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는 7월 한 달간 ‘2021 에어컨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행사 카드에 따라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합니다. 에어컨 브랜드 별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는데요. 삼성 ‘무풍갤러리’ 에어컨을 구매하면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20만점 제공합니다. 삼성 에어컨 행사 모델과 공기청정기, 청소기를 함께 구매해도 최대 20만점의 엘포인트를 증정합니다. 또 LG전자 투인원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LG ‘타워 오브제’ 투인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동시 구매할 경우 최대 15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대한민국 TV 대전’도 진행합니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고화질 TV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대상이며 삼성 65형 ‘Neo QLED’ 8K 행사 모델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찬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다양한 유형의 에어컨 행사 모델을 준비했다”며 “7월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 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의 ‘정비빔면’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지난 4월 ‘깔끔·고소·매콤’ 3가지 콘셉트로 ‘정백홍 비빔면’ 3종을 출시했는데요. 그중 ‘정비빔면’은 육류 원료를 첨가하지 않고 사과·배 등 과일농축액과 고추장을 숙성해 담았습니다. 로스팅 풍미유 추가 및 콩에서 얻은 식이섬유인 소이화이버도 함유했습니다. 국내 라면 제품 중에는 풀무원 ‘정면’이 지난해 국내 라면 중 처음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풀무원은 정면과 함께 정비빔면 패키지에도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마크를 부착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권순원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비건 인증을 마친 ‘정비빔면’과 ‘정면’은 국내서도 증가 추세인 비건, 플렉시테리언(육식하는 채식주의자)들도 맛있게 라면을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제품”이라며 “맛있고 건강한 라면을 찾는 분들께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1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상처·흉터치료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이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브랜드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 소비자 1만1900명을 대상으로 1:1 면접조사를 통해 산출한 고객 지수와 온라인상의 소셜 데이터 분석에 의한 소셜 지수를 합산해 선정됐습니다. 1970년에 출시된 식물 성분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은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 뛰어난 효능을 인정받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으로 마데카솔을 선정해 주신 것을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들께서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소비자가 추천하는 브랜드’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브랜드와 관련된 지표를 트래킹했는데요. 2016년부터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를 조사·발표함으로써 브랜드가 지닌 가치와 우수성을 소비자와 산업계에 전달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대상웰라이프 뉴케어(대표 최창우)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준 기준에 맞춘 당뇨환자용 식품인 ‘뉴케어 당플랜 볶음밥’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은 당질 섭취관리가 필요한 사람의 영양 요구에 맞춰 한 끼 식사 전체를 대신할 수 있도록 제조·가공된 제품입니다. 이번 신제품 볶음밥 2종은 백미 대신 현미와 렌틸콩, 현미와 퀴노아를 사용해 당 함향을 3g로 낮췄습니다. 또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에 해당하는 단백질 20g과 6g의 식이섬유소를 담았습니다. 뉴케어 당플랜 볶음밥 2종은 오는 12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선보입니다. 뉴케어는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6개 묶음을 정상가 대비 2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대상웰라이프몰에서는 오는 15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구매 고객에게 뉴케어 볶음밥 체험팩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관계자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걱정이 많은 당뇨환자들을 위해 오랜 연구개발을 거쳐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엄격한 식약처 표준 기준에 맞춘 국내 최초 ‘당뇨환자용 식단품 식품’인만큼 당뇨 환자들이 뉴케어를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가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 맥주 ‘클라우드’와 함께 ‘어반 그린야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CJ ONE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음달 31일까지 피크닉 세트 2종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쥐포튀김 무료 증정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피크닉 세트A’는 치킨텐더·감자튀김·새우튀김 등을 포함한 모듬스낵과 클라우드 생맥주 2잔, ‘피크닉 세트B’는 피쉬앤칩스와 클라우드 생맥주 2잔으로 구성했습니다. N서울타워는 클라우드와 협업해 지난달부터 서울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엔테라스에 테마공간 ‘어반 그린야드’를 조성했습니다. 자연 콘셉트로 초록색과 우드 색상을 조화롭게 꾸민 것이 특징입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시원한 클라우드 생맥주와 함께 남산 정상에서 색다른 피크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고메 칠리핫도그 피자’와 ‘고메 갈릭베이컨치즈 피자’ 등 고메 프리미엄 피자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고메 칠리핫도그 피자는 미국의 길거리 음식인 칠리핫도그를 피자 위에 담아낸 제품입니다. 체다모짜렐라 치즈에 소시지와 햄, 양파 플레이크 토핑, 할라피뇨 피클소스가 들어갔습니다. 고메 갈릭베이컨치즈 피자는 체다모짜렐라 치즈에 마늘크림소스를 넣었습니다. 토핑으로는 베이컨과 양파 플레이크를 올렸습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고메 프리미엄 피자는 기존 ▲고메 마르게리타 피자 ▲고메 칠리감바스 피자 ▲고메 콰트로포르마지 피자까지 총 5종을 갖추게 됐습니다. CJ제일제당은 ‘맛집에는 없는 맛있는 피자, 오직 고메에서만’을 슬로건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프리미엄 피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문 셰프 레시피를 토대로 맛 품질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소비자 눈높이와 요구에 맞춘 트렌디한 메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메 프리미엄 피자는 지난해 12월 출시 후 올해 6월까지 250만개 가량 판매됐습니다. 시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대표 이제훈)가 TV 제조 브랜드 ‘더함TV’의 프리미엄 안드로이드TV 3종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공식 론칭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그 동안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더함TV의 안드로이드TV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홈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더함TV의 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전략적 제휴를 맺고 판매 협의를 진행해왔는데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안드로이드 9.0 OS가 탑재된 UHD TV로 ▲U431UHD ▲U501UHD ▲U553UHD 등 3종입니다. 최근 패널 등 원자재 인상으로 인해 판매가격이 매월 인상되고 있지만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원가절감과 함께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덜겠다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입니다. 오는 7일까지 행사카드(신한·삼성카드)로 결제 시 3만원 추가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를 통해 판매될 더함TV 3종은 정식 인증받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제품으로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구글 크롬캐스트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하는 편의성과 함께 유튜브·넷플릭스·웨이브 등의 온라인 동영상 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회사의 미래 비전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온라인으로 발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SK바이오팜은 ‘2030년 글로벌 TOP 10 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목표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미국사업 가속화 ▲지역별 차별화된 성장 모델 개발·실행 ▲제품 개발 영역 확대 및 신규 파이프라인 지속 창출 ▲ 최신 기술 활용한 R&D(연구개발) 플랫폼 혁신 등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합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신경질환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신약 후보군 및 유망제품 도입 등을 병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유럽 및 아시아권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행할 예정입니다. 혁신 신약은 R&D 영역을 기존 중추신경계 질환에서 뇌질환으로 확대해, 뇌전증·희귀 신경계 질환·정신질환·항암 등 4대 질환군을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합니다. AI(인공지능)·DT(디지털전환) 등을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을 가속화하고, 첨단 RNA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신약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SK바이오팜은 지속가능경영보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가 BBQ 애플리케이션(앱) 내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인 ‘BBQ페이’ 활성화로 패밀리 상생에 나섰다고 1일 밝혔습니다. BBQ페이는 계좌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인데요. 최초 이용 시 은행계좌를 결제수단으로 등록 완료하면, 그 이후에는 간편 비밀번호만 입력해 빠르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BBQ는 지난 2019년 KB국민은행과 간편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디지털 전환에 발빠르게 나선 바 있습니다. BBQ페이로 결제 시 소비자는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패밀리(가맹점)는 일반 카드결제 수수료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수료로 부담을 덜 수 있어 모두에게 이득이라는 설명입니다. BBQ는 BBQ페이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1~12일 BBQ페이로 결제 시 인기 메뉴를 5000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BBQ페이는 자체앱 내 여러 결제수단 중 세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평소 대비 70배 이상의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BQ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소비 증가와 함께 자사앱을 통한 간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오뚜기(대표 함영준·황성만)는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공략하기 위해 넥슨과 손을 잡았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진라면’과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가 만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오뚜기는 카러플을 주로 즐기는 연령층이 용기면의 주 소비층인 MZ세대라는 점에 주목해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습니다. 진라면은 카러플과 시너지를 발휘해 젊은 세대에게 진라면의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오뚜기는 기존의 진라면 패키지 디자인에 카트라이더의 대표 캐릭터를 적용한 ‘진라면 X 카러플’ 용기면과 컵면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진라면 매운맛’에는 ‘배찌’를, ‘진라면 순한맛’에는 ‘다오’를 그려 넣어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오는 7일부터 8월29일까지 8주간 ‘게임 아이템 100% 당첨’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진라면 X 카러플’ 제품에 기재된 난수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카러플 내에서 적용 가능한 진라면 전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오뚜기는 지난 26일 개막한 카러플의 첫 공식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이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한미정밀화학을 방문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에 대한 한미의 역량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날 현장 검증에는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과 김도근 감염병백신연구과장, 임종윤 바이오협회 이사장(한미사이언스 대표), 김수진 한미 평택 바이오플랜트 전무,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재헌 한미정밀화학 연구소장, 권규찬 한미약품 해외RA(인허가) 총괄 전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권 원장은 한미정밀화학이 지난해 말부터 연구에 착수해 최근 개발에 성공한 mRNA 핵심 원료 6종의 대량생산 가능성과, 한국의 유전자 백신 생산 허브로서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또 한미의 지속적인 R&D(연구개발) 역량 축적을 통한 국가 백신주권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임종윤 대표는 이날 권 원장이 “현재를 기준으로 당장 mRNA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은 한미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도 되냐”고 묻자 “실질적으로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한미는 12개월 내 최대 3억 도즈 분량의 mRNA 원료를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SPC그룹(대표 허영인)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열대 과일과 꿀이 달콤한 조화를 이루는 ‘꿀·바·망(꿀에 빠진 바나나와 망고)’을 7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디저트 등도 함께 선보입니다. 신제품 ‘꿀·바·망’은 열대 과일 망고와 바나나를 아이스크림 원료로 활용했는데요. 망고 아이스크림에 꿀을 첨가한 ‘허니 망고 아이스크림’과 부드러운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졌습니다. 여기에 망고 다이스(Dice, 주사위 모양의 과일 토핑)를 넣어 망고의 맛과 식감을 살렸습니다. 이달의 케이크로는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협업한 ‘꿀.바.망 미니언즈 케이크’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 ‘꿀·바·망’을 포함한 인기 아이스크림 6가지 맛을 담은 제품으로, 케이크 상단에 애플 망고 과육과 벌집·바나나 모양 초콜릿을 올려 꿀, 바나나, 망고의 콘셉트를 살렸습니다. 또 제품의 노란색 비주얼과 어울리는 ‘미니언즈’ 피규어를 올려,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캐릭터 케이크로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우유 위에 망고 다이스를 올리고, 꿀 드리즐을 얹어 풍미를 살린 ‘허니 망고 라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연속혈당측정기(CGMS) ‘덱스콤G6’ 전구성품 가격을 1형 당뇨 환자들의 건강보험 급여 지원 기준가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휴온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 위축 상황에서 당뇨 환자들의 일상적 소모품인 덱스콤G6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나누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덱스콤G6 센서 1팩(30일분)은 38만1000원에서 30만원으로 트랜스미터(3개월분)도 28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아집니다. 이번 가격 인하로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는 1형 당뇨 환자들은 기존보다 약 50%, 2형 당뇨 환자·당뇨위험군 등에 포함된 이들은 기존보다 약 22% 절감된 금액으로 덱스콤G6를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격 인하 전 1형 당뇨 환자들이 덱스콤G6(3개월 기준) 사용을 위해 64만6000원을 부담했다면, 가격 인하 후에는 33만3000원으로 매월 11만1000원만 부담하는 셈입니다. 1형 당뇨 환자 중 의료급여대상자(1종·2종)과 차상위계층은 전액이 환급되기 때문에 처방전만 있으면 자가부담금 없이 덱스콤G6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온스는 “급여 지원을 받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대표 소진세)가 발사믹 비네거로 만든 ‘발사믹치킨’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제품 발사믹치킨은 기존 교촌 메뉴에는 없었던 맛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교촌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길 교촌치킨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촌치킨은 발사믹치킨을 수제맥주와 함께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7일까지 ‘리얼치맥’ 세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신제품 발사믹 치킨과 수제맥주 IPA(백두산)과 골든에일(금강산) 2종을 함께 주문 시, 발사믹치킨 4000원 할인 제공합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촌치킨 주문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할인은 교촌치킨 주문 앱 및 일반 주문(전화)으로 배달 주문 시에만 적용됩니다. 교촌 관계자는 “독특하고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MZ세대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신생 바이오기업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Centenaire Biosciences)’에 혁신 항체 기술을 이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 이전에 따라 메디톡스는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의 일정 지분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메디톡스의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됐는데요. 메디톡스의 항체 기술을 도입해 중점 개발하는 신생 바이오 기업으로,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 분야에 특화된 회사입니다. 20여년간 메디톡스의 R&D(연구개발) 분야를 총괄했던 양기혁 전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최은식 전 메디톡스 수석연구원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담당합니다.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는 메디톡스에서 도입한 혁신 항체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항체약물복합체(ADC)·이중항체·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세포치료제와 초기 암부터 말기 암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독창적인 차세대 항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