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강원(114190)은 코로나19 감염여부를 20분내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키트 ‘iLAMP Novel-CoV19 Detection Kit’의 글로벌 공급을 본격화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당 키트를 개발한 바이오 진단 전문회사인 ‘아이원바이오(대표이사 김민배)’와 신속진단키트의 글로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강원이 긴급인허가를 신청·획득한 국가에 한해 독점 총판권을 갖기로 협의했다. 강원은 우선 중국, 태국, 필리핀을 필두로 동남아 국가와 공급 추진을 논의 중이며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별 긴급 인허가 신청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속진단키트 ‘iLAMP Novel-CoV19 Detection Kit’는 LAMP PCR(실시간 역전사 등온증폭법)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샘플에서 RNA를 cDNA로 역전사하는 단계를 줄여 한번에 최소 1copy로도 20분내에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이 키트는 간단한 사용법과 신속 진단 결과 도출로 의료기관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집단 발병·감염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연방정부와 중앙은행이 잇따라 조치를 쏟아내면서 주가지수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8.86포인트(5.20%) 급등한 2만 1237.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3.06포인트(6.00%) 오른 2529.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0.19포인트(6.23%) 상승한 7334.78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600포인트 이상 올랐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장중 300포인트 이상 밀리면서 2만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전날 폭락했던 상황에서도 장 초반 기술적인 반등에 실패한 셈이다. 그러나 시장 분위기는 재정·통화 당국이 나서면서 개선됐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과 가계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어음(CP) 시장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CP매입기구(CPFF)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CPFF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1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프리미엄 가전과 TV 부문의 약진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8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 오른 916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하면 다른 IT 기업보다 호실적”이라며 “프리미엄 가전(H&A), OLED TV(HE) 경쟁력을 재확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가전은 신성장 제품군(건조기·공기청정기·스타일러·무선청소기)의 매출 증가와 비중 확대(믹스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8%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며 ”TV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쟁 완화, 대형 인치 비중 확대로 8.5%를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MC(스마트폰)는 신모델 출시 지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생산 차실 등 영업적자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비용 절감, 매출 증가로 지난해 4분기보다 적자는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지난주 국내 출시된 신작 ‘A3: 스틸 얼라이브’의 흥행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신작의 일매출은 약 8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과거 블소 레볼루션 출시초기와 비슷한 규모”라며 “유저 친화적 과금모델과 e스포츠 사업 전개를 통해 향후 라이프사이클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신작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최초로 흥행한 MMORPG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대부분의 한국 MMORPG는 소수의 고과금 유저에 의존하는 형태로 개발돼 유저 기반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A3의 경우 장르 융합을 통해 배틀로얄 방식에 친숙한 게이머들을 유입함으로써 글로벌 유저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며 “최근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성공적인 과금모델로 부각받는 배틀패스(유저 친화적 과금모델)를 적용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부터 유저 친화적인 과금모델로 다수의 중과금 유저를 타겟팅하는 수익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지난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는 우리 생활필수품이 됐습니다. 생활 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귀 부분에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맥심 커피 종이박스에 달린 손잡이를 활용해 마스크 귀통증을 줄이는 방법이 공유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엔 귀 통증 줄이는 마스트 착용법에 대한 정보 공유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17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스크 귀 안 아프게 쓰는 방법'이라며 '맥심 커피 패키지의 손잡이'를 이용한 방법이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사용한 네티즌은 "마스크에 연결된 손잡이는 귀에 직접 부담을 주지 않았다"며 "장시간 착용해도 착용감이 좋고,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사용법을 소개했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맥심커피 패키지에 달린 손잡이를 상자와 분리한 뒤, 마스크 양쪽 끈에 플라스틱 손잡이 고리를 걸고 착용하면 됩니다. 손잡이가 뒷 머리를 감싸는 모양으로 연출됩니다. 맥심 커피를 만든 동서식품은 이번 손잡이 활용이 재미있다는 반응…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IBK투자증권은 17일 신임 대표로 서병기 현 신영증권 IB(기업금융)부문 총괄부사장을 내정했습니다. 서 대표는 외환은행, 한국투자공사(KIC) 등을 거쳐 신영증권에서 자산운용본부장, WM부문장(부사장) 등을 지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대표 선정을 위해 헤드헌팅 회사를 통해 109명의 후보군을 살펴보고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내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대상자 면접과 평판 조회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서 대표를 내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병기 대표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한국은행의 제로금리 결정과 주요국의 적극적인 부양정책에도 2%대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42포인트(2.47%) 떨어져 1672.44에 거래를 마쳤다. 1700선 아래로 미끄러진 것은 2011년 10월 유럽재정 위기 당시 이후 9년만이다. 전날 한국은행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0.5%포인트를 전격 인하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0.75%로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에 들어서게 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공포에 장악된 심리적인 투매는 한국은행의 긴급 금리인하 등 적극적인 대응에도 불구, 시장 안정을 찾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당분간 시장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어 이제는 비관적인 전망에서 한발 물러서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만 3000명을 넘어섰고 단기간에 지정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실적 전망치가 금융위기 수준까지 하락한 주가레벨은 충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레이쥔 샤오미 CEO가 지난 9일 중국 최대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웨이보를 통해 삼성전자로부터 선물 받은 웨이퍼 조형물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샤오미는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 1억 8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 개발과 공급 협력 관계를 맺었는데요. 레이쥔 CEO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삼성전자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며 “이 선물은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함께 개발한 맞춤형 1억 800만 화소 센서의 웨이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위쥔 CEO는 샤오미의 마스코트인 미투(Mitu)가 그려진 원판 형태의 조형물을 공개했습니다.사진 속의 조형물에는 ‘좋은 회사는 이익을 내고, 훌륭한 회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와 ‘항상 멋진 일이 일어나리라 믿는다’는 샤오미의 슬로건이 새겨져 있습니다. 레이쥔 CEO는 “샤오미는 삼성전자와 함께 1억 800만 화소의 초고화질 메인 카메라와 초대형 센서를 맞춤 제작했으며, 스마트폰 사진 기술 발전에 함께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샤오미는 작년 8월에 출시한 ‘홍미노트 8(Redmi Note 8)’ 제품에 삼성전자의 6400만 화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이 오직 당신 만을 위한 음악큐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17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이 새롭게 개인의 음악취향을 확장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For You’를 오픈했습니다. ‘For You’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타임큐레이션’과 개인 음악감상이력기반의 ‘취향 확장형 큐레이션’으로 구성됐는데요. 이번 ‘타임 큐레이션’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음악큐레이션입니다. 새벽,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플레이스트를 30곡씩 랜덤하게 24시간 제공합니다. ‘타임 큐레이션’은 기존에 즐겨 듣던 음악에서 벗어나 새로운 음악스타일을 접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탄생됐습니다. ‘취향 확장형 큐레이션’은 고객의 음악감상이력과 패턴 등이 세밀하게 분석해 제공됩니다. ‘좋아할 것 같은 스타일’코너는 평소 고객이 즐겨 듣는 음악과 유사한 곡을 제시하고, ‘나와 닮은 사람들은’코너는 평소 나와 비슷한 음악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즐겨 듣는 음악을 소개합니다. 아울러 고객이 선호장르, 아티스트, 작곡가를 기반으로 한 플레이리스트, 지난달…
가정간편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 그중 즉석국 카테고리 41.5% 성장 48시간 고아낸 사골 육수와 양지고기 육수.. 한촌설렁탕의 39년 특별비법 담아 HMR 시장 성장에 따라 설렁탕, 돼지국밥, 계란국 등으로 메뉴 세분화 추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S25가 고객 수요에 맞춘 가정간편식(HMR)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촌설렁탕과의 든든한 협업으로 가정간편식 즉석국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17일 GS25에 따르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가정간편식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전년 대비 각각 67.2%, 60.3% 상승하며 해마다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가정간편식 중에서도 즉석국 카테고리 매출은 같은 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5%, 2018년과 2019년 각각 전년 대비 73.7%, 68.1% 증가해 GS25의 가정간편식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GS25의 즉석국 카테고리는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미역국, 육개장, 해장국 등 기본 메뉴가 주류를 차지했습니다. 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HUG가 침체된 지역 상권을 지원하는 기부금을 전달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7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노사 합동으로 조성한 기부금 1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알렸습니다. HUG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과 공사의 출연을 통해 조성된 이 기부금은 대구, 부산, 아산, 진천 등의 지역사랑상품권 구입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상품권은 지역의 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됩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구, 부산 등 지역사회의 경제가 침체되어 자영업자 등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HUG의 이번 노사합동 후원이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UG는 지난 2월25일과 3월4일에 코로나19 자가 격리 대상자를 위한 생필품 구호키트와 의료진을 위한 의료편의용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발생지역에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한국은행의 긴급 금리인하 등 적극 대응에도 불구 폭락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공포에 잠식돼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0% 떨어져 1656.47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12.93% 떨어져 2만 188.52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등 공포감이 시장을 장악하며 급락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10명 이상 모임 금지 권고 언급 등도 공포 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전날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0.5%포인트를 전격 인하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0.75%로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에 들어서게 됐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692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 547억원, 1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모든 업종은 파란불을 켰다. 특히 은행이 7% 이상 빠진 가운데 보험, 금융업, 운수장비 등이 5% 이상 하락률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10% 이상 폭락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공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7.10포인트(12.93%) 폭락한 2만 188.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4.89포인트(11.98%) 내린 2386.1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70.28포인트(12.32%) 하락한 6904.59에 마무리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 12일 이후 단 2거래일 만에 최대하락률을 기록한 것이다.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3월에만 벌써 세 번째다. 연준은 이날 오후 하루짜리(오버나이트)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운영을 5000억달러 한도로 긴급 실시한다고 밝히는 등 유동성 확대 조치를 이어갔다. 이처럼 연준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공격적 조치를 내놓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 우려를 막지는 못한 모습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지난해에만 4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찍어낸 엔에스엔이 최근 또 다시 대규모 CB 발행을 결정해 시장의 의구심을 사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번 회차까지 합치면 620억원에 달해 전날 기준 시가총액 594억원을 웃돈다. 자전거 유통업체인 엔에스엔은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적자(당기순손실)가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회사 측이 가천대학교 길병원과 개발 중인 의료기기를 이용한 탐색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다가 시장 급락과 함께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하지만 이 회사는 과거부터 비슷한 이슈가 반복된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엔에스엔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 목적으로 지난 3일 21·22회차에 걸쳐 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CB 발행을 결정했다. 전환가액은 2415원으로 표면·만기이자율은 각 3%, 5%이며 발행대상은 얼바인투자자문이다. 지난해에도 회사는 16~20회차에 걸쳐 약 420억원 어치의 CB를 발행해 자금을 끌어모았다. 신사업을 하겠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상선포,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시장은 더 많은 유동성 또는 정책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한 모습이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58포인트(3.19%) 떨어져 1714.86에 거래를 마쳤다. Fed는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 대응으로 기존 기준금리 1.00%~1.25%를 0.00%~0.25%로 100bp(1bp=0.01%)포인트 인하를 발표했다. 또 70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 확대에도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에서 기대했던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공포심리가 부각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불어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큰 폭으로 부진하자 매물 출회가 더욱 확산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한 중국 산업생산은 연초 이후 2월 누적으로 전년보다 13.5% 감소했다. 고정자산투자도 2월 누적으로 전년보다 24.5% 감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