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생명보험사 '빅3'가 미국과 중국 등 6개국에 진출해 법인을 운영 중이지만 영업실적은 3년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미미한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4년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82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규모가 1173만달러 감소했지만 적자는 지속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보험업의 경우는 매출 증가에 따라 손실폭이 작년보다 637만달러 감소해 개선되는 추세다. 부동산업과 투자업에서 각각 341만달러와 92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동남아 6개 점포 모두 적자상태다. 반면 미국과 영국의 투자업, 부동산업 부문에서만 소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생보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15억25만달러다. 보험업 매출 증가에 따른 책임준비금 증가(0.7억 달러)와 보험업, 투자업 등의 자본확충(2.9억달러)덕에 지난해보다 32.3%(3억6624만달러)증가했다. 해외점포의 부채는 5억1457만 달러로 보험매출 증가에 따른 책임준비금 증가(7011만 달러)로 작년말 보다 28.7% 올랐다. 자기자본은 9억8568만 달러로 보험업의 자본 증자(6268만 달러)와 투자업 등의 자본금 납입(2억 272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 보험회사와 보험대리점이 고객상대로 설명을 소홀히 해 불완전판매 등 위법행위를 반복해 적발될 경우 최대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부과받게 된다. 보험사와 임직원에 대한 과징금·과태료 부과 기준도 2배로 오른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험업법과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7월 15일 발표된 보험분야 금융규제 개혁방안인 '보험혁신 및 건전화방안'을 위한 후속조치다. 개정안은 보험 시장에서 소비자 권익 제고방안에 초첨을 맞췄다. 이에 따라 '건전경영을 해치는 경우'로만 제한됐던 보험회사의 제재 근거에 '소비자 권익침해'가 추가됐다. 먼저 위법행위를 반복한 보험사와 보험대리점에 대해서는 6개월 범위에서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지할 수 있도록 가중제재의 근거가 마련됐다. 반복 횟수의 기준은 추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미루거나 지급통보를 늦추는 부당행위도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00만원을 물게 된다. 과징금과 과태료 체계도 정비된다. 기존에는 연간 수입보험료 등의 10~20%였으나 이를 20~30%로 인상한다. 또한 보험회사와 임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금융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효과적인 자본관리를 위해 자본을 확충하고, 위험을 경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4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연회실에서 ‘보험회사 자본강화전략과 정책과제’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보험사는 자본확충을 위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비용을 낮추고, 금리파생상품을 이용해 금리 리스크를 경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순위채란 일반 기업 또는 금융회사 등 필요한 경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중 하나다. 발행한 기관이 부도나 파산했을 경우 일반 다른 채권자들의 부채가 모두 청산된 다음에 원리금을 상환 받을 수 있는 채권을 뜻한다. 예를 들어 은행의 부도나 파산 시 예금은 5000만원까지 원금을 보장해 돌려받을 수 있지만, 후순위채에 투자한 돈은 다른 빚을 모두 갚은 뒤에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사가 자본을 확충할 때 자본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의 타인자본 발행이 필요한데, 이 때 필요로 하는 것이 후순위채 발행이라는 설명이다. 조 연구위원은 “적절한 규모의 부채(타인자본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상성)은 지난 23일 공식 페이스북 응원댓글을 통해 아동시설에 책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MG손보는 페이스북(facebook.com/mgenjoy) 사회공헌 캠페인 ‘오늘부터! PROJECT’ 2탄을 통해 지온보육원·강서아동복지센터의 환원어린이도서관에 희망도서 200여 권이 담긴 조이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조이박스 나눔은 공식 페이스북 페친(페이스북 친구)의 사랑과 응원의 댓글을 적립하는 소셜기부의 형태로 진행됐다. MG손보 페북 운영자는 “작은 참여로 아이들에게 희망이 담긴 책을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는 댓글이 가장 많았다”며 “매월 다른 테마로 진행되는 ‘오늘부터! PROJECT’ 캠페인 진행을 통해 기부문화 조성에 작게나마 기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MG손보는 지난 달 ‘오늘부터! PROJECT’ 1탄을 통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양지의 집’에 기저귀 조이박스를 전달한 바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회장 김철관)은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창립 12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언론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선정·시상하고 사회와 인터넷언론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스텝(SE-TP)재단과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인터넷기자상과 참언론상을 비롯해 우수의정활동상, NGO상 등의 특별상도 함께 시상한다. 대상인 '인터넷기자상'에 윤성규 세이프투데이 기자(보도부문)와 곽동신 라이브뉴스 기자(기획취재부문)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에 기여한 언론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참언론상' 매체부문에는 팩트TV 보도국이, 기자부문은 이상호 Go발뉴스 기자가 선정됐다. 또 특별상 분야에서는 사회공헌상에 모두 4명이 선정됐다. 교육 분야에는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공기업 사회책임 분야에는 농업정책자금관리단 홍성재 이사장, 일반기업 사회책임 분야에는 ㈜아델포스 최태환 대표이사, 언론분야는 방송인 이매리 장안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을 비롯해 생명보험사들이 '자살보험금 미지급' 관련 행정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생보사는 '해당 약관(재해사망 특약)이 실수로 만들어졌다', '자살은 재해가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자살사망보험금 미지급 건과 관련해 제기된 민원에 대한 보험금 지급여부를 오는 30일까지 결정하라고 10여개 생보사에 통보했다. 자살사망보험금 미지급건과 관련해 금감원에 제기된 민원 건수는 40여건이다. 금감원은 민원인과 합의할 경우, 그 내용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결과를 알려달라고 보험사들에 주문했다. 이번 금감원이 공문을 보낸 생보사에는 삼성·교보·한화 등 대형사를 비롯해 신한·메트라이프·농협생명 등도 포함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금융당국은 재해사망 특약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ING생명에 대해 제재를 의결했다. 이번 공문 발송은 ING생명은 물론 관련 보험사들에 사실상 지급 명령을 내린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셈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공문을 받은 해당 10여개 생보사는 오는 30일까지 금감원에 제기된 민원 건에 대한 자살보험금 지급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금융감독원은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보험약관 이해도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됐다. 보험약관 체계구성 방안 118건을 비롯해 효과적인 보험약관 설명 전달 방안 131건, 보험용어 순화 75건 등 총 32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참가자로는 보험업계 종사자가 22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인이 64건, 대학생과 교수 32건 등이 참여했다. 대상은 이우준(한양대학교) 씨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는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금감원장상이 수여된다. 이 씨는 일반인 시각에서 현행 보험약관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험약관 체계 및 약관 서술방식 개편 방안'을 제안했다. 우수상에는 윤효성(삼성생명)씨가 받았다. 윤 씨는 외국의 약관을 참고해 다양한 사례와 함께 국내 약관에의 적용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질병상해보험 및 실손의료보험약관의 중요 내용을 삽화형태로 표현한 민경민(현대해상)씨 외 5명도 우수상 받았다. 이들은 각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밖에 보험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대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국내 생명보험 업계의 수익성은 당분간 악화되겠지만, 글로벌 신용도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이하 S&P) 신용평가사업부는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생명보험사의 어려움은 지속되겠지만 보수적인 규제환경으로 인해 큰 폭의 신용지표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S&P는 국내 생명보험사의 신용지표 약화 추세가 향후 18~24개월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실적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 근거. S&P는 국내 생명보험 부문의 미약한 성장 전망과 홍콩·싱가포르·일본 내 경쟁사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자본적정성은 생명보험 업계 전체가 겪고 있는 문제로 지적했다. 기준금리가 오는 2016년부터 점진적으로 인상된다는 전망을 고려할 때, 국내 생명보험사의 수익성(ROE, ROA)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대부분 보험부채의 예정이율이(생명보험의 보험료 산출에 사용되는 기대 투자 수익률) 약 4%임을 감안할 때, 역마진에 대한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으며, 수요 감소와 시장포화는 이미 경쟁이 심한 생명보험사의 어려움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올해 국내 주요 모바일 IT 기업들이 지급결제와 송금 등을 중심으로 한 금융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당장은 파급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장기적인 차원에서 국내 금융업계 영향력은 상당히 커질 수 있어 보험 업계도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21일 보험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내 IT 기업의 금융업 진출과 시사점’이라는 주제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내 주요 모바일 IT 기업인 카카오와 캠프모바일은 올해 4분기 중으로 지급결제와 송금 등을 중심으로 한 금융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은행·결제대행사·증권사 등과의 금융 업무 제휴를 통해 ▲소액 송금 ▲온라인 쇼핑·오프라인 매장 결제 ▲주식 거래와 증권정보 제공 등 IT 플랫폼인 카카오톡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금융 서비스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캠프모바일은 동 사 IT 플랫폼인 밴드의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결제대행사 제휴를 통한 소액 송금 기능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원은 국내 IT 기업의 금융업 진출에 대한 파급효과는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금산분리 규정이 강해 비금융기관의 금융업 진출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여행자보험은 81세 이상 고령층은 가입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81세 이상으로 연령이 높거나 15세 미만의 경우는 사망에 대한 담보가 제한돼 있어 여행보험에 가입할 때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여행자보험과 관련해 81세 이상 어르신과 15세 미만자들의 여행보험 가입에 대한 참고사항을 정리해 발표했다. 해외여행보험을 취급하는 13개 손해보험사 중에서 6개(한화, MG, LIG, 동부, 농협, 악사)는 81세 이상도 별도 심사 없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다른 6개사(메리츠, 롯데, 흥국, 삼성, 현대, AIG)는 별도 심사를 통해 보험가입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81세 이상 어르신은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 질병사망담보에 가입할 수 없다. 보험업법(제10조)에 따라 손보사가 취급할 수 있는 질병사망담보는 80세 이하로 제한됐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ACE손해보험사의 경우 연령에 따라 보험가입을 제한(질병사망담보 보험가입연령 70세 이하)하고 있다. 상해사망를 비롯해 의료비, 휴대품손해담보 등은 81세 이상도 가입할 수 있다. 15세 미만 학생들은 여행보험에 가입이 가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부터 보험사마다 제각각인 대출금리가 모범규준에 따라 합리적으로 산정된다. 소비자가 보험사의 대출상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비교공시도 법제화된다. 보험회사 대출은 지난 10년간 채권 잔액이 54조9000억원(2004년 기준)에서 129조1000억원(2013년 기준)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보험사의 대출금리 결정기준이 모호하고 회사간 금리비교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보험회사 대출금리체계 합리화와 비교공시 개선방안'을 위한 법규개정 및 TF(태스크포스)운영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은행이나 상호금융 등 다른 금융권과 마찬가지로 대출금리 결정체계 모범규준을 만든다. 모범규준에는 기준 ·가산금리 항목과 산출방식에 대한 기준이 담긴다. 주요 가산금리는 업무원가(대출업무와 관련되는 인건비, 판매비, 관리비, 공통관리비 등), 신용원가(예상부도율과 부도시 손실률 등), 유동성원가(예비유동성 확보를 위한 기회비용 등), 자본원가(자기자본조달비용 등)으로 구성된다. 또 대출금리 산정과 운용에 대한 내부통제절차를 비롯해 금리인하요구권 같은 소비자권리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금리 비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쌍방 간의 폭행으로 부상을 입을 경우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보지 못 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제14차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에서 “서로 폭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고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아 발생한 (건강보험공단)부담금을 환수고지한 처분은 정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건강보험은 쌍방폭행 같은 고의의 범죄행위에 원인이 있는 보험사고에는 보험급여를 하지 아니한다”며 “A씨의 부담금 환수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새벽 술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B씨에게 시비를 걸며 폭행했다. 이에 대항해 B씨도 A씨를 폭행하는 등 서로 상대방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뇌진탕의 상해를 입었으며, A씨와 B씨 모두 사법기관에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으로 처벌을 받았다. 건보공단은 A씨가 쌍방폭행으로 입은 부상에 대해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아 발생한 공단부담금 131만8070원을 부당이득금으로 결정, 6월에 환수고지를 했다. 이에 A씨는 부당하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국민건강보험법 제53조제1항제1호는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퇴직을 앞둔 40~50대가 사적연금 자산을 일시금이 아닌 연금형태로 분할해서 수령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퇴직연금 수령방식은 대부분 일시금인 것으로 확인돼 실 있다. 17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40~50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퇴직연금 가입자 10명 중 9명(90.8%)이, 개인연금의 경우 94.3%가 '분할로 연금을 수령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 대부분(85.4%)은 노후생활비 충당을 위해 저축액을 분할해서 수급하는 것을 원했다. 개인연금에 가입하는 이유에도 80%가 넘는 응답자가 노후대비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퇴직 때에는 저축액이 연금형태로 분할받기 충분치 않거나 창업·자녀 부양 등의 이유로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상반기 기준으로 55세 이상 퇴직자의 97.9%가 일시금으로 수령했다.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이유는, 저축액이 연금형태로 분할받기에 충분하지 않거나 창업 또는 자녀부양 등때문이었다. 하지만, 퇴직자의 창업은 상당수가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점차 증가해 연금자산의 일시금 소득 없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노사합의를 통해 내년부터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PC 오프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PC 오프제도’는 회사가 지정한 시간에 맞춰 모든 임직원의 PC를 자동으로 종료시키는 제도다. ING생명은 이 제도를 내년 1월부터 한 달에 두 번씩 시범 운영한 후, 7월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조만간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일과 가정 간 균형은 직원들의 업무 태도와 몰입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며 “이러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회사에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건전한 상생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ING생명은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PC 오프제도’ 외에도 집중 근무시간제, 회의 시간 줄이기 등 야근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ING생명은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기 개발을 위해 매월 2,3번째 수요일 6시에 정시 퇴근하는 ‘패밀리 데이’를 5년 동안 진행 중이다. 또한 문화공연 할인, 휴양소 지원, 외부 교육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하나생명(대표 김인환)은 사내 혁신 추진팀인 주니어보드가 지난 15일 ‘먼저 다가가 인사하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생명 본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즐거운 직장 만들기’ 기업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른 아침 출근하는 직원에게 먼저 다가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아침밥을 챙겨먹지 못한 직원에게는 김밥을 나눠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니어보드 박맑음 대리는 “이번 행사는 동료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 간 친근감이 다져지고 나아가 사내소통이 원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환 하나생명 대표는 “직원들이 기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일의 능률도 오른다”며 “앞으로도 주니어보드가 중심이 되어 즐거운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나생명 주니어보드는 12명의 다양한 부서·직급·연령의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혁신팀이다. 이를 통해 조직의 변화와 사업 혁신 부문을 연구하고 실제 업무와 연계해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추론모델은 '생각하는 힘'이 강화된 AI로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모델이 혼잣말하듯이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 적절한 도구나 함수를 선택하는 능력,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이 발현됩니다. 생성 정보의 정확도와 유용성이 향상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LLM(거대언어모델)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한국어 성능 평가 지표인 'HAERAE-Bench'에서도 추론모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AI가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문제를 이미지 형식으로 입력했을 때 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특정 식물 군집의 시간에 따른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이를 양수림, 혼합림, 지의류 등에 대한 지식과 결합해 선택지 중 올바른 서술을 골라냅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 성능 평가를 담당한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이번 추론모델은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라며 "이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이미지, 영상, 음성 멀티모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향후 보다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추론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 경량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 달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었습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라며 "급변하는 AI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두권 그룹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갖춰가고 있으며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 최초로 14억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인 사업가 피터 정 Jung Brothers Hospitality CEO와 현지 부동산 디벨로퍼 ‘솔리테어’가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인도 푸네 지역을 기반으로 ‘카페 피터’ 외 28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피터 정의 영업 노하우와 솔리테어 그룹이 보유한 비즈니스 허브 자산을 활용해 오는 8월 푸네 1호점을 시작으로 10월 2호점을 출점하는 등 점포수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편의점이 최초로 들어서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은 인도 7대 도시 중 하나로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생활 용이성 지수’ 전체 111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금융도시 뭄바이와 함께 경제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 지역에는 유명 IT,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마트24가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지난해 6월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47%가 25세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국가로 소비시장이 탄탄합니다. 특히 인도는 전체 소매점 중 약 75%가 ‘키라나(한국의 ‘나들가게’와 유사한 형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시장 규모 대비 편의점과 같은 현대적 소매 업태가 적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인도는 한국 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업체 진출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한류 열풍이 강해 한국 편의점 중 가장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도 1호점은 노브랜드 상품 등 K-상품을 선보이며 K-분식 메뉴도 운영합니다. 11층 규모의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 내 1~2층 복층 형태로 들어서며 1층과 2층을 합쳐서 총 80평(264㎡) 규모입니다. 1층은 취식 공간 및 노브랜드 상품 및 카운터푸드 등을 판매하며 2층은 셀프 포토 부스인 ‘인스포토’와 화장품 코너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인도는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국가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환 및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