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환영사로 이같이 말했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250여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지난 2011년 시작해 이번에 15번째를 맞은 KB굿잡 취업박람에는 지금까지 모두 25만명의 누적 방문자와 250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다. 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 기업의 인건비,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구직자의 적성에 따른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채용관(KB우수기업관·서울시 우수기업관·글로벌 인재관·이공계 인재관·대기업 협력사관·코스닥 상장사관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박람회 참여 구직자의 성공취업률 제고를 위해 ▲AI 기반 현장 매칭 시스템 및 AI 자소서 컨설팅관 ▲인사담당자와의 실전형 모의 면접과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개발원은 중고자동차 매매의 투명성 제고와 자동차 매수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자동차성능·상태점점 책임보험의 참조순보험요율을 보험회사에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보험은 중고차 매매 때 자동차성능·상태점검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달라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성능점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한다. 단, 주행거리 20만km 초과 차량과 대형 승합차, 중·대형 화물차는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상기준은 중고차 매입 후 30일 이내 또는 주행거리 2000km 이내의 사고다. 해당 사고가 보험약관에 의한 손해일 경우 보상한도 내에서 수리비를 보상하는 식이다. 보상한도는 해당 차량의 차량가액과 1억원 중 작은 금액이며 수리비 중 10만원은 성능검사업자가 부담한다. 개발원은 보험계약 체결과 보험금 지급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전산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해 중고차 매매 때 발급하는 자동차성능·상태점검기록부 자동차정비이력 등의 정보를 보험사에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자동차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은 5월 중에 판매가 시작됐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성능점검업체에 대한 벌금…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3분기 연속 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98%로 전년 동기(1.18%) 대비 0.2%p 하락했다. 부실채권은 대출금 중 돌려받는 것이 불확실한 돈을 뜻하는 것으로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을 의미한다. 부실채권비율은 자산건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은행 부실채권비율이 1% 아래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3분기 말(0.82%) 이후 지난해 3분기(0.96%)가 처음이었다. 올해 1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3조300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7조1000억원)의 절반에 못 미친다. 기업여신 신규 부실이 지난해 4분기 6조3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줄었다. 가계여신 신규 부실(8000억원)은 1000억원 늘었다. 3월 말 현재 부실채권은 18조5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3000억원(1.8%) 증가했다. 전체 부실채권 중 기업여신이 16조5000억원으로 89.1%를 차지했다. 이어 가계여신(1조8000억원), 신용카드 채권(2000억원) 순을 보였다. 은행들은 1분기 중 2조9000…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첫 해외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50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 도쿄와 홍콩의 국부펀드,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등10개 이상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 IR을 진행했다. 아울러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이를 통해 모두 5만 8127주의 우리금융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에 대한 외국인 보유비중과 순매수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유대 강화와 투자자지역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8월 하순 경에는 미국 등 북미지역과 국내 기관투자가들과의 IR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피해자가 예측·회피하기 어려운 자동차사고에 대해 가해자 일방과실이 적용되도록 과실비율 인정기준이 늘어난다. 또한 자전거 전용도로 등 최근 설치된 교통시설물에 대한 과실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과실기준 공백을 줄였다. 27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 등 개선안’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일방과실(100:0) 적용확대로 가해자의 책임성이 강화된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차대차 사고 과실비율 기준(총 57개) 중 일방과실 기준은 9개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피해자가 피하기 불가능한 사고의 경우 보험사가 쌍방과실을 유도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지속됐다. 앞으로는 이러한 사고 등에 대해 일방과실로 인정하는 기준이 신설(22개)·변경(11개)된다. 예를 들어 동일 차로 뒤에서 주행하던 B차량이 근접거리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전방 A차량을 급하게 추월하다가 발생한 추돌사고는 현행에선 A:B 과실비율이 20:80이었다면 이제는 0:100으로 추월 차량에게 일방과실을 적용한다. 자전거도로, 회전교차로 등 변화하는 도로교통 환경에 부합한 과실비율 기준도 신설(12개)·변경(1개)된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침범한 B차량이 A자전거와 부딪힌…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은행 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싱겁게 막을 내렸다. 제3인터넷은행 사업자로 기대를 모았던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모두 심사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각각 내부 논의를 거처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의 재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들 모두 오는 3분기 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 재신청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설립 자격을 얻기 위한 문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많다. ◇ 키움·토스뱅크 둘 다 탈락한 이유는 키움뱅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측면이 미흡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키움뱅크의 예비 주주는 28곳이었다. 키움증권·다우기술과 하나은행·SK텔레콤·롯데그룹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기로 하고 손을 잡았다. 사업에 필요한 자금 걱정은 없었지만 기존 은행과는 다른 혁신성 믿음을 주지 못 했다. 토스뱅크는 지배 구조 적합성과 자금 조달 능력면에서 상당한 의문을 가진 것이 탈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편송금 서비스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최대주주(지분율 60.8%)로 사업을 주도할 계획이었다. 당초 신한금융지주, 현대해상 등 금융사가 토스뱅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은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그린다솜이 가족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이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봉사 프로그램이다. 가족사랑을 실천하고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며 건강한 인성을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진행된 5월 프로그램 ‘자원재순환과 새활용(Upcycling)’에는 일반인 12가족, 4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가족들은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를 탐방하며 ‘새활용’의 개념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자원순환 체험프로그램인 ‘소재구조대’ 활동을 통해 생활용품을 직접 해체해보고 금속, 플라스틱 등 부품을 분류해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소재은행에 저금하기도 했다. 오는 9월과 11월에는 각각 ‘도시숲 새집 달기’, ‘지구를 살리는 적정기술 체험’ 가족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하나생명(대표이사 주재중)이 달러ELS기초 변액저축보험 상품인 ‘ELS의 정석 변액보험(달러형)’을 27일 출시한다. 이 보험은 보험료 납입부터 적립금 인출 등 계약관련 모든 입·출금이 미국달러(USD)로 이뤄진다. 일시납 상품으로 기본보험료는 USD 5000달러 이상이다. 납입보험료는 조기 상환 배리어가 낮은 3년 만기 주가지수달러ELS거치형에 투자해 조기상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조기·만기 상환시 원리금을 재투자(snowball)하는 운용방식을 채택했다. 또 계약일 이후 3년 이상 경과된 계약이나 목표수익률에 도달한 계약의 경우에는 채권형 펀드자동변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보험은 고객의 위험 상향에 따라 주가지수달러ELS거치형과 달러단기채권형을 선택할 수 있다. 고안조 하나생명 변액보험자산운용부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ELS의 정석 변액보험(달러형)은 기존 달러 예금이나 달러 저축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손님에게 적합한 상품이다”라며 “달러라는 안전자산을 확보할 수 있음은 물론, ELS 투자기법으로 투자 위험을 낮추고, 일정조건 충족 시 비과세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상품이다”라고 설명했다. 가입은 하나생명의 방카슈…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 키움뱅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이, 토스뱅크는 출자능력 등 지배주주 적합성과 자금조달능력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임시회의를 열고 키움과 토스뱅크가 제출한 예비인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 키움과 토스뱅크에 대한 예비인가가 부적절하다는 외부평가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금융·법률·소비자·핀테크·회계·정보기술(IT)보안·리스크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후보 업체들이 제출한 기본 자료와 금융감독원의 사전심사 결과, 업체 프레젠테이션 등을 토대로 지난 2박 3일간 심사를 진행해왔다. 금융당국은 오는 3분기 중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실패한 키움과 토스도 재도전할 수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키움과 토스뱅크의 의지가 여전하다면 다음번에 문제점을 보완해서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신청자가 있다면 그들에 대해서도 준비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은 당초 두 곳 모두, 최소한 한 곳은 인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와 여당이 직접 나서 인터넷전문은행…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98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감소했다. 판매경쟁에 따른 사업비 지출 증가와 손해율 상승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사 1분기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당기순익은 1조 26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319억원) 증가했다. 이자율 하락에 따른 채권의 처분·평가익 증가 등으로 투자영업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반면 손해보험사는 7189억원으로 18.4%(1620억원) 감소했다. 투자영업익은 증가했지만 장기보험 판매 경쟁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으로 보험영업 손실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전체 수입보험료는 47조 520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0.4%(1795억원) 증가했다. 생보사는 25조 5984억원으로 2.0%(5170억원) 줄었다. 금감원은 "보장성보험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저축성보험 소멸계약 규모가 커 계속보험료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보사는 21조 9218억원으로 3.3%(6965억원) 늘었다. 장기 보장성보험과 일반보험이 성장한 덕이다.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68%,…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NICE신용평가는 ㈜부산은행의 ‘부산은행2019-05 외 선순위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AA/Stable로 평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은행에 대한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자체신용도 대비 1단계(1 notch) 상향조정이 이뤄졌다. 부산은행은 지난 1967년 10월에 설립돼 부산 지역을 주된 사업기반으로 두고 있는 지방은행이다. 올해 3월말 기준 총자산 54조7000억원으로, 6개 지방은행 중 1위의 외형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부산지역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주사업지역인 부산에서 지점망 등영업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예수금 32%, 대출금 26%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지만, 지역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은 부담요인이다. 수신기반의 안정성에 힘입어 순이자마진(NIM) 등 기본적인 수익성 지표가 시중은행 평균 대비 우수하다는 평가다. NICE신용평가는 “다만, 저금리 지속 및 건전성 관리를 위한 우량대출 비중 확대 등을 고려할 경우 추가적인 NIM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보험 전문가들 사이에서 금융규제 완화가 더 활발히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4일 오후 동대문디지털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과 보험 전문가 등이 참여한 ‘인슈어테크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프로그램 중 하나로 생명·손해보험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과거 단순한 보험금 지급만을 원하던 것과 달리 종합적인 리스크관리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관련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도 이에 대한 목소리는 계속됐다.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의 김정은 대표는 “국내 인슈어테크 기업의 기술력은 우수하나 경험이 부족한 편”이라며 “당국은 스타트업이 서비스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드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승재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회장도 “산업이 커지기 위해서는 안정된 사용자 경험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막고 있는 규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하주식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은 “보험은 신뢰를 기반으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해보험은 미국과 중국, 인도네이사에서 근무하는 해외법인 현지직원 16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워크샵은 해외법인에서 근무 중인 현지직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로열티 향상, 글로벌전략 이해도 증대, 회사의 핵심가치 공유를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열리고 있다고 KB손보측은 설명했다. 총 8일 일정으로 오늘(24일) 종료되는 이번 행사는 고궁과 사찰 관람, 한복 체험, 한식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접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KB금융그룹과 KB손보의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업무에 대한 교육, 자화상 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지난 23일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현지직원들과의 소통행사에서 “현지에서 열심히 일해 준 모든 직원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한국에서의 특별한 시간과 경험이 직원 개인의 발전과 KB손보 해외사업 성공에 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국법인 소속 쉐릴 페이쥬 씨는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현지법인과 한국 본사에 감사하다”며 “이 곳에서 얻은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그룹은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롯데그룹(우호지분 포함)이 보유 중인 롯데손보 지분 58.49% 가운데 53.49%를 JKL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것이 골자다. 매각 금액은 3734억원이다. 지분매각 이후에도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호텔롯데가 지분 5%를 계속 보유한다. 아울러 롯데손보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한다는 내용도 계약에 포함됐다고 롯데그룹 측은 설명했다. 앞서 롯데그룹과 JKL파트너스는 배타적 협상 기간을 넘기며 난항을 겪었다. JKL파트너스는 롯데그룹 퇴직연금 등 계열사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분 일부를 남기라고 요청해 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매각 이후에도 롯데손보의 경쟁력 강화와 임직원의 고용 안정,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JKL파트너스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주사 전환에 따라 10월까지 롯데손보와 롯데카드 등 금융계열사 매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가정의 달을 맞은 행사장에서 화목한 가정의 핵심은 워라벨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NH 농협은행은 2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직원들과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은행장과 함께(With CEO)'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18년 취임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은행장과 함께 (With CEO)'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져왔다. 특별히 이 번 행사는 5 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은행장과 함께하는 농협은행 Family Day '라는 테마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과 자녀들은 ‘은행원 직업체험 ’, ‘인절미피자 만들기 ’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했다. 또 동반 자녀들을 일일 부행장으로 임명해 임원회의를 진행하고, 은행장 집무실을 개방하는 등 참가자들과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