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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선정 ‘5G 표준화 정립 기여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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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6, 2020, 11:03:55

화웽, 5가지 항목서 평점 9.6점 받아 가장 높아..삼성전자는 평점 3.5로 6위 머물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화웨이가 5G 표준화 정립 기여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웨이에 이어 에릭슨, 노키아, 퀄컴, 차이나모바일이 2,3,4,5위를 차지했고,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는 기여도 3.5점을 받아 6위에 머물렀습니다.

 

26일 화웨이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SA)가 3GPP(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의 5G 표준 정립에 대한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들의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평점 9.6점을 받아 가장 높았습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3GPP의 5G 표준인 릴리즈15와 릴리즈 16 정립 과정에 대한 기여도를 분석했습니다.

 

평가는 5가지 항목으로 ▲ 5G 논문 제출 수 ▲ 제출된 5G 논문 중 무선기술규격그룹(Technical Specification Groups, TSG)과 워킹그룹(Working Groups, WG)에서 승인 받은 수 ▲ 전체 제출된 논문 중 승인된 5G 논문 비율 ▲ TSG와 WG 의장직 수행 경험 ▲ TSG 및 WG 5G 조사위원 수행 경험 등입니다. 이 중 3가지 부문에서 만점(10점)을 받아, 전체 평점 9.6점으로 1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는 평점 3.5점을 받아 6위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 5G 논문수 ▲ 논문 승인 수 ▲ TSG 및 WG 5G 조사위원 항목에서 1~2점대의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수 러드(Sue Rudd)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네트워크 및 서비스플랫폼 담당 이사는 “화웨이 등 주요 네트워크 인프라 공급업체가 다른 기업들에 비해 5G 표준 정립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특히, 화웨이는 엔드 투 엔드 5G 표준화 관련 모든 평가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여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5G 리더십의 지표로 표준 필수 특허(Standard-Essential Patent, SEP)가 주로 사용되지만 이는 5G 초기에 특허의 품질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분석한 표준화 정립에 대한 기여도가 5G 리더십의 지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화웨이는 5G 특허 부문도 경쟁사들과 확연한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아이피리틱스(IPlytics)가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2년 이후로 5G 패밀리특허 선언(2618건)을 가장 많이 한 기업으로 조사됐는데요. 또, 화웨이는 지난 11일 유럽특허청이 발표한 2019년도 유럽 특허 출원 기업 조사에서도 3524건으로 1위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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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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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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