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MG손해보험 공개매각 4차시도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업무위탁을 받아 공개매각을 추진해온 예금보험공사는 '4수' 끝에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으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진행한 MG손해보험 매각 재공고 입찰이 최종유찰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매각주관사와 법률자문사 검토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종 유찰처리됐다"며 "향후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입찰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 가격·비가격 부문에서 적절한 낙찰자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번째 매각 시도인 이번 입찰에는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 외에도 대형 손해보험사 중 하나인 메리츠화재가 뛰어들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MG손해보험은 오랜기간 경영난에 시달리다 2022년 4월 금융위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공개매각이 추진돼 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관내 벼 재배단지에서 ‘제2차 벼 병해충 드론 방제’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시행한 이번 드론 방제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정밀한 살포를 통해 영농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장군은 지난 7월 1차 방제를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2차 방제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기장군 관계자는 "드론 방제에 대한 농가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방제 면적과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향후 드론 방제 예산을 확대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스마트 영농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14일 말복을 맞아 현장 및 본사를 대상으로 '든든간식 복날이닭' 사기 진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든든간식 복날이닭' 캠페인은 더위에 지친 임직원 및 파트너사 근로자의 사기진작을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지난 14일 말복에 맞춰 현장과 본사 임직원과 근로자에게 준비한 간식을 전달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3만5000명이 참여해 간식을 받았습니다. 간식은 롯데리아 치킨세트와 크리스피크림 도넛, 엔제리너스 커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직접 임직원 및 근로자에게 직접 간식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간식을 전달받은 롯데건설 파트너사 근로자는 "지난번 팥빙수에 이어서 이번 치킨세트와 간식을 받으니 롯데건설에서 지속적으로 근로자들의 건강과 근무환경을 위해 신경 써주는 것 같아 힘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임직원과 파트너사 근로자의 행복과 사기진작을 목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영화관람권과 팝콘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Happy Family Month'이벤트를 시작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단지인 '프레스티어자이'를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동, 총 144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287가구가 나옵니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 타입 별로 구분할 경우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 2가구입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을 비롯해 주요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교육시설과 생활 인프라, 공원 등 녹지시설도 단지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단지 외관은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로,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는 물론,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면적을 넘어서는 대규모 잔디광장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특히 35층 최상층에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한 와이드 스카이브리지에는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등 편의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플레이는 이번주부터 개막하는 2024-20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 1, 독일 분데스리가의 시즌 전 경기를 독점 중계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쿠팡플레이는 ▲16일(금) 오전 2시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틱 클루브 vs 헤타페 ▲17일(토) 오전 3시 45분 프랑스 리그 1 르 아브르 vs 파리 생제르맹(PSG) ▲24일(토) 오전 3시 30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vs 바이어 04 레버쿠젠 등 주요 리그 개막전을 중계합니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이 활약하고 있는 라리가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 리그입니다. 최근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갈락티코 3기’를 구축한 레알 마드리드에 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도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선 상황입니다. 17일에는 프랑스 리그 1이 시작됩니다. 쿠팡플레이가 이번 시즌부터 독점 중계하는 리그 1은 이강인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강인 소속팀인 PSG는 지난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을 달성했습니다. 이강인은 최근 프리시즌 경기에서 공격수 중 최고 평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제노코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15억원, 3억원을 기록했다. 제노코는 현재 누적 손실률이 개선되고 있으며 하반기 주요 모멘텀 등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노코는 본격적인 항공우주 분야 비중 확대에 나서며 2분기에도 수주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제노코의 수주잔고는 985억원으로 역대최대 수주잔고 기록을 경신했다는 설명이다. 제노코는 하반기 항공, 우주, 방산 각 분야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제노코는 글로벌 위성통신기업 비아샛(Viasat)과 위성 MRO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글로벌 방산기업 노스롭 그루먼과 소해헬기 사업에 대한 MOU를 맺는 등 각 산업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노코 관계자는 "올해 항공, 우주, 방산 분야에서 수주가 늘어나 최대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1000억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신규시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금호에이치티는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2224억원으로 같은 기간 41% 늘어났다. 금호에이치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42억원, 35억원이다. 금호에이치티는 기존 주력 제품과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신제품 매출이 동반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RCL(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과 DRL(주간 주행등) 등 LED 모듈 제품 공급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다만, 현금 유출이 없는 계열사 지분법 손실이 발생하면서 8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LED, 헤드램프 등 기존 제품에 이어 최근 론칭한 전기차 배터리용 신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자동차 및 전기차용 제품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자율주행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실내 무드등, 면광원 LED 램프 등으로 제품을 고도화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성에프아이의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가을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24FW 시즌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일찍이 가을 시즌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간절기 입기 좋은 ‘2024 PRE-FALL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화보에서는 브랜드 모델인 유현주 프로와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들이 필드 위에서 한 샷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는 ‘무아지경’ 콘셉트의 무드로 담아냈습니다. ‘가을 후드 반팔 스웨터’는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8월에도 착용할 수 있는 원사를 사용한 니트 제품입니다. 핑크 컬러가 가을 무드에 맞게 톤다운 됐고 후드 디자인이 더해졌습니다. 본격적으로 쌀쌀해지는 가을 시즌에는 다른 제품들과 레이어도 가능해 날씨에 따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A라인 플리츠 큐롯’은 뒷포켓 라인과 볼주머니 디테일을 강조했습니다. 볼주머니를 착용하는 여성 골퍼를 위해 설계된 포인트로 볼 주머니를 옆 라인에 부착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착용하기 좋은 두께감의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아이보리, 레드 두가지 컬러로 스타일링할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가을에 제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오리진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게임 사업 부문 매출액은 196억원으로 같은 기간 79%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21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사업부문 매출액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어났다. 회사 측은 주력 게임들의 광고비와 신작 게임 초기 마케팅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네오리진은 하반기부터 핵심 게임들의 마케팅 효과로 인한 매출 성장과 더불어 프로모션 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리진은 대표작 '여신전쟁'이 출시 4주년을 맞아 업데이트 및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1월 '권력의 법칙' 게임의 유럽과 미주 지역 판권 인수를 통해 서비스 국가 확대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말 일본에서 론칭한 신작 '에이펙스 걸스(Apex Girls)' 신규 매출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고수익 게임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왔으며, 그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기 시작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3분기부터 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건설현장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빠르게 도출할 수 있도록 하고자 'Quality AI System(퀄리티 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일반적인 ChatGPT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건설용어와 최신 법규 개정 키워드 검색에 취약한 점을 보완하고자 AI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건설에 특화된 AI기술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게 됐습니다. 'Quality AI System'을 통해 직원들은 건설현장의 문제에 대한 개선 및 조치방안, 관련법규와 표준시방서, 사내 품질기준(더샵 스탠다드) 등을 즉시 추천받을 수 있으며, 추천 지식은 출처와 링크가 제공돼 직접 확인도 가능하다고 포스코이앤씨는 전했습니다. AI 답변뿐만 아니라 사내 전문가들과 연결해 AI와 사람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외벽 커튼월 유리공사에 대한 품질관리 주의사항을 알려줘'라는 질문에 AI는 '국가건설 기준코드 KCS 41 55 09 유리공사 3.2 유리의 설치공법, 3.2.5 강화 판유리 시공법 P.33에 따르면, 품질관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생략)'라고 답변을 내놓습니다. 포스코이앤씨 R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6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9742억원)과 비교해 40.5%(3943억원) 크게 증가한 실적입니다. 보험서비스손익은 보유 CSM(보험계약마진) 순증, 예실차(예상 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 발생한 보험금·사업비의 차이) 개선에 기반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투자손익은 운용자산 다변화에 따른 손익 증가와 연결·자회사 이익호조 영향으로 큰폭 확대됐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장래 보험서비스손익 재원인 보유 CSM은 양호한 신계약 확보와 전사적 효율관리를 통해 작년말보다 5000억원 증가한 12조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온 건강시장 지배력 확대전략 성과에 힘입어 신계약 CSM은 1조646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신계약 CSM 내 건강보험 비중은 54.3%로 작년 동기 대비 23.5% 확대됐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전속채널 조직은 총 3만2738명으로 작년말보다 2000명 이상 순증하며 채널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319조8000억원, 운용자산이익률은 3.3%로 양호한 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남 해남군에서 개최한 제21회 영호남 청소년 교류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해운대구와 전남 해남군이 2000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여름방학에 번갈아 개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캠프는 해남군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운대구 초등학생 30명과 해남군 초등학생 30명, 총 60명의 학생이 참가했습니다. 16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해남군의 우수영관광단지, 공룡박물관, 땅끝자연사박물관을 견학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습니다. 캠프에 참여했던 해운대구 초등학교 5학년 김 모양은 "새로 만난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곽재선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튀르키예에 이어 독일 딜러들과 콘퍼런스를 갖는 등 글로벌 광폭 행보로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지역에 위치한 오버우어젤도린트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지 100개 딜러 1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콘퍼런스는 유럽 판매법인 출범에 맞춰 KGM의 수출 전략과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및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 판매 네트워크 등 전반적인 독일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KGM은 콘퍼런스에서 오는 20일 국내 출시 예정인 쿠페형 SUV 액티언을 전시했으며 공식적인 글로벌 론칭 전 첫 소개를 통해 해외 딜러 들의 반응을 살피고 기대감을 제고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은 지난 7월까지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1.2%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은 전체 수출의 50.3%(1만8428대)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방산업체 ㈜풍산의 이전 대상지로 기장군 다수 지역이 포함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기장군은 주민 수용성 없는 일방적인 이전 절차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부산시와 풍산 측의 적극적인 소통을 촉구했습니다. 기장군은 부산시가 주민 민원을 이유로 이전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한 점을 지적하며, 사전 협의나 의견 수렴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불만을 표했습니다. 기장군은 이러한 행정이 지방자치 시대를 역행하는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기장군은 불확실한 정보가 일부 언론을 통해 전달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지역 내 갈등과 분열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전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 수용성 없는 풍산 이전은 절대 반대한다"며 "일방적인 이전 절차가 계속될 경우,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다"고 경고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발전소 주변 지역의 학생 306명에게 총 4억2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장학금은 대학생 254명, 고등학생 38명, 체육특기생 14명에게 지급되었습니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지난 13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렸으며, 고리원자력본부장 이광훈을 비롯해 기장군 체육회장과 장학생 및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