니다. 불린 콩을 세척한 뒤에는 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고 여기에 응고액을 넣으면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압축하고 기계로 누르면 우리가 아는 두부의 모양이 나옵니다. 풀무원도 원래는 전통 방식대로 네모난 판모틀을 썼지만 세척에 많은 용수를 써야하는 게 고민거리였습니다. 회사는 용수 절약을 위해 두부 제조 과정을 손봤습니다. 이옥규 풀무원 공장견학 매니저는 “전에는 틀에 면포를 깐 다음 두부를 넣고 물을 제거하면서 두부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12모에 한 번씩 기계와 면포를 세척해야 했다”며 “지금은 벨트 상·하단에 있는 면포들이 두부를 앞으로 보내면서 면포를 바로바로 세척한다. 이렇게 두부 품질은 유지하면서 세척 용수는 줄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음성 두부공장에 기계 성형을 도입해 응고된 두부가 기다란 바 형태가 만들어지도록 바꾸면서 용수 사용량이 기존의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바 형태 두부가 벨트로 이동하고 이를 균일하게 잘라냅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도 지난해 골이 파인 요철 구조로 변경해 8.6%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폐기실행’ 운명이었던 두부들은 이제 풀무원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의 사료로 재탄생합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과거 혼입 출고 우려로 금이 간 못생긴 두부들은 폐기실로 갔고 사람이 일일 다 뜯어서 버리는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들이 두부 너겟 등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간식이나 식사가 될 수 있게 아미오에서 재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공장은 세척 용수 사용 효율화와 누수 부위 개선을 통해 2023년 연간 2447톤의 용수를 절감했습니다. 또 두부 제조 부산물인 비지에 대한 순환자원 인증서를 획득하고 이를 사료 제조원료로 판매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순환하고 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은 순환자원 인정을 통해 지난해 4146톤의 식물성 잔재물을 판매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 지난해 공장 에너지의 40%가 ‘신재생에너지’ 음성물류센터는 풀무원이 보유한 17개 거점 중에서도 전국 3시간 이내 운송이 가능한 ‘허브’ 핵심 거점입니다. 물량의 입고-분배-출고까지 자동화 물류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급망 전체를 저온 관리 프로세스로 운영합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이 48시간 이내에 이뤄집니다.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4만2334㎡인데 이 중 60%가 냉장 시설입니다. 총면적이 축구장 5개 크기에 이르는 ‘커다란 냉장고’인 셈입니다. 두부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 전기세로만 2~3억원을 지출한다는 설명입니다. 음성물류센터는 2022년 식품 물류센터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김기택 풀무원 음성센터 운영팀장은 “물류센터가 해썹 인증을 받는 건 흔치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온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센터에 온도 감지 센서가 있는데 영상 5도로 관리해야 한다면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게 2도 정도로 관리한다. 이렇게까지 온도관리를 하는 회사는 풀무원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부공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음성물류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왼쪽에 거대한 원통형 사일로 2개가 배치된 단독 건물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풀무원이 2013년 도입한 친환경 난방 시스템 ‘우드팰릿 보일러’입니다. 두부를 만들 때나 포장 후 고온살균 과정에서 고열이 필요한데 이 우드팰릿 보일러는 자투리 목재로 뭉친 우드팰릿을 연료로 합니다. 우드팰릿은 유엔기후협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탄소중립 에너지원이라고 인정한 친환경 연료입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하절기에는 우드팰릿 보일러를 전체 가동하고, 가동이 많은 동절기에도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은 2013년 우드팰릿 보일러 설치 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배출권을 9067톤을 판매했습니다. 이외에도 풀무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태양열 온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발전 설비투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성 두부공장 옥상에도 태양열 시스템이 장착돼 있으며 이를 온수와 난방에 활용 중입니다. 음성 두부 사업장은 지난해 기준 공장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39.4%를 우드팰릿,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했습니다. 풀무원은 ESG 경영을 지속가능한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 분야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식품 기업 유일하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9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두부 제품 포장 용기 무게 감량, 종이 소재 용기 전환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25톤의 플라스틱 소비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며 “또 2023년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수소 전기트럭 2대를 도입했으며 항후 물류 차량에도 대형 전기 트럭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왔습니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았습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전해 주는 '쾌적 제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으며 'AI 절약모드'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사용 환경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내는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줍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29일 출범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여러 대내외 위기 와중에서도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 비용효율화, 자본적정성 강화를 무기로 선도 금융그룹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장기 저성장 또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회는 새로운 역할을 금융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등장과 함께 전면화하고 있는 이른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이 그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9일 발표한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를 갖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하며 전통적 영업방식을 뛰어넘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하는 생산적금융협의회는 30일 출범합니다. 협의회는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개선,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조정 및 현안해결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올 연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조직은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하고 우리에게는 끊임없는 사회적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를 믿고 오랜기간 거래해주는 소비자의 신뢰는 KB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KB금융은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가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는 최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고객에 선사할 수 있는 KB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KB금융은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두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사회적 가치실현,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합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사업부문별 비중(연결조정 포함기준)은 은행부문 64%, 증권부문 10%, 보험부문 20%, 신용카드부문 5%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부문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등 성장성 높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양적수익 중심전략에서 벗어나 자본효율성(RoRWA) 기반 사업모델로 전환해 그룹 전체 이익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KB는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중이고 이를 통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도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해선 내실을 단단히 다져 본질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모확대가 아니라 질적성장에 집중하고 철저한 자본비율 관리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병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17년전 우리는 계열사간 시너지와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지주회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맞춰 내실있는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1등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증대를 토대로 주주가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되며 수주가 성사됐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19만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에 이르는 14개 동, 총 2571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모든 조합원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구조와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합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100년 숲’이라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을 마련해 단지 전체를 호텔 수준의 고급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결집해 국내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구현합니다. 무인 셔틀과 소방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발렛 주차 로보틱스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강화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헤리티지를 이어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해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10조원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Swan Defence and Heavy Industries)'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완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Engineering, Procurement, Management),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스완 조선소와 업무협약 외에도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핀 쿠마 삭세나(Vipin Kumar Saxena)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 혁신과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총 456조원을 운용 중입니다. 2022년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에 이르며 약 3년만에 200조원이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총 운용자산의 약 45%는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혁신을 기반으로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총 250조원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기간 글로벌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19.5%)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국내에서는 ‘TIGER ETF’가 다양한 명품 ETF들을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 선호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해외에서는 ‘Global X’가 현지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홍콩, 일본, 호주 등에서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장기투자 파트너로서 역할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1위’ 등 연금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하며 ‘연금 2.0시대’를 개막했습니다. 미래에셋의 연금펀드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력, 운용 철학이 결합한 AI 기반 맞춤형 연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뢰있는 투자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2021년부터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공공기관 예탁 확대, 투자자산 다변화, 대체투자 상품 최초 출시 등 혁신 사례를 만들어왔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와 해외부동산, 인프라, 국제금융기구 자산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8월에는 연기금투자풀 최초로 벤처투자 상품을 출시해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벤처투자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향후 양사는 규제가 허용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혁신 금융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디지털자산운용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미국 AI법인 ‘Wealthspot(웰스스팟)’과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Stockspot(스탁스팟)’ 등 글로벌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미래 AI 금융시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8년간 글로벌 자본시장을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국내 금융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정직하고 원칙 있는 운용으로 고객 신뢰를 지키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 개발사 중 하나인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은 앞서 지난 2024년 3월 현대차그룹이 RSG 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n, 주택 개발), 디리야(Diriyah, 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로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실증사업을 위해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및 차량과 기술 교육을 지원해 RSG 사업지 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RSG 관광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실증사업 지역은 사우디의 대표 관광지인 '더 레드 씨(The Red Sea)'와 서부 해안의 친환경 웰빙 관광단지인 '아말라(AMAALA)'로 리조트 단지 내부 및 홍해국제공항(RSI)과의 이동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기아는 리조트 물류에 최적화된 PV5 화물형 모델 및 RSG의 고급 리조트 운영에 특화한 맞춤형 PV5 컨버전 모델 개발을 검토하며 오는 2027년 출시할 대형 전동화 PBV 모델 PV7의 추가 도입 가능성도 평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 정호근 부사장은 "사우디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PV5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RSG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차그룹의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RSG의 친환경 럭셔리 스마트시티가 잘 실현되길 바라며 중장기적으로 RSG 개발 지역 전체에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지속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아흐메드 수도디(Ahmed Soudodi) 상무는 "RSG와의 협업은 모빌리티의 미래를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이동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에서 비롯되었다"며 "기아의 차세대 PBV 기술과 RSG의 책임 있는 개발 철학이 만나 지역 전반에 걸쳐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SG의 한스 악셀 페더센(Hans Aksel Pedersen) 운영 총괄은 "RSG는 책임 있는 개발과 지속가능한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아와 함께 하는 실증사업을 통해 가장 진보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지를 한층 더 스마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참신한 이동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