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 80주년 도시락’ 캠페인을 선보이며 올 한해 진행된 광복절 캠페인의 마무리를 장식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GS25는 2018년 ‘독립운동가 100인 알리기’를 시작으로 8년간 국가보훈부와 함께 역사·애국 정신을 고취하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3·1절부터 6·10만세운동까지 총 3차례 캠페인을 전개한 데 이어 광복절을 맞아 도시락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합니다. 올해는 KB국민카드도 새롭게 동참합니다. ‘광복 80주년 도시락’은 7첩 반상으로 구성되며 태극 문양에서 착안한 청색·적색 패키지를 적용했습니다. 도시락 전면에는 윤봉길 의사의 “자유의 세상은 우리가 찾는다”는 문구를 넣어 상징성을 강조했습니다. 해당 문구는 김구, 한용운, 윤동주, 윤봉길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만든 ‘독립 서체’로 제작됐습니다. 도시락에는 광복절 의미를 일상에서 되새길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키보드 키캡 4종 중 1종이 동봉됩니다. 키캡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문구가 새겨진 디자인으로 총 20만개가 제작됐습니다. 도시락 수익금 일부는 광복회를 통해 최근 수해·산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천여명의 이용객과 손님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곧 허위로 밝혀졌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남대문경찰서는 1시간여 뒤인 오후 1시43분께 신고를 접수하고 서장의 현장 지휘 아래 매장 직원과 고객 모두를 백화점 밖으로 내보내고 현장을 통제했습니다. 경찰특공대와 소방 당국이 함께 실제 폭발물 설치 여부를 수색한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해당 게시글은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 당사는 해당상황을 전파 받은 즉시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영업 현장은 안전하게 정상 운영 중"이라며 "허위 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에 대해서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올해 상반기(1~6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5일 KF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1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2%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93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141억원으로 각각 약 39.7%, 30.7% 신장하며 수익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동일 매장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평균 매출은 12.3%, 객수는 9.2% 상승해 일 매출과 객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설명입니다. KFC는 이번 실적 상승을 두고 제품 경쟁력 제고와 마케팅 전략 고도화,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 매장 경험 혁신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올 상반기 KFC는 버거와 점심 메뉴군을 강화하며 브랜드 팬층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했습니다.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KFC만의 치밥 메뉴 ‘켄치밥’은 출시 직후 호응을 얻으며 정식 메뉴로 전환됐고 파생 메뉴인 버터 갈릭 라이스까지 출시했습니다. 또 소비자의 브랜드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치킨 1900원, 간식 칰트키, 텐더버켓 4900원, TWOSDAYS 등 할인 프로모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같은 기간 1.9% 증가했습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와 비우호적 일기(강우일수 25일→ 43일)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0.6%) 감소했습니다.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11.2%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 가중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꼽았습니다. 생산성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집행 등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 및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신장이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화됨에 따라 원가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핵심 제품 집중 및 고마진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매출 확대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제주삼다수 1L 용량 제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1L 제품 출시는 1인 가구 증가와 다양한 소비 상황에서의 ‘적당한 용량’에 대한 수요 확대 등 변화하는 생수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제주삼다수 1L는 기존 사각병 모양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그립감이 우수한 슬림형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과 사용성을 높였습니다. 9개입(3x3) 팩으로 구성했으며 1인 가구가 일주일 동안 음용·요리 등에 넉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제주삼다수 1L는 무라벨 제품으로만 출시됩니다. 제품 개발에 앞서 진행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5%가 1L 생수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주로 캠핑·낚시 등 외부 활동을 위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L 용량의 장점으로는 휴대 편리성과 공간 활용 용의성 등을 꼽았습니다. 제주삼다수 1L 제품은 제주삼다수 가정배송앱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 및 전국 주요 대형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처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1L 제품 출시 기념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세계 최초로 근육량 증가를 실현하는 비만치료제 'LA-UCN2, HM17321'의 임상이행연구 결과를 확보하며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ISMB/ECCB 2025’ 학회에 참석해 GLP-1이 아닌 CRF2 수용체를 타깃한 비만신약 후보물질 HM17321의 최신 임상이행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공개했습니다. 이 약물은 단순 근손실 방지 수준을 넘어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구현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 개발 중입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동물 혈액 단백질체 분석과 인간 바이오 빅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통합 분석한 결과, HM17321이 ‘지방량이 적고 제지방량과 악력이 높은 사람’의 단백체 특성과 유사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는 동물 실험 효능이 인체에서도 실현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단일 동물 실험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추가 효능, 적응증, 잠재적 부작용 등을 탐색할 수 있어 향후 비임상 및 임상 개발 전략을 정교화하고 R&am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고급 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늘곁애 미리 크루즈’ 상품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달 20일 첫 방송 결과 약 100억원의 취급액을 기록했으며 방송 한 시간 만에 약 6000명의 고객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이 상품은 500만원대의 크루즈 상품을 장기 할부 구조로 선보였습니다. 월 4만원대의 납입금으로 심리적 구매 허들을 제거해 렌탈형 소비 패턴에 익숙한 고객층에게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15회차까지의 선납부만 이뤄지면 계약 5개월 후 이른 선출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상품으로 지중해, 알래스카, 북유럽, 아라비아해, 동남아 등 전 세계를 고급 크루즈선을 타며 여행할 수 있습니다. 월 납입금에는 왕복 항공료 및 선박 비용, 유류할증료, 세금, 기항지 관광 미 인솔 경비, 해외 여행자 보험 등 모든 부가 비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 ‘MSC 크루즈’ 등 고급 크루즈선들로 구성됐습니다. 아이 전용 놀이방 및 교육시설, 각종 공연 및 쇼핑 시설 등을 통해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SK스토아는 오는 6일 오전 7시 31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이동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6% 늘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했습니다. 핵심 제품인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2분기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세노바메이트의 2분기 미국 매출은 1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했습니다. 달러 기준 약 1억1000만달러로, 분기 매출이 1억달러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월 평균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는 지난 1분기 월간 1600건을 넘어선 이후 2분기에 약 1800건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회사 측은 이를 연초 계절적 비수기와 일시적 매출 정체 요인이 해소되고 내부 콘테스트 등 마케팅 전략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라고 봤습니다. 매출의 고성장 추세 회복과 더불어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에 따라 판관비 증가가 억제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됐다는 분석입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 및 연령대 확장을 통해 시장 확장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연내 전신발작(PGTC)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임직원과 고객사, 파트너사 전용 온라인 복지몰 ‘엠버십’을 전면 개편한 ‘엠버십 2.0’을 정식 오픈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올해 1월부터 AI 기반 최저가 추천 시스템을 적용한 '엠버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풀무원의 식품 전문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식품을 중심에 두면서도 복지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확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픈 초기 약 1500개였던 상품 수는 현재 9000개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배송일 지정 기능도 새로 도입했습니다. 9월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도 순차 적용할 예정입니다. 엠버십 2.0에서는 풀무원 전 계열 브랜드 제품은 물론 다양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복지포인트 또는 일반 결제로 구매할 수 있으며 최신 IT 제품 등도 함께 구성했습니다.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카테고리를 ‘식품관’과 ‘생활·리빙관’으로 분리하고 메인 화면에는 식품관을 배치했습니다. 특별관 ‘엠버십 시그니처’도 운영 중입니다. 두부, 달걀, 피자, 음료 등으로 구성된 기획세트를 한정 혜택가에 제공합니다. ‘E쿠폰몰’을 통해 90여개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도 할인 판매합니다. 엠버십 회원사는 자사 임직원뿐 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을 고려해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했습니다.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빙그레는 이달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는 팝업 전시를 운영합니다. ‘처음 듣는 광복’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 SNS, TV 등 여러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오는 8일부터 광복의 의미를 담아 8분 15초 분량으로 제작한 ‘처음 듣는 광복’ 다큐멘터리를 전국 15개 CGV 극장에서 상영합니다. 티켓 예매 금액 1000원 중 81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올리브영은 세계 최대 규모 K-POP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LA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K뷰티 부스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올리브영 부스는 약 130평(430㎡) 규모로 총 66개의 브랜드, 164개의 K뷰티 상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3일간 12만5000명이 ‘KCON LA 2025’를 찾은 가운데 3만6000명이 올리브영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대 스킨케어 루틴(단계별 스킨케어) 존’에서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피부관리 방법을 한눈에 소개했습니다. 다양한 제형과 기능을 갖춘 K뷰티 상품 40여종을 모았습니다. 에센스·세럼, 선케어, 마스크팩·패드, 크림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 카테고리를 선별, 올리브영만의 큐레이션을 담아 전시했습니다. 외국인들의 관심도가 특히 높았던 선케어존에는 ‘UV 차단 측정 기기’를 설치해 K-선케어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했고, 올해 KCON에서 최초로 도입한 ‘스킨 스캔’ 서비스는 피부 진단과 맞춤형 상품 추천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기계식 키보드 인기 브랜드 '씽크웨이'의 신제품 '토체프 101' 라인업 8종을 오는 11일까지 단독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제품 구매 시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제품은 12일부터 로켓배송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씽크웨이는 고가의 전문 장비로 여겨졌던 커스텀 키보드의 핵심 기능들을 대중적인 제품에 접목해 기계식 키보드 시장에서 팬층을 확보한 브랜드입니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인 최신 키보드 '토체프 101'은 씽크웨이가 처음으로 10만원 이하에 선보이는 제품으로 보급형 제품군 중 유일하게 'VIA'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VIA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키 배열을 바꾸거나 매크로를 설정하는 기능으로 본래 수십만원대의 고가 커스텀 키보드에서만 지원되던 기능입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 구성이 장점으로, 조용한 환경에 적합한 '포치드 에그 저소음 스위치' 기능이 있습니다. 경쾌하고 명확한 키감을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한 'KTT 위스테리아 드림 스위치'는 게임이나 장문 타이핑에 적합합니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번들거림이 적은 PBT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 실증과 학술 교류, ESG 의료봉사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렸으며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동석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이사장, 조정연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국민 건강관리를 위한 학술·실무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학술 활동 및 연구 증진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관련 자문 및 실증 사업 ▲의료봉사 및 ESG 연계 활동 ▲기타 보건의료 협력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합니다. 대웅제약은 건강검진 관련 학술 행사 확대와 디지털 헬스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학회는 임상 자문과 실증을 통해 제품의 의학적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대웅제약은 앞서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와의 협약을 통해 의원급 기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진단기기를 공급해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주요 검진기관들과 협력해 도입 예정인 제품들을 현장에서 실증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용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동석호 이사장은 "학회의 전문성과 대웅제약의 헬스케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손잡고 어린이 대상 문학·예술 체험 기회 확대에 나섭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어린이 독자의 문학 향유 기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열렸으며, 노정민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장과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학과 예술을 연계한 전시 및 교육 콘텐츠를 공동 기획·운영하며,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 증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우선 오는 9월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주간’ 10주년을 맞아, 아르코미술관에서 체험형 전시 ‘아자! 아자!’를 선보입니다. ‘가족 사랑’, ‘도전’, ‘모험’, ‘용기’, ‘응원과 희망’ 등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림책 100여 권과 예술작품 15점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전시에 맞춰 어린이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그림책 응원석’도 함께 운영됩니다. 어린이들이 그림책 속 주인공의 상황에 공감하고, 응원의 말과 행동을 직접 표현해보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됩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협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웨이가 얼음정수기 전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아이스 빅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내달 30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지며, 행사 기간 중 얼음정수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렌탈료 할인과 경품 혜택을 제공합니다. 대상 제품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미니·스탠다드·오리지널) ▲얼음정수기 RO ▲AIS 3.0 ▲AIS 3.0 스파클링 등으로, 신규 렌탈 시 최대 18개월 동안 렌탈료 50% 할인을 제공합니다. 재렌탈 고객에게는 1년간 최대 35%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또한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GV70(1명) ▲골드바 10돈(5명) ▲갤럭시 Z 플립7(10명) ▲여기어때 여행상품권(15명) ▲36개월 렌탈료 1만원 이용권(30명)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400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입니다. 코웨이는 고객의 사용 환경에 맞춰 얼음정수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1.1kg 대용량 저장 탱크를 갖춘 ‘스탠다드’, 정수 특화형 ‘RO’, 국내 최소 사이즈 ‘미니’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여름철 수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