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CU가 에버랜드와 손잡고 업계 단독으로 ‘소풍 도시락’을 주제로 한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샐러드, 샌드위치, 유부초밥 등 총 5종으로 구성됩니다. '프레시피크닉박스’는 샌드위치, 유부초밥, 과일을 한데 모은 제품입니다. ‘트리플사이드박스’는 치즈볼, 미니핫도그, 치킨안심텐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도시락입니다. ‘리코타치즈 샐러드’는 리코타치즈와 발사믹 소스를 비롯해 콘옥수수, 크랜베리, 토마토 등을 담았습니다. '햄페스츄리 샌드위치’는 식빵 대신 페스츄리로 햄과 채소를 감싼 샌드위치입니다. ‘크랜베리 스틱브레드’는 크랜베리가 박힌 빵을 동봉된 프랑스산 발사믹오일에 찍어 먹는 상품입니다. CU는 오는 30일까지 해당 시리즈를 1종 이상 구매한 뒤 포켓CU에 스탬프를 적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공식 스토어 ‘에버상회’에서 판매하고 있는 ‘피크닉 매트’와 ‘CU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합니다. 또 CU는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입장권(19∼20일)’을 오는 15일 포켓CU에서 한정 판매합니다. 가격은 절반가량 할인된 1만5000원입니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신종 코로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재옥)가 kt 롤스터 프로게임단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이번 계약을 통해 kt 롤스터의 공식 후원사로 약 1년간 선수단에 참치캔 ‘동원참치’, 캔햄 ‘리챔’, 수산물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등 다양한 식품을 제공합니다. 또 kt 롤스터 선수단 유니폼에 ‘동원참치’ 로고를 부착하고 게임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브랜드 광고에 나서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동원F&B 관계자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들의 주류 문화로 자리잡은 e스포츠의 국내 대표 구단과 공식 후원 계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MZ세대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t 롤스터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식품회사인 동원F&B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2021 LCK 서머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지난 8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롯데제과 ‘스위트홈 9호점’과 ‘스위트스쿨 2호점’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스위트홈’ 9호점은 올해 11월 부산시 사하구에, ‘스위트스쿨’ 2호점은 10월 중 강원도 인제군에 건립될 예정입니다. 두 사업 모두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이루어집니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2013년 전북 완주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 이어지는 지역아동센터 건립사업입니다.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며 놀 수 있도록 롯데제과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추진해온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스위트스쿨’은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나아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는데요. 지난해 10월 부산 기장군 방곡초등학교에 1호점을 완공했습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가 배달 서비스를 전격적으로 확대합니다. 지난해 11월 ‘역삼이마트점’을 배달 테스트 매장을 시범 운영한지 7개월 만에 내려진 결정입니다. 9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전날 배달 매장 수를 이전 6개에서 25개로 늘렸습니다. 추가된 매장은 갤러리아팰리스점, 광화문우체국점, 구로에이스점, 길동역점, 둔촌동점, 목동오목로점, 문정로데오점 등입니다. 배달 서비스 지역을 서울 종로구·송파구·구로구·강동구·서초구·중구 등지로 확대한 것입니다. 또 스타벅스는 이달 중순쯤 서울·경기 지역 80~10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존에 이미 배달을 시작한 곳과 합치면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 매장은 120~130개에 이르게 됩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역삼이마트점을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오픈했는데요. 고객 체류 및 주문 제품 직접 픽업이 가능했던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는 다르게, 역삼이마트점은 배달만 가능한 시범 매장으로 운영됐습니다. 배달은 배달업체 ‘바로고’를 통해 진행됐으며 최근 메쉬코리아(부릉)와 추가로 제휴했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이 있는 대치동 지역이 오피스가 많이 위치해 있고 배달 수요가 높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JW중외제약 원료로 만든 카바페넴계 항생제가 국내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 이성열)은 자체 기술로 제조한 항생제 원료 ‘어타페넴(Ertapenem)’의 완제품이 미국에 출시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국산 카바페넴계 항생제 원료로 생산된 완제품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JW중외제약은 지주회사 JW홀딩스가 2017년 인도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와 어타페넴 원료 수출계약을 체결한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MF(원료의약품등록제도) 승인과 시화공장 페넴계 항생제 전용동에 대한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는데요. 그랜드 파마는 JW중외제약 시화공장에서 제조된 어타페넴 원료를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지난 3월 FDA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습니다. 미국 판매는 닥터레디스(Dr. Reddy’s Laboratories Ltd.)가 담당합니다. 페니실린·세파계에 이은 카바페넴계 차세대 항생제로 주목받고 있는 어타페넴은 광범위한 항균력과 내성균에 대한 효능을 바탕으로 피부조직 감염·폐렴·요로감염·급성골반감염 등 난치성 감염에 쓰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삼양식품(대표 진종기), 삼양냉동(대표 배대운)이 9일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상호협력을 통해 ‘MZ(밀레니얼+Z세대)세대’를 비롯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GS리테일은 냉동간편식 상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지난 1월 삼양냉동과 개발한 ‘슈넬치킨220G’는 현재까지 GS25 냉동간편식 상품군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올해 하반기까지 냉동상품 10여 종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GS리테일은 삼양식품과 협업해 대만식마장면, 유산슬라면, 미고랭과 같은 해외 면 요리를 컵라면으로 출시했습니다. 또 인생라면과 금성라면 등 가성비를 내세운 상품도 선보였습니다. 안병훈 GS리테일 기획MD부문장 상무는 “대한민국 식품의 역사를 이끌어온 삼양식품, 삼양냉동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업무 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회사 간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현지 파트너사인 HSC그룹과 함께 파리바게뜨 캄보디아 1호점인 ‘벙깽꽁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벙깽꽁점은 수도 프놈펜의 최대 상업지역 벙깽꽁에 위치한 390㎡ 규모의 3층 단독 건물입니다. 캄보디아는 파리바게뜨의 여섯 번째 해외진출국으로 글로벌 사업 시작 이래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문을 여는 첫 매장입니다. 조인트벤처란 프랜차이즈 본사가 현지 파트너사와 손잡고 공동으로 자본을 투자해 현지 회사를 설립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캄보디아 현지 운영을 맡은 속 첸 총괄은 “캄보디아에 글로벌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잘 살려 캄보디아에서도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캄보디아의 가족 중심적인 문화와 카페 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고려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하고 유럽풍 빵과 어울리는 ‘브런치’ 메뉴를 강화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 매장 내 방역을 수시로 진행하고 테이크 아웃(to-go)과 배달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그동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친환경 조미김 상품을 내놨습니다. 김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를 빼고 제품 포장에 환경을 생각한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롯데마트는 ‘환경을 생각한 Eco Package Tray-less 김’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플라스틱 용기를 없애고 설탕 생산 후 버려지는 잔여물로 만든 사탕수수 종이 ‘친환경 얼스팩’을 박스에 적용하고 식물성 소재인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모든 조미김 상품을 점진적으로 플라스틱 용기가 없는 제품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장혜진 롯데마트 건식품팀MD(상품기획자)는 “‘착한 소비’와 ‘가치 소비’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한 조미김에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의 벨기에 밀맥주 브랜드 호가든이 신규 제품 라인 ‘호가든 보타닉’ 출시를 기념해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Meet Me)’와 ‘리트릿’을 주제로 스페셜 패키지 출시 등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리트릿’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선물하는 휴식 시간을 뜻합니다. 호가든은 이번 밑미와 협업으로 나만의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호가든 X 밑미 리트릿 패키지’를 출시합니다. 패키지는 ‘호가든 보타닉’을 연상시키는 ▲연보라색 에코백 ▲한정판 전용잔 ▲마음에 위안을 주는 그림책 ▲나를 돌아보는 질문 카드 등으로 구성되며 맥주 굿즈 전문 쇼핑몰 ‘치얼스앤굿즈’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호가든은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리트릿’ 노하우를 카드 뉴스와 영상으로 호가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과 밑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에서는 ‘호가든 보타닉’과 함께 삶의 여유를 찾고 나를 챙기는 ‘리트릿’ 방식과 특별한 채식 레시피가 소개됩니다. 호가든 브랜드 매니저는 “지속적인 펜데믹으로 인해 ‘코로나 블루’를 겪거나 바쁜 일상으로 지친 소비자들이 ‘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대표 콘스낵 칸츄리콘을 진한 초코로 버무려 만든 ‘초코범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초코범벅’은 옥수수로 만드는 콘스낵에 초코분말을 겉에 살짝 뿌리는 기존 초코콘스낵과 달리 ‘안으로 한번, 겉으로 한번’ 초코맛을 2번 담아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반죽 단계에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분말을 섞고 겉에는 초코당액을 입혀, 원료 속부터 겉까지 초코원료로 2번 버무려 완성했습니다. 부드러운 기존 초코콘스낵과 달리 한결 바삭한 식감이 강점입니다. 과자 겉면과 송송 뚫린 40여 개 구멍 안쪽 면까지 초코당액을 촘촘하게 입힌 것이 비결이라고 해태제과는 설명했습니다. 또 스낵 겉면에 버무린 초코당액을 짧은 시간에 굳게 만들어 단맛이 안으로 스며들지 않고 바깥쪽만 촘촘하게 감싸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원통형 모양으로 안을 비우고 구멍을 뚫은 칸츄리콘 특유의 이중구조라 경쾌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출시 이후 정통 콘스낵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칸츄리콘의 젊은 도전”이라며 “초코범벅은 차원이 다른 경쾌한 바삭함으로 가볍지만 색다른 맛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의 사랑을 받는 초코콘스낵이 될 것”이라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으로 1조원대 규모의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 성과를 냈습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미국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 라이선스아웃(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계약시점 뉴로가스트릭스 지분의 5%와 이후 IPO(기업공개)시점까지 총 13.5%의 지분을 받게 되는데요. 아울러 총 4억3000만달러(한화 약 4800억원)의 기술료와 펙수프라잔 미국 판매액에 따른 최대 두 자릿수 퍼센트의 런닝 로열티를 받습니다. 앞으로 국내에서 제조한 완제품 수출을 통한 수익도 올릴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뉴로가스트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 및 허가를 담당합니다. 뉴로가스트릭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최고 벤처캐피탈 그룹인 오비메드(OrbiMed), 5AM 벤처스 등이 투자한 소화기 분야 전문 회사인데요. 본 계약 이후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는 동시에 기업공개(IPO)도 준비할 방침입니다.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은 임상시험에서 투여 초기부터 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11번가(대표 이상호)가 유기·반려동물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희망쇼핑 에코백’ 5000개가 완판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1억원 상당인 판매금 전액은 11번가 희망후원금으로 적립돼 추후 유기·반려동물 지원 활동에 쓰입니다. 희망쇼핑 에코백은 희망쇼핑 모델인 가수 이승윤이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은 에코백에 반려동물 양육자로서 책임을 약속하는 ‘약속 라벨’과 반려동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 등을 친환경 박스에 담아 한정판으로 기획됐습니다. 지난 5일 자정 판매가 시작된 3000개는 3분만에 완판, 7일 오후 1시부터 판매한 2000개는 2분만에 완판됐습니다. 11번가는 “11번가의 유기·반려동물 지원 캠페인에 고객분들이 공감과 호응을 보내며 판매 오픈과 동시에 많은 구매를 해 주셨다”며 “고객들과 함께 모은 희망후원금은 유기·반려동물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뜻깊은 활동에 쓸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11번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일환으로 올해 ‘2021 희망쇼핑 캠페인’을 통해 유기·반려동물의 올바른 입양 및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사과주(Cider) 브랜드 ‘써머스비’의 TV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사과주는 사과를 발효해 만든 1~6% 알코올을 함유한 과실주를 말하는데요. 하이트진로는 신규 광고를 통해 ‘써머스비’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젊은 층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광고의 캐치프레이즈는 ‘Isn’t That Wonderful?(멋지지 않니)’입니다. 친구들과 놀이하듯 유쾌한 방식으로 써머스비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밝고 싱그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광고는 케이블 TV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방영됩니다. 유럽에서는 사과주가 와인, 맥주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주류로 손꼽히는데요. 써머스비는 지난 2018년 이후 3년간 국내에서 연평균 성장률 90%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19년 써머스비의 ‘청정자연 이미지’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건강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에게 더욱 어필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광고를 통해 써머스비만의 밝고 즐거운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올 여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과 롯데온이 오는 13일까지 여름 침구를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 리빙 페어’를 통해 침구와 가구 등을 최대 80% 할인합니다. 롯데온은 ‘에프터위크’를 맞아 여름 침구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합니다. ‘소프라움’과 ‘알레르망’ 등 주요 침구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롯데백화점이 진행하는 롯데 리빙 페어에서는 여름철 침구류 및 가구, 주방, 식기 등 상품을 선보입니다. 롯데온은 소프라움과 ‘아망떼’, ‘바자르’ 등 침구류 브랜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여름용 침구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해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여름용 침구를 찾는 소비자는 같은달 1일부터 16일과 비교해 약 20% 증가했습니다. 오세은 롯데백화점 생활가전팀장은 “올해 여름은 역대급 더위가 찾아와 늦은 밤까지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천연 소재를 사용해 위생 안전성은 물론이고 차가운 촉감의 구스 이불 등 쾌적한 수면을 돕는 침구류를 백화점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편하게 사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휴온스바이오파마가 분말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을 액상 제제로 만드는 기술 특허를 확보했습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최근 ‘보툴리눔 독소 안정화 액상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특허 기술은 기존 분말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희석 과정을 거쳐야 했던 단점을 보완한 기술인데요. 체온과 pH(수소이온지수)에 적합한 조건 하에 비동물성 제제를 활용했습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액상형 제제 특허 기술이 보툴리눔 톡신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해 상업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자체 개발 중인 내성 발현을 낮춘 신규 보툴리눔 톡신 ‘HU-045’에 적용하는 것 외에 여러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액상형 제제 기술은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중요한 기술”이라며 “독립 법인 설립 이후 연구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허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적응증 확대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