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카드(대표 김대환)는 7일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날 삼성카드에 따르면 승진자는 전무 1명, 상무 4명 등 총 5명입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연령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가 뛰어나고 우수한 인재를 발탁했다”며 “개인과 조직의 성과뿐 아니라 임원으로서의 자질, 사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 승진 <전무> ▶안기홍 <상무> ▶고상경 ▶김대순 ▶손영설 ▶정성재…
					인더뉴스 유은실·전건욱 기자 |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그 수가 급증한 ‘플랫폼 노동자’가 대표적인데요. 플랫폼 노동자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자리'가 아닌 '일거리'를 소개 받아 일한 뒤 일정한 급여를 받는 형태를 띱니다. 그러나 일반 노동자와 개인사업자 사이라는 애매한 위치에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금융 안전망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그늘이 존재합니다. 속해 있는 영역이 불분명하다는 의미에서 플랫폼 노동자를 일명 ‘그레이존(회색지대, Gray Zone)’으로 규정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레이존은 기업이나 법이 변화하는 경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불분명한 상황이나 집단을 지칭하는데요. 은행·보험 등 금융권도 플랫폼 노동자를 그레이존으로 분류,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논란에 맞닥뜨려 있습니다. 장진희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의 ‘플랫폼노동종사자 보호를 위한 공제회 설립방안 연구’에 따르면 조사 플랫폼 노동자의 84.5%가 금융기관 대출 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습니다. 신용카드 발급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2일 한국메세나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2020년 메세나대상’에서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공헌상을 받았습니다. 메세나대상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제고에 기여한 기업과 인물에게 주는 상입니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공연 프로그램인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를 운영해왔습니다. 또 ‘신한카드 FAN스퀘어'’를 통해 2030세대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재능있는 인디뮤지션을 발굴하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도 2015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메세나 수상은 그동안 신한카드가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신한카드 고객과 문화예술업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문화예술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카드 이용을 통해 친환경 소비에 동참하고 환경 단체에 기부도 할 수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화 상품 ‘KB국민 에보(EVO) 티타늄 카드’를 선보였다. 3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친환경 업종 이용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되고 적립된 포인트로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에 기부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을 넘으면 전기·수소차 충전소 이용금액의 5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최대 적립금액은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1만점, 100만원 이상 2만점, 150만원 이상 3만점까지 가능하다. 이 카드로 올가홀푸드, 바이올가, 초록마을 등 친환경 식품 전문 브랜드와 에스에스지닷컴(SSG.COM), 쿠팡 등 친환경 포장 배송 쇼핑물에서 건당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5%가 포인트로 쌓인다. 적립 최대 금액은 전월 결제 금액에 따라 50만원 이상은 5000점, 100만원 이상 7000점, 150만원 이상 1만점이다. 또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받고 전월 실적이 50만원을 넘으면 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대표상품 ‘카드의정석’ 시리즈가 이달 24일을 기준으로 누적 발급 800만장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우리카드는 지난 2018년 4월 ‘카드의정석 포인트(POINT)’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신용카드 24종, 체크카드 10종을 출시했습니다. 최근에는 비대면 소비에 특화한 모바일 전용 상품 ‘카드의정석 언택트 에어(UNTACT AIR)’를 선보였습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트렌디한 카드 플레이트와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한 서비스 제공이 카드의 정석 시리즈가 인기를 얻은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카드는 발급 800만장을 기념해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다이슨 가습기 등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벤트 관련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신용카드 VISA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벤처 추진 사업을 개선하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비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지난해 신한카드 사내벤처 중 대상을 수상한 ‘애드벤처’로, 현재 고객 맞춤형 쇼핑정보 구독 서비스인 ‘비포쇼핑’ 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드벤처는 사용자 심층면접을 통해 고객의 불편·요구사항을 도출, 이용자 친화적인 UI·UX와 차별적 기능을 비포쇼핑 앱에 반영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지역의 할인·이벤트 등 정보를 올릴 수 있는 ‘지역태그’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여기에 신한카드 소상공인 상생 마케팅 플랫폼인 ‘마이샵 파트너’와의 연계해 가맹점주들이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고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채널도 마련했습니다. 이번 컨설팅 발표회에는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이유진 비자코리아 부사장, 이주연 비자코리아 부사장,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 사내벤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사내벤처가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하나카드(대표 장경훈)는 내 모바일 속 카드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디자인해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카드 디자인’ 서비스를 25일 선보였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본인의 다양한 개성을 표출하고 나만의 자아를 중요시하는 일명 ‘취존시대’ 트렌드에 맞춰 카드 디자인 역시 내가 만든 ‘나만의 것’을 사용하고 싶은 손님의 니즈를 반영했습니다. 서비스는 하나카드 대표 결제 앱인 ‘하나원큐페이’에서 제공됩니다. 카드는 개인 사진은 비롯 고객이 원하는 어떤 이미지로도 꾸밀 수 있습니다. 향후 움직이는 이미지와 동영상, 음향도 카드 디자인 요소에 넣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하나카드는 이번 서비스 출시에 맞춰 회사 인스타그램에서 본인이 만든 카드 디자인을 인증샷 형태로 게시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합니다. 서비스를 기획한 박다미로 플랫폼사업부 계장은 “편리한 기능뿐 아니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하다 나만의 카드 디자인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롯데카드(대표 조좌진)는 23일 영세·중소가맹점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1500억원 규모의 소셜본드(Social Bond)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습니다. 소셜본드는 사회적 취약 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입니다. 이날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은 3년 3개월 만기 600억원, 4년 만기 200억원, 5년 만기 700억원으로 총 1500억원을 모집했습니다.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습니다.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드결제대금 조기 지급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동반 성장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보험금을 포인트로 받아 물품이나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4월 선보입니다. 9월부터는 신분증 원본 없이도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이를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5건을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혁신금융서비스는 모두 120건으로 늘었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기존 규제에 막혀 출시가 어려웠던 제품과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입니다. 한화생명은 저축성보험 상품에서 발생하는 중도·만기보험금을 포인트로 지급하고 소비자는 이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습니다. 쇼핑몰 등은 소비자가 포인트로 결제할 때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는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하고, 보험사는 소비데이터 수집과 활용이 가능해져 개인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은행원이 고객을 방문해 계좌개설 등 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때 신분증 원본 없이 은행 앱으로 실명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영업용 태블릿PC 등을 활용한 ‘찾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계 없이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적립률도 한동안은 바뀌지 않을 전망입니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7개 카드사(신한·KB·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카드 유효기간까지 현행대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현재 카드사들은 대체로 사용금액 1000원 당 1마일에서 많게는 5마일까지 적립해주고 있습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 맺은 마일리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해 마일리지 적립 중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약속한 유효기간까지 마일리지 혜택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도 “국토교통부에서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통합되더라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분명히 밝힌 만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16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와 관련해 “양사가 통합되면 마일리지 시스템도 통합된다”며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대한항공이나 관련 제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달앱 ‘요기요’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요기요 신한카드’를 내놨다. 1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요기요 이용 시 20% 결제일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당 최대 2000원, 월 최대 2만원까지 가능하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플레이 등에서 정기 결제 시에는 월 통합 5000원 한도 내에서 15%를 할인해준다. 또 쿠팡, G마켓, 11번가, 롯데온, 쓱닷컴(SSG.COM),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원 이상 이용하면 건당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아울러 스타벅스 사이렌오더와 와인엔모어 10% 결제일 할인서비스도 있다. 월 통합 3회,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 4000원, 해외겸용(마스터 기준)은 2만 7000원이다. 개별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된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와 카카오페이증권(공동대표 김대홍·윤기정)이 당장 쓰지 않을 비상금과 여윳돈을 잠시 보관할 수 있는 ‘미니금고’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10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 화면, 또는 카카오페이 앱의 ‘자산관리’ 서비스 탭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에 연결계좌가 생성되며 원하는 금액만큼 설정해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보관된 돈은 필요할 때마다 입·출금할 수 있으며 하루만 보관해도 연 0.6%의 예탁금 이용료를 일주일 단위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 500만원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최대 1000만원까지 한도를 늘릴 수 있습니다.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미니금고를 개설한 후 이달 말까지 유지하고 있는 사용자 5명을 추첨해 비상금 500만원을 지급합니다. 개설하면 프로모션에 자동 응모되며 당첨 결과는 프로모션 종료 후 개별 안내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매주 지급되는 혜택을 최대 7배까지 높일 수 있는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도 열립니다. 금고를 개설하고 매주 예탁금 이용료가 지급될 때 주사위를 받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마이데이터 플랫폼 ‘리브 메이트(Liiv Mate)’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캣츠 동반 예매권과 포인트 적립,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엽니다. 1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우선 리브 메이트 앱을 통해 행사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뮤지컬 캣츠’ R석 예매 시 동반자 티켓 1매를 무료 제공하는 원 플러스 원(1+1) 증정 행사가 있습니다. 행사는 오는 11~15일 응모 고객 중 150명, 18~22일 140명을 각각 추첨해 예매권을 제공합니다. 원 플러스 원 예매권으로 티켓을 구매할 때 ‘KB 페이(KB Pay)’로 결제하면 포인트 1만점도 적립됩니다. 리브 메이트가 제공하는 바코드 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포인트 적립과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9일부터 13일까지 편의점 GS25에서 바코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0%가 ‘지에스앤포인트(GS&POINT)’로 쌓입니다. 최대 5000점입니다. 편의점 CU에서는 바코드 결제로 행사 중인 국산 수제 맥주를 4캔 이상 구매하면 포인트 1000점을 줍니다. 마찬가지로 행사…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2일 중소 제조사와 유통사의 렌탈 상품 판매를 지원하는 ‘My렌탈#(이하 마이렌탈샵)’을 열었습니다. 마이렌탈샵은 우수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중소기업이 별도의 렌탈 프로세싱을 구축하지 않고 렌탈 적격조건 심사, 전자계약 대행, 입금, 만기 해지 등 계정관리를 신한카드가 대행하는 렌탈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신용 평가모형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렌탈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또 모든 카드와 은행 이체를 수용해 고객사가 모든 결제수단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마이렌탈샵 제휴 고객사들의 렌탈 제품을 신한카드 회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마이렌탈샵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적 있습니다. 한편 신한카드는 최근 루컴즈전자, 복정제형(코지마), 성우메디텍, 코스테크, 퓨어웨이 총 5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마이렌탈샵 참여를 통해 진입 장벽이 높아 참여하기 힘들었던 렌탈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론칭을 통해 더 많…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카드사들이 이달 들어 만기 3년 이상의 장기 기업어음(CP) 발행을 늘리고 있습니다. 만기 구조를 다변화하고, 조달 통로를 분산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구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8일 만기 3~3.5년의 장기 CP 3000억원어치를 발행했습니다. 롯데카드도 같은 날 총 2500억원을 장기 CP로 조달했습니다. 만기는 3년입니다. 앞서 27일에는 신한카드가 1000억원 규모의 만기 3~4년짜리 장기 CP를 발행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달 13일에도 장기 CP를 통해 1000억원을 구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만기 3년 이상 자금을 구하면서 CP를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통상 CP는 급전이 필요할 때 쓰입니다. 그래서 만기가 1년 미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CP가 장기로 발행된 이유는 갑작스러운 자금조달 경색에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사실 만기가 짧을수록 금리도 낮아 3년짜리를 한 번 찍는 것보다 1년 만기로 세 번 발행하는 게 비용 측면에서 낫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본격화된 지난 3월 실적 악화를 우려하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중국의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이 높고 충전속도가도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에 최적화된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공동 평가를 거쳐 증류식 소주 제조에 적합한 양조용 쌀로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을 마쳤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동시에 국내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상생을 목표로 강원도 홍천군과 협력해 재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향미’는 류신·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미가 깊고, 과실향 성분인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가 기존 품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효·증류·숙성 전 과정에서 풍미를 강화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 구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전용쌀 도입을 통해 잡미 없는 깔끔한 끝맛과 부드러움을 강화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 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국산쌀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쌀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브랜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