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보증금과 월세 걱정으로 골머리 앓는 이들에게 무료로 인기 주거지에서 살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 첫 번째 장소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사랑받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이다. 직방은 오는 8월 1일부터 ‘망원동에서 살아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든 가전제품과 가구가 갖춰진 주거공간에서 보증금과 월세 걱정 없이 4개월간 거주할 수 있다. 직방은 망원동에 세 곳의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작은 상점과 식당들이 즐비한 ‘망리단길’, 하루 평균 2만명이 찾는 ‘망원시장’ 앞,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망원한강공원’ 근처다. 망원동에 살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8월 1일부터 11일까지다. 참가희망자는 직방이 제공하는 매물 1~3호 중 살아보고 싶은 집의 사진과 망원동에 살고 싶은 이유를 #직방, #망원동살아보기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후, 직방 애플리케이션 내 ‘망원동 살아보기’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에 선정된 사람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 동안 원하는 집에서 살아볼 수 있다. 망원동 프로젝트가 종료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서핑하우스’ 본방 시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본방 사수 이벤트’는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첫방송 되는 ‘서핑하우스’ 시청 인증샷을 찍고 자신의 SNS에 #서핑하우스본방사수 #내셔널지오그래픽서핑하우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본방송뿐만 아니라 재방송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본방 사수 이벤트에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당첨자 발표는 7월 23일 개별 DM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jt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서핑하우스’는 서핑을 좋아하는 배우들이 게스트 하우스를 오픈해 손님들에게 서핑 강습과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칸의 여왕 배우 조여정을 비롯하여, 송재림, 김슬기, 전성우 등이 출연한다. 한편, jtbc ‘서핑하우스’ 촬영지로 활용된 ‘쏠티캐빈’은 ㈜더네이쳐홀딩스가 서핑 문화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서핑복합문화공간으로, 7월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에 오픈했다.…
현 정부가 가장 매진하고 있는 정책이 무엇인가를 물으면 “일자리 창출” 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올 겁니다. 많은 기업들이 정부나 지방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활용해 고용을 확대하고 있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더뉴스는 각종 지원 정책들을 활용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다른 기업들도 이를 참고해 좋은 인재들을 맞이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입사 후 내집 마련을 돕는 기업이 있다면? KB 국민은행의 6월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중위 매매 가격은 8억 3754만원에 달했다. 서울 아파트의 중위 전세 가격도 무려 4억 3009만원. 연봉 3000만원의 직장인이 한 푼도 안 쓰고 13년 동안 모아야 서울에서 전세 살이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3000만원 안 팎의 초봉을 받는 중소 기업 신입 사원들에게 ‘내집 마련’이란 먼 나라 이야기인 셈. 특히, 급여가 많지 않은 사회 초년생들은 ‘집’은 고사하고 목돈을 마련하는 것조차 버거운 상황이다. 50만원 안팎의 월세와 전기, 통…
과기부, ‘제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 결과 발표 위쿡, 향후 2년간 B2B 유통·1주방 多사업자 가능해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자기 소유의 공간이 없는 외식·식품 사업자들이 ‘공유주방’을 통해 음식 사업을 시작하고 유통까지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열린 ‘제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공유주방 서비스 ‘위쿡(WECOOK)’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대표 김기웅)가 신청한 ‘공유주방 기반 요식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위쿡은 앞으로 2년 간 영업신고 규제특례를 적용받으며 공유주방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 위쿡 관계자는 “위쿡이 공유주방 사업자로서 F&B 사업 생태계를 개혁할 수 있는 역할을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그 가능성을 시험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위쿡이 신청한 규제완화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공유주방 내 생산 식품에 대한 유통 허가’와 ‘1개 공간 내 복수의 사업자 등록 허용’ 등이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식품제조업’ 영업허가 공간에서 생산된 식품만 유통을 허용했는데, 이번…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수앱지스의 항암 신약후보 물질 ISU104가 연이어 글로벌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 이수앱지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미국 특허상표청(USPTO; 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에 ErbB3를 타깃으로 개발하는 항암 신약후보 ‘ISU104’의 물질과 암 또는 항암제 내성암 치료를 위한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 측은 “이미 한국·대만·호주에서 특허를 확보한 데 이어 글로벌 스탠다드로 꼽히는 미국에서도 ISU104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향후 기술이전의 가능성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ISU104는 암 발현의 다양한 원인 중 하나인 ErbB3를 타깃으로 개발하고 있는 항암 신약이다. ErbB3를 타깃으로 하는 시판 중인 항암제는 아직 없는 가운데, ErbB3는 표준 항암 치료법에 대한 약물 내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수앱지스는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난치암 치료에 효과가 기대 된다는 입장이다. 이수앱지스는 3분기 내 임상 1상 Part 2 시험을 개시해 재발성·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미샤가 중국 대규모 쇼핑 행사인 ‘618행사’에서 매출 3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올해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비비크림으로 행사 기간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중국 '618행사'에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39% 신장했다고 10일 밝혔다. ‘618행사’는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다. 미샤는 618행사 기간 동안 '타오바오 T몰'에서 총 1818만 5334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한화로는 약 31억 1722만 원 규모다. 이번 618행사는 지난 5월 25일 시작한 사전 주문부터 지난달 30일 종료한 '아듀 세일'까지 약 한 달간 열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38.7% 증가한 실적이다. 미샤는 지난해 618행사에서 약 1311만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한화로 22억 4613만원 정도다. 행사기간에 가장 많이 팔려나간 제품은 비비크림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홍비비'로 통용되는 'M 퍼펙트커버 비비크림'과 '화비비'로 새롭게 유명세를 타고 있는 '리얼 컴플릿 비비크림' 등이 전체의 40%에 달하는 734만위안(약…
현 정부가 가장 매진하고 있는 정책이 무엇인가를 물으면 “일자리 창출”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올 겁니다. 많은 기업들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활용해 고용을 확대하고 있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더뉴스는 각종 지원 정책들을 활용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다른 기업들도 이를 참고해 좋은 인재들을 맞이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입사 후 전문가로 성장시켜주는 기업이 있다면? 구직자들이 취업할 때 가장 고려하는 기업의 조건 1순위는 ‘연봉’이다. 최근 밀레니얼세대는 연봉만큼이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과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도 중요한 조건으로 여긴다. 이 때문에 입사 후 업무 관련 직무교육을 이수하기 위해 취준생(취업준비생의 준말)처럼 다시 학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최근 기업 중에서 입사와 동시에 1년 동안 실무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을 시켜주는 곳이 주목받고 있다. 입사와 동시에 2주간의 통합교육부터 신입사원에 필요한 실무 교육과 상시 진행되는 신규 상…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공정거래 협약 이행평가 부분에서 역대 최고점 기록해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해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문에서 최근 3년간 점수가 지속 상승해 온 르노삼성은 올해 역대 최고점을 달성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는 계약의 공정성, 법위반 예방 및 법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의 평가가 포함된다. 실제로 르노삼성은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2·3차 협력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을 확대하고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상생 활동들을 전개했다. 특히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도 줄이고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 받을 수 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에서는 올 상반기 동안 이어진 노사 분규로 인해 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시중 은행들이 유튜브 마케팅에 흠뻑 빠졌다. 유튜브 영상이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은행들도 젊은 고객 유치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 은행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브랜드와 상품 광고를 비롯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정보 등 영상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BTS)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지난 1월에 공개한 방탄소년단의 'Liiv(리브)' 광고 영상은 한 달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370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개된 'KB스타뱅킹' 광고 영상도 유튜브 800만 조회를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Liiv X BTS 시즌 2' 키워드 인터뷰 'KB X 무슈샤' 등 다양한 정보와 재미적 요소가 반영된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콩트와 드라마를 소재로 ‘광고 같지 않은’ 유튜브 광고를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올라온 ‘신한 플러스 엄마의 당부’편은 조회 수 531만회에 이르렀다. 유명스타가 출연하지 않았는데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꾸준히 영상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평균 나이 마흔을 훌쩍 넘긴 이른바 ‘중년 과자’들이 젊어졌다. CU는 삼양과 손잡고 삼양의 장수 과자인 별뽀빠이, 사또밥, 짱구를 재해석한 콜라보 상품들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아재미(아저씨는 뜻하는 ’아재‘와 한자 미(美)를 조합한 신조어)’, ‘뉴트로’라는 단어가 생길 만큼 7080세대 감성이 재미있고 신선하다고 생각하는 젊은층이 늘어난 데 맞춰,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이색 콜라보 상품들을 기획한 것이다. 이번 콜라보 상품 중 가장 맏이인 별뽀빠이는 ‘뽀빠이 간장 떡볶이(3000원)’로 재탄생한다. 올해 48주년을 맞는 삼양의 최장수 과자 별뽀빠이는 70~90년대 별사탕 열풍을 일으키며 국민과자 타이틀을 얻은 인기 상품이다. ‘뽀빠이 간장 떡볶이’는 별뽀빠이 과자의 짭조름한 감칠맛과 특유의 짜장색을 모티브로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간장소스와 쫀득한 식감이 뛰어난 쌀 떡볶이떡으로 구성됐다. 상품 패키지에는 별뽀빠이 출시 초기의 디자인과 색을 그대로 입혀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1986년생인 사또밥은 오징어와 만났다. ‘사또밥 오징어(4500원)’는 달콤고소한 과자 사또밥과 대표적인 마른안주인 오징어의 이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를 매개로 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지원에 나선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달 31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8개월 간 소상공인들의 제품 홍보를 위한 ‘V커머스 영상 제작 및 온라인 판매 촉진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상과 쇼핑이 결합된 V커머스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새로운 커머스 트렌드에 맞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마케팅·홍보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두 기관은 잠재력이 큰 소상공인들의 우수 제품 영상 제작 지원은 물론, 이들을 위한 전용 코너와 기획전을 운영해 매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달 중 최종 참여기업 선발 작업이 완료되면, 내달부터 총 100개 기업이 100편의 V커머스 영상 제작에 들어간다. 기업당 제품 1개를 기준으로 3분 내외의 영상이 제작되며, 해당 영상은 G마켓 10회, 옥션 5회 등 총 15회의 온라인 기획전과 K쇼핑 채널에서 노출된다. 또한, G마켓 슈퍼딜과 옥션 올킬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문재인 대통령이 소셜벤처를 통한 포용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 기간(6월 13일~15일) 중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15일 스웨덴 노르휀(Norrsken) 재단과 함께 ‘韓-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 교육, 삶의 질 등 사회문제를 혁신적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해결하려는 ‘소셜벤처’가 증가하고 있다. 스웨덴은 정부 차원의 소셜벤처 발굴 프로젝트, 민간의 자발적인 임팩트투자·보육기관 설립 등 소셜벤처에 대한 민·관의 관심 및 지원노력이 큰 국가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한 노르휀 재단이 대표적인 사례다. 노르휀 재단은 스웨덴의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Klarna의 창업자 Niklas Adalberth가 2016년에 2000만달러를 출연해 임팩트투자 기관을 설립했다. 이밖에 소셜벤처 보육공간인 ‘Norrsken House’를 조성하고 소셜벤처를 직접 육성하는 등 액셀러레이터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한국도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소셜벤처가 출현(서울 성수동 등)하고, 이에 대한 정책수요가 증가하면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래퍼 ‘칸예 웨스트’가 까르띠에 ‘크래쉬’를 차고 데이비드 레터맨의 넷플릭스 토크쇼에 출연한 영상이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라왔다. ‘크래쉬’는 교통사고로 녹아내린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알려진다. 교통사고를 겪고 쓴 곡으로 데뷔한 칸예와 닮았다. 칸예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인 동시에 스니커즈 붐을 일으킨 신발 브랜드 ‘YEEZY’의 CEO다. 하지만 시상식 난입·막말·트위터 설전·인종차별·불성실한 공연 등으로 최근 몇 년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팬은 “그의 ‘크래쉬’가 초심을 되찾았다는 뜻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크래쉬’, 까르띠에 시계이자 ‘교통사고’의 은어 크래쉬는 녹아내리는 듯한 다이얼과 베젤이 특징인 시계다.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에 그려진 시계를 실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다.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를 끌진 못했지만,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극찬받고 있다. 크래쉬가 탄생한 배경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았다’, ‘수리 요청을 받은 시계를 보고 만들었다’ 등 다양한 설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엔 ‘까르띠에 런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6월을 맞아 대형마트들이 육류 제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6월은 나들이와 모임이 많아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달인데, 마침 숫자 6과 고기를 뜻하는 ‘육(肉)’의 발음도 같아 유통업계는 6월을 육류 마케팅의 적기로 보고 있다. 한편, 일본 유통업계도 우리나라처럼 발음의 유사성을 활용한 육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와는 달리 주로 ‘숫자 9’에 초점을 맞춘다. 육(肉)의 일본식 발음인 ‘니쿠’와 숫자 9의 발음인 ‘큐’가 비슷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6월을 맞아 육류 제품 할인 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지난 5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한우 위크’와 브랜드 삼겹살을 최대 40% 할인하는 ‘브랜드 돈육 위크’ 행사를 열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육류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유통업계는 대개 6월부터 나들이나 모임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해 육류 소비가 급증하는 것으로보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6월의 육류 매출이 전후 달인 5월과 7월에 비해 3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전자파 안심 기업 돌침대, 흙침대 전문 브랜드 ㈜현대의료기는 6월을 맞이해 전국 매장에서 최대 40% 허리케인 세일즈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의료기 할인 제품들은 세일즈는 전국매장 22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돌침대, 흙침대 이외에도 춘천 옥돌침대, 옥침대, 전기매트, 전기장판, 건강매트, 안마의자 등 여러 제품들을 체험한 후 구매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돌침대, 흙침대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최고급 A+원석만을 사용, 전자파 걱정 없이 전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일반 PVC랑 약 10배정도의 원가 차이가 나는 최고가 실리콘 테프론 무자계 열선을 사용했다. 현대의료기 관계자는 “실리콘 테프론 무자계 열선은 발열 및 내열 능력이 우수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며 “난방용품 전자파환경인증 EMF(전기용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일정 수준 이하로 방출되는 제품임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대량생산체제를 갖춘 현대의료기가 보료공장 3공장을 증설해 월 5000대 이상의 생산시스템 세팅을 완료했다”며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전시매장을 찾아서 직접 확인해 보기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우선 SKT는 통신사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고객을 지원합니다. 기존 일반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휴대폰 분실·습득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이 사고 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언제든 보안 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피싱·스미싱·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예방 서비스 안내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조사, 보상 및 사후 관리까지 피해 복구를 지원합니다. SKT는 향후 고객센터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 보안 전문 상담사로 육성하고 고객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안 상담을 상시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찰청과 협의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대응 방안 등 교육을 시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한, SKT는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 2500여개 T월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사전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특화된 보안 상담을 제공하는 'T 안심매장'을 이달부터 운영합니다. 'T 안심매장'에서는 경찰청, 프로파일러 등 내·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진행된 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한 T크루인 'T 안심지킴이'로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 안심매장' 마크가 부착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SKT 보안 서비스 상담·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등 사이버 보안 사고 예방 서비스 ▲피싱·스미싱·해킹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사실 확인 및 추가 피해 차단, 관련 기관 신고 안내 등 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온라인 고객 접점에서도 보안을 강화합니다. T월드에 접속하면 통신 생활 전반의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T 안심브리핑'이 제공됩니다. 크게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안심상담 등 3개 영역에서 보안 관련 정보를 안내합니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유심보호서비스, 음성스팸 및 보이스피싱번호차단, 문자 스팸 필터링 등 '고객 안심 패키지' 적용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고객은 국제전화수신거부, 국제전화발신금지, 번호도용문자차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스팸·피싱 의심 번호의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 비서 에이닷 전화를 보여줍니다. 보안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는 안심상담 영역에서는 '내 주변 T 안심매장 찾기',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보안 특화 고객센터' 등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합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과 오픈AI가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 기술 등에서 핵심 역량을 결집,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삼성과 오픈AI는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LOI(Letter of Intent:의향서)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LOI를 체결한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 사입니다.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오픈AI가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가 글로벌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오픈AI가 메모리 솔루션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오픈AI는 웨이퍼 기준 월 90만매의 대량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종합반도체 회사로, AI 학습과 추론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오픈AI에 차별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는 이날 오픈AI와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기업용 AI 서비스 제공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삼성SDS는 첨단 데이터센터 기술을 기반으로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의 설계, 구축, 운영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이번 LOI를 통해 오픈AI 모델을 사내 업무시스템에 도입하길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구축, 운영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SDS는 또 국내 최초로 오픈AI 기업용 서비스를 판매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해 향후 국내 기업들이 챗GP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진보와 발전을 위해 오픈AI와 협업하고, 특히 플로팅(Floating)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플로핑 데이터센터는 해상에 설치하는 첨단 데이터센터로, 육지에 설치할 때보다 공간 제약이 적고 열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술적 난도가 높아 몇몇 국가에서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플로팅 데이터센터, 부유식 발전설비, 관제센터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오픈AI와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 분야에서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기술력, 글로벌 반도체업계 1위 생산능력,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AI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미래 AI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대규모 R&D 투자, 선제적 국내외 시설 투자, 국내외 우수인재 육성과 유치를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도 AI 사업 기회를 확대해 한국이 AI 분야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삼성은 임직원들의 기술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챗GPT 사내 확대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와 지방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비만 혁신 신약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성인 건강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인데요. 기존 인크레틴(GLP-1) 계열이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입니다.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GLP-1 약물이 가진 근 손실 한계를 극복할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 2024)에서 HM17321의 비임상 효능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와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 등에서 영장류 연구 및 기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근거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EASD에서는 HM17321이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사한 기전으로 정상적 근 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HM17321은 단독 요법뿐 아니라 기존 인크레틴 계열과의 병용 시에도 체중 감량 효능이 강화되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펩타이드 기반 제형으로 투여 편의성이 높고, 인크레틴 약물과 동시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꼽힙니다. 한미약품은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1년으로 설정하고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삼중작용제 HM15275(2030년 상용화 목표), 에페글레나타이드(내년 국내 허가 목표)와 함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H.O.P (Hanmi Obesity Pipeline)’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HM17321은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대사 기능 개선을 동시에 구현하는 혁신적 비만 치료제”라며 “고령층 비만, 근감소증 등 미충족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대한통운이 물류산업 AI 휴머노이드 도입을 위한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합니다. AI·로보틱스 중심의 새로운 물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업계 내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CJ대한통운은 에이딘로보틱스와 함께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핸드 탑재형 휴머노이드 개발을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선정됐으며, 2028년까지 총 51억원 규모로 진행됩니다. 전체 예산 중 정부출연금은 41억원이며, 주관기관인 에이딘로보틱스를 비롯해 CJ대한통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합니다. 연구 목표는 인간의 손처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로봇핸드를 탑재한 물류 휴머노이드 개발입니다. 물류는 수많은 형태·재질·크기의 상품을 다루는 산업 특성상 고정형 자동화 설비의 효용성이 제한적인데요. 이에 사람 손 수준의 정밀한 작업 능력을 구현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안으로 꼽혀왔지만, 기존 기술은 집게형 그리퍼 구조와 낮은 센서 성능으로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에이딘로보틱스는 인간형 로봇핸드(AIDIN-Hand)를 휴머노이드에 탑재하고, CJ대한통운 물류 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한 작업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성균관대학교는 데이터 검증 체계를 제공해 현장 최적화를 뒷받침합니다. CJ대한통운은 검수·포장·분류 등 다양한 수작업 공정을 발굴하고, 시뮬레이션과 실제 현장 환경 간 유사성을 검증해 실질적인 상용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CJ대한통운은 현재 물류센터에서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 국책과제 참여를 통해 경험과 연구개발 단계를 연결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상용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안전 제어 솔루션 '세이프스페이스(SafeSpace)2.0'을 탑재한 차세대 산업용 AI 로봇 제어기 'Hi7'을 공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제어기는 고도화된 안전 시뮬레이션과 움직임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센서가 수집한 상황 정보를 AI가 분석해 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움직임과 충격을 감지해 즉각적으로 로봇의 동작을 멈추는 등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합니다. 업계 최초로 라이다(LiDAR) 센서를 연동해 사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돼 보다 정밀한 안전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것도 Hi7의 장점입니다. 특히 협동로봇의 경우 공정별 전용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통신규격을 통해 작업범위의 확대 및 외부장비와의 연동이 가능해져, 산업용 로봇과 동일한 수준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Hi7에는 로봇의 두뇌와 신경을 하나로 엮는 'AI 모듈'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 모듈은 로봇이 가진 다양한 기능과 외부의 AI·비전 솔루션을 하나로 융합해 주는 핵심 장치입니다. 여기에 'Hi7'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로봇을 세팅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Hi7은 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AI 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원해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오뚜기는 기획·제작을 지원한 K-푸드쇼 네 번째 시리즈 ‘떡의 나라’가 10월 추석 연휴에 KBS2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고 1일 밝혔습니다. K-푸드쇼 ‘맛의 나라’ 시리즈는 ‘국물의 나라’, ‘김치의 나라’, ‘반찬의 나라’ 편을 통해 한식을 새로운 시각에서 소개해 왔습니다. 이번 ‘떡의 나라’는 한국인의 일상과 축제, 의례에서 빠질 수 없는 떡을 주제로, 그 역사와 다채로운 세계를 담았습니다. ‘떡의 나라’는 떡을 단일 주제로 한 최초의 2부작 다큐멘터리로, 1년간 전국을 돌며 촬영한 사계절의 떡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고조리서 속 옛 떡을 재현하는 한편, 팔도 전통 떡과 꿀떡 시리얼, 찹쌀떡 와플 등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이색 떡까지 총 85종을 소개합니다. 출연진으로는 만화가 허영만, 배우 류수영, 아이돌 오마이걸 미미가 함께하며, 인절미·떡국·송편·떡볶이 등 한국인의 삶 속 다양한 떡 문화를 체험하고 그 가치를 전달합니다. 총 2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다큐는 ▲1부 ‘백미백미(白米百味)’ ▲2부 ‘밥 위에 떡’으로 구성됐습니다. 각각 10월 6일과 7일 저녁 6시대에 KBS2와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입니다. K푸드쇼 제작협력사인 (주)애드리치 관계자는 “떡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국인의 삶과 희망을 함께하는 특별함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쇼 시리즈를 통해 한국 전통 식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