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이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변화를 줬습니다. 14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온라인·모바일 이용고객이 계속해서 느는 추세에 발맞춰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고객별 데이터를 활용한 점이 눈에 띕니다. 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한 맞춤형 서비스인 ‘내보험 바로알기’와 자동차 고장출동 요청 고객에게 담당자 위치를 안내하는 ‘출동담당자 안내’ 서비스 등이 그것입니다. 이와 함께 상담센터를 통해 문의하는 고객의 상담DB를 분석해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검색 영역에 ‘추천검색어’를 띄우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아울러 홈페이지에 있는 서비스 모두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DB손보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원하는 시점에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트렌드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올랐습니다. 중소기업대출과 신용대출 연체율 상승폭이 비교적 높았습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3%로 전월 말(0.41%)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 1월 말에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입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2월 중 변동폭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2017년 2월엔 0.04%포인트, 2018년 2월엔 0.06%포인트, 지난해 2월엔 0.07%포인트 올랐었습니다. 지난해 2월(0.52%)과 비교하면 0.0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실제 2월 중 은행들의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 4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액 9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연체채권 잔액이 7조 4000억원으로 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월 말(0.51%)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13%포인트 하락한 수준입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13일 개인 신용대출 심사에 차주의 실질적인 상환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자산평가지수’를 도입했습니다. 자산평가지수는 개인이 보유한 자산 중 주택의 평가금액을 규모별로 등급화한 것으로 KCB(코리아크레딧뷰로)에서 제공합니다. 우리은행은 신고소득이 적은 고객의 대출상환 능력 평가시 자산평가지수를 보완적 지표로 활용합니다. 자산평가지수 도입으로 과거 소득증빙이 어렵거나 신고소득이 적어 대출에 어려움이 많았던 개인사업자나 은퇴자도 비교적 쉽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는 주택을 보유한 경우 적정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했던 저신용·성실이자납부자에 대한 ‘상환부담 완화제도’를 1년 연장 운영합니다. 상환부담 완화제도는 저신용 차주 등 금융취약계층이 기존대출의 연장 과 재약정시 대출금리가 6%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을 대출원금 상환에 사용하는 제도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자산평가지수와 상환부담 완화제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이 온라인 설문과 오프라인 간담회, 체험 평가 등을 진행할 ‘2020 고객동맹 자문단’을 모집합니다. 13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하는 자문단은 이달부터 정기적으로 설문과 간담회를 통해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평가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미래에셋생명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활동합니다. 강창규 고객서비스부문대표는 “고객의 의견을 밑거름으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수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이 소외아동들의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기 위해 컴퓨터(PC) 100대를 기증합니다. 13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되는 PC는 직원 봉사자가 참여해 만든 동물인형 위생비누’ 200개와 함께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이하 그룹홈)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그룹홈은 아동학대나 방임, 빈곤 등으로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보육시설입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이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고령자와 유병자 모두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교보 실속있는 간편가입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1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보험료를 낮춘 저해지 환급형 종신보험으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3가지 고지항목에 포함되지 않으면 최소한의 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3가지 고지항목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 검사 필요 소견 ▲2년 내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주계약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사망보험금을 설계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보험료 부담도 낮췄다. ‘저해지환급금형’을 선택하면 ‘일반형’에 비해 보험료가 15%가량 저렴하다. 다만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에는 해지환급금이 일반형보다 적어 30%만 적립된다. 납입기간 경과 후에는 100%로 늘어난다. 종신보험임에도 20개의 특약으로 3대 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관련 진단·수술·입원비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허혈심장질환·뇌혈관질환·루게릭병·파킨슨병은 물론 항암방사선약물치료, 대상포진·통증,…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필요 분야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ICT와 기업금융 분야에 대한 ‘핀포인트’ 수시채용을 실시합니다. 디지털·ICT 분야는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ICT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특별전형을 함께 진행합니다. 기업금융 분야는 기술 우수 벤처·중소기업 육성, 혁신금융 증대,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결 등을 위한 업무 전문성이 중요해짐에 따라 경력직 수시채용을 시행합니다. 금융권(은행, 보험, 증권, 보증기관 등) 기업금융 경력 보유자, 대기업 및 중견기업 자금·회계·재무·외환 등 업무 경력 보유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번 채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언택트 전형’으로 진행됩니다. 온라인으로 접속해 질문에 답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AI 역량평가와 실무자 화상면접을 실시하며 디지털·ICT 분야는 온라인 코딩능력 테스트가 추가됩니다. 서류 접수는 신한은행 채용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심해지면서 대출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은행에 가해지는 압박도 거세지는 상황입니다. 벌써부터 장기화될 경우 연체율 상승 등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 5곳의 신용대출 잔액은 113조 1195억원에 이릅니다. 전월보다 2조 2409억원 늘었습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잔액도 같은 기간 619조 9881억원으로 6조 6800억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여파가 가계를 더욱 어렵게 만든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기업대출 증가세도 뚜렷합니다. 3월에만 13조 4568억원 늘었는데, 전월과 비교하면 4배에 육박합니다. 특히 대기업 대출이 8조 949억원이나 불었습니다. 대기업은 통상 회사채와 같은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 은행 대출을 받을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그동안 대기업 대출의 증감 규모는 커봐야 2조원 안팎이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회사채 시장…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자동차 보험사기 방지를 위해서는 미동의 정보에 대해서도 수집·조회할 수 있는 법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12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자동차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정보공유 개선’에 따르면 현행법상 보험사고정보시스템(ICPS) 운영 주체인 한국신용정보원(이하 신정원)은 보험금 수령인의 동의 없이 자동차 사고 정보를 집적할 수 없습니다. ICPS는 보험 사고가 일어났을 때 이와 관련한 정보를 모아두는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문제는 사고 정보를 모을 수 없다 보니 상습적으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는 보험 사기자를 적발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에 보험연구원의 변혜원 연구위원은 “상습적인 보험사기자의 경우 정보제공에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더욱 적발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CPS는 앞서 2001년부터 2018년 말까지 보험개발원이 관리했습니다. 이 당시만 해도 자동차 사고 정보를 보험금 수령자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 신정원으로 이관됨과 동시에 미동의 정보는 집적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금융…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년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10일 농협금융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회의를 열어 김광수 회장을 차기 CEO 최종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7일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한 이래 종합적인 경영능력과 금융 전문성, 소통능력, 평판 등을 중심으로 후보를 압축했습니다. 이어 임추위는 이날 오전 김광수 회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만장일치로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임기는 1년입니다. 김광수 회장 취임 이후 농협금융은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또 내실 성장과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글로벌 사업 확장 등 농협금융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게 안팎의 공통된 평가입니다. 김광수 회장은 1957년생으로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 감독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18년 4월부터는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 중입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금융그룹이 푸르덴셜생명의 새 주인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다소 빈약했던 생명보험 사업 보강에 성공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알차게 꾸릴 수 있게 됐습니다. KB금융그룹은 10일 지주 이사회를 열고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 및 자회사 편입승인 안건'을 결의, 푸르덴셜생명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는 방식은 락트박스(Locked-box) 구조입니다. 특정시점(Locked Box Date)을 기준으로 결정한 기업가치평가액을 기준으로 매매대금을 미리 정하고, 가치유출(Leakage)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매매대금의 조정을 허용하지 않는 거래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대상 회사의 기초 매매대금(2조2650억원)과 거래종결일까지의 합의된 지분가치 상승에 해당하는 이자(750억원)을 합산해 지급하게 됩니다. 해당 매매대금은 거래종결일까지의 사외유출금액 등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거래종결일에 보다 낮은 금액으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KB금융은 설명했습니다. KB금융의 푸르덴셜생명 지분 인수 금액은…
인더뉴스 황현산 기자ㅣ최근 일부 보험사의 ‘기계적인’ 원칙 고수가 많은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소비자와의 마찰을 해결하기 위해 법률 공방을 벌이면서 발생한 논란인데 상대적 강자로 여겨지는 보험사가 일방적으로 비난을 받는 상황입니다. 보험사는 정해진 규정을 따라야 하는 처지를 강조하며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하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주는 시선은 많지 않습니다. 원칙 여부를 떠나 대기업이라는 유리한 위치를 이용해 상대적 약자인 소비자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는 듯한 모습에 분노하는 정서가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불거진 DB손해보험과 교통사고 사망자 유족 간의 소송도 이에 해당하는 사례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해당 보험사도 답답한 구석이 있어 보입니다. 처음부터 보험금 회수가 목적이 아니라 법원에서 채권소멸을 확인받아 사건을 종결하기 위해 제기한 소송인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부도덕한 보험사로 몰렸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아주 허튼소리 같지는 않습니다. 우선 사건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지난 2000년 2월 청담대교 근처를 지나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이 배우 지진희와 전속계약을 연장하고 11년째 인연을 이어갑니다. 10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번 전속계약은 믿음직하고 열정적인 지진희의 모습과 지난 11년간의 끈끈한 믿음에서 이뤄졌습니다. DB손보 관계자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보여준 정직하고 신뢰감 있는 모습이 고객과의 약속을 우선시 한다는 DB손보의 철학과 잘 부합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진희는 최근 새로운 광고 촬영을 마쳤으며 상반기에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가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수급이 어려워진 의료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10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임직원과 FC(재정컨설턴트) 등 8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단체헌혈 취소가 잇따라 혈액수급이 부족해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또한 오렌지라이프는 헌혈 캠페인을 코로나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시간대별로 최소 참여 인원으로 분산해 진행했습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혈액수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은행업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따라서 국민은행은 현지법인 라이선스 예비인가를 부여받아 향후 9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최종 본인가를 취득하게 될 전망입니다. 미얀마 금융시장은 아직까지 인프라가 취약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아 국내 은행들에게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현지법인으로 인허가를 받은 은행은 기업금융ᆞ소매금융이 가능하고, 지점을 10곳까지 설립할 수 있습니다. 과거 소액대출금융기관 사업을 통해 주택금융 노하우를 미얀마에 전수해 온 국민은행은 이번 은행업 라이선스 예비인가를 획득해 다양한 선진 금융 서비스 제공할 계획입니다. KB금융그룹 글로벌 전략의 주요 거점 국가 중 하나입니다. 미얀마 정부는 최근 서민주택 100만 가구 공급을 정책목표로 발표했는데요. 주택금융분야 노하우를 보유한 국민은행이 포함된 이번 3차 은행업 개방에 거는 기대감도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향후 국민은행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미얀마 근로자의 한국어 시험 응시를 돕기 위한 원스톱 서비스 등도 지원할 예정입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입니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고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