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오는 23일부터 카카오톡 채널 고객상담서비스 '상담챗봇'을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상담챗봇은 2018년 처음 도입된 24시간 무중단 상담서비스로 고객이 모바일앱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궁금증이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줍니다.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고객센터' 채널에서만 챗봇상담이 가능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바로 챗봇상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 고객센터 메뉴에서 '상담챗봇'을 선택하면 됩니다. 카카오뱅크는 챗봇의 자동답변 기능도 추가합니다. 가령 카드 비밀번호 입력오류가 발생할 때 10분내로 앱 상담챗봇을 선택하면 별도 문의를 남기지 않아도 알아서 '카드 비밀번호 재설정 방법' 등 해결책을 바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상담챗봇 답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30만개 이상 질문데이터를 학습시켰으며 매주 1회 이상 추가학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상담챗봇은 지난해 기준 전체 상담의 70%를 처리하며 고객편의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같은 서비스 혁신에 힘입어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6일 장년층 전용 신용대출상품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 출시 기념으로 이달말까지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 신규상담을 완료한 만 50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대출실행 여부 관계없이 5000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합니다.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은 근로소득자 또는 공적연금 수급자 중 만 50세 이상 고객을 위한 신용대출상품입니다. 최대 1억원의 대출한도와 함께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1.2%p 금리우대가 제공됩니다. 신청자격은 연소득 1200만원 이상 근로소득자, 연간 600만원 이상 연금수급자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금융수요에 부응하고자 맞춤형 상품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담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전국 영업점에서 간단한 상담만으로 자동 참여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오는 7월6일까지 '내아이 통장 첫걸음은 하나로부터!' 이벤트를 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만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가 하나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신규고객일 때 경품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내 아이통장 만들기'를 통해 미성년자 대리인이 자녀명의 계좌를 1개 이상 신규개설하고 응모하면 됩니다. 경품으로 탁상용 선풍기, 커피쿠폰 10잔, 인생네컷 1만원권(앨범포함) 등 3종 가운데 1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 아이통장 만들기 서비스에서는 영업점 방문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미성년 자녀의 입출금통장, 적금, 청약저축, 외화통장 등 계좌개설뿐 아니라 전자금융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만 12세 이상이라면 체크카드도 한번에 신청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미성년자를 위한 특별혜택으로 부모가 대리인으로 청약통장을 신규가입하면 2만 하나머니가 적립되는 바우처 혜택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통해 첫 금융경험을 하게 될 미성년자 손님을 환영하는 의미로 경품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만의 특별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6일 금융권 최초로 발주·계약·정산 등 기업간 거래정보와 금융서비스를 통합연계한 '원비즈e-MP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기업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우리은행 시스템과 연동해 발주서 기반 생산자금 대출실행부터 미정산 판매대금 예치·관리까지 기업뱅킹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구매기업 발주서를 기반으로 판매기업에 생산자금을 신속지원하는 '우리CUBE데이터론'과 미정산 판매대금을 금융기관에 별도 예치할 수 있는 '우리SAFE예치통장' 등 차별화된 금융상품이 포함됐습니다. 원비즈e-MP서비스는 타사 e-MP 플랫폼 대비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업뱅킹 단일플랫폼에서 자료등록부터 대출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되고 자료 등록·승인절차 자동화로 수기입력이 필요없습니다. 또 고객 부담 수수료가 전혀 없고 기업인터넷뱅킹뿐 아니라 WON기업 앱에서도 이용 가능해 기업고객의 업무효율성과 금융접근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우리은행은 원비즈e-MP서비스 가입 1호기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선정하고 상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KAI 협력기업 대상으로 우리CUBE데이터론 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6일 통합앱 '신한슈퍼SOL'에서 2030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은행·카드·증권·라이프 등 4개 그룹사의 금융상품을 한데 모은 플랫폼 '처음크루'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처음크루는 주요 금융상품을 본격적으로 가입하는 사회초년생 고객들에게 계획적인 금융생활과 자산형성을 지원하고자 기획됐습니다. 플랫폼은 ▲은행-청년처음적금 및 슈퍼SOL통장 ▲카드-처음카드(신용·체크) ▲증권-처음ISA ▲라이프-신한SOL쏠한 처음저축보험 등 청년특화 금융상품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는 8월에는 신한EZ손해보험이 청년을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출석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 '하이파이브 미션', 청년 특화상품 가입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 '크루 미션',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포인트 및 치킨을 받을 수 있는 론칭 이벤트 등 참여형 리워드 프로그램을 탑재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처음크루는 금융과 밀접한 관계를 갖기 시작하는 청년세대에 적합한 상품을 보다 쉽게 안내해 초기 자산형성과 금융 관심도 제고를 위해 설계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16일 어린이 안전·재해사고는 물론 입원과 수술, 진단과 치료, 간병을 다양한 특약으로 보장하는 '(무)수호천사꿈나무우리아이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고객이 56개 특약 중 자녀에 꼭 필요한 보장만 선택·가입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기존 대비 입원·간병 플랜이 강화됐습니다. 먼저 '(무)꿈나무종합병원1~3인실입원특약'은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해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종합병원 1~3인실에 1일 이상 계속 입원시 30일 한도내 입원일수 1일당 최대 10만원, '(무)꿈나무상급종합병원1~3인실입원특약'은 동일조건으로 상급종합병원 1~3인실 입원시 최대 20만원을 보장합니다. '(무)꿈나무입원간병인사용특약'은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해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요양병원 제외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일 이상 계속 간병인 사용시 1일당 보험가입금액의 100%(간병인 사용금액이 1일당 7만원 미만인 경우 50%), 요양병원에서 1일 이상 계속 간병인 사용시 1일당 보험가입금액의 40%, 요양병원 제외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1일 이상 계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시 1일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3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대응을 위한 포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태 은행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 활성화를 목표로 출범한 'IBK-보증기관간 상설협의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384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토대로 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관세 관련 어려움 해소, 수출 확대 및 수출처 다변화, 원자재 확보 등을 희망하는 기업에 저리의 보증부대출을 공급합니다. 또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보증료 지원과 최대 1.3%p의 금리감면을 지원합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른 금융지원 규모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중소기업 정책금융 주축인 3개기관이 국가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방면으로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13일 건강보험 신상품 '보장어카운트'에 탑재한 신담보·서비스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출시된 보장어카운트는 '평생보장통장' 콘셉트의 치료비를 바탕으로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리턴', 1인가구나 고령층 고객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 등 고객의 중증질환 치료여정 전체에 폭넓은 보장을 제공합니다.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암/뇌혈관·허혈성질환 특정검사비'는 암 또는 뇌혈관·허혈성질환 관련 치료와 경과관찰 목적 등으로 시행된 검사에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MRI·CT 등 다양한 검사를 비롯해 중증질환 예방부터 추적관리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게 특징입니다. 업계최초로 산정특례 적용여부에 따라 검사비를 차등보장해 고객의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줄였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중증질환 병원동행서비스'는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흐름에 맞춰 병원방문이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전용 동행서비스입니다. 특히 업계최초로 중증질환 '의심소견' 단계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큰 불안을 느끼는 시점부터 상담·병원예약·동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비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 회원사로 가입하며 본격적인 스테이블코인 실증연구에 돌입합니다. OBDIA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국내 대표 블록체인 협회로 기업, 금융사,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OBDIA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가능성과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분과'를 신설했고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수협은행 및 금융결제원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공동연구를 추진 중입니다. 케이뱅크는 다른 은행과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금융시스템 적용가능성에 대한 실증연구를 하고 기술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에서 은행권 입장을 제시하면서 추후 관련법안 제정때 공동 블록체인 시스템 구성 등 사업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나아가 케이뱅크는 블록체인 기반 월렛, 대체불가능토큰(NFT), 스테이킹 등 디지털자산 관련 기술검증(PoC) 경험을 거치며 기술을 내재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PoC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비즈니스 현장과 고객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대화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2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 참석해 "데이터는 수집 그 자체보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알고자 하는 바가 명확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며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고객별 맞춤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으로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지주와 주요 계열사 데이터·AI 분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지주·계열사들은 금융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전략, 데이터 공동분석 및 모델링을 통한 그룹 시너지 창출사례, 마케팅 예측모델 적용사례를 주로 논의했습니다. 특히 데이터·마케팅 영역간 협업생태계 구축방향, 각 계열사별 데이터 활용 성공사례 등 초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과 실제 이행한 사례중심 데이터분석 전략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세미나 참석 실무진에 "데이터를 해석하는 최신 기술을 내부전파하는 교육도 중요하다"며 "최고의 데이터전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 알뜰폰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이 출시 한달여만에 2만가입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실속있는 요금제와 간편한 가입절차를 내세운 우리WON모바일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합리적 소비트렌드에 부합하며 통신과 금융의 결합이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젊은층에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은행은 보고 있습니다. 우리WON모바일 요금제는 월 5000원부터 3만원대까지 총 34종에 달합니다. 일반요금제는 물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할인요금제,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할인적용되는 직장인요금제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요금제를 제공합니다. 알뜰폰 업계 최초로 18세 이하 청소년이 비대면으로 '셀프개통'할 수 있도록 편의도 높였습니다. 우리은행은 우리카드와 함께 '우리WON모바일 전용카드'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전달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2만5000원까지 청구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이 고금리 적금상품으로 선보인 '우리WON모바일적금'은 1인1계좌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입니다. 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12일 업계 최초로 10대 고객만을 위한 금융플랫폼 'SOL페이 처음'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SOL페이 처음은 선불카드를 주로 이용하는 10대 고객의 잔액 위주 금융생활을 반영한 게 특징입니다. '이번달 쓴 돈'과 '계좌에 남은 돈'을 직관적으로 제시하고 결제·송금 등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첫 화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교보문고와 제휴해 매달 전자책(e-Book) 1권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틴즈도서관', 접속시간에 따라 매일 최대 5000포인트를 증정하는 '눈치게임' 등 10대 고객만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도 제공합니다. 신한카드는 SOL페이 처음 론칭에 맞춰 10대전용 '신한카드 처음(선불)'도 출시했습니다. 티머니 선불기능을 탑재하는 한편 만 10~18세라면 은행계좌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빠르게 발급 가능하도록 해 10대의 금융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정 카드서비스를 없애고 SOL페이 플랫폼에 기반해 유동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화이트카드(White Card)' 콘셉트를 도입했습니다. 화이트카드 혜택 일환으로 처음 선불카드 고객은 출석체크 콘텐츠에 참여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신창재)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로부터 'A1(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2015년 국내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후 11년 연속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디스는 보험사의 수익성·재무건전성·리스크관리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지급능력(Insurer Financial Strength·IFS)을 평가했습니다. 무디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보생명의 A1등급을 재확인한 것은 우수한 영업력과 전속설계사 조직의 판매역량, 양호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금리 확정형계약의 점진적인 감소와 건강보장성보험 비중확대로 상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은 높은 기본자본 비중을 바탕으로 자본의 질이 우수하며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지속적인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창출을 통해 향후 안정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협의회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경영 및 수출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6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기업들의 ESG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ESG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합니다. 또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상담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경영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체 '산업단지ESG+협의체'에 참여하는 한편 전국 산업단지 지역협의체와 협력해 경영·수출지원을 확대합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업이 대한민국 제조업과 수출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기업이 신뢰하는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며 함께 성장해 가겠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유인상)와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 연계형 상품으로 'CJ 페이(PAY) 우리통장'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CJ 페이 간편결제서비스와 연계해 선불충전금이 자동예치되는 입출금식 통장입니다. 고객은 충전금으로 일반 입출금통장처럼 자유롭게 금융거래할 수 있습니다. CJ ONE 앱을 통해 계좌거래내역 조회, 간편결제 기능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CJ 페이 우리통장 개설고객에 1년간 2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최대 연 3.0% 금리를 제공합니다. 기본금리 0.1%에 통장 개설후 CJ 페이에 연결만 해도 최대 2.9%p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됩니다. 이밖에도 CJ 페이 간편결제 이용시 결제금액의 최대 2%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 이체·인출수수료 무제한 면제, 선불충전금 안전한 예치 등 다양한 실용적 혜택도 제공합니다. CJ 페이 우리통장은 CJ ONE 앱에서만 개설 가능합니다. 출시기념으로 통장을 개설하고 CJ 페이에 연결한 고객 전원에게 CJ ONE 2000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올리브영, CGV, CU, 메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로드맵을 세우고 실천 중심의 ‘친환경 케어’ 전략에 속도를 냅니다. 전략의 중심축은 음성 두부공장입니다. 전 공정 자동화로 두부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용수 절감, 재활용 확대로 자원 순환을 강화합니다. 지난 25일 풀무원 물류의 핵심 거점이자 ‘탄소 중립 선봉장’ 음성 두부공장을 찾았습니다. 세척수 혼입 사용·두부 틀 바꿔 불필요한 용수 사용 최소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음성 두부공장은 지난 2003년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공장은 국산부침·찌개 등을, 2공장은 두부·두부면 등을 담당하며 총 5개 라인에서 시간당 최대 1만2800모의 두부를 생산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늘었습니다. 원재료인 콩 입고부터 마트 신선식품 매대에 올라오기까지 두부는 70여가지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경두부 제조 공정은 크게 원료가 입고된 이후 ▶세척 ▶침지 ▶가열&숙성 ▶여과 ▶응고 ▶파쇄 ▶압착 ▶절단 ▶포장 ▶이물 검사 ▶살균&냉각 ▶화상검사&자동담기 ▶저온(등온) 숙성&일부인 날인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식품 공장은 특성상 위생 관리를 위해 물을 많이 쓰는 게 사실입니다. 풀무원은 이 공장 곳곳에 용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콩을 불리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거의 불순물이 나오지 않는 세 번째 세척수를 다음 번 첫 번째 세척수로 다시 씁니다. 두 번째 용수는 새 용수와 3차 세척수를 반반 혼입하고 3차 세척수만 새 물로 사용합니다. 불린 콩을 세척한 뒤에는 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고 여기에 응고액을 넣으면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압축하고 기계로 누르면 우리가 아는 두부의 모양이 나옵니다. 풀무원도 원래는 전통 방식대로 네모난 판모틀을 썼지만 세척에 많은 용수를 써야하는 게 고민거리였습니다. 회사는 용수 절약을 위해 두부 제조 과정을 손봤습니다. 이옥규 풀무원 공장견학 매니저는 “전에는 틀에 면포를 깐 다음 두부를 넣고 물을 제거하면서 두부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12모에 한 번씩 기계와 면포를 세척해야 했다”며 “지금은 벨트 상·하단에 있는 면포들이 두부를 앞으로 보내면서 면포를 바로바로 세척한다. 이렇게 두부 품질은 유지하면서 세척 용수는 줄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음성 두부공장에 기계 성형을 도입해 응고된 두부가 기다란 바 형태가 만들어지도록 바꾸면서 용수 사용량이 기존의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바 형태 두부가 벨트로 이동하고 이를 균일하게 잘라냅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도 지난해 골이 파인 요철 구조로 변경해 8.6%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폐기실행’ 운명이었던 두부들은 이제 풀무원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의 사료로 재탄생합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과거 혼입 출고 우려로 금이 간 못생긴 두부들은 폐기실로 갔고 사람이 일일 다 뜯어서 버리는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들이 두부 너겟 등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간식이나 식사가 될 수 있게 아미오에서 재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공장은 세척 용수 사용 효율화와 누수 부위 개선을 통해 2023년 연간 2447톤의 용수를 절감했습니다. 또 두부 제조 부산물인 비지에 대한 순환자원 인증서를 획득하고 이를 사료 제조원료로 판매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순환하고 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은 순환자원 인정을 통해 지난해 4146톤의 식물성 잔재물을 판매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 지난해 공장 에너지의 40%가 ‘신재생에너지’ 음성물류센터는 풀무원이 보유한 17개 거점 중에서도 전국 3시간 이내 운송이 가능한 ‘허브’ 핵심 거점입니다. 물량의 입고-분배-출고까지 자동화 물류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급망 전체를 저온 관리 프로세스로 운영합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이 48시간 이내에 이뤄집니다.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4만2334㎡인데 이 중 60%가 냉장 시설입니다. 총면적이 축구장 5개 크기에 이르는 ‘커다란 냉장고’인 셈입니다. 두부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 전기세로만 2~3억원을 지출한다는 설명입니다. 음성물류센터는 2022년 식품 물류센터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김기택 풀무원 음성센터 운영팀장은 “물류센터가 해썹 인증을 받는 건 흔치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온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센터에 온도 감지 센서가 있는데 영상 5도로 관리해야 한다면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게 2도 정도로 관리한다. 이렇게까지 온도관리를 하는 회사는 풀무원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부공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음성물류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왼쪽에 거대한 원통형 사일로 2개가 배치된 단독 건물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풀무원이 2013년 도입한 친환경 난방 시스템 ‘우드팰릿 보일러’입니다. 두부를 만들 때나 포장 후 고온살균 과정에서 고열이 필요한데 이 우드팰릿 보일러는 자투리 목재로 뭉친 우드팰릿을 연료로 합니다. 우드팰릿은 유엔기후협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탄소중립 에너지원이라고 인정한 친환경 연료입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하절기에는 우드팰릿 보일러를 전체 가동하고, 가동이 많은 동절기에도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은 2013년 우드팰릿 보일러 설치 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배출권을 9067톤을 판매했습니다. 이외에도 풀무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태양열 온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발전 설비투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성 두부공장 옥상에도 태양열 시스템이 장착돼 있으며 이를 온수와 난방에 활용 중입니다. 음성 두부 사업장은 지난해 기준 공장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39.4%를 우드팰릿,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했습니다. 풀무원은 ESG 경영을 지속가능한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 분야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식품 기업 유일하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9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두부 제품 포장 용기 무게 감량, 종이 소재 용기 전환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25톤의 플라스틱 소비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며 “또 2023년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수소 전기트럭 2대를 도입했으며 항후 물류 차량에도 대형 전기 트럭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왔습니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았습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전해 주는 '쾌적 제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으며 'AI 절약모드'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사용 환경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내는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줍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29일 출범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여러 대내외 위기 와중에서도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 비용효율화, 자본적정성 강화를 무기로 선도 금융그룹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장기 저성장 또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회는 새로운 역할을 금융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등장과 함께 전면화하고 있는 이른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이 그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9일 발표한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를 갖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하며 전통적 영업방식을 뛰어넘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하는 생산적금융협의회는 30일 출범합니다. 협의회는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개선,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조정 및 현안해결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올 연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조직은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하고 우리에게는 끊임없는 사회적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를 믿고 오랜기간 거래해주는 소비자의 신뢰는 KB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KB금융은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가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는 최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고객에 선사할 수 있는 KB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KB금융은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두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사회적 가치실현,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합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사업부문별 비중(연결조정 포함기준)은 은행부문 64%, 증권부문 10%, 보험부문 20%, 신용카드부문 5%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부문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등 성장성 높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양적수익 중심전략에서 벗어나 자본효율성(RoRWA) 기반 사업모델로 전환해 그룹 전체 이익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KB는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중이고 이를 통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도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해선 내실을 단단히 다져 본질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모확대가 아니라 질적성장에 집중하고 철저한 자본비율 관리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병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17년전 우리는 계열사간 시너지와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지주회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맞춰 내실있는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1등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증대를 토대로 주주가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되며 수주가 성사됐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19만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에 이르는 14개 동, 총 2571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모든 조합원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구조와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합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100년 숲’이라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을 마련해 단지 전체를 호텔 수준의 고급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결집해 국내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구현합니다. 무인 셔틀과 소방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발렛 주차 로보틱스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강화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헤리티지를 이어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해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10조원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Swan Defence and Heavy Industries)'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완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Engineering, Procurement, Management),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스완 조선소와 업무협약 외에도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핀 쿠마 삭세나(Vipin Kumar Saxena)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 혁신과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총 456조원을 운용 중입니다. 2022년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에 이르며 약 3년만에 200조원이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총 운용자산의 약 45%는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혁신을 기반으로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총 250조원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기간 글로벌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19.5%)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국내에서는 ‘TIGER ETF’가 다양한 명품 ETF들을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 선호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해외에서는 ‘Global X’가 현지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홍콩, 일본, 호주 등에서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장기투자 파트너로서 역할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1위’ 등 연금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하며 ‘연금 2.0시대’를 개막했습니다. 미래에셋의 연금펀드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력, 운용 철학이 결합한 AI 기반 맞춤형 연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뢰있는 투자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2021년부터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공공기관 예탁 확대, 투자자산 다변화, 대체투자 상품 최초 출시 등 혁신 사례를 만들어왔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와 해외부동산, 인프라, 국제금융기구 자산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8월에는 연기금투자풀 최초로 벤처투자 상품을 출시해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벤처투자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향후 양사는 규제가 허용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혁신 금융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디지털자산운용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미국 AI법인 ‘Wealthspot(웰스스팟)’과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Stockspot(스탁스팟)’ 등 글로벌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미래 AI 금융시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8년간 글로벌 자본시장을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국내 금융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정직하고 원칙 있는 운용으로 고객 신뢰를 지키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 개발사 중 하나인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은 앞서 지난 2024년 3월 현대차그룹이 RSG 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n, 주택 개발), 디리야(Diriyah, 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로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실증사업을 위해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및 차량과 기술 교육을 지원해 RSG 사업지 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RSG 관광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실증사업 지역은 사우디의 대표 관광지인 '더 레드 씨(The Red Sea)'와 서부 해안의 친환경 웰빙 관광단지인 '아말라(AMAALA)'로 리조트 단지 내부 및 홍해국제공항(RSI)과의 이동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기아는 리조트 물류에 최적화된 PV5 화물형 모델 및 RSG의 고급 리조트 운영에 특화한 맞춤형 PV5 컨버전 모델 개발을 검토하며 오는 2027년 출시할 대형 전동화 PBV 모델 PV7의 추가 도입 가능성도 평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 정호근 부사장은 "사우디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PV5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RSG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차그룹의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RSG의 친환경 럭셔리 스마트시티가 잘 실현되길 바라며 중장기적으로 RSG 개발 지역 전체에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지속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아흐메드 수도디(Ahmed Soudodi) 상무는 "RSG와의 협업은 모빌리티의 미래를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이동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에서 비롯되었다"며 "기아의 차세대 PBV 기술과 RSG의 책임 있는 개발 철학이 만나 지역 전반에 걸쳐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SG의 한스 악셀 페더센(Hans Aksel Pedersen) 운영 총괄은 "RSG는 책임 있는 개발과 지속가능한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아와 함께 하는 실증사업을 통해 가장 진보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지를 한층 더 스마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참신한 이동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