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BC카드·신한카드·롯데카드 3사가 공동으로 QR 스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가맹점 수수료는 최대 0.14%까지 추가로 인하될 예정이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문환)는 가맹점이 준비한 QR코드를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스캔해 결제하는 ‘QR 스캔 결제’ 서비스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해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BC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은 인쇄된 QR코드만 부착해 놓으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이라며 “푸드트럭 등 결제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중소·영세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서비스를 통해 카드 결제 단말기 없이 QR코드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단말기 설치비 부담까지 감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과 카드사간 정산 과정이 간소화 되므로, 해당 서비스로 결제된 건은 최대 0.14%까지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될 예정이다. 고객 입장에서도 카드 결제 단말기 앞에서 승인을 기다려야 했던 과정 등이 생략됨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결제 할 수 있게 됐다. 예컨데, 테이블에 QR코드가 부착된 음식점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우리카드가 자체 제작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자체 제작한 카카오톡 신상 이모티콘 ‘정석프렌즈’ 출시를 기념해 플러스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상 이모티콘은 ‘P.포니’·‘S.쇼니’·‘D.도니’·‘L.로니’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4가지 캐릭터들로 구성돼 있다. 이 이벤트는 이달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카카오톡에서 우리카드를 검색해 신규 추가하면 신상 이모티콘 ‘정석프렌즈’를 받을 수 있다.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받은 날짜로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방한용품 세트 증정 이벤트도 있다. 우리카드 플러스 친구 추가 고객 중 퀴즈를 맞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정석프렌즈 방한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에 대한 안내는 내달 10일 개별 SMS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상 이모티콘과 방한용품 이벤트로 연말연시 지인들에게 따뜻한 안부인사와 감사 표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카드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내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카드 정보를 일괄적으로 조회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됐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신용카드 보유 국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모든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오는 13일부터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운용중인 ‘내 계좌 한눈에’ 시스탬 내에 신설되는 메뉴다.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사는 총 15개 카드사로, 전업 카드사 8개(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와 겸영 카드사 7개(IBK기업은행·NH농협은행·씨티은행·SC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경남은행)다. 조회방법으로는 인터넷(PC)로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 또는 ‘어카운트포인트’에 접속해 본인인증(공인인증서와 휴대폰 인증) 후 ‘내 카드 한눈에’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모바일 앱 서비스는 내년 2월 중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서 카드 소비자는 자신이 소지한 카드의 보유개수, 결제예정금액, 사용금액, 포인트 내역 등 자세한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휴면카드 여부도 조회할 수 있는데, 해지 또는 유지여부는 해당 카드사에 신청해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내년 5월 23일자로 코스트코와 단독계약 만료를 앞둔 삼성카드가 제휴 종료에 따른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3대 주요 할인점과 새롭게 제휴를 맺는다. 삼성카드는 내년 5월 23일부터 코스트코와 제휴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존 코스트코 제휴 카드와 서비스를 변경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변경된 서비스는 제휴 계약 종료 후인 내년 5월 24일부터 적용된다. 삼성카드는 우선 코스트코 제휴 카드(코스트코 리워드·코스트코 아멕스·코스트코 삼성카드 등 3종) 이용 고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포인트 적립처와 사용처를 변경한다. 우선, 코스트코 사용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기존 제휴카드 서비스는 3대 할인점인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서비스로 변경한다. 또, 적립되는 포인트도 바우처로 전환해 코스트코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존 포인트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변경해 사용처를 확대했다. 빅포인트는 삼성카드 보너스클럽 사용·연회비 납부·결제대금 차감·은행 계좌를 통한 인출 등 현금처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외부환경의 변화로 인해 위기에 봉착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여신금융협회는 4일 오후 ‘여전사의 위기, 지속가능한 성장 모색’이라는 주제로 여신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외부 환경변화로 인해 초래된 업계의 위기를 진단하고 성장동력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김덕수 여신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여신금융업권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되는 절체절명의 시기가 도래했다”며 “주변 형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해 전쟁에 승리하는 ‘병형상수(兵刑象水)’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첫 번째 발표인 ‘카드사 영업환경 악화와 향후 성장 방안’에서 최근 금융당국의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으로 인해 신용카드사의 사업리스크가 어느 때보다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장·단기 방안으로 적격비용 체계의 재검토, 한시적 공동 비용절감 방안, 카드플랫폼 강화를 위한 NFC 결제방식 활성화, 카드사 빅데이터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이 있다”고 말했다. 석일홍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두 번째로 ‘카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 지점을 통해 무료로 제공 중인 ‘옥션 7000원 할인쿠폰’이 대형 온라인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 장당 700원가량의 현금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이벤트 차원에서 제공한 서비스가 일부 고객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원리에 입각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할인쿠폰을 제공 중인 KB국민카드 측도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 중인 ‘옥션 7000원 할인쿠폰’이 현재 한 대형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서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가격은 장당 500원~800원 사이로 형성돼 있다. 이 할인쿠폰은 KB국민카드로 옥션에서 2만원 이상 결제했을 경우 7000원을 깎아주며, 이용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지난달에는 지마켓(G-Market)과 제휴한 동일한 방식의 쿠폰을 제공한 바 있다. 그런데, 무료 쿠폰이 인터넷상에서 버젓이 현금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 인터넷 카페인 ‘중고나라’에서 ‘국민은행 쿠폰’을 검색하면, 해당 쿠폰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카드의 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 ‘아지냥이’와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휘슬’이 반려동물 관련 공동 사업을 펼친다. 삼성카드(대표이사 원기찬)는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과 28일 서울시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에서 반려동물 관련 공동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이사,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관련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이번 제휴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제품 개발과 올바른 반려문화 형성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카드의 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 ‘아지냥이’와 애경산업의 펫 케어 브랜드 ‘휘슬’을 활용해 공동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카드의 ‘아지냥이’는 CSV(Creating Shared Value)경영의 일환인 커뮤니티 서비스 중 하나로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제공중인 콘텐츠로는 수의사 1대1 무료 상담·상담 챗봇·반려동물 전용 음악·모바일 게임 등이 있다.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휘슬’은 자연을 좋아하는 반려동물의 본성을 가장 먼저 생각해 제품을 개발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내년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지불해야 할 카드 수수료가 평균 150만~500만원까지 줄어든다.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게만 적용되던 우대 수수료율이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게 적용되면서 수수료율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방안은 그간 제기된 카드시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 등 종합적인 개편을 검토했다. 방안에 따르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우대구간이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됐다. 따라서 신설된 우대구간인 연매출 5억~10억원 이하 구간의 신용카드 평균 수수료율은 2.05%에서 1.4%로 낮추고, 10억~30억원 이하 구간에서는 2.21%에서 1.6%로 낮춘다. 체크가드의 평균 수수료율도 연매출 5억~10억원 구간 가맹점에서 약 0.46%p(약 1.56%→1.1%)가 줄어들고, 10억~30억원 구간에서는 약 0.28%p(약 1.58%→1.3%)가 줄어든다. 금융위는 이로 인해 소상공인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5억~10억원 구간에 있는 가맹점(19만 8000개)의 연간 카드수수료 부담은 평균 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카드 이용 고객에게 아마존 온라인 전용관을 통한 직구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아마존과 협력을 통해 해외직구 고객의 이용패턴 등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한국인이 선호하는 상품 ▲한국에 직접 배송이 가능한 상품 ▲아마존이 직접 공급하는 신뢰성 있는 상품 등으로 구성된 신한카드 고객 전용 포털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포털을 신한카드가 운영하는 모바일 플랫폼 신한PayFAN에 연결하고 한글 광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 고객이 해외직구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 포털은 전 세계적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가 시작되는 지난 15일 동시 오픈했다. 이곳에서 미화 150~500달러 내로 구매했을 때는 25달러, 500달러 이상 구매를 하면 70달러를 구매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이 이벤트는 아마존과 직접적인 협력 없이 진행돼 온 단순 캐시백 마케팅과는 차별화했다. 500달러 이상 구매고객 대상 이벤트는 오픈 당일 조기 완판 되는 등 고객의 혜택 체감도가 높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6월 아마존과 제휴 체결한 신한금융그룹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카드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취약한 부모세대가 자식과 함께 신용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부모의 신용 관리, 각종 금융거래 보호 등을 자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부모안심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칫 놓칠 수도 있는 부모의 신용정보 변동 등을 자녀와 공유함으로써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먼저 부모의 신용정보를 금융회사가 조회하거나, 신용정보의 변동이 생겼을 때 자녀에게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등으로 통보해 준다. 또, 원하지 않는 신용거래 방지를 위해 신용조회 차단도 사전 설정할 수 있다. 신규 금융거래가 필요하지 않은 부모의 명의 도용 등으로 인한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는 것. 아울러, 나이스평가정보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에서 신용개설 정보, 신용조회 기록이나 신용등급 등 상세 내역도 조회할 수 있어 부모의 신용을 관리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보이스피싱이나 카드 부정사용 등 각종 금융사기가 발생했을 때에는 금전 손실 보상과 소송비용 지원 서비스도 연 각각 100만원까지 제공된다. 사망·치명적 질병이나 상해·교통사고·주택 화재 등으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스타트업과의 상생·차별화된 혜택, 두 마리의 토끼를 잡다.” BC카드(사장 이문환)는 O2O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Table Manager)와 손잡고 paybooc 맛집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paybooc 내 ‘맛집’ 카테고리에서 BC카드 고객이 예약하려는 날짜·시간대·인원수를 설정하면 조건에 맞는 맛집을 추천 받게 된다. 선호하는 맛집을 골라 전체 금액의 일부를 BC카드로 선결제 하면 알림 문자와 함께 예약이 완료된다. 현재 전국 60여개의 맛집이 시범적으로 지정돼 있으며, 추후 BC카드의 결제 데이터와 테이블매니저의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소형 가맹점을 포함해 음식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개시에 맞춰 오는 12월31일까지 ‘토·일·월 맛집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paybooc ‘맛집’ 카테고리에서 선택한 음식점을 토~월요일 중 방문하기로 예약 하고, 현장에서 잔액을 BC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은 고객 1인당 월 최대 1만원으로 제한된다. 또한, ‘토·일·월 맛집 할인’ 이벤트 이용 고객 중 매월 1일부터 paybooc과…
[인더뉴스 문혜원 기자] 빠르면 다음 달부터 신용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를 1포인트부터 현금화할 수 있다. 가맹점 폐업 등으로 제휴 포인트 사용이 곤란해진 경우에는 해당 신용카드의 대표 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신용카드 포인트 관련 개선안을 이르면 내달부터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카드 포인트는 카드 상품을 홍보하고, 카드 회원 모집을 위한 카드사의 대표적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의 포인트 사용 제약 조건 등으로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못 하고 소멸되는 포인트가 연간 1300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지적한 포인트 사용 제약 조건은 ▲포인트 현금화 원천 불가 ▲일정 포인트 이상만 현금화 가능 ▲특정 채널(콜센터) 통해서만 현금화 신청 가능 ▲카드사 계열 은행 계좌 통해서만 현금화 가능 ▲카드 해지 때 잔여 포인트 사용 곤란 등이다. 이에 금감원은 업계와 함께 포인트 사용 관련 개선에 나선다. 우선, 포인트 현금화를 쉽게 해 포인트 규모에 상관 없이 현금화가 가능해진다. 현행 소비자는 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하거나 카드대금 결제계좌 입금을 통해 현금화가 가능했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작년 신용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 2268억원으로 작년(1조 8132억원)보다 32.3%(5864억원) 감소했다. 이는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인 영세·중소가맹점 확대(작년 7월), 부가서비스 등 마케팅비용 증가, 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작년 6월) 등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등에 기인했다. 카드사별로는 비씨카드를 제외한 7개사의 순이익이 하락했다. 비씨카드는 작년 14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작년보다 39억원 증가했다. 신한카드(4227억원), 삼성카드(3161억원), KB국민카드(1626억원), 현대카드(1538억원), 우리카드(403억원), 롯데카드(128억원), 하나카드(0억원)는 순이익이 감소했다. 작년말 기준으로 카드사의 (총채권)연체율은 1.37%로 작년(1.44%)보다 0.07%p 하락했다. 카드대출 연체율은 2.27%로 작년말(2.26%)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1년 만기 국고채와 카드채의 유통수익률 차이를 뜻하는 카드채 스프레드는 23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씨티카드 사용자에게 캐시백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 www.citibank.co.kr)은 ‘씨티 뉴(NEW) 캐시백 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Lucky) 7% 적립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행사기간 중 전월 총 사용실적이 50만원을 넘으면 여행 카테고리(항공권, 면세점, 호텔, 여행사)와 국내 온라인 모든 사용 금액에 대해 7% 캐시백을 각 1만씩, 매월 총 2만까지 적립해준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기존 3%로 유지됐던 특별 적립 혜택을 7%로 늘렸다”며 “연말이나 내년 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나, 호텔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식사를 계획한 고객 그리고 온라인 구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적립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 뉴 캐시백 카드는 캐시백 혜택을 선호하는 실속파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사용한 일시불·유이자 할부금액에 대해 건별 사용금액의 0.7%가 캐시백으로 적립(원단위 미만 절상)된다. 그리고 적립된 캐시백은 자동환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이 금융계열사인 KB국민카드와 손을 잡고 실손보험상품 가입자에게 보험금 청구 안내 서비스를 지원한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실손보험상품 가입자가 KB국민카드로 병원비를 결제하는 경우, 실손의료비 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는 자동안내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손해보험사와 카드사가 유일하게 함께 편입된 KB금융그룹만의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2월 1일 이후 KB손보의 실손보험상품(실손담보를 보유한 전 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적용된다. 자동안내 서비스는 해당 서비스에 가입된 KB손보 고객이 KB국민카드로 병원에서 의료비를 결제할 경우, 자동으로 KB손보의 보험가입정보와 보험금 청구방법이 기재된 안내문자가 발송되는 방식이다. 결제 직후 안내문자를 받은 고객은 기재된 링크를 통해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병원에서 발행되는 영수증, 진단서 등의 의료 관련 서류에 대한 핸드폰 사진 촬영만으로 보험금 청구가 완료된다. 또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개인 인증 역시 기존 공인인증 방식에 모바일 본인 인증 방식이 최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