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이 전동킥보드 전용 보험상품 개발에 나섭니다. 11일 KB손보에 따르면 공유 전동킥보드 모바일 플랫폼 '빔(Beam)'과 손잡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제휴 협약(MOU)을 지난 10일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박경희 KB손보 경영총괄 부사장과 앨런 쟝 빔모빌리티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손보는 빔모빌리티코리아의 운영상 과실,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대인사고, 이용자 본인의 치료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다양한 마케팅 제휴를 통해 양사간 시너지 창출뿐 아니라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제휴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박경희 부사장은 “최근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은행이 독립유공자 후손과 유족에게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광복회관에서 후원금 1억원을 광복회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유가족 후원을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광복 75주년을 맞아 진행됐습니다. 행사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김원웅 광복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후손과 유족에게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과 유족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며 “순국선열의 고귀하고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금융을 지키는 튼튼하고 뿌리깊은 나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가계가 보유한 현금이 올해 1분기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었습니다. 현금이 전체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대입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이하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은 3975조 78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자산은 지난 2018년도 4분기 이후 처음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보다도 0.14%(5조6257억원)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가계의 전체 금융자산 중 현금은 90조 873억원으로, 같은 기간 3.4%(2조9637억원) 늘었습니다. 2008년 통계 집계 이후 가계의 현금 자산이 9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직전 분기 대비 증가율은 2018년 3분기(4.5%)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1분기에 현금 자산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더해 금융자산은 줄고 현금은 늘면서 전체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1분기 2.27%로 역대 가장 커졌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100억원대의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를 내 외국인 아내를 숨지게 한 남편이 파기환송심에서 금고 2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고법 형사6부(허용석 부장판사)는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무기징역,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은 이모씨(50)에게 살인죄 대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죄를 물어 금고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살인을 전제로 한 보험금청구 사기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4년 8월 23일 오전 3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삼거리 휴게소 인근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자신의 승합차로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만삭의 캄보디아 출신의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이 씨는 아내 명의로 95억원에 달하는 생명보험 26개를 가입한 상태였습니다. 재판부는 이씨가 아내를 살해하려는 목적으로 사고를 낸 것이 아니라 졸음운전에 의한 것으로 봤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 사망에 따른 보험금 95억원 중 54억원은 일시에 나오는 게 아닌 데다 피고인 혼자가 아니라 다른 법정 상속인과 나눠 지급 받게 돼 있다”며 “아이를 위한 보험도 많…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지난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10명 중 7~8명은 ‘대출빙자형’ 사기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금수요가 많은 50대는 모든 사기유형에 가장 취약했습니다. 10일 금융감독원은 13만5000명의 보이스피싱 피해자 사기유형과 속성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피해자 중 76.7%가 대출을 빙자한 사기에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보이스피싱 피해구제를 신청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분석됐습니다. 전체 피해자 중 대출빙자형 피해자는 76.7%, 사칭형은 23.3%를 차지했습니다. 2016년 이후 전체 피해에서 대출피해 비중이 사칭형보다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메신저피싱은 연중 다른 분기에 비해 4분기 피해자 발생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메신저 사기 피해는 계절적인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연령별로 가장 취약한 계층은 50대(32.9%)로, 대출빙자 뿐 아니라 사칭형⸱메신저피싱 등 모든 사기유형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음은 40대, 60대 순이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결제원은 지방세입계좌 납부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커피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이벤트는 주민세 납부 시기에 맞춰 오늘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은행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에서 계좌이체로 지방세 등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이체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계좌이체 메뉴에서 입금은행으로 ‘지방세입’을 선택하고 계좌번호 입력란에 지방세입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납부 가능합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부과하는 재산세, 자동차세, 취득세 등 지방세와 상하수도요금, 주정차위반과태료 등 세외수입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은 은행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에서 지방세입계좌로 주민세 등을 납부한 뒤 금융결제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됩니다. 주민세 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입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은행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업해 대국민 납부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만 네 번째로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손 회장은 이번 매입으로 자사주 5000주를 추가해 모두 8만 3127주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10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주 손태승 회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8만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전했습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5000주)과 자회사⸱지주사 임원 41명도 동참해 모두 8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 자사주 매입 배경으로 그룹의 전 경영진이 하반기 수익성 회복을 위한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표명하고자 하는 의지를 꼽았습니다. 지난달 말 이뤄진 상반기 실적발표 직후 자사매입을 한 것도 같은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경영진들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실적발표 이후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요인으로 국내외 투자자와의 대면 IR(기업설명회)에 어려움은 있으나, 컨퍼런스콜 등 다양한 형태의 IR은 지속 실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투자…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은 10일 헬스케어 서비스와 간편 보험금청구 등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케어(Kare)’를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건강 증진·예측 서비스’를 담은 헬스케어 부문과 ‘건강보장·보험금청구’의 인슈어테크 부문,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펀 플러스(Fun+)’로 구성됐습니다. ‘건강증진’에서는 성별, 연령, 키, 몸무게 등 고객의 신체정보에 따라 목표걸음 수를 제시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목표 달성 시 축하 스탬프를 발급하고 이를 포인트로 전환해 케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강예측’은 알고리즘을 통해 건강상태, 심뇌혈관질환, 암, 치매 등 10여개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합니다. 최근 10년간 교보생명 헬스케어의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데이터도 볼 수 있습니다. ‘건강보장’에서는 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를 통해 교보생명뿐 아니라 타 보험사의 보장 내용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진 촬영뿐 아니라 협력 병원과의 진료기록 조회만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케이뱅크로 KT 통신비를 납부하는 신규고객에게 최대 12만원을 환급해주는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케이뱅크가 하반기 전략간담회에서 전한 'KT와의 시너지'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10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체크카드나 계좌로 통신비를 자동이체 납부하는 KT 고객에게 최대 12만원을 환급해주는 프로모션을 제공합니다.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로 KT 통신비를 자동이체 연결하는 고객은 24개월간 유⸱무선 통신비 월 5000원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계산해보면 2년간 최대 12만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셈입니다.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인 고객 대상이며, 다음달 30일까지 해당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에 한해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전월 실적에 따라 차감된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4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KT를 이용하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통신비 절감에 사용한 멤버십 포인트를 현금으로 한 번 더 받는 더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신규고객이 아니더라도 케이뱅크 계좌로 KT 통신요금을 자동 납부 신청하면 5개월간 월…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10일 보험료와 보험금을 달러에 연동하는 ‘신한달러유니버설종신보험’을 선보였다. 달러는 미국 달러 기준이며 거래는 ‘원화환산금액’을 적용해 원화로 진행된다. 이에 보험료와 보험금, 해지환급금이 환율에 따라 매월 달라진다. 상품은 기본형과 체증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체증형은 보험료 납입 기간이 끝나는 시점부터 사망 시점까지 보험금이 매년 5%씩 최대 20년간 정액 증가해 기본형보다 최대 두 배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달러 연계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NH농협은행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용대출 상품을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농협은행은 모바일에서 다른 은행의 신용대출을 농협은행으로 바꿀 수 있는 ‘NH로 바꿈대출’을 10일 출시했습니다. 바꿈대출은 은행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여러 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 내역⸱대출한도⸱금리를 즉시 확인하고 대출 신청 후 영업점 1회 방문으로 간편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의 대출한도는 개인별 최대 1억50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최저 1.65%(8월 6일 현재, 신용등급1등급, 1년 일시상환, 우대금리 1.40%포인트 적용 기준)입니다. 대출기간은 1년(기한연장 가능)이며, 일시상환과 마이너스통장으로 취급 가능합니다. 대출대상은 현재 시중은행 신용대출을 사용하면서 1년 이상 법인기업체 재직 중인 연소득 3000만원 이상의 직장인입니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돼 부담없이 대출금 상환이 가능합니다 함용문 마케팅부문 부행장은 "언택트시대를 맞아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 고객중심의 디지털 상품⸱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사망일이 아닌 사고 발생일을 기준으로 휴일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보험연구원이 9일 내놓은 ‘휴일재해·상해사망보험금 지급 기준일에 대한 약관 해석 및 개선’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휴일사망보험금 지급 기준이 사고 발생일인지, 사망일인지를 두고 명확한 기준이 없었습니다. 보험금 지급 사유가 적힌 약관에 해석의 여지가 있었던 겁니다. 금융당국과 법원의 해석도 분분했습니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008년에 있었던 사건에서 피보험자의 사망일이 아닌 발생일을 기준으로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 판례를 보면 1심과 항소심에서 다른 판결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피보험자가 휴일에 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를 받다가 평일에 사망한 사건에서 1심은 평일에 일어난 재해로 판단해 평일사망보험금을, 항소심에서는 휴일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연구원은 이 같은 논란의 배경에 모호한 약관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백영화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사고일과 발생일 중 어느 날짜를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지에 대해 약관상…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7일에는 증권⸱채권 등 금융시장도 휴장에 들어갑니다. 신용보증기금⸱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 역시 쉴 예정입니다. 이에 9일 금융위원회는 17일 임시공휴일과 관련 소비자에게 유의사항을 전했습니다. ◆예금⸱대출 만기가 17일 먼저 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등의 대출만기가 17일인 경우 다음날인 18일로 기간이 연장됩니다. 다른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연체이자 부담은 없습니다. 또 가입상품에 따라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금융회사와 협의해 사전에 상환도 가능합니다. 예금만기가 17일인 경우 예금이자는 17일 약정이율로 계산되고, 만기는 다음날로 자동 연장됩니다. 대출과 마찬가지로 조기 예금인출을 희망하면 14일에 미리 찾을 수 있습니다. ◆펀드 환매대금이나 큰 돈을 인출해야 한다면? 17일 전후로 펀드 환매대금 인출 계획이 있는 고객은 펀드별로 환매일정에 차이가 있어 사전에 판매회사에 문의하거나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11일 오후 3시 30분 이전에 환매를 신청해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이 판매한 무역금융펀드 '아름드리 7호'에 투자한 고객들이 투자금 전액을 잃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현지 보험사가 원매자의 사기·기망 혐의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아름드리 대체 투자 전문사모투자신탁 7호'에 대해 보험사로부터 투자금 전액 지급 불가 판정을 통보 받았습니다. 문제는 신한은행이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때 채권이 부실화되면 보험사가 손실금을 100% 보상한다는 점을 강조한 부분입니다. 아름드리 7호는 싱가포르에 있는 원자재 무역업체 아그리트레이드 인터내셔널이 제품 구매자에게 받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펀드입니다. 조건은 만기 1년, 최소가입금액 3억원으로 판매됐습니다. 신한은 이 펀드로 240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고객수는 약 90명으로 최소가입금액이 높아 다수 고액자산가들에게 팔렸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름드리 펀드와 관련 “보험사에서 지급을 거절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보험사 자체 기준으로 판단된 사항”이라며 “아름드리 운용사 측에서는 해외 법무법인을, 신한은행은 국…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롯데손해보험(대표 최원진)이 올 상반기 5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8% 증가한 수치입니다. 7일 롯데손보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1조 1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4% 감소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72.2% 증가한 9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롯데손보의 이 같은 실적 개선 배경에는 손해율 감소가 꼽힙니다. 지난 2019년 상반기 91.6%를 기록했던 손해율은 올 상반기 들어 87.8%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한 점도 주효했다고 롯데손보는 설명했습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사업비 효율화를 통해 이익 증가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초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밝힌 2020년 영업이익 예상치의 79.3% 수준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