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개인은 대규모 매도세로 지수에 부담을 줬지만,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22%) 오른 2346.74에 장을 마쳤다. 반발 매수세에 힙입어 상승 출발한 뒤 개별 종목들의 변화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 및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235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와 연내 백신 상용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중국 실물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 폭을 확대했으나 지표 발표 후 중국 증시가 하락 전환하자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며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화학, 비금속 광물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 보험, 유통, 은행 등이 강세였다”고 말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53억원, 2965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3510억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이티센(124500)그룹의 계열사인 시큐센이 바이오 전자서명 사업 부문을 확장한다. 시큐센은 산업 전반의 환경변화에 발맞춰 비대면 비즈니스 시장을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큐센은 음성인식기반 인증 신사업 추진을 위해 파워보이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5일 박원규 시큐센 대표이사와 정희석 파워보이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파워보이스 본사에서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시큐센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공·금융 부문의 음성인식기반 인증 신사업 발굴 및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큐센의 바이오 전자서명은 인증서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 전자서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6년 제정된 한국은행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금융표준'에 따랐으며, 금융결제원에서 설립한 분산관리센터를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박원규 시큐센 대표는 “공인인증서 폐지와 코로나19로 확산 등으로 비대면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양사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새로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뉴지랩(214870)은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가 경구용 나파모스타트의 원숭이 대상 약물동력학 시험 등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뉴젠테라퓨틱스는 식품의약안전처에 임상1상 진행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번 임상실험은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이승환 교수팀이 진행할 계획이다. 뉴젠테라퓨틱스는 최근 ‘나파모스타트’의 효능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지속시킬 수 있는 ‘서방형’ 제제 기술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IND까지 제출하게 됐다. 뉴지랩은 경상대학교 배인규 교수팀과 함께 수액제제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경구용 제제 개발을 위한 임상이 진행될 경우 나파모스타트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2개의 임상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뉴젠테라퓨틱스는 이미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약물동력학 시험 등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임상 결과 기존 대비 약효 지속 시간이 크게 증가했으며 복약 편의성도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신영 뉴젠테라퓨틱스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부분이 경증 혹은 중등증 환자들로 이들을 대상으로 경구용 나파모스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지난해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던 헬릭스미스가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놓이며 주가가 충격을 받고 있다. 19일 오후 1시 10분 기준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보다 29.76% 급락한 2만1600원을 기록 중이다. 14%대 급락세로 출발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우며 하한가 부근으로 추락한 모습이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이번 유상증자 일정의 지연·연기로 연내 납입이 어려워질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회사는 이미 발행된 1097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CB)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관리종목 지정으로 인해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힘들어질 수 있고, 지속되는 영업손실 실적으로 금융기관의 차입금 만기 연장 거부 및 상환 압박으로 인해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될 가능성도 높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올 연말 주주를 대상으로 2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다. 하지만 최근 5년간 고위험 자산에 2643억원을 투자했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유증 실패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다음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신청에 나선다는 소식에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등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19일 오후 12시 50분 기준 KPX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12.78% 오른 7500원을 기록했다. 제일약품은 21.79% 상승한 4만6590원을 형성 중이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안전성 검증이 끝나는 다음달 셋째주에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관계 당국의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올해와 내년에 총 4억5000만회 분량의 백신을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각국 정부에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우선 올해 1단계로 1억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한다. KPX생명과학은 국내 최초의 항생체중간체인 ‘EDP-CI’ 개발에 성공해 미국 화이자에 오랜 기간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생체중간체는 폐렴 치료 등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이지케어텍(099750)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20’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퍼블릭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HIS)인 ‘엣지앤넥스트’를 소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K-HOSPITAL FAIR 2020은 최신 의료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다. 이지케어텍은 제품 시연, 주제 발표 등을 통해 엣지앤넥스트의 주요 특징과 클라우드 HIS 기반의 병원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방침이다. 이지케어텍은 주요 모듈의 상시 시연을 통해 진료, 간호, 병동, 원무 등의 업무에서 엣지앤넥스트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생생하게 선보이기로 했다. 또 병원 관계자들에게 클라우드 HIS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엣지앤넥스트와 클라우드 솔루션의 인지도를 높이고 2차병원 및 중소병원 시장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엣지앤넥스트는 원하는 서비스를 사용한 만큼만 과금하고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의료 법령 및 고시사항의 자동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2차병원 및 중소병원에서도 합리적인 비용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모바일게임 개발 및 공급업체 모비릭스는 신규 게임 ‘스트라이커즈1945 콜렉션’ 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모비릭스는 신규 게임을 대거 출시하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비릭스의 ‘스트라이커즈1945 콜렉션’은 사이쿄(psikyo)사의 인기 게임 캐릭터 40여 종으로 진행하는 방치형 슈팅 RPG 게임이다. 전 세계 대상으로 서비스되며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16개 언어를 지원한다.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예약이 진행됐고 13일 정식 출시됐다. ‘스트라이커즈1945 콜렉션’은 캐릭터들을 레벨업하고 합성하는 수집의 재미와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파티를 맺고 대결할 수 있는 경쟁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게임 내 재화 결제로 발생하는 인앱 수익과 광고 수익 모두 발생하는 구조로 제작돼 상당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모비릭스는 이번에 공개한 ‘스트라이커즈1945 콜렉션’ 외에도 올해 하반기에 신규 게임 다수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건버드2 클래식, 스트라이커즈1945 3 클래식과 같은 일본 IP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에스퓨얼셀(288620)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총 25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에스퓨얼셀은 발행 예정가 3만 2100원의 보통주 80만 주를 새로 발행하며, 구주 1주당 신주 0.1392681의 비율이다. 발행가액 확정 예정일은 12월 4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뒤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주주의 신주 청약 예정일은 12월 8일과 9일, 일반모집은 12월 14일과 15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8일이다. 한양증권이 이번 유상증자의 대표주관사를 맡았으며, 청약 뒤 잔여주식이 발생하면 모두 대표주관사가 인수한다. 에스퓨얼셀은 “수소분야 핵심기술 내재화, 수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소경제 활성화 비전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22년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 등에 부응하여 수소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시노펙스(025320)의 천안사업장이 HEPA(헤파)급 고성능 에어필터 전문기지로 거듭났다. 최근 프론텍을 흡수합병한 시노펙스는 천안공장에서 마스크 등 에어필터와 5G 차량용 안테나를 생산할 방침이다. 19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기존의 e-PTFE 생산라인의 확대 재정비와 MB필터 설비 신규 도입 및 생산 등 천안공장의 확장 리모델링 공사 완료를 기념하기 위한 준공행사가 지난 16일 열렸다. 앞서 시노펙스는 지난 7월부터 진행해 온 프론텍의 흡수합병 절차를 지난 9월 말로 마무리 지은 바 있다. 수도권에 인접한 충남 천안시에 새로운 멤브레인필터 사업기지를 보유하게 되면서 지리적 이점도 확보했다. 천안사업장은 시노펙스의 4가지 멤브레인필터 전문기지 중, 마스크필터와 HEPA급 고성능 에어필터 및 멤브레인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에어필터기지로 변모했다. 그리고 프론텍에서 지속해오던 반도체/디스플레이/의료장비 등 첨단 산업용 특수케이블과 함께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 5G용 스마트 자동차 안테나의 생산기지도 겸하게 됐다. 시노펙스는 기존의 e-PTFE 생산라인에 추가 설비를 더해 PTFE 제품들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압타바이오(293780)는 글로벌 제약사와 EA(Evaluation Agreement)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에 속도를 낸다고 19일 밝혔다. EA는 기술수출 직전 진행되는 계약 형태로, 회사의 치료물질과 상대사의 약물 호환성 확인을 거쳐 기술이전을 체결하는 옵션이 포함된다.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인 압타바이오는 이번에 글로벌 3대 제약사 중 한 곳과 자사의 면역항암제 ‘APX-NEW’에 대해 EA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호환성 테스트를 마친 뒤 사전 합의된 절차에 따라 기술이전이 진행되기 때문에 본 계약 성사까지의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면역항암제 'APX-NEW’는 ‘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으로, 암세포 주변 종양미세환경에서 암연관섬유아세포(CAFs)를 억제하는 기전 약물이다. NOX로 인해 생성되는 CAFs는 암의 전이와 성장을 촉진하고 항암제나 면역 세포가 암세포에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로 알려져 있다. 압타바이오의 치료제는 NOX 저해를 통해 CAFs 생성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고, 면역세포나 면역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IT서비스 기업 민앤지(214180)는 계열사인 바이오일레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3세대 면역항암제 ‘BN-101A’의 위탁개발생산(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앤지는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바이오테크·모빌리티 플랫폼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민앤지는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바이오테크 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사의 IT 서비스 노하우와 바이오일레븐이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원천 기술력을 융합할 방침이다. 앞서 민앤지는 올해 관계사 바이오일레븐을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하고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의 유통 및 마케팅 채널을 확장한 바 있다. 종속사와의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바이오일레븐은 지난 10년간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진행하면서 한국인 장내세균 빅테이터를 구축하고 수백 종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자체적으로 확보했다. 그동안 축적한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의 항암 효능을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병용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이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삼양식품이 수출 전진기지로 조성될 밀양 신공장의 첫 삽을 떴습니다. 삼양식품은 19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정태운 대표이사, 진종기 대표이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신공장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행사는 신공장 소개와 추진경과, 기념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많은 기업이 원가절감을 위해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지만 우리는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곳 밀양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식품 수출 1위 기업으로서 전 세계에 한국 식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밀양공장은 애초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투자 규모를 700억원 확대 총 2000억원이 투입되는데요. 2022년 초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6만 9801㎡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워질 예정입니다. 면·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이 구축되며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이 생산됩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 연간 최대 라면 생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정점을 지난 가운데, 작아진 ‘개미’가 국내 주식시장의 수급 우려를 부채질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전기전자·화학·철강·음식료·증권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내고 “외국인 보유비중이 이미 높고, 중국 본토시장 개방으로 관심이 분산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그다지 매수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은 이미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이 국내 주식시장의 난제”라며 “최근 신용융자 잔고 부담과 신용대출 규제 등이 매수세를 약화시켰고, 연말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나마 매도 압력이 진정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하고 있는 전자·소재·일부 소비재 업종이 상승추세가 약해진 현 국면에서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 비교적 낮으면서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익 창출 능력이 안정적인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목표주가 10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 주가가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진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판단이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연결기준)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0억원, 64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은 바닥이지만 내년에는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4분기 매출은 3분기보다 10% 증가한 274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평균 28%였던 3공장 가동률이 60%까지 확대되면서 내년에도 회사는 매출 1조 2600억원, 영업이익 3810억원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직 임원의 횡령이슈는 혐의금액이 자기자본의 0.001%에 불과해 거래정지나 상장폐지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주가가 고점 대비 약 20%의 조정을 보인 지금은 매수하기 좋은 구간이며, 3억원 대주주 양도세 영향도 제한적이라 현시점에서 매수 후 연말까지 보유하는데도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9일 빅히트(352820)에 대해 목표주가 3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예상되는 하반기 실적이 과소 추정돼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투자 심리는 부진하겠지만 투자자들의 고민은 간단하다”며 “빅히트의 실적이 너무 과소 추정돼 비싸 보이기 때문에 주가가 부진하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액이 4000억원이면 하락한 현 주가 수준이 매우 적정하다”면서도 “하지만 5000억원 내외면 하반기만 1000억원, 내년은 약 2000억원을 과소추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빅히트의 2020년, 2021년 기존 예상 매출액은 8660억원, 1조 5500억원”이라며 “이유 불문하고 추정치를 하향하고자 노력했지만 오차 범위를 감안해도 하반기 매출액 기준 1000억원 이상, 2021년 기준으로는 2000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낮춰도 연간 매출액이 7500억원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추정 논리와 고민을 시장에 공유하고자 한다”며 “올해 하반기 매출액이 5000억원에 근접하면 내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K스낵’ 열풍을 타고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연매출 첫 3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초코파이를 필두로 메가 브랜드들이 전 세계에서 고르게 활약한 덕분입니다. 해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오리온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다만, 오리온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비가 둔화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초코파이에 편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넥스트 차이나, 포스트 초코파이’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게 오리온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오리온 최대 시장 중국, 소비 둔화 직면..‘넥스트 차이나’ 고민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6% 오른 3조1043억원을 기록해 이른바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436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습니다. 연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원, 5000억원을 넘긴 건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상반기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1조5856억원)을 내며 순항 중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설탕·카카오 등 원재료 가격 폭등 여파에도 오리온 실적을 떠받친 건 해외법인입니다. 오리온은 지난 1993년 중국 북경 현지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5개국에 18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법인별 매출은 중국 1조2701억원, 한국 1조976억원, 베트남 5145억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법인 매출 비중은 65%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은 오리온 그룹 전체 매출의 40%, 해외법인 중에서는 63%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중국에 일찌감치 진출한 오리온은 1700여개 경소상과 거래해 간접영업체계를 정착시키고 현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오!감자 토마토맛’, ‘꼬북칩 마라새우맛’ 등 현지화에도 공을 들인 결과 2011년 이후 중국에서 10차례 이상 브랜드 파워 지수 1위에 올랐습니다. 문제는 최근 중국 소비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은행·맥킨지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 소비 증가율(예상치)은 2.4%로 GDP 증가율(4~5%) 대비 턱없이 낮은 실정입니다. 소비 판매도 매월 등락을 반복하며 저성장 정체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오리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식품·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시장 의존도를 조정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을 찾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내 주요 식음료 기업 중 중국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오리온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기존 시장 경쟁력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대신, 급성장 중인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에서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키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초코파이는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합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0년 48%에 달했던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41%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은 12→16%, 러시아는 4→7%로 늘었습니다. 초코파이 ‘글로벌 1등 K스낵’이지만 신라면·불닭볶음면 절반 수준 오리온은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일명 ‘메가 브랜드’를 9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1등은 단연 초코파이입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억개, 누적 매출 8조원을 넘기며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 K스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60개국에서 총 24종의 초코파이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일 브랜드로 글로벌(국내외) 연매출이 5000억원을 넘기는 제품은 손에 꼽힙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가 1조2000억원 이상, 농심 신라면이 1조2000억원 이상,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약 1조원 이상을 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뒤를 초코파이가 잇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은 5827억원으로 6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성장축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오리온의 메가 브랜드 2위인 오감자 연매출은 2840억원으로 초코파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마저도 2000억원 이상이 중국 매출입니다. 스윙칩(1930억원), 예감(1500억원) 등 글로벌 매출도 1000억원 이상이 중국에서 나옵니다. 오리온은 최대 시장인 중국은 고성장 채널 위주로 제품 출고를 늘리는 한편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 등에는 현지인 입맛을 반영한 초코파이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외 다른 제품들도 판매량을 높여 메가 브랜드 라인업을 넓힌다는 게 오리온의 구상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꼬북칩도 ‘포스트 초코파이’의 유력 후보입니다. 초코파이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국가별 비중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46%에서 33%로 줄었고 한국 비중도 19%에서 16%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 비중은 19%에서 21%로, 인도는 1%에서 3%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오리온은 모든 법인 중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매출에서 러시아 비중은 2020년 16%에서 지난해 28%로 두 배 가까이 커지며 중국(33%)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차와 케이크를 즐기는 러시아에서 초코파이는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오리온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는 게 초코파이인데 글로벌 회사라고 얘기하려면 특정한 브랜드 하나만 가지고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제품들도 함께 키워 제2의 초코파이와 같은 브랜드가 나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에 맞춰 전략을 짜는 게 오리온의 과제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생산시설 구축에 8300억 투자..성장 열쇠는 역시나 ‘해외’ 오리온은 늘어나는 K스낵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향후 2년 내 글로벌 생산시설 구축에만 8300억원을 투자합니다. 국내에는 4600억원을 들여 2027년 6월까지 충북 진천에 생산·포장·물류가 통합된 진천통합센터를 세웁니다. 완공 시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까지 늘어납니다. 베트남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 스낵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섭니다. 제3공장에는 13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20% 수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초코파이, 생감자 스낵에 이어 올해 쌀과자 시장 점유율 1위로 꿰찬다는 각오입니다. 러시아의 경우 올 1분기 기준 공장 가동률이 120%를 넘어섬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로 파이·비스킷·스낵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완공 시 연간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도에는 10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인 모두가 오리온 초코파이를 고유의 맛뿐만 아니라 정서적 가치까지 즐기는 제품으로 키워나가는 중”이라며 “꼬북칩, 알맹이젤리 등 각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맛과 식감의 제품도 선보이며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빛나는 여홍철, 소치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석희 등 역대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꿈나무체육대회와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무더위에도 꿈을 향한 열정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후배 체육 꿈나무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교보생명은 29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종목 개회식을 개최했습니다. 개회식에는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 외에도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장진모 교보생명 전무, 김중호 교보생명 대구권역담당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탁구 레전드 유남규 부회장은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주시까지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의 딸인 유예린 선수는 2017년과 2018년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해 2연패를 이뤘으며,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꼽힙니다. 지난해 11월 국제탁구연맹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유 부회장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유빈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국가대표로 성장했다”며 “40여년간 대회를 후원해준 교보생명에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꿈나무체육대회는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선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 때문에 초등학생 선수들은 목표의식이 생기고 대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이 꿈나무체육대회를 꾸준히 후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으로 세계 무대를 호령한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23일부터 닷새간 빙상 경기가 열린 충남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에는 쇼트트랙 심석희∙이소연, 피겨스케이팅 이재근∙이해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인회를 열고 후배 꿈나무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평창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주장으로 3000m 계주 우승을 이끈 심석희 선수는 지난 2008년 둔촌초등학교 5학년 재학 당시 꿈나무체육대회에서 특출난 실력을 뽐내며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내달 7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체조 종목에는 체조 요정 여서정 선수의 아버지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가 방문해 유망주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부녀(父女)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역사를 쓴 여홍철 전무이사와 여서정 선수는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해 꿈을 키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하며 체조 재미에 빠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12일 육상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반환점을 돌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서천∙아산∙상주∙김천∙제천 일원에서 육상, 유도, 빙상, 탁구, 테니스, 수영, 체조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선수 40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꿈나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게 했습니다. 지난 12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종목에서는 대회 신기록이 5개나 쏟아졌습니다 ◇ 41년간 민간 유일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최…스포츠 리더 육성 장학사업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입니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5만5000명이 넘고 이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500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개가 넘습니다. 명실상부한 ‘메달리스트의 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빙상의 최민정, 이상화를 비롯해 육상의 우상혁, 탁구의 유승민, 신유빈, 체조의 여서정,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김서영, 유도의 최민호, 송대남, 테니스의 권순우, 정현 등이 대표적입니다. 교보생명이 기초종목 후원에 41년째 정성을 쏟는 이유는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국민교육진흥'을 창립이념으로 세계 최초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도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마음껏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교보생명은 전했습니다. 이러한 인재육성 철학은 2세인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에게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외환위기로 생존을 걱정해야 할때도 대회를 이어오며 한국 스포츠 발전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 의장은 지난해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서 "체육 꿈나무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보생명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스포츠 리더를 키우기 위해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유망주에게는 중·고등학교 6년동안 해마다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 기간 중 국가대표로 뽑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경우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합니다. 현재에도 꿈나무 장학생들은 각 종목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승원 선수(용인 구성중3)는 지난 5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중부 배영 50m 결승에서 27초71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수영 종목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이현지 선수(제주 남녕고3)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한데 이어 올해 6월 열린 '2025 유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오션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한화오션 실적 걱정은 하지말고 미국시장 진출가치 등의 이슈에 주목하자"고 제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서프라이즈 수준을 보였고, 상선부문의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때문입니다. 증권사들은 미국과 관세협상 과정에서 부각된 조선업 협력 가능성,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입찰 등 이슈들을 주목할 것을 권했습니다. ◇ "2분기 서프라이즈" 한화오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 영업이익은 37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서프라이즈였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상선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2분기 상선 매출은 2조8068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9.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7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부문이) 늘어난 조업일수를 감안해도 매출 증가폭이 큰데, 고선가 LNG 운반선 건조 비중 상승 효과"라며 "특히 2022년에 수주한 LNG운반선중 1척당 2.3억~2.5억달러에 수주한 호선들이 주요 공정을 지나면서 매출에 기여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수주 시점 대비 낮은 강재가격, 원가절감 노력 등이 더해지며 상선 영업이익률은 13.4%를 기록했고, 지체상금 환입분을 제외한 경상치도 11.7%를 이뤄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LNG선(수주 시점 당시 BEP 수준의 마진율, 현재 LNG선 매출 중 절반수준이 카타르 LNG선 물량일 것으로 추정됨)의 마진율 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LNG선 마진율 10% 중반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수주 시점에는 카타르 LNG선의 마진율이 소폭 흑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지만 한화오션 기준 해당물량은 환헤지 효과가 적고, 수주 당시 환율이 높아 계약가가 유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3년 후판가격 고점 이후 2024년 스틸커팅시 원가하락 효과 반영이 후판 외에도 장비와 기기 등 원자재 전반의 가격하락으로 전체적인 원가절감 효과를 낳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호실적 지속, 목표주가 상향조정"..일부 오버행 부담 우려도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과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33.3%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동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낮은 환헤지 비중으로 원화강세 부담이 있으나 사업성장이 만회하고 있고, 미국 관세는 선박협력에 따른 협상으로 우호적 변수이며, 위험요인이 줄어드는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13.6% 높였습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기수주받은 상선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 높음을 반영해 2025년~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 21%, 10%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올해 3분기도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단순 선가 상승으로 인한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아니라 원가절감 효과가 병행되며 예상보다 가파른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며 "2분기 LNG선 매출비중이 60%, 이중 50%가 카타르 1차물량(2.15억달러)인점을 감안하면 2022년 수주했던 LNG선의 영업이익률이 20%대임을 시시한다"며 "연간 점진적으로 LNG 비중이 증가해 올 4분기에 매출비중이 60% 후반까지 상승할 것을 고려한다면 하반기는 실적성장이 뚜렷한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7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4만3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그는 다만 "오버행 이슈로 수급부담이 존재한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실적부진 우려없이 다른 이슈를 보자" 증권사들은 한화오션 2분기 실적에서 개선세가 확인됐고 이후 실적도 무난할 것이라며 다른 이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은 근원적인 생산성 개선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실적부진 우려없이 점차 구체화되는 미국시장 진출가치에 집중할 시기"라고 제시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간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조선업이 협상Key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한화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내 자산을 일정부분 확보하고 향후 관세협상 결과 발표이후 상선, 군함사업확장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선에서 전반적인 선가 하락과 발주 감소가 확인되는 가운데 수주잔고가 조금씩 감소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다만 미국의 중국 견제로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이고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이 확정되면 FID 이후 발주가 지연되던 신조 LNG 수요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특수선 부문에서 최근 국내 미해군 찰스 드류함으로 3번째 MRO 수주에 성공했으며 북미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도 적극 참여중"이라며 "해양은 연내 5~13건 가량 신규 FPSO 프로젝트 FID가 예상되며 FLNG 수요도 다수 기대되고 있어 향후 수주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이하 CPSP)에 참여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지난 6월, 캐나다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입찰 준비에 나섰으며, 최종 결과는 2027년말에 결정될 것이다. 지금 당장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어려운 재료이지만, 숏 리스트에 선정된 시점에 경우의 수를 따져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CPSP는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톤급 재래식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12척 신조 사업비는 약 16조원이며, 사업자로 선정된 조선사가 생애주기 MRO까지 mandate 받는 점을 감안하면 총 사업비는 60조원입니다. 캐나다 현지 공급망을 의무 이용 조건, 후속 호선에 대한 현지 생산 조건 등이 부가되기 때문에 로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엔팩에스앤지(대표 김명수)가 자사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Smart Air Safe’를 삼성중공업과 대한조선이 건조 중인 신조선에 잇따라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최근 삼성중공업이 차코스 그룹을 위해 건조 중인 152K급 셔틀탱커에 ‘Smart Air Safe’를 성공적으로 납품했습니다. 또한 대한조선이 MJL 방글라데시를 위해 건조하는 115K급 PC선에도 ‘Smart Air Safe’와 ‘Clean Air Safe’를 함께 공급하며 기술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공기질 시스템이 반영된 최초 사례로, 향후 국내외 신조선 기술사양서에 이 시스템이 기본 탑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국립한국해양대, 해군, 해경, 해양수산연수원 등 공공기관 선박에도 제품을 꾸준히 납품해 왔으며, 올해는 소방청 소속 선박에도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김명수 대표는 “선내 환경을 총괄하는 ‘선박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케어 팔찌, 건강관리 시스템 등과의 연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선원 복지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 신뢰를 확보한 제품이 활로를 넓히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전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올해 하반기 선박 감염병 대응용 음압기, 이동식 살균게이트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관련 장비는 KTL을 통해 유해균 99.9% 제거 성능을 인증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오션[04266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37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9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96억원의 영업손실을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도 1485억원을 올려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 개선에는 고수익 선종 매출의 비중이 커진 덕분입니다. 저가 컨테이너선 대신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었고 조업일수 증가도 맞물려 매출도 증가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미 해군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사업과 관련한 질의에 “이달 초 수주한 찰스 드류함 건 외에도 다른 수주건 제안을 넣고 있다”며 “올해 목표한 6척은 힘들 수도 있지만, 올해 안에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