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 재확산 사태와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0포인트(1.16%) 내린 2318.06을 가리키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는 코로나 사태로 공포심리가 크게 높아지며 급락했다”며 “트럼프나 바이든이나 누가 대선에서 당선된다고 해도 미국의 경제 봉쇄 가능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어 당분간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증시는 미국의 대선과 의회 선거 결과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오늘도 위축된 투자심리 속 미 증시 특징처럼 실적 발표와 그에 따른 분석으로 종목들의 변화폭이 확대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2억원, 581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6414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 출발했다. 음식료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증시가 3% 넘게 하락하며 지난 6월 11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재확산되는 코로나19의 공포와 지지부진한 부양책 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29일 오전 미국 시황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코로나19의 악령이 전세계 증시를 덮치면서 투자심리를 다시 위축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일일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던 미국은 일리노이를 비롯한 일부 주를 중심으로 봉쇄조치를 재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독일과 프랑스가 봉쇄조치에 들어간 유럽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억눌려 있다”며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미국 경기부양책은 여전히 교착상태이고, 대선 전 통과는 사실상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인 트럼프의 현장투표 승리와 우편투표 결과 불복으로 백악관 주인이 가려지지 않는 경우, 정치적 힘겨루기로 5차 경기부양책은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며 “다음주 대선까지 이어질 정치적 불확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KB증권은 2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내년까지 지속될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오히려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국내 대형 IT 7개사 중에서 원화 강세 구간에 원달러 환율 하락에 의한 이익 감소 우려가 가장 낮은 업체”라며 “특히 원화강세는 미 달러 약세 기조와 함께 글로벌 이머징 통화의 강세 흐름과 유사한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원화강세 현상은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TV(HE) 사업부는 LCD, OLED 패널을 비롯한 대부분 디스플레이 부품을 달러로 조달하고 있어 향후 원화 강세는 HE 부문의 원재료비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과거 10년간 LG전자 4분기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은 TV 및 MC(스마트폰)의 유통재고 증가와 이에 따른 재고관리 비용 급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4분기 현재 LG전자의 글로벌 TV 유통재고(4주)는 적정재고 (6~8주)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상반기 LG전자는 가전 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해외사업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뛰어넘었지만, 약해진 수익성과 면세가 과제라는 분석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조 900억원, 영업이익은 48% 급감한 56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동기대비 2.5%p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하향된 컨센서스 430억원을 30%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높은 면세점 회복이 실적 반등의 핵심”이라며 “순수 내수에서 뚜렷한 히트 브랜드가 부재하고 중국 사업에서 설화수는 매출 규모가 럭셔리 브랜드 중 아직 작은데 매출 규모에 비하면 성장률이 폭발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면세와 중국 모두 설화수의 고성장이 필요하다”며 “타이트한 비용 관리를 긍정적으로 보기에는 내년 PER(주가수익비율)가 36배에 달해 향후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킬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28일 오전 9시경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떠난 고(故) 이건희 회장 운구 차량은 가장 먼저 한남동으로 향했습니다. 한남동 리움미술관과 이건희 회장의 자택과 집무실로 이용한 이태원동 승지원을 차례로 돌았습니다. 앞서 엄숙된 영결식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직계 가족이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은 이수빈 삼성 상근고문(전 삼성생명 회장)의 약력보고를 시작으로 김필규 전 KPK 회장(이건희 회장 고교 동창)의 추모 영상 상영, 참석자 헌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발인에는 전현직 삼성 사장단이 함께 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 상임고문, 이인용 사장,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등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고(故) 이건희 회장 운구 차량은 곧바로 서울을 빠져나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세계 1등 역사를 세운 화성 사업장으로 향했습니다. 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동아에스티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문의약품부문과 의료기기·진단 부문이 선전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과 기술수출 수수료 감소로 지난해와 비교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3분기 매출 1456억원, 영업이익 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0%와 68.7% 감소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79.4% 줄어든 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떨어진 8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슈가논(당뇨병치료제),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 등 주력 제품 매출은 상승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슈가논(에이치케이이노엔)'은 판매제휴 및 국제 학술지에 임상결과 논문 발표 효과,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확대에 따른 경쟁력 상승,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가스터(일동제약)'와 '모티리톤(일동…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프레시웨이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 ESG평가’에서 코스닥 상장기업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습니다. 28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회사는 2015년 처음으로 ESG평가 ‘우수기업’ 상을 받은 이후 식품업계 최초로 6년 연속 우수기업 또는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환경경영(Environmental),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ESG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올해 상장회사 908개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했으며, 상위 약 12%에 해당하는 92개 기업에만 ‘A’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환경부문에서 B, 사회책임경영부문에서는 A+, 지배구조부문 A를 받았으며, 세 영역 성과를 합산한 통합 등급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기업에 선정됐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을 다수 사업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제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로 상승 폭은 제한됐으나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2포인트(0.62%) 오른 2345.26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316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증시 하단을 지지했고, 장 중 개인의 순매수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선진국의 코로나19 재확산세와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혼재되며 뚜렷한 방향이 부재했다”며 “미국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하고 프랑스는 전국 준봉쇄 조치까지 예상되고 있으나,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이 마무리 단계이며 11월말 FDA 긴급 사용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낙폭을 키웠던 코스닥이 상승 후 그 폭을 확대하는 등 반발 매수세가 여전히 이어지자 코스피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큰 변화 없이 차익 매물과 반발 매수세가 충돌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언제까지 그들(미국, 일본)의 (반도체)기술 속국이어야 하겠습니까? 기술 식민지에서 벗어나는 일, 삼성이 나서야지요. 제 사재를 보태겠습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만든 업적도 있지만, 반도체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공을 세웠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1974년 불모지나 다름없는 환경에서 반도체사업을 착수했습니다. 당시 파산 직전인 작은 반도체 회사였던 한국반도체를 사재를 털어 인수했습니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반도체 사업 초기는 기술 확보 싸움이었다. 일본 경험이 많은 내가 거의 매주 일본으로 가서 반도체 기술자를 만나 그들로부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배우려 했다”라고 회고했습니다. 이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로 1984년 64메가 D램을 개발했습니다. 1992년 이후 20년 D램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 달성해 2018년 세계시장 점유율 44.3%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점유율의 배경에는 2001년 세계 최초 4기가 D램 개발, 세계 최초 64Gb NAND Flash 개발(20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랩셀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올해 3분기 매출 239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4%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입니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91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579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회사 측은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의 외형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GC녹십자랩셀 주력 사업 분야는 검체 검진 사업인데요. 다양한 검체 검진이 꾸준히 늘어나며 성장폭은 49.5%에 달했습니다. 바이오물류 사업도 확장을 지속하며 228.7%의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GCCL도 51%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 NK세포치료제 현지 개발을 담당하는 아티바로부터 기술 이전료가 일부 반영되며 수익성 또한 개선됐습니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4분기에도 검체 검진 사업…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엔바이오니아(317870)는 111억원 규모의 탄소섬유 및 중간재 활용 기능성 소재 R&D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을 계기로 자동차 경량화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기술개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00억원이 넘는 전체 사업비 가운데 약 84억원을 정부가 출연하며, 엔바이오니아에 배분된 금액은 1단계 약 8억원, 2단계 약 16억원이다. 기술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인 엔바이오니아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탄소섬유 유관 사업체 등의 참여기관과 2024년 12월 31일까지 약 53개월간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사업은 총 2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계 사업 종료 후 평가를 통해 2단계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번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업싸이클링해 자동차 부품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은 강철보다 10배 강하고 7배 단단하며 무게는 1/4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운송,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우스(079370)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20 로보월드’ 전시회에 새로운 주력 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전문기업은 제우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카라, 직교 등 신형 제로(ZERO) 시리즈를 최초 공개할 방침이다. 산업용 로봇인 스카라는 모듈 설계로 교체 및 수리 용이, 고속 고정밀 모션 가능, 클린룸 타입(ISO Class 5 기준) 등이 특징이다. 또 다른 로봇인 ‘직교’는 모터-볼스크류를 직접 연결해 동일 스트로크에 대해 타사 제품 대비 짧은 바디 길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덧분에 일반적인 병렬 구조보다 짧은 직렬 타입의 로봇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제우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판로 개척이 어려워진 상황을 함께 이겨나가고자 제상생 협력 정책을 마련했다. 이애 따라 아덴트 로봇, 에이피피, 코보시스, 피엘피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이날 개막한 ‘2020 로보월드’는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제우스는 전용 부스에서 제로 시리즈의 다양한 시연을 진행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 GRS가 잠실 롯데리아 캐슬프라점에서 착용형 로봇기기 ‘웨어러블 로봇’을 한 달간 도입합니다. 영업 매장 내 운반 편의성을 높이겠단 전략입니다. 28일 롯데 GRS에 따르면 회사가 테스트 운영하는 착용형 로봇 ‘웨어러블 로봇’은 외골격 보행 보조 개발 기업 ‘엑소아틀레트아시아(EXOATLET)’사가 개발한 엑사W 모델입니다. 해당 모델은 물류센터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대 무게 16kg을 경감시킬 수 있는 비 동력 방식의 인체공학적 로봇입니다. 롯데GRS는 원재료 배송 하차 작업과 작업자 허리 부담을 줄여 부상과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업무 생산성 향상과 영업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위험성 감소 등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업무 영역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롯데GRS는 현재 잠실 롯데월드몰 빌라드샬롯 매장과 TGI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자율 주행 서빙 로봇 페니 기기를 배치해 로봇이 직접 테이블 서빙과 쇼핑몰 안에서 다양한 할인 쿠폰 제공 등 이벤트용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웨어러블 로봇 도입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배송 카트 로봇’ 등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 재확산 사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포인트(0.13%) 내린 2327.8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다우지수는 0.80% 내린 2만 7463.19에 그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피해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프랑스에서 전면적인 경제 봉쇄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선진국 중심으로 경제 봉쇄에 따른 경기 위축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 대선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가능성 언급도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미 증시의 특징처럼 적극적인 시장 대응 보다는 실적에 기반해 변화를 보일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754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764억원 가량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 유통업, 철강금속, 운수창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컬러레이홀딩스(900310)는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를 계기로 유통 신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의 화장품용 펄 전문 생산기업인 컬러레이홀딩스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과 징동닷컴, 핀둬둬 등에 전략적으로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은 이달 21일부터 광군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발맞춰 컬러레이도 구매력이 높은 중국인을 겨냥하여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광군제 마케팅에 돌입했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이번 광군제를 위해 국내 면세점과 협력해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들을 티몰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이 외에도 미용기기와 전자기기 등을 티몰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살아나며 광군제에 폭발적인 소비가 예상된다”며 “이번 광군제를 통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군제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지난 2009년 알리바바 그룹이 독신자를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시작하면서 세계적인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광군제 기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필두로 한 보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관협동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과거에는 보안이 선택이라고들 했지만 이제는 필수의 영역이다"라며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사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려 하는 만큼 LG유플러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센터장은 "매년 1200억에서 1500억원 이상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체계 점검, 블랙박스 모의해킹 등으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AI 기반 관제 체계를 통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 감시 및 예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 단말을 악성 앱 화면과 함께 보여주며 해당 단말로 오는 전화를 마치 경찰(112)이 전화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습과 해당 단말로 112에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보안전문상담사를 배치, 대응을 지원하게 하며 경찰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함께 찾는 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홍 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보안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말 제조사, 금융권, 경찰, 정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통신사의 행정적 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별 전문성과 연계한 시너지 향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통신사 혼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뿌리 뽑거나 100% 막을 수는 없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적·법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