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이 올해 말까지 DB손보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자동차보험 만기일 알림을 받을 수 있는 ‘만기렐라 이벤트’를 엽니다. 1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다이렉트 홈페이지나 유튜브 광고, 페이스북 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들에게는 자동차보험 만기일 전 문자 알림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또 이벤트 신청자 중 매달 추첨을 진행해 치킨 센트도 증정합니다. 특히 이번 유튜브 광고에는 DB손보 다이렉트의 새 모델이 된 개그맨 문세윤이 등장하는데 신데렐라, 신데렐라 요정, 왕자까지 1인 3역을 소화해 패러디와 성대모사 달인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터넷 보험과 같은 비대면 보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맞춘 온라인 고객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돼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화재(사장 최영무)의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비대면 채널의 4월 방문자 수가 300만명을 넘었습니다. 1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비대면 서비스 중 하나인 ‘셀프 업무처리’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65만건 이상의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화재 애플리케이션에 있는 ‘셀프 보장분석’ 역시 지난해 12월 개시 이후 4월까지 7만명이 이용했습니다. 이 서비스 이용 시 고객은 자신의 보험가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보상 스마트링크 서비스’ 이용량이 눈에 띕니다. 출시 5개월 만에 월평균 20만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보상 관련 정보와 안내 확인 ▲서류 제출 ▲합의서 작성 ▲정보 동의 ▲렌터카 신청 등의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비대면서비스 확대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는 한편, 많은 업무가 대체되면서 회사의 생산성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먼저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020년도 우수인증설계사 3만 1919명을 선정했습니다. 우수인증설계사는 등록기간과 계약유지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뛰어난 모습을 보인 설계사에게 양 협회가 부여하는 자격입니다. 31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선발된 우수인증설계사는 생보업계 1만 3839명, 손보 1만 8080명입니다. 이들의 인증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입니다. 생보협회가 선정한 생보업계 우수인증설계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1.8%포인트 늘었습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심화와 같은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고객 우선의 책임의식과 완전판매 강화, 자질향상 노력에 따른 설계사조직의 고능률화로 우수인증설계사 수가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등록기간과 13회차 유지율, 연평균 소득 등은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올해 평균등록기간은 14.4년으로 작년 동기보다 1.5년 늘었으며, 연평균 소득의 경우 지난해보다 641만원 커진 9568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3회차 유지율도 0.1%포인트 상승한 97.7%를 기록했습니다. 손보업…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해상 ◇승진 <부장> ▶지방권장기손사부장 하준웅 ▶성동사업부장 이현식 ▶강남사업부장 송창호 ▶기업보험6부장 현익주 ◇전보 <부장> ▶중부사업부장 김호…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이 45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습니다. 2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행되는 후순위채권입니다. 지난 1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4900억원의 응찰이 몰렸습니다. 이에 국민은행은 당초 계획보다 1000억원 늘어난 4500억원을 발행했습니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이고,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0.8%포인트를 가산한 연 2.13%로 결정됐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BIS비율 제고와 ESG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캐피탈이 미화 2700억달러(약 7900억원) 규모의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발행을 마쳤습니다. 29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발행에는 글로벌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을 포함한 글로벌 은행 3곳이 참여했으며 미국 달러와 싱가포르 두 가지 통화로 발행됐습니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평균 만기는 3년 6개월이며 통화·금리 스왑을 통해 환율과 이자율 변동위험을 제거했습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경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 성공했다”며 “이는 현대캐피탈의 높은 신용과 자산 안정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는 이번 ABS에 최고등급인 ‘AAA’를 부여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지에스샵(GS SHOP)’에서 방송·판매하는 14개 생활가전 렌탈 업체의 렌탈 요금을 자동납부하면 월 최대 1만 5000원이 할인되는 ‘지에스샵 링크(GS SHOP LINK) 카드’를 출시했다. 2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렌털 업체별로 제휴카드를 여러 장 발급받지 않아도 한 장의 카드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이 카드로 렌탈 요금 자동납부가 가능한 업체는 ▲코웨이 ▲SK매직 ▲청호나이스 ▲바디프랜드 ▲쿠쿠전자 ▲LG전자 ▲현대렌탈케어 ▲현대렌탈서비스 ▲BS렌탈 ▲모두렌탈 ▲웰릭스렌탈 ▲세라잼 ▲캐리어 등 모두 14개다. 이 카드로 렌탈료을 자동납부하고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 3000원이 할인된다. 여기에 자동납부하는 금액이 건당 5만원을 넘으면 2000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3만 2000원이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29일 디지털 스테이지 다섯 번째 무대로 ‘발달장애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입니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단체의 공연기회 확대와 온라인 진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세 번째 행사부터는 서울문화재단과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공연은 오후 7시부터 신한카드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6년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성과 음악적 재능을 키우기 위해 창단됐습니다. 국내외에서 900회 이상 연주회를 열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UN NGO 컨퍼런스 등 국제 행사에도 초대됐습니다. KBS ‘기적의 오케스트라 세상을 연주하다’와 MBC ‘우당탕탕 오케스트라’ 등 방송에 소개돼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기여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발달장애인과 함께 하는 비대면 공연으로 공연 예술계가 활기를 되찾고 관객들의 마음에 희망을 전했으면 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이 강조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이유식 전문업체 엘빈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유아와 부모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2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최홍식 우리은행 개인그룹장과 김태현 헬스밸런스엘빈즈 총괄본부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엘빈즈는 헬스밸런스의 이유식 전문 브랜드로 친환경 식재료와 지역특산물을 사용한 건강한 이유식으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고객만족브랜드 대상을 받았습니다. 우리은행과 엘빈즈는 다음 달부터 우리아이행복바우처를 활용해 청약저축, 적금 등의 상품 가입한 영유아 고객에게 엘빈즈 제품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동수당수급계좌를 우리은행으로 등록한 부모고객에게 엘빈즈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출산장려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만 5세 이하 신규고객에게 1만원의 우리아이행복바우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엘빈즈와의 제휴를 통해 영유아·부모고객에게 추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 맞벌이 부모 수요에 부합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식 전문업체 엘빈즈와의 제휴를 통해 아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대표 성대규) 직원들이 직접 만든 200개의 동물인형 위생비누를 국제구호개발단체 월드쉐어에 전달했습니다. 직원들은 지난달부터 ‘동물인형 위생비누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위생 환경이 열악한 해외 저개발국가 아이들을 위해 후원 참여자가 직접 비누를 만들어 지원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아울러 신한생명 직원봉사자들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하는 해외아동을 위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만든 털모자는 세네갈, 코트디부아르의 산모와 아이에게 보내질 예정입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직원들이 열악한 보건환경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아동 구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의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습니다.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서비스는 사업자가 기업성보험을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29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보험계약자인 사업자는 오프라인 자필서명 없이 소속 담당직원의 온라인 본인인증만으로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보험가입 소요 시간을 기존 약 3일에서 5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기업성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돼 보험가입을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KB손보는 내다봤습니다. KB손보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따라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재난배상책임보험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다중이용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 ▲학원배상책임보험 ▲실손보상소상공인풍수해보험 등 모두 6가지 보험상품에 대해 오는 11월부터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B손보 관계자는 “기업성보험 가입이 쉬워지면서 고객 불편…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서울 중구 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 7층에 위치한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 직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접촉자 확인을 위해 역학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28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이번 추가 확진자 7명을 포함해 이 건물 7층에서만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전날 같은 회사 소속의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26일 처음 발열 증상을 보였고 퇴근 후 강북삼성병원에 들러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구에 따르면 같이 일하는 직원 100여명은 확진자 발생에 전원 귀가한 뒤 자가격리됐습니다. 중구 관계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추가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중구로 통보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구 관계자는 “첫 확진자 외에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건물 이용을 자제해줄 것을 입주사 등에 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은행은 지난달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한 배우 김수현이 선보인 하나원큐 영상 광고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유튜브와 TV를 통해 하나원큐의 새 영상 광고 ‘하나를 알면 열을 번다’를 공개했습니다. 군 제대 후 브라운관 복귀를 앞둔 한류스타 김수현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광고여서 국내외 팬들 사이에 큰 이슈가 되며 단기간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광고는 터치 몇 번 만으로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하나원큐 앱의 편의성과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를 알면 열을 번다는 메시지를 통해 고객의 기쁨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하나은행의 이미지를 전달한 점이 특징입니다. 하나은행 홍보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글로벌 경쟁력과 한류스타 김수현의 세련된 이미지가 결합되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0%로 0.2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28일 금통위는 지난 3월 16일 사상 처음으로 '0%대 기준금리' 시대를 연 지 불과 두 달 만에 추가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의 격차는 0.2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날 금통위를 앞두고 학계·연구기관·채권시장 전문가들도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동결보다 다소 큰 것으로 점쳤습니다. 수출·성장률 경제 지표들에서 코로나19 충격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경기가 '대공황급'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예측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특히 대외 경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에선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간 문제로 받아들였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3% 줄어든 369억 2000만달러에 그쳤습니다. 이는 2016년 2월(359억 3000만달러)…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0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10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기업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손님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28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통화연결 시도횟수 ▲상담사의 말 속도 ▲자신감 있는 응대 ▲적극적인 안내 ▲종료 태도 등의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상담원 레벨에 맞는 적절한 직무·CS 교육 등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세분화된 전문 창구도 한몫했습니다. 변액보험 고객 전용 상담 창구인 ‘변액보험 전담 콜센터’를 만들어 전문상담원이 계약관리부터 투자 방향 제시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운 고객층을 위해 ‘빠른 상담원 연결 서비스’와 ‘천천히 말하기 서비스’ 등을 도입했습니다. 아울러 예약고객에게 상담사가 직접 연락하는 ‘예약콜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고객이 기다리는 불편을 최소화했습니다. 최근 5월에는 비대면 활성화 기조에 맞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