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그룹은 6일 고객의 목소리를 회사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프로세스인 ‘고객 제안’ 제도를 신규 오픈했습니다. 기존에는 고객의 불편 사항을 온·오프라인에서 접수해 해당 결과를 안내는 방식으로 운영했다면 이번 고객 제안 제도로 고객이 상품·제도개선·신규사업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고객 제안 제도는 KB국민은행을 포함한 전 계열사에서 실시되며, KB금융그룹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각 회사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고객 제안 메뉴’에서 의견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또 우수한 의견을 제안한 고객에게는 통합 멤버십 플랫폼 Liiv Mate에서 이용 가능한 KB포인트리 5만포인트(1포인트는 1원)를 제공합니다. 적립된 포인트리로 KB국민카드 이용대금,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료 차감 등 계열사 상품 가입 시 활용하거나 계좌이체와 ATM출금 등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KB금융에 따르면 접수된 의견은 각 계열사별 분석과 검토를 거쳐 상품·서비스 개선 등 실제 경영활동에 반영될 예정이며, 고객 관점에서의 금융…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은행이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ISMS-P는 금융회사의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활동이 국가공인 인증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제도입니다.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80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22개 기준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 우리은행은 지난달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ISO27701)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중심 사회로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개인정보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체계 구축으로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은 6일 계약전 알릴 의무사항(고지사항)을 하나로 간소화해 고령자와 유병자도 3대질환(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진단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수호천사The간편한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심사 조건에 따라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진단 없이 간편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는 ‘1형(간편심사형)’과 ‘2형(일반심사형)’으로 구성됐다. 1형은 5년 이내 암·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에 해당사항만 없으면 과거 병력과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다. 또 각종 암보장 특약 가입으로 암 입원·진단·수술비는 물론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요양병원암 입원비 등도 보장한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뇌혈관질환과 허혈심장질환의 진단·수술·혈전용해치료비도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납입면제특약을 통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차회 이후 최초계약 보험료 납입을 면제 받을 수 있다. 단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제외다. 가입 연령(1형 기준)은 만 30세부터 최대 90세까지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령자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블록체인 기반 헬스 포인트 연계 프로젝트인 ‘HAU(Health Alliance for U)’에 새 파트너로 합류했습니다. 6일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헬스케어 연계 보험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해 9월 론칭을 앞두고 있는 HAU는 각종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고객 혜택과 관심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입니다. 현재 람다 256, 메가존클라우드, 이포넷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정우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HAU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더욱 다양한 포트폴리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시가 시공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페이퍼 컴퍼니 건설사들을 적발했습니다. 건설업 부적격업체를 퇴출해 부실공사, 임금체불 등 폐해를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서울시는 최근 타 시도에서 전입한 31개 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자본금, 기술인력, 사무실 등 건설사업자 등록기준을 충족했는지 서류와 현장 확인을 실시한 결과, 부적격 의심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6일 알렸습니다. 우선 건설업을 등록하려면 자본금을 3억5000만원 이상 보유해야 하는데 이에 미달된 업체를 6곳 적발했습니다. 회수가능성이 없는 장기 채권, 증빙 없는 거액의 채권, 장부에 기록하지 않은 부채, 자료 미제출 등 부실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기술자가 부족한 업체도 3곳 적발됐습니다. 건축공사업을 하려면 건설기술인을 5인 이상 보유하고 현장별로 기술자를 배치해야 하는데 기술자 보유증명서, 보험‧급여내역 등을 확인해보니 비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독립된 사무공간 없이 다른 건설사업자와 사무공간을 공유하거나 사무실이 없는 등 사유로 4곳이 적발됐습니다. 시는 이 같은 부적격 의심업체들에 대해 조속히 청문을 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 최창수)은 6일 핀테크, 인슈어테크 업체와의 협업·제휴를 위한 온라인 채널인 ‘NH 디지털제휴센터’를 열었습니다. NH농협손보는 이를 통해 헬스케어, 비대면상품 판매 등 보험 관련 분야와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자동화(RPA),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을 주제로 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협업을 원하는 회사는 NH농협손보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서비스 메뉴에 있는 NH디지털제휴센터에서 협업·제휴 계획을 작성해 접수하면 됩니다. 최창수 대표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우수한 아이디어나 훌륭한 성과를 가진 많은 핀테크, 인슈어테크 업체의 적극적인 연락과 제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이 애자일(Agile) 방식을 적용한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했습니다. 6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이 조직은 부서 간 경계를 없애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부서도 ‘챕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DB상품개발스쿼드 ▲Youth고객스쿼드 ▲디지털보험스쿼드 등 3개 스쿼드를 도입합니다. 스쿼드는 챕터 구성원들이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자율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을 말합니다.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파티션도 없앴습니다. 대신 애자일 존(Agile Zone)을 만들고 스쿼드 내 구성원 간 호칭도 영문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이틀에 걸쳐 스쿼드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애자일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오렌지라이프의 직원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3개 스쿼드 신설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애자일 조직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이 별도의 인증수단 없이 애플리케이션(앱) 로그인과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6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농협생명 모바일창구 앱에서 이용약관에 동의하고 실명 번호만 입력하면 타 금융사에 등록한 본인의 인증수단으로 로그인과 보험계약대출,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인증수단으로 국내 약 60여 곳의 금융회사 앱에 등록된 본인의 지문, PIN, 패턴 등이 활용됩니다. 이러한 바이오인증 수단은 금융결제원의 ‘공동FIDO(Fast Identity Online)’을 통해 공유됩니다. 공동FIDO는 금융결제원 서버를 참가 기관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홍재은 대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안전하고 편리한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올 하반기 경영 전략으로 ‘디지털 혁신’을 제시하고 모든 임직원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회장은 지난 3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2020 하반기 출발 전략회의’에서 “세계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회장은 이어 “조직, 커뮤니케이션 방식, 업무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등 기업문화 전체를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과제도 내놓았습니다. 모두 4가지로 ▲비대면 영업활동 강화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온라인 교육·회의 활성화 등입니다. 특히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습니다. 신 회장은 “조직장부터 디지털의 기본개념을 잘 이해하고 디지털 신기술이 보험업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컨설턴트의 디지털 업무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고수익을 내세워 보험가입을 유도하는 역외보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허가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5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역외보험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고금리를 보장하는 역외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역외보험이란 국내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외국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행 보험업법과 동법 시행령은 국내외에서 보험업 영업허가를 받은 보험사와의 계약만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보험계약자가 역외보험 가입 시 금융분쟁조정이나 예금자보호제도와 같은 구제 수단을 적용받기 어렵다는 점을 문제로 꼽습니다. 한상용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역외보험은 사업 허가·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아 거래 규모와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이는 소비자보호에 사각지대를 발생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역외보험은 소비자보호 문제로 비화할 수 있어 해외에서는 대부분 기업보험에만 판매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가계성보험 중 하나인 생명보험의 역외보험 거래를 금지했고 일본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사장 여승주)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청소년 봉사단 ‘해피프렌즈’ 15기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화생명과 월드비전 관계자, 대표 학생 3명 등 10여명만 참석했습니다. 나머지 200여명의 학생들은 자택에서 영상을 통해 발대식에 참여했습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해피프렌즈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에는 등·하교길 안전펜스 설치, 불법주차해소, LED가로등 설치 등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들을 배려한 무인발권기 안내 직원 배치, 비효율적인 버스 노선 개선 등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새로 선발된 15기 봉사단원들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여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한화생명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봉사 활동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멘토링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콘텐츠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여승주 사장…
인더뉴스 황현산 기자ㅣ우리은행은 지난 2일 베트남 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 충족을 위해 베트남 부동산 투자 상장기업 Cen그룹과 업무제휴를 체결했습니다. Cen그룹은 계열사 9개를 보유한 베트남 부동산 판매·투자 회사로 이번 협약은 그룹 대표 계열사인 CenHome(부동산판매), CenGolf(골프장예약), CenXspace(공유오피스) 등과 대고객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체결됐습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은 가상계좌 기반 전자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리WON뱅킹 베트남’과 Cen그룹 계열사의 어플리케이션을 연계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WON뱅킹 베트남 앱에서도 CenHome과 Cen그룹의 부동산 구매·렌트, 골프장 예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모기지론 등 금융상품 제휴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우리은행과 Cen그룹의 이번 제휴를 통해 각 사의 고객 대상 크로스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지기업인 Cen그룹 계열사의 자금계좌 유치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황현산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배우 성훈과 ‘하나 파워 온 임팩트’에 참여하는 기업 스프링샤인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을 만나 콜라보레이션 굿즈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하나 파워 온 임팩트는 하나금융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부터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자립을 도왔습니다. 배우 성훈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자신의 반려견 ‘양희’와 함께 스프링샤인을 방문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에게 양희를 소개하고 콜라보레이션 굿즈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성훈은 5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돼 800만 조회수를 돌파한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캠페인 ‘엄마의 졸업식’에 큰 공감을 얻어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성훈의 반려견 양희를 캐릭터화한 굿즈는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3일 공개됐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7월 4일 발달장애인의 날을 맞아 배우 성훈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간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황현산 기자ㅣ신한베트남은행은 HR Asia가 선정한 ‘2020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상’을 수상했습니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상은 최적의 근무 환경을 갖고 있는 아시아 기업들에게 주는 상으로 신한베트남은행은 고용, 근무환경, 기업문화 등에서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2019년 새로 출범한 신한카드의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도 함께 수상했습니다. 수상 기업 중에는 코카콜라, 오라클 등의 글로벌기업 베트남 현지법인과 비엣젯에어(Vietjet air), 바오비엣라이프(Baoviet life) 등 대표적인 베트남 기업들도 포함됐습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1993년 베트남 진출 이후 임직원들이 최상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역량을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영업 조직을 강화하고 보장성 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합니다. 또 디지털 전환에 대비해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도 추진합니다. 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여승주 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사내방송으로 하반기 ‘2020 하반기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경영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우선 ‘본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전략 방향성’을 2가지 핵심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계획으로는 상반기부터 진행해온 ‘리크루팅 NO.1(넘버원)’ 전략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상반기에 진행했던 재무설계사(FP) 리크루팅에서 전속 채널 규모를 확대했는데 유지율과 정착률 등 효율성에도 관심을 두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상품부문에선 GI(General illness)보험, 암보험 등 수익성 높은 보장성 상품판매 비중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단순 보장내용 차별화가 아닌 상품과 연계된 고객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상품경쟁력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또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영업 조직 체계를 연내 구축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영업 조직이 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