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Pharmacy 제약

대웅제약, 신약 ‘펙수프라잔’ 라이선스아웃…기술료만 4800억

URL복사

Tuesday, June 08, 2021, 17:06:22

단일품목으로 총 1조원 규모 계약 수주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으로 1조원대 규모의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 성과를 냈습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미국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 라이선스아웃(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계약시점 뉴로가스트릭스 지분의 5%와 이후 IPO(기업공개)시점까지 총 13.5%의 지분을 받게 되는데요. 아울러 총 4억3000만달러(한화 약 4800억원)의 기술료와 펙수프라잔 미국 판매액에 따른 최대 두 자릿수 퍼센트의 런닝 로열티를 받습니다.

 

앞으로 국내에서 제조한 완제품 수출을 통한 수익도 올릴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뉴로가스트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 및 허가를 담당합니다.

 

뉴로가스트릭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최고 벤처캐피탈 그룹인 오비메드(OrbiMed), 5AM 벤처스 등이 투자한 소화기 분야 전문 회사인데요. 본 계약 이후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는 동시에 기업공개(IPO)도 준비할 방침입니다.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은 임상시험에서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 관계없이 즉시 가슴쓰림 증상 개선을 보였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 증상도 개선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내년 임상 3상에 돌입해 FDA(미국 식품의약국)에 품목허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펙수프라잔은 중국·중남미·미국까지 단일품목으로 총 1조원이 넘는 수출 기술이전 계약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엄수빈 기자 itnno1@inthenews.co.kr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