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가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3697억원, 영업이익 402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습니다. 또 ▲허은철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남궁현 전무 사내이사 신규 선임 ▲이춘우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도 각각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GC녹십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매출 성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미래가치 창출을 이어갔다”라며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도 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전사적인 혁신과 신약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주회사 격인 GC(녹십자홀딩스)도 같은 날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습니다. GC는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석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신규선임을 승인하고,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도 각각 의결했습니다. 한편 계열사인 GC녹십자엠에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설치 시공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쇼핑 서비스에 나섭니다. 26일 이마트는 필립스 LED 등기구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대형마트 최초로 연중 ‘출장·설치 서비스’를 무상 제공합니다. 이마트는 이를 기념해 오늘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주간 필립스 LED 등기구 7종을 20% 할인 판매합니다. LED 등기구는 형광등과 같은 일반적인 조명기구와 비교해 전력 효율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어 교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실제 이마트 설치조명기구 매출을 분석한 결과, LED 등기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77%, 2018년 87%에 이어 지난해에는 95%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를 통해 형광등에서 LED설치조명기구로 시장이 완전히 이동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고객 관점에서 기존 형광등 제거와 전선 연결 등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파악했는데요. LED등기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유료로 제공하던 설치서비스를 무료 서비스로 전환해 연중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혜택을 확대했습니다. 이로써 수도권 30평대 아파트를 기준으로 기존 '거실1…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24가 올해 수입과자 특화매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합니다. 25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선보인 ‘수입과자 특화매장’은 세계 다양한 스낵을 찾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위해 론칭됐습니다. 이마트24는 올해 2월 말 기준 200여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입과자 특화매장에서는 프랑스의 생미쉘 갈라떼, 스페인의 마약 옥수수콘 스낵으로 불리는 엑스콘, 이탈리아의 미주라 비스킷 등 유럽·아프리카·아시아·아메리카·오세아니아 등의 세계 유명과자 200여종을 만날 수 있는데요. 상품 가짓수로는 편의점업계 최대 규모입니다. 이마트24는 수입과자 특화매장 본격 확대에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성비, 소셜미디어(SNS) 이슈 상품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균일가 존인데요. 특화매대 하단에 망선반을 설치해 1000원~1500원의 가성비 스낵을 모음진열했습니다. 수입과자 특화매장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가성비 스낵에 대한 고객 주목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소셜미디어 이슈 상품 제품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동빈 회장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지난 24일 신동빈 회장은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해 롯데지주와 BU 주요 임원진들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 극복 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경제 위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 이후를 철저히 대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회의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신동빈 회장이 별도로 소집해 화상회의로 이루어졌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룹 전 계열사들이 국내외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지금도 위기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가 더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본인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 항공업계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요. 대한항공은 모든 임원들이 급여 반납을 시작하는 등 경영악화 극복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은 4월부터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임원이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도 추진합니다. 특히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에 더해, 추가적인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및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등 전사적 대응체제를 구축했는데요. 비용 절감 노력과 유휴 여객기를 이용한 항공화물 수송 등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이 KT Seezn과 공동 프로모션 맞손을 잡았습니다. 25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집에 머물면서 음악과 영화를 감상하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는 31일까지 ‘지니와 Seezn으로 집콕 순삭!’ 공동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데, 총 4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합니다. 음악서비스 지니는 매거진페이지에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토리의 키즈동화 앨범 큐레이션을 공개했습니다. 미취학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솝우화, 유치원선생님이 추천하는 최신 누리과정 인기동화 총 4개의 앨범을 추천합니다. 아울러 지니 매거진 페이지에서 ‘집콕순삭에 추천할 영화 또는 음악’을 추천하는 고객들을 추첨해 Seezn 에서 유료 VOD를 결제할 수 있는 TV쿠폰 5000원권 (100명), 스타벅스 기프티쇼(100명)를 제공합니다. Seezn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 후, Seezn이 추천하는 ‘82년생 김지영’, ‘말모이’ , ‘청년경찰’ 등 집콕 순삭하기 좋은 영화를 1편 이상 시청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하는데요. 당첨된 고객은 Seezn에서 VOD를 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이 오는 27일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진행합니다. 대우건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우선 온라인으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당첨자가 계약을 체결할 때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도 1071-10번지에 마련됩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브리파크 단지 공급을 통해 안산에 푸르지오 브랜드의 리딩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안산시 전체 부동산 물량의 17.4%에 달하는 2만796가구(17개 단지)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돼 있습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중심망 중심인 초지역의 편리한 인프라와 우수한 상품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리딩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산하면 대우건설 ‘푸르지오’를 떠올릴 만큼 인지도가 높은 안산에서 또 한 번의 완판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830-4번지 일원에 단지가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호반건설이 안동시 옥송상록공원 개발에 나섭니다. 호반건설은 24일 안동시청에서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옥송상록공원 조성사업은 안동시가 `늘 푸른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경북 안동시 옥동 산 70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입니다. 호반건설은 2017년 6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날 계약에 성공했으며, 오는 6월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마칠 계획입니다. 호반건설은 앞으로 옥동 옥송상록공원의 전체 면적인 20만9307㎡를 매입하고 가족 중심 복합문화공원을 조성한 후 안동시에 기부 채납할 예정입니다. 전체 부지의 76.9%인 16만924㎡는 경관을 최대한 보전해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지는 교육·생활·교통 여건이 좋은 옥동지구와 인접해 각종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옥동 사거리와 서안동 IC, 안동터미널 등과도 가깝습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명품 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호반건설이 노력…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창립 52년이 넘은 장수기업 빙그레가 꾸준한 상품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콘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습니다. 2018년 4월에 출시한 빙그레의 슈퍼콘은 새로운 제조 공법을 도입해 바삭한 식감, 풍부한 토핑과 독특한 포장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슈퍼콘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판매 280억원을 돌파했는데요. 최근 출시한 아이스크림 중 비교적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빙그레 슈퍼콘은 지난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슈퍼콘 영상 광고는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으며 빙그레 유튜브 공식계정 조회 수 500만회를 돌파했습니다. 이 광고는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으며 좋은 호응을 얻었는데요. 영상 광고와 탁월한 맛 등 입소문에 힘입어 19년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 상승했습니다. 한편, 빙그레는 슈퍼콘 제품 라인업도 확충했습니다. 기존 바닐라맛과 초코맛에 딸기맛과 민트초코칩맛을 더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차별화된 공법을 무기로 콘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 나서 빙그레의 슈퍼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고사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특단의 추가 자구책을 마련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4월 예약율은 전년 대비 90% 이상 쪼그라든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기본 무급휴직 기간을 연장하고 임원들은 급여의 60%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강도 자구책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직원들은 4월에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휴직을 신청해야 하는데요. 최소 1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했던 이달보다 더욱 강화된 조치이며, 휴직 대상도 조직장까지 확대됩니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임원들은 기존 50%에서 10%를 추가된 총 60%의 급여를 반납합니다. 지난 16일부터 운항이 중단된 A380(6대 보유) 운항승무원들은 고용유지 조치의 일환으로 유급휴직에 들어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국제 여객 노선이 약 85% 축소(공급좌석 기준)됐고 4월 예약율도 전년 대비 90%나 급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소 70% 이상 수준의 유휴인력이 발생하게 되면서 무급휴직을 확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주항공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2주 더 연장합니다. 이에 따라 모든 사무실 근무자는 재택근무를 해야하고, 대표이사 주재 회의 등 모든 보고는 온라인에서 이뤄집니다. 제주항공은 적극적인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재택근무 기간을 2주 더 늘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향후 2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1일 시작해 22일 끝내기로 했던 재택근무가 다음달 5일까지 연장됩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3주간은 비행 운항에 필요한 인력과 필수 사무실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이어왔는데요. 이번에는 모든 사무실 근무자의 재택근무가 의무화됩니다. 또 운항, 객실, 정비 등 비행을 위한 오퍼레이션 근무자들은 안전 운항을 유지할 수 있는 필수 인력만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내식당 등 사내 편의시설 역시 모두 영업 중단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이석주 대표에 대한 모든 보고가 전화, 문자메시지, 화상회의로 바뀌면서 내부적인 업무방식도 변화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재택근무 확대 조치는 항공교통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과 매장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을 강화합니다. 23일 스타벅스는 대구·경북 지역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이달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합니다. 동시에 스타벅스는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매장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의 시행 내용을 오는 26일부터 확대하면서 이를 알리는 고객 안내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먼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으로 계산대 앞에 안전 라인 스티커를 부착해 주문 시 고객과 파트너의 안전거리를 확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한시적으로 매장 내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컵 이용 서비스를 중지합니다. 개인 다회용컵을 이용하는 음료 주문 시에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는데요. 음료는 일회용컵에 담아 제공합니다. 단 혜택을 받으려면 다회용컵을 지참해 현장에서 스타벅스 파트너의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스타벅스는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이 허용된 지자체 지역에서는 고객 요청 시 지속적으로 일회용컵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의한 안건 전체 원안에 대해 가결했습니다. 20일 일동홀딩스(대표 이정치)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 대강당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먼저 개회된 일동제약 제4기 정기 주주총회는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 이사 선임의 건 등 부의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만성질환 영역 사업의 성장, 컨슈머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확대와 다각화, 코프로모션 전략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1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구ㆍ개발 조직을 확충하는 등 R&D 강화 기조를 이어왔다”며 “미래 먹거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주요 연구과제 진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뒤이어 열린 일동홀딩스 제77기 정기 주주총회 역시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상정 의안이 전부 원안 통과됐습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미약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20일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해 안전하고 건강한 주주총회 진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는데요. 주총 현장에서도 열화상 카메라와 전자체온계를 통한 발열 체크, 손 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마스크 미착용 주주들에게는 회사가 준비한 마스크를 지급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발언할 수밖에 없는 의장석 앞에는 별도의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해 비말에 의한 전파 가능성을 차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주들이 주총장 내에서 1.5m가량 간격을 두고 착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감염병 관리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며 이번 주총을 진행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이날 작년 매출 1조 1136억원, 영업이익 1039억원, 순이익 639억원 달성과 2098억원의 R&D 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습니다. 임기 만료된 사내이사(권세창·임종훈)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종근당홀딩스가 '투자 전문가' 황상연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20일 종근당홀딩스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황상연(50·사진) 엠디뮨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습니다. 황상연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화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이후 ▲1995~2000년 LG화학 바이오텍 선임연구원▲ 2000~2005년 신영증권·신한증권에서 제약·바이오산업과 화학산업 전문 애널리스트 ▲2005년~2013년 미래에셋 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법인영업본부장 ▲ 2014~2017년 알리안츠 글로벌인베스터스 주식운용본부장 ▲2018~2020년 엠디뮨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롯데는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습니다.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습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게 롯데 측 분석입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일상속 달러 사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환전지갑 '달러박스'를 내놓았습니다. 해외여행 수요증가와 함께 다양한 통화를 무료환전해주는 외환서비스가 앞다퉈 출시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기축통화에 집중하면서 해외여행 특화가 아닌 일상적 외화생태계라는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5일 선보인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 가능합니다. 최대보유한도는 1만달러, 일최대 입금·출금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달러입니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합니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오보현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이날 달러박스 프레스톡(기자간담회)에서 "일단 1년 수수료 무료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고객이 맡긴 달러를 운용해 운용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초 외화자금 조달과 운영을 위한 자금운용본부를 구축했다"며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자금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내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달러박스와 연계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달러를 선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선물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됩니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달 최대 5000달러까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외화충전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이나 해외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세계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ATM 출금 등 수수료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외환뿐 아니라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뱅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시작으로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하도록 핀테크 스타트업, 국내외 금융회사와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투자와 연계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보현 SO는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검토할 게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가 은행권 무료환전 경쟁에 '참전'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보현 SO는 "기존 외환서비스는 휴가철에만 이용되고 있지 않느냐"며 "달러박스는 휴가뿐 아니라 평소 달러를 모으고 쓰고 선물하고 여행에도 활용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대은행(NH·신한·우리·하나·KB)과 5개 생명·손해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에 따라 은행·보험업권 협력으로 조성돼 사업성 부족 사업장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합니다. 참여 금융사는 먼저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합니다. 향후 대출현황과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최대 5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은행과 보험은 8대 2 비율로 자금을 공급합니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PF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간 분쟁이 없는 곳입니다.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사업장을 우선으로 하고 비주거사업장은 제한적으로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소 여신금액은 300억원 이상입니다. 소규모 여신은 개별 금융사에서 취급하고 대규모 여신은 10개 금융사 공동으로 취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 낙찰을 받은 신규사업자에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기관 대출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 등 크게 4가지 유형에 투입됩니다. 이중 경락자금대출 대상은 브릿지론은 토지매입이 완료된 사업장, 본PF는 미착공·분양미개시 사업장입니다. 토지매입 미완료, 착공·분양 이후 공사중단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이 실행되더라도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또 기존 사업자의 계열회사, 종속회사, 경영실권자 등 특수관계인, 기존 사업자의 주주·임직원이 설립한 법인 등 직·간접 특수관계인은 경락자금대출이 불가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의 최우선 목표는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이므로 신디케이트론이 단순 만기연장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될 것이란 게 금융당국의 의지입니다.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은 입주예정일내 준공예정, 사업성이 확보되는 분양률, 신용도가 우량한 시공사 등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신디케이트론 의사결정체계는 채권액 기준 3/4 이상 채권을 보유한 채권금융기관 찬성으로 여신 신규 취급, 조건변경, 연장 등을 의결합니다. 사업자가 희망하는 은행이 주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대출을 원하는 사업자는 5대 은행 중 1곳을 선택해 상담하면 됩니다. 이번 PF 신디케이트론도 통상의 신디케이트론 같이 각 기관별 여신심사 과정을 거쳐 실행되는 구조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30일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본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디케이트론이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자금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베트남 타이빈성=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에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었습니다. K-소주 인기에 베트남이 가진 이점을 고려했을 때 하이트진로의 해외 공장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대중화'를 노리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공장을 표준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1월 공장이 들어설 공단과 토지인프라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입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이후 한류 열풍와 맞물려 소주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일반소주+과일소주)은 2017년 338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에는 1394억원을 기록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고 창립 100년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짓기로 했습니다.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형을 갖추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있어 베트남은 전략적 요충지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전략국가 17개국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 지역에만 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갖춰 수출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생산가능인구가 국민의 70% 이상이고 인구 1억명 중 중위 연령이 32세인 '젊은 국가'입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에 한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합니다.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공장은 타이빈성 그란아이파크(GIP) 산업 단지 내 8만2083㎡(2만4803평) 부지에 들어섭니다. 타이빈성은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며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제특구 투자인센티브로 ▲법인세 15년간 우대세율 10% 적용 및 4년간 세금 면제 ▲토지세 15년 면제 ▲고정 자산을 생성하는 상품 수입세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최초 공장을 타이빈성에 설립하는 건 산업단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타이빈성에서 만드는 소주가 세계로 수출되길 기원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장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공장 관리와 인사 운영 등을 현지화하고 자체 품질 관리 기준에 국내 HACCP 기준에 맞춰 품질을 관리합니다. 통합 모니터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 최신 양조 설비 및 최신 블렌딩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공장 최적화를 도모합니다. 안전한 주조용수를 위한 고도의 수처리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그린아이파크 정수장에서 한국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Clean Water’를 공급하며 하이트진로가 재차 고도 정수 처리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정성훈 하이트진로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술을 만드는 양조 공장의 위생시설부터 전 공정에 이르기까지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각 나라에서 과일소주 5종에 요구하는 상표, 언어, 표시사항 등이 다른데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생산 1개 라인에서 주로 해외수출용 과일소주류(리큐르)를 생산하며 추후 2~3개 라인 확장까지 검토합니다. 공장 가동 첫해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1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전체의 80~90%가 수출, 나머지를 베트남 현지에 공급합니다. 소주 수요 증가에 맞춰 연간 최대 약 500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건설 인허가 후 설계에 대한 건설 허가로 이어지며 그 이후 착공에 돌입하는 일정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올해 말 진행됩니다. 투자금은 약 7700만달러(약 1060억원)입니다. 정 법인장은 "베트남 공장은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10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제2의 해외 공장, 제2의 국내 공장이 건설할 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