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시리즈 공항·해외여행 혜택을 스파이 소재를 활용해 바이럴 영상으로 제작·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영상은 미션 수행을 위해 공항을 찾은 스파이가 카드의정석 시리즈의 풍성한 혜택에 반하면서 발생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특히 공개된 영상에서는 카드의정석으로 누릴 수 있는 공항·해외여행 관련 혜택들이 다양하게 소개돼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 관련 풍성한 경품을 얻을 수 있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내에 우리카드 공식 SNS채널에서 관련 영상을 보고 퀴즈의 정답을 맞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총 3명의 고객에게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권이 각각 증정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카드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기위해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카드 SNS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영상과 퀴즈 이벤트에 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8일, 여신금융협회는 업권별 회원사 지원강화와 현안 대응력 제고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 주요내용은 기존에 모든 업권을 담당하던 사업본부는 카드본부(신용카드업)와 금융본부(리스·할부업, 신기술금융업)로 분리된다. 이는 해당 업권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차원에서의 개편이다. 지원본부는 인사·조직 관련 부서와 연구소 등을 배치해 현업 담당본부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리스·할부와 신기술금융업을 담당하는 부서에는 인원을 보강한다. 아울러 인사발령도 진행했다. 카드본부장은 배종균 전 기획본부장, 금융본부장은 이태운 전 사업본부장이 맡는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은 협회 내 3개 업권 간의 균형있는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업권별 주요 현안과제 해결과 경영·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대비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5일, 6개 카드사노동조합(신한·KB국민·우리·하나·롯데·BC카드)은 합동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총파업 취소 결정을 내렸다. 앞서 카드사 노조는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말 발표한 카드 가맹점수수료 개편방안에 반발해 금융위와 청와대 앞 1인 시위, 천막 농성 등을 이어왔다. 지난 4월에는 금융위 앞에서 합동대의원대회를 열어 총파업을 결정하고, 돌입 여부를 집행부에 위임한 바 있다. 노조는 총파업을 결정하면서 카드사에 대한 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와 대형가맹점 수수료 하한설정을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등을 요구해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농성중인 천막에 방문해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 지난달 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의원은 대형 가맹점이 카드사에 요구할 수 있는 가맹점 수수료율의 하한선을 도입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중소형 가맹점의 수수료는 낮추는 대신 협상 때 카드사보다 우위에 있는 대형 가맹점에 대해서는 하한선을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카드사 노조 관계자는 “당국에서도 레버리지 배율 규제 완화와 부가서비스 축소를 검토하는 등…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갑)은 지난 26일 대형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카드수수료율의 하한선을 법으로 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여신전문금융업법(이하 여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여전법 제18조의3(가맹점수수료율의 차별금지등) 조항의 ‘부당하게 낮은 가맹점수수료율을 정할 것을 요구하는 행위’ 중 ‘부당하게 낮은’을 구체화해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비율보다 낮은’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대형가맹점은 정부가 정하는 하한선 미만의 수수료율을 요구하지 못 하게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고용진 의원실은 “영세한 중소가맹점 대상 카드수수료율의 상한선이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에 구체적 수치로 명시돼 있다”며 “대형가맹점 대상 수수료율도 구체적 수치로 명시해 그 미만의 수수료율을 요구할 경우 처벌받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용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여전법 일부개정안은 권칠승·김두관·민홍철·송갑석·신경민·신창현·윤준호·이수혁·이학영·제윤경 의원이 공동발의 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여신금융협회는 협회 정관에 따라 오늘(18일) 오후 4시 임시총회를 열어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제 1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오는 19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김 회장는 1958년생으로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김 회장에 대해 “신중함과 추진력을 고루 갖춘 분”이라며 “다양한 경력을 통해 쌓아 온 경제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유연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여신금융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회장은 “급변하는 기술환경과 경제여건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최고의 재능과 열정으로 일하고 계신 98개 회원사와 함께 최선을 다해 협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협회 정관에 따라 오늘(18일) 오후 4시 임시총회를 열어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제 1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오는 19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김 회장는 1958년생으로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김 회장에 대해 “신중함과 추진력을 고루 갖춘 분”이라며 “다양한 경력을 통해 쌓아 온 경제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유연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여신금융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회장은 “급변하는 기술환경과 경제여건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최고의 재능과 열정으로 일하고 계신 98개 회원사와 함께 최선을 다해 협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지난 17일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기반 ‘LINK비즈파트너’를 통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의 ’좋은이웃가게’ 가맹점에 대한 마케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회관 11층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강병주 삼성카드 마케팅실장, 허재영 BDA센터장, 황성주 굿네이버스 본부장 등 두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LINK 비즈파트너’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가맹점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지원 서비스다. 이는 삼성카드가 지난 2017년 9월 업계에 선보였다. ‘좋은이웃가게’는 굿네이버스가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나눔 캠페인으로 매출액의 일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가맹점으로 구성돼 있다. 두 회사는 향후 좋은이웃가게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마케팅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앞선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굿네이버스의 소상공인 나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지난 17일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기반 ‘LINK비즈파트너’를 통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의 ’좋은이웃가게’ 가맹점에 대한 마케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회관 11층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강병주 삼성카드 마케팅실장, 허재영 BDA센터장, 황성주 굿네이버스 본부장 등 두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LINK 비즈파트너’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가맹점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지원 서비스다. 이는 삼성카드가 지난 2017년 9월 업계에 선보였다. ‘좋은이웃가게’는 굿네이버스가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나눔 캠페인으로 매출액의 일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가맹점으로 구성돼 있다. 두 회사는 향후 좋은이웃가게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마케팅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앞선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굿네이버스의 소상공인 나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카드는 반려견 입원·수술비와 각종 용품 할인은 물론 장례비까지 보상해주는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먼저 반려견의 질병을 치료할 때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상해 준다. 입원비는 1일 3만원씩 연간 7일까지, 수술비는 건당 10만원씩 연 3회까지 지원한다. 이와는 별도로 동물병원 방문 비용 지원 명목으로 입원 당일 1만원을 연 2회까지 지급한다. 또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인 ‘이삭 애견훈련소’, 반려견 동반 여행 서비스 ‘펫츠고’, 반려견 돌봄 서비스 ‘도그 메이트’에서 각각 결제금액 5%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반려견 호텔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안코 이탈리아’에서는 10%를 할인해 준다.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 회원만을 위한 브이펫몰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사료, 간식, 각종 용품 등을 특판가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반려견 장례비를 최대 20만원 보상해주고, 견주가 상해 등으로 수술을 받게 돼 반려견을 위탁하게 될 경우 회당 최대 10만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료는 월 1만 4900원이며 신한카드로 자동이체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6월 말까지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금융감독원은 오늘(12일)부터 13일까지 모두 5회에 걸쳐 107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준법감시인과 내부통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영위 업종과 자산규모 등을 고려해 ▲카드사 ▲2조원 이상 非카드 여전사 ▲2조원 미만 할부·리스사 ▲2조원 미만 신기술사 ▲2017년 이후 등록 신기술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검사업무 운영방향과 중점 검사사항 등을 설명하고 반복적 검사 지적사례 등을 공유한다. 또 유사 불법·불건전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자체 규율과 준법교육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주요 취약 부문에 대한 리스크관리도 강화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 부동산 PF대출 등의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서민·취약계층의 채무조정 활성화 등 포용적 금융에도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당한 대주주 지원 방지 등을 위한 내부통제체계 마련과 사후 점검 강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여전업계의 주요 관심사와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신임 협회장 후보자에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추위는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롯데캐피탈, 아주캐피탈, 하나캐피탈, 현대캐피탈, IBK캐피탈, JB우리캐피탈, KB캐피탈 등 회원이사와 비씨카드 감사 총 15개사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김 후보자는 오는 18일에 개최될 협회 임시총회의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제 12대 여신금융협회 상근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그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관직에서 나온 뒤에는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를 지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사상 최대 인원인 10명이 지원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협회는 지난달 30일 1차 회추위를 열고 김 후보자를 비롯해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으로 압축해 숏리스트를 구성한 바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인터넷을 통해 가입한 신용카드 고객에게 신용카드 마일리지 혜택이 변경될 수 있다는 약관조항을 미리 설명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30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A씨가 하나카드(옛 외환카드)를 상대로 낸 마일리지 청구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10월 인터넷으로 ‘외환 크로스마일 스페셜에디션카드’ 회원가입 계약을 하고 카드를 발급 받았다. 카드 사용금액 1500원당 2마일의 항공사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대신 연회비가 10만원 이었다. 당시 다른 카드와 비교해 2배 이상 혜택으로 이후 약 40만명의 회원이 가입하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하나카드가 이듬해 9월부터 마일리지 혜택을 카드 사용금액 1500원당 1.8마일로 줄이자 A씨가 계약위반이라며 소송을 냈다. 카드 유효기간 종료일까지 사용금액 1500원당 2마일로 계산한 마일리지를 지급하라는 취지다. 이에 하나카드는 “약관에 따라 혜택변경 6개월 전에 마일리지 축소를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고지했으므로 적법하다“며 “원고처럼 스스로 정보를 습득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약관 설명의무가 면제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군이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30일 오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10명 가운데 이들 3명을 숏리스트(압축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카드사 7명, 캐피탈사 7명 등 기존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24일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역대 최다 인원인 10명이 입후보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선정된 3인의 면접후보자에 대해 다음달 7일 2차 회추위를 열어 면접을 진행하고 투표를 통해 1인의 후보자를 선정, 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라며 “협회 임시총회가 있는 6월 중순에 회장 선임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승에서 빚 지고 가면 벌을 받는다.’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들이 아시아 지역 중에 미얀마에 가장 많이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나 보험업권 등 타 금융회사들이 중국이나 베트남에 주로 진출한 모습과는 달라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동향 및 재무현황’에 따르면 여전사가 미얀마에 진출한 해외점포 비율은 아시아지역 전체 37곳 중 8곳을 차지해 21%를 넘는다. 다른 금융권 업체들이 많이 진출한 베트남과 중국에 각각 6곳씩 진출한 것에 비하면 많은 수치다. 미얀마 진출 차순위 금융회사인 은행은 해외진출 점포 131곳 중 12곳으로 9.16%에 그쳤다. 여전사의 미얀마 진출 배경에는 지난 2016년부터 완전히 해제된 미국 경제제재와 함께 신정부의 시장 개방·외국인 투자 확대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신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국가에 비해 미얀마는 외국 금융사가 현지 시장 진출하는 것에 대한 당국의 승인이나 라이센스를 받기가 쉬운 편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성장가능성 등을 따져보고 선제적으로 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교국가인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그룹은 자회사인 롯데카드 주식 5966만주 가량을 우리은행과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에게 약 1조 3810억원에 처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롯데카드 지분 79.83%를 매각한 것으로 처분 후 롯데그룹의 지분은 13.95%다. 롯데그룹은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발행주식총수의 2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당 주식 일부에 관한 주식매매계약상 지위와 그에 따른 권리·의무를 우리은행 또는 그 계열사에게 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은 롯데카드 지분을 각각 60%, 20%씩 나눠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공정거래법에 따른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하고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에 대한 매각을 진행해 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관계기관의 승인 절차를 진행해 회사가 조속히 안정화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며 “매각 이후에도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의 경쟁력 강화와 임직원 고용안정,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인수사들과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