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미래에셋대우는 위챗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슛페이(SHOOT PAY)’ 를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슛페이(SHOOT PAY)’는 App to App 방식의 결제로 고객과 가맹점주 간 직거래 결제 환경을 제공하며, 모바일(비대면) 앱 다운로드만으로 가맹비, 연회비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완화했으며 미래에셋대우 CMA를 통한 정산 계좌 이용 시 연 3% 특별 수익률을 제공하는 우대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 혜택으로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에도 초점을 맞췄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동대문 의류 상가를 중심으로 연내 1만개 이상 가맹점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0에 참가 중인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미국 POP Biotech사와 미국 내 JV(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텀시트(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바이오로직스의 플랫폼 기술인 EuIMT(면역증강제)기술과 POP Biotech사의 SNAP 플랫폼(항원전달)기술을 접목해 프리미엄 백신 개발과 선진시장 진출하기 위함이다. JV는 올해 3월 내에 미국 현지에 설립신고를 하고 1차 목표로 RSV(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VZV(대상포진 바이러스), 알츠하이머에 대한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다. RSV는 전세계에서 1세 미만의 영유아에게서 말라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치사율이 높다. 알츠하이머는 선진국 65세 인구의 약 10% 가까이 발병하는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상업화된 백신이 없다. 개발완료 땐 난치병 퇴치에 기여함과 동시에 세계시장에서 수 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 JV설립을 통해 프리미엄 백신개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백신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항암제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리노스(039980)는 구축에 참여한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 1단계 사업이 완료돼 올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이 완료된 1단계 중부권 지역 중 리노스는 대전, 세종, 충남 지역에 참여했다. 연말까지 서울, 대구, 경북, 제주 지역 구축을 완료한 후 운영과 유지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논의가 시작된 지 17년 만에 운영되는 재난안전통신망은 LTE 기반으로 구축돼 음성뿐 아니라 사진과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다. 연말까지 2단계 남부권, 3단계 수도권 등 전체 사업을 완료해 내년부터는 전국에 서비스가 가능할 예정이다. 경찰,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대응 관련 기관들이 하나의 통신망을 사용하게 돼 재난 발생 때 빠른 상황 파악과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리노스 관계자는 “경찰·소방 등 공공 통신 분야의 노하우를 살리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사업에 참여했다”며 “전 국민의 안전이 달린 사업인데다 세계 최초로 가동되는 LTE 기반 재난망 구축에 참여했다는 점이 회사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 남은 2, 3단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휴네시온(290270)이 클라우드 보안 시장 성장 기대에 강세다. 15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휴네시온의 주가는 전날보다 7.20% 오른 4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이 통과되면서 빅데이터 활용도 증가, 그에 따른 클라우드 시장 전망이 예상되고 있다. 휴네시온은 클라우드 기반 망간자료전송 서비스 'i-oneNet for CLOUD' 를 선보이며 클라우드 보안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따라 회사도 클라우드 보안 시장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i-oneNet for CLOUD’ 를 작년 말 시장에 선보였으며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NGS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게 업그레이드 예정”이라며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16.8%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2018년부터 국내 대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작년 금융권 기업들에 이어 올해는 공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IT서비스 기업 민앤지(214180)는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 분석 서비스를 선보이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4일 인공지능 전문 기업 ‘셀바스 AI’와 AI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보험을 융합한 새로운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셀바스 AI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사용자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솔루션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앤지는 셀비 체크업을 활용해 자사의 건강 정보 앱 서비스 ‘건강지키미’ 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질병예측과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민앤지가 제공하는 건강 정보는 6대암(위·대장·간·유방·자궁경부·폐암), 당뇨, 치매, 뇌졸중, 심장질환 등 질환 별 위험도를 비롯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기반한 건강 나이, 기대생존률, 권장 검진 옵션 등이다. 본 서비스는 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민앤지 측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낙연 전 국무총리 관련주로 꼽히는 남선알미늄이 급등세다. 이 전 총리가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다는 소식과 함께 오는 4월 총선 출마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총리의 친동생은 현재 삼환기업을 떠나지 않고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15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남선알미늄은 전날보다 15.6% 상승한 396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당 복귀 신고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총리를 당 상임고문으로 위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전 총리의 복귀로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한다. 이 전 총리는 총선에서 정세균 총리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계열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에 친동생이 재직해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는 지난해 11월 대표직을 사임했지만 현재 삼환기업 고문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과 퇴직연금 등 연금펀드 수탁고가 7조원을 넘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재 연금펀드 전체 운용자산은 7조 3363억에 이르는데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펀드 수탁고 규모가 각각 3조 5000억, 3조 7000억원입니다. 작년 한해 설정액 증가가 눈에 띄게 늘어난 펀드중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작년부터 1700억 가량 자금이 유입돼 설정액이 3289억원입니다. 또한 목표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미래에셋 TDF(Target Date Fund) 시리즈가 설정액 1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시리즈는 외국운용사 위탁이 아닌 미래에셋의 12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는데요. 작년 한해 수탁고가 8000억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 TIF 등 연금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 은퇴자산의 종합적인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멀티캠퍼스(067280)는 내달 29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EBS초목달+빈폴키즈 신학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최대 68% 할인된 가격에 프리미엄 초등 영어 강좌 EBS초목달 수강권과 빈폴키즈 책가방·보조가방 신제품 세트를 결합해 제공하는 행사다. 행사 가격은 EBS초목달 수강권 기간과 빈폴키즈 책가방·보조가방 세트 디자인에 따라 10만원 대부터 20만원 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EBS초목달은 EBSLang의 초등 영어학습 브랜드로서 10만 학부모가 선택한 초등영어 온라인 학습 강좌다. 영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한 미취학 아동부터 예비 중학생까지 혼자서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강의를 학년별이 아닌 레벨별로 분류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수준에 맞게 레벨을 선택할 수 있어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잃지 않고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빈폴키즈는 자전거 자수·클래식 체크 패턴·토끼 캐릭터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한 신학기 책가방·보조가방 세트로 이루어진다. 이중 베이직 책가방 타입은 빈폴의 시그니처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미중 무역합의 서명식을 앞두고 부정적인 보도들이 전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 떨어져 2224.48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11%가 올라 2만 8939.67을 기록했다. 이날 미 증시는 미국이 대선 전까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중국 일부 언론도 미국과의 무역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보도하는 등 긴장감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200억원, 208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40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가 1%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제조업, 보험, 의료정밀, 철강금속, 증권, 금융업 등이 약세다. 반면 건설업, 은행, 비금속광물, 섬융의복, 서비스업, 종이목재, 기계, 운수창고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NAVER가 소폭 상승하고 현대모비스가 보합으로 출발한 것을 제외하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이오니아(064550)는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C.M.I.)과 ‘진투라이프’ 유전자검사 서비스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바이오니아는 C.M.I.에 자사의 유전자검사 전 품목을 공급할 계획이다. 바이오니아와 유전자검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 C.M.I. 종합검진센터는 다수의 기업, 연구기관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종합건강검진, 특수건강검진, 출장건강검진 등 개인별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진투라이프 서비스 계약을 통해 건강검진 고객에게 맞춤형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타고난 유전적 특성과 현재의 건강검진 결과를 접목해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오니아가 공급하는 진투라이프는 뷰티와 건강 관련 DTC(소비자직접의뢰) 유전자검사 서비스다. 간단한 방법과 저렴한 비용으로 탈모, 비만, 피부, 혈당, 카페인 등 12가지 항목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뷰티·헤어·헬스 토탈 솔루션 결과를 업계 최단기간인 3일 이내에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5일 CJ ENM(035760)에 대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20년 기준 P/E 16배로 미디어 업종 내에서 가장 저평가 받고 있고 보유 지분 가치만해도 3조원이 넘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2% 오른 1조 2224억원, 2.9% 감소한 674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를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의 주 요인은 TV 광고 시장 침체 영향과 제작비 부담이 지속되며 미디어 영업익이 기대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음악도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활동이 전무했기 때문에 BEP 수준의 영업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커머스는 안정적”이라며 “자체 브랜드 취급고가 고성장하고 겨울 성수기 효과로 영업익이 전년보다 8.8% 오른 332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화부문 실적은 기생충 미국 개봉, 나쁜녀석들과 엑시트 부가판권 인식 등 영향으로 영업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콘텐츠 제작비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하지 않는 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통신장비 제조 전문 기업 우리넷(115440)은 테라급 POTN(Packet Optical Transort Network) 사업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사의 사업기획팀 박성혁 이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넷은 정부과제 수행과 표준화 추진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힘써왔다. 지난 2016년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과제를 통해 테라급 코어 라우터 상용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수상자인 박 이사는 테라급 POTN 장비 상용화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우리넷의 POTN은 5G 시대에 트래픽이 증가할 경우 전송장비(MSPP)나 패킷전송네트워크(PTN)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다. 박 이사는 테라급 POTN 장비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주도했고 자체기술을 이용한 연구개발로 대용량 전송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KOREN 시험망 구축과 SK브로드밴드 신규기업 PTN망 공급사업을 수주하는 데에도 공헌했다. 박 이사는 “5G 차세대 네트워크 망 구축을 위한 핵심 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5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 성장 저해 요인인 쿠팡에 대비해 이커머스 화주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CJ대한통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2조 8342억원 , 9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CL은 전년보다 유사하나 마진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은 여전히 높은 매출액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택배는 10월 성장률이 다소 저조했지만 11월에 다시 두자릿수를 회복하며 우려가 없다”며 “전체적으로 양호한 매출액, 이익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사업재고 유통 모델을 통해 로켓배송의 형태로 자체 물류를 수행하는 쿠팡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것은 CJ대한통운의 중장기적 성장을 저해하는 이슈라고 유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최근 가집계된 쿠팡의 월간 결제금액은 지난해 1월~11월 누적 15조원이 넘은 것으로 보인다”며 “11월에만 전년보다 70% 이상의 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겨울철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 매연 등으로 인해 실외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는 ‘홈트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신년 목표를 체중관리, 체력관리로 잡은 이들을 위해 렌탈의신이 ‘아이러너 러닝머신’을 렌탈로 제공합니다. 15일 렌탈의신에 따르면 이미 많은 연예인과 트렌디한 운동족들에게는 익숙한 아이러너 러닝머신은 다른 러닝머신과는 달리 스포츠카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작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3단계 접이 방식으로 이동과 보관이 편리합니다.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음악을 들으며 운동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런닝머신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동작을 멈추는 안전핀 보호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테블릿홀더, 터치식 LED 디스플레이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프로그램·타임·걸음수·칼로리·심박 수 등이 표시되어 운동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평지, 완만한 경사, 언덕길 등 3단계 각도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강도의 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나흘째 연속 강세다. 미중 무역합의 서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0.43%) 올라 2238.88에 거래를 마쳤다. 한 때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 등 중동발 리스크 확대로 1%대 급락세를 보였던 지수는 미국이 전면전보다는 경제제재를 선택하면서 그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합의 서명식은 15일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1단계 합의 서명을 위해 중국 대표단과 워싱턴을 방문한다. 서명 후 합의문이 공개된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1단계 합의 내용이 번역문 작성 과정에서 달라졌다는 일각의 관측과 관련해 “그것은 번역(과정)에서 변하지 않았다”며 “어디서 그 루머가 시작됐는지 모르겠다. 서명하는 날에 영문본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관세를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도록 하는 ‘스냅백’ 조항도 남아있다고 전했다. 간밤 미국은 반기 환율보고서를 통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