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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4Q 양호한 실적 전망...‘매수’-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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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5, 2020, 08:01:1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5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 성장 저해 요인인 쿠팡에 대비해 이커머스 화주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CJ대한통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2조 8342억원 , 9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CL은 전년보다 유사하나 마진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은 여전히 높은 매출액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택배는 10월 성장률이 다소 저조했지만 11월에 다시 두자릿수를 회복하며 우려가 없다”며 “전체적으로 양호한 매출액, 이익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사업재고 유통 모델을 통해 로켓배송의 형태로 자체 물류를 수행하는 쿠팡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것은 CJ대한통운의 중장기적 성장을 저해하는 이슈라고 유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최근 가집계된 쿠팡의 월간 결제금액은 지난해 1월~11월 누적 15조원이 넘은 것으로 보인다”며 “11월에만 전년보다 70% 이상의 성장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쿠팡은 내부적으로 2021년 상장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자 설득을 위해 쿠팡풀필먼트 서비스 개시를 앞당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쿠팡의 만성적인 적자 구조를 탈피시킬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물론 쿠팡 성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CJ대한통운도 이커머스 성장에 대한 대응으로 풀필먼트서비스를 지난 9월에 시작했고 최근까지도 이커머스 화주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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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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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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