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BAT코리아가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의 2차 완판을 기념해 8월 1일까지 3주간 글로 프로 ‘부스트 위크’를 열고 9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이 성인 흡연 소비자의 글로 제품 전환에 대한 구입 가격 부담을 덜어드리는 한편, BAT가 지향하는 더 좋은 내일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 출시한 글로 프로 친환경 에코패키지를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9세 이상 성인 소비자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글로 공식 웹사이트와 카카오톡 스토어, 글로 프로 입점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기간 내 구입한 제품은 모두 무료 배송됩니다. 또 구입 기기 정보를 글로 공식 웹사이트에 등록하면 1년간 제품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대표 강한승)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독점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도쿄올림픽 B조에 속한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평가전,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 뒤 일본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대표팀은 두 번의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무대 전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플레이는 해당 두 경기를 디지털 독점 생중계합니다. 평가전 하이라이트 영상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등 일부 장면은 유튜브 쿠팡플레이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모바일, 태블릿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TV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스포츠 대제전인 올림픽 남자 축구 평가전을 쿠팡플레이 디지털 독점 생중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팡플레이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은 추가 비용없이 월 2900원 멤버십 비용으로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가 7월 한 달 동안 온라인쇼핑몰에서 ‘오싹한 하이마트 SUMMER MARKET’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오싹한 하이마트 SUMMER MARKET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 여름가전 대표 행사로 이달 말까지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스탠드·창문형 에어컨 등 다양한 유형의 에어컨 행사상품을 최대 14%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행사카드로 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대의 8%를 최대 20만원까지 청구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오는 20일까지 에어컨 특정 행사상품을 구매하고 포토상품평 이벤트에 참여하는 소비자에게는 한정수량인 써큘레이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합니다. 행사 페이지에서 혜택 해당상품을 구매하고, 사진을 첨부해 구매 상품평을 남기면 참여 가능합니다. 오는 31일까지 ‘7월 홈케어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홈케어서비스는 전문교육을 수료한 홈케어 CS마스터가 에어컨을 포함해 가전·침구 등을 관리해주는 토탈 케어 서비스입니다. 지난달에 이어 한 달간 연장했으며 행사 기간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아울러 홈케어 서비스 이용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세븐일레븐 모바일 1만원권(5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12일부터 차세대 유니콘의 가능성을 지닌 푸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 ‘넥스트 푸디콘 시즌2’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넥스트 푸디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맛집 및 소규모 창업팀을 성장시키고 함께 신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집구르망을 찾아서’라는 테마로 진행됩니다. ‘집구르망’은 ‘집’과 ‘빕구르망’(미쉐린 가이드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 부여하는 등급)의 합성어로 지역 맛집 및 소규모 창업팀의 레시피를 제품화해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참가 대상은 ▲스케일업을 꿈꾸는 지역 맛집·브랜드 ▲제품화하고 싶은 레시피를 보유한 팀 ▲16주 제품 개발 프로그램에 풀타임으로 참여할 수 있는 팀 등입니다. 온라인에서 유명한 맛집,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가 좋아하는 식품 브랜드인 경우 선발 과정에서 우대합니다. 넥스트 푸디콘 시즌2는 F&B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쿡’ 외에도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콘텐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풀무원 계열의 풀무원샘물(대표 조현근)이 먹는 샘물의 라벨을 제거한 ‘풀무원샘물 by Nature’ 15L 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몸통 라벨을 제거하고 용기에 브랜드명을 각인한 것이 특징이며 제품명과 제조일, 수원지 등 제품 정보는 병목에 씌운 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지방권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8월 중 전국으로 확대 예정입니다. 또 풀무원샘물은 제품 출시를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12일부터 15L 제품 정기 배송 신규 가입자에게 냉온수기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고, ‘풀무원샘물 by Nature’ 500ml 20병입 두 팩 및 캡슐 보틀, 카누 커피 100개입 한 박스를 증정합니다. 해당 프로모션은 풀무원샘물 온라인에서는 8월 11일까지,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9월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풀무원샘물은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기여하고자 앞서 지난 6월 무라벨 ‘풀무원샘물 by Nature’ 2종을 출시했으며, 이번 15L 제품 출시로 올해 먹는 샘물 생산량의 약 50%를 라벨 없는 제품으로 전환한다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브랜드 ‘처갓집 양념치킨’이 왕교자로 돌아옵니다. 롯데마트는 가정간편식 PB 브랜드 ‘요리하다’가 치킨 프랜차이즈 처갓집 양념치킨과 공동개발한 ‘요리하다X처갓집양념치킨 왕교자’를 단독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이색 만두 시리즈’ 3탄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라면과 만두를 결합한 ‘진짬뽕만두’를, 같은해 6월에는 ‘창화당’과 협업해 ‘숯불육쌈만두’와 ‘매콤숯불육쌈만두’ 2종 등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요리하다X처갓집 양념치킨 왕교자’는 고기, 김치 만두가 주류인 만두 시장에서 배달 인기 메뉴인 치킨과 냉동식품 인기 제품인 만두를 조합해 만들었습니다. 처갓집 양념치킨의 양념 소스를 23.6% 첨가해 양념치킨의 맛을 담았습니다. 신제품 왕교자는 롯데마트에서 단독 판매합니다. 또 오는 15일부터 처갓집 양념치킨 2000원 할인쿠폰을 1만명 한정으로 선착순 증정합니다. 문성희 롯데마트 냉동식품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컨셉과 레시피의 제품들로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추억의 젤리 ‘참새방앗간’을 약 20년 만에 재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참새방앗간’은 2002년 당시의 제품 콘셉트를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특유의 참새모양을 그대로 살렸으며 맛도 복숭아와 파인애플, 포도 등 3가지의 젤리를 한 봉에 담았습니다. 또 이번 제품에는 과거 70~80년대 사용했던 롯데제과의 심볼(symbol) ‘해님 마크’를 적용하고 ‘집 나간 참새가 돌아왔다’라는 문구를 삽입하는 등을 적용해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참새방앗간’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먼저 판매하며 추후 다른 채널로 판매처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 ‘아로나민 골드’의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아로나민 골드는 4종의 활성형 비타민B군과 비타민C·비타민E 등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으로 ▲육체 피로 ▲체력 저하 ▲신경·근육·관절통 ▲어깨 결림 ▲눈의 피로 등에 효능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광고는 일상 속에서 한 번쯤 겪어보았을 법한 피로와 연관된 상황을 아로나민 골드의 속성과 엮어,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했다고 일동제약은 설명했습니다. 광고의 메인 모델로는 배우 오정세가 활약했는데요. 직장·집·지하철·운동장 등을 배경으로 설정된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연기를 통해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광고 메시지 또한 효과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광고 후반부에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 경험해보세요’라는 메시지를 배치해 제품 속성을 한 번 더 각인시키고, 기존 광고 캠페인과의 일관성도 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사장 이상호)는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빌트뉴욕’이 방탄소년단(BTS)과 컬래버레이션한 ‘BTS X 빌트 콜라보 텀블러·보틀’ 16종을 라이브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 및 할인판매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BTS X 빌트 콜라보 텀블러·보틀’ 단독 공개 방송인 ‘11번가 방방파티’는 12일 오후 9시 11번가 라이브방송 코너 ‘라이브11’을 통해 진행됩니다. 이 상품은 BTS 대표곡인 ‘IDOL’ 뮤직비디오에서 각 멤버들이 착용한 슈트 패턴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7개 패턴에 BTS 그룹 전체를 상징하는 IDOL 패턴까지 총 8종입니다. 텀블러와 보틀을 합치면 총 16종인데요. 프리미엄 스테인리스강 소재와 이중 진공 단열 기술로 제작했습니다. 앞서 11번가는 지난달 30일 IDOL 패턴의 텀블러 및 보틀 2종을 선판매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나머지 14종까지 전체 시리즈를 공개합니다. 라방 혜택가로 방송 시작 시간인 오후 9시부터 자정 12시까지 18% 할인가로 판매합니다. 방송 중에는 BTS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경품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치킨이 배민쇼핑라이브 본 방송에서 총 27만건의 실시간 조회 수를 기록하며 방송 사상 최대 성과를 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교촌은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진행한 배민쇼핑라이브에서 신제품 발사믹치킨 출시를 기념해 발사믹치킨 상품권을 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습니다. 배민페이 결제 시 추후 2000원 배민 상품권까지 제공해 최대 7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이날 방송 공유하기 수도 약 5600여건에 달했습니다. 모든 메뉴를 구매할 수 있는 전메뉴 금액권이 아닌 신제품 발사믹치킨만을 구매할 수 있는 단일 메뉴권임에도 준비된 1만5000개의 수량이 방송 당일 완판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배민쇼핑라이브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및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신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촌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일주일간 배달의민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배달의민족에서 발사믹치킨 주문 시, 2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치즈트러플순살, 교촌순살 등 6종 순살 메뉴와 고르곤치즈볼로 구성된 세트 주문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Chefood(쉐푸드) 세븐데이즈 플랜’ 식단 관리 도시락 7종의 할인 프로모션을 간편식 당일배송 스타트업 ‘프레시코드’와 함께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Chefood 세븐데이즈 플랜 식단 관리도시락 7종 전체를 대상으로 합니다. 프레시코드를 통해 Chefood 세븐데이즈 플랜 도시락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며 7종 묶음 세트의 경우는 할인율이 30%까지 됩니다. 프로모션은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합니다. 롯데푸드의 ‘Chefood 세븐데이즈 플랜’은 식단 관리 제품 라인업입니다. 찰진 직화가마솥밥과 다채로운 재료를 사용해 칼로리는 일반 밥 한 공기와 비슷합니다. 210g 밥 한 공기가 약 304 kcal(식약처 식품영양성분 DB기준)인 것에 비해, Chefood 세븐데이즈 플랜은 285~345 kcal로 구성했습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프레시코드와의 협업으로 당일 점심 배송이라는 혁신적인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배송 영역뿐만 아니라 제품, 서비스 측면에서의 혁신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새롭게 재해석한 신제품 ‘신라면볶음면’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함께 출시하며 매운맛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농심은 “신라면 신제품의 형태로 볶음면을 선택한 이유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물 없는 라면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농심에 볶음면 형태의 신라면 출시를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농심 신라면볶음면은 봉지면과 큰사발면 두 종류로 출시됩니다. 농심은 오는 20일부터 국내에 출시하고 8월부터 수출을 시작해 신라면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더할 계획입니다. 또 농심은 신라면 35주년 기념 한정판을 출시하고 대국민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한정판에는 신라면이 국민과 함께해온 지난 35년간 각 해를 대표하는 유행 키워드를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와 함께 도출해 삽입했습니다. 이벤트는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농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농심 관계자는 “그간 신라면이 국민라면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신라면블랙과 신라면건면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왔기 때문”이라며 “소비자의…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휴온스(대표 엄기안)와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병의원 전용 보습제 ‘베러덤 MD’를 새로운 성분과 제형으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베러덤 듀얼 밸런스 크림 MD’와 ‘베러덤 듀얼 밸런스 로션 MD’ 2종입니다. 기존에는 크림 제품 1종이었지만, 가볍고 부드러운 제형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크림과 로션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원료도 한층 강화됐는데요. 베러덤 MD의 대표 성분 고순도 ‘베타글루칸(β-glucan)’에 특허받은 면역조절 펩타이드 ‘알로페론-I’를 더해,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면역체계 조절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베타글루칸은 특허받은 정제공법으로 내독소(엔도톡신)를 제거해, 피부 자극성 시험·피부 감작성 시험 모두 ‘0등급’을 받아 자극이 거의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완료했는데요. 경미한 화상·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의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투명창상피복재(2등급 의료기기)’로 실비 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병의원에서 해당되는 질환에 대한 진단을 받고, 치료 목적 진료확인서 등 서류를 구비하면 환자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예능형 라방 ‘장사의 신동’ 흥행에 힘입어 라이브커머스 강화에 나섭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장사의 신동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장사의 신동-신의 손’을 새롭게 추가해 방송을 월 4회로 확대 편성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다음달부터는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에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사의 신동은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이베이코리아의 실시간 라이브커머스로, CJ ENM과 협업해 예능 요소를 가미한 프로그램입니다. 현재까지 ‘LG 오브제컬렉션’ 등을 판매했으며 4번의 방송을 통해 총 19억6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실시간 누적 시청자수는 89만1000명에 이릅니다. 이베이코리아는 확대 편성하는 방송 4회 중 2회는 슈퍼주니어 신동이 출연하는 기존 포맷의 장사의 신동을, 나머지 2회는 그동안 장사의 신동을 함께 진행했던 이준호 쇼호스트가 메인 MC를 맡은 ‘장사의 신동-신의손’으로 구성합니다. ‘신의 손’ 첫 방송은 12일 저녁 8시, 뷰티브랜드 ‘달바’ 편을 우선 G마켓을 통해 선보입니다. 이날은 이준호·최세영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고, 인기 아이돌 멤버가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9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제주올레 사무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신진주 매일유업 본부장, 고정수 매일홀딩스 본부장이 참석했습니다. 매일유업은 후원금 2000만원과 함께 제주올레가 내년 1월까지 7개월간 매달 4500명에게 제공할 수 있는 셀렉스 제품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사는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와 관련한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매일유업과 제주올레는 공동으로 ‘매일이 건강한 발걸음, 셀렉스로 함께해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캠페인 기간 제주올레 패스포트 구매자 및 올레스테이 투숙객은 매일유업 셀렉스 제품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키트는 셀렉스 코어프로틴 너츠바,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드링크로 구성돼 있습니다. 코어프로틴 너츠바는 견과류를 50% 이상 함유한 프로틴바입니다. 50g 제품 1개에 단백질 12g, 필수 아미노산 류신 830mg, 비타민 D 10 ㎍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웨이프로틴 드링크는 100% 분리유청단백질을 사용한 스포츠 단백질 음료로 30ml 1팩에 단백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