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지앤비에스 에코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80%에 달한다.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상반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9%, 45% 증가한 548억원, 95억원을 기록했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성장에 힘입어 중국, 인도, 미국 등 글로벌 빅3 국가 중심 태양광 장비 수주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다. 상반기 태양광 장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어난 3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도 65%까지 증가해 1분기에 이어 지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아다니(ADANI), 와리(Waaree) 등 인도 태양광 선두기업 중심 납품실적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태양광뿐만 아니라 반도체 등 전방산업 투자 확대에 따라 친환경 공정장비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올해 인도, 미국 등 신규 태양광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앤비에스 에코 관계자는 “글로벌 탄소제로 기조 강화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9일 현대이지웰에 대해 하반기 인건비 증가 추세 둔화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이지웰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7.9% 증가한 240억원, 47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취급고가 전년 대비 9.1% 증가하면서 성장을 지속했다”며 “2분기 시작한 온라인사용률 100%의 ‘청년몰’ 사업은 하반기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약 700억원 규모의 고객사 수주도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반기에는 인건비 증가 추세가 둔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현대이지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 17% 증가한 1260억원, 2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수주 추이와 이익률 개선을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에서 충분히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9일 하이브에 대해 2분기 규모의 경제 본격화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브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21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 감소한 813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일회성 비용 부담을 이겨내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반, 공연, MD 관련 규모의 경제 본격화로 외형 및 수익성 양쪽이 모두 개선됐다”며 “뉴진스, 뷔, BND, TXT, 세븐틴, 정국 순으로 신보 발매가 예정돼있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가 라인업 전반의 글로벌 팬덤 확대에 따른 음반 및 공연 수요 고성장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라인업의 서구권 대중 인지도 상승으로 음원 스트리밍에서도 선방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다음달 에스엠 아티스트가 위버스에 입점할 예정”이라며 “연간 유료 멤버십 서비스가 이관되는 만큼,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는 폴란드 우카시에비치 국영연구소 PIAP(이하 우카시에비치 PIAP)와 지난 3일(현지시간) ‘독점 협력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디펜스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서 한국과 폴란드 간의 절충교역과 관련해 한국 내 협상, 계약 이행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디펜스코리아와 우카시에비치 PIAP는 ▲국내 대형 방산업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 ▲각 지자체에 재난방지로봇, AI로봇, 무인전투형로봇 등 생산 공장 설립 추진 ▲로봇 전시장 구축 등 PIAP의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한-폴 비즈니스 포럼’에서의 ‘한국-폴란드 양국 간 기술 부문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배경이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카시에비치 연구소는 해당 포럼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R&D 분야 협력 ▲한국전자기술원(KETI)과 전자·IT 분야 공동 R&D, 인력교류 MOU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첨단산업 분야 한-폴 미래 인력교류 ▲한국로봇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비에이치아이는 가스안전공사(KGS)와 안산시로부터 토목 및 시공에 대한 인허가를 마치고 ‘안산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의 착공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달 기초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설비 반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내 성능 테스트를 포함한 본격적인 시운전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그린수소 사업 관련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 생산 노하우뿐 아니라 시공 노하우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안산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에너지만 사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전 세계에서 생산 중인 수소 대부분이 ‘LNG’ 등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추출하는 블루수소와 그레이수소인 반면, 그린수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산에 설치되는 1.25MW급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시간당 200N㎥ 이상의 수소를 생산한다. 알카라인 수전해 방식을 적용해 경제성도 뛰어나다. 알카라인 수전해 방식은 귀금속 촉매가 필요 없으며, 대용량화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안산 실증사업을 통해 일평균 100kg…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코리센과 ‘망간-비스무스(Mn-Bi) 페라이트 자석’ 2차 프로토타입 제작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2차 프로토타입은 각 수요별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만큼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물론 가전 기업 등과 협업 논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가전 기업과 2차 프로토타입 기반 공급 협의를 앞두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에이테크와 코리센의 Mn-Bi 페라이트는 340℃ 고온에서도 자성 특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열화적 특성상 200℃이상 온도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희토류 영구자석의 최대 단점을 보완한 만큼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최근 물질의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완전 도체'의 특성과 주변 자기장을 밀쳐내는 '완전 반자성'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는 초전도체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급증하면서 영구자석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영구자석은 초전도체와 결합하면 마이스너 현상으로 공중부양도 가능하게 한다. 실제로 2015년 토요타 렉서스는 액체질소 냉각 초전도체와 영구자석을 이용해 공중부양하는 호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빗썸은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내 체류시간이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빗썸은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무료 정책 시행 이후의 빗썸 앱 총 사용 평균 시간과 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각 20% 가까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여기에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전주 대비 1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빗썸은 지난 6월 말,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매수, 매도 시 참고가 될 만한 지표를 제공하는 ‘빗썸 인사이트’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고객의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가상자산의 거래량 증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이라고 판단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고객들의 플랫폼 체류 시간을 증가시킨 것이 ‘거래 환경의 최적화’를 통한 ‘투자자의 실익’을 추구하는 빗썸의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갔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한편 8일 오전 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이 적용되는 가상자산을 추가 공개했다. 해당 가상자산은 ▲샌드박스(SAND) ▲엑시 인피니티(AXS) ▲비트코인에스브이(BSV) ▲퀸텀(QTUM) ▲쎄타퓨엘(TFUEL) ▲앵커(AN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뉴인텍이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주주가 자신의 몫으로 배정된 신주인수권(워런트)을 팔아 현금화하자 주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유증은 기존에 발행한 전환사채(CB) 상환 등을 위해 주주들을 상대로 자금을 조달하는 건이다. 사업 부진으로 급격히 악화한 재무 부실을 타개하기 위해 주주들에게 손을 벌렸지만 정작 대주주의 참여는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유증 이후 상장되는 신주의 규모(현재 발행된 총 주식수의 70% 수준)가 상당해 오버행 이슈도 불거지고 있다. 물량 부담과 주당 가치 희석 우려에 최근 주가는 급격한 하락세다. 7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인텍은 지난 4일 발행 조건이 확정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고, 주당 1255원의 신주 2080만주를 추가로 발행해 261억원을 모집한다는 내용이다. 당초 주당 1688원, 총 350억원을 모집하려 했지만 주가 하락 등으로 인해 규모가 축소됐다. 예정대로 자금이 모이면 대부분 부채 상환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뉴인텍은 재작년 7월 200억원 규모의 CB를 아이온자산운용 등을 상대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3분기 고등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잠정실적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24억원, 428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전분기 대비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고 3분기부터는 재차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초중등 부문에서 탑라인 성장은 견조하지만 영유아 전용 플랫폼 엘리하이Kids 론칭 관련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은 다소 밋밋하다”며 “고등 부문에서는 기숙학원 확장과 오프라인 학원 임차료 증가 등으로 이익 성장 폭은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성인 부문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0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 2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종속회사 아이비김영의 편입 부문 매출이 성장했고 취업 부문 비효율 캠퍼스 정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신규 론칭한 엘리하이Kids는 무료 체험 회원 수가 당초 회사 목표대로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 고등 성수기에 진입하며, 최근 반수생 증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 부문에서 판매량 회복을 통해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31.7% 감소한 7조 2200억원, 344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원가 부담이 이어진 가운데, 해외식품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낮아진 눈높이를 상회했다”며 “식품 부문에서는 슈완스만이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에도 변화가 감지되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CJ제일제당 판매량이 역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오랜기간 구축해놓은 브랜드 파워가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과거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량 역성장이 3개 분기 정도 지속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를 기점으로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식품 부문에서 해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엑스페릭스가 디지털ID 사업과 첨단소재 사업을 통한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25년 첨단소재의 본격적인 매출 가시화를 바탕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엑스페릭스는 7일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ID 및 첨단소재 사업 장기 비전과 전략을 이같이 발표했다. 엑스페릭스는 지난 2017년 설립돼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5월 글로벌원-위드윈신기술투자조합1호가 최대주주에 오른 뒤 사명을 엑스페릭스로 변경했다. 엑스페릭스는 디지털ID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디지털ID 사업이 매출액의 85%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자회사 엑스에이엠을 새로 설립해 첨단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디지털ID 사업에서의 추가적인 확장 방향을 제시했다. 향후 ATI(항공운송사업) 및 EES(유럽 국경 출입국 시스템) 시장 진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는 ‘eDocument Reader 사업육성’ 안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국내 사업 성장을 위해 서비스 및 솔루션 시장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보건 엑스페릭스 부사장은 “대규모 SI 사업 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신신제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약물전달치료 기술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해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이하 TDDS) 적용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 및 서울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과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해당 과제는 5년간 진행되며, 국내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단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은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진행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외부 기관이나 기업과 기술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전략이다. 신신제약은 경피 약물전달 체계(TDDS) 관련 기술을 적용해 제형화 연구를 담당하며, 서울대 의과대학은 약물 전달체 관련 기술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및 서울여대는 동물실험 등 효능 및 효과 확인을 담당한다. 근감소증은 노화로 골격근량이 감소하거나 근육기능의 저하가 오는 질환이다. 신신제약은 근감소증 치료제를 개발해 암이나 염증성 질환 환자에게 높은 비율로 동반되는 근감소증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근감소증은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 약물이 없어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65세 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 매출처를 확대해 글로벌 보안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시큐레터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추진 배경과 향후 목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시큐레터는 지난 2015년 설립 후 비실행 파일을 통한 지능형 보안 위협에 특화된 솔루션 개발에 매진했고 그 결과 ‘MARS 플랫폼’을 완성했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특정 파일의 입력-처리-출력 전 과정을 파악해 보안 취약점에 대한 위협을 탐지 및 차단하는 방식이다. 시큐레터의 보안 솔루션은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 기반 어셈블리 레벨 분석을 통해 CPU 및 메모리 상에서 발생하는 취약점과 악성코드를 세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 또 분석가가 수동으로 디버깅하는 기존 솔루션들과 달리 알고리즘을 통한 디버깅 자동화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파일 실행 전 과정을 역순으로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취약점 공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시큐레터는 콘텐츠 무해화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파일 내부의 악성 행위 위험성이 높은 요소를 제거한 뒤 원본과 동일한 형태로 재구성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동성화인텍이 고객사 확장과 보냉재 수요 증가로 장기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보냉재 생산 능력 증설 및 한화오션향 매출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동성화인텍은 지난 1985년 설립돼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동성화인텍의 PU단열재사업부문은 초저온보냉재, PU SYSTEM으로 구분되고 가스사업부문은 냉매, 방재시스템 사업으로 구분된다. 동성화인텍은 조선사에 LNG선 화물창 내 핵심 기자재인 보냉재를 납품한다. 국내 조선수 물량은 동성화인텍과 한국카본인 경쟁 수주하는 구조다. 기존 보냉재 주력 납품처는 삼성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그룹 내 조선사였지만 한화오션의 보냉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성화인텍의 폴리우레탄 수요처가 증가했다. 이후 한화오션향 납품 물량도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조선사들의 신조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보냉재 판가 인상 폭은 연간 3~5%로 원자재인 MDI, 목재 상승 가격을 감안하면 아쉬운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가 수익성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의 연간 보냉재 생산능력은 기존 LNG선 20척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경남제약은 ‘포켓몬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 분말 비타민C 브랜드 ‘레모나산’의 포켓몬 에디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 ‘레모나X포켓몬’ 에디션은 파이리, 이상해씨, 꼬부기 버전의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과 피카츄, 뮤, 잠만보 버전의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산’ 2종이다.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은 일반식품으로 1포에 비타민C 250mg, 비타민B₂ 1mg, 비타민B₆ 2mg이 함유됐으며 유산균이 포함돼 시지 않고 부드러운 레몬맛이 특징으로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산’은 일반식품으로1포에 비타민C 500mg, 비타민B₂ 2mg, 비타민B₆ 4mg이 함유됐으며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이번 신제품은 각 버전별로 패키지에 해당 캐릭터가 디자인됐으며 총 50종의 포켓몬 스티커를 랜덤 1종으로 증정해 희소성과 오락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레모나X포켓몬’ 에디션은 시지 않고 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분말형 스틱포로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레모나X포켓몬 에디션은 어린이는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 부산모터쇼의 이름을 변경해 열리는 행사로 주요 자동차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동화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됩니다. 지난 27일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6개 완성차 브랜드가 발표를 통해 주요 신차 및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참가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 MINI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로 출시할 '캐스퍼 일렉트릭'을, 르노코리아는 중형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하며 취재진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완성차업체는 친환경, 신기술 등을 주요 모토로 미래 추진할 예정인 사업에 대한 플랜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기아는 'PBV'를 미래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BMW는 고성능 완성차를 선보이며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차전지 전문기업인 금양이 자사의 '금양 4695' 배터리를 전시하고 전기차 성능 극대화와 효율성을 이점으로 홍보하기도 했으며, 이 외 자동차 및 이동수단 관련 업체들도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어필했습니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오는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에 '가성비'가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부각되며 프렌차이즈 피자를 외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 구조 변화와 편의점 역할 확대로 1인 피자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업계는 2030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을 고심 중입니다. 프렌차이즈 피자는 외식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과거 치킨, 햄버거 등과 함께 대표적인 인기 외식 품목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외식 산업 성장과 함께 배달 앱 보편화로 대체재가 풍부해졌습니다. 다가구 감소라는 사회 현상 속에서 상대적으로 양이 많고 비싼 피자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시장 규모도 축소되는 양상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프렌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2조원에서 2020년 1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2022년에는 1조2000억원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재감이 약화되면서 프렌차이즈 기업들의 수익성도 악화했습니다. 국내 대형 피자 프렌차이즈 브랜드 5곳 중 한국피자헛, 피자알볼로(알볼로F&C),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45억원, 29억원, 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42억원)을 냈지만 전년 보다 13% 줄었습니다. 도미노피자만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배 증가하며 순항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L) 가격이 3~4만원에 달하자 틈새시장을 노리고 저가 피자 브랜드들이 등장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치킨에 이어 피자도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체 식품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대형마트들이 유통·마케팅비를 절감하며 저렴한 피자를 내놨습니다. 특히 냉동피자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2019년 약 900억원에서 지난해 1695억원으로 4년 새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대형 식품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과거 냉동피자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도우나 식감 등 품질에서도 상당 부분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보편화도 냉동 피자 성장에 일조했습니다. 냉동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었고 냉동피자 회사 매출은 증가했습니다. 오뚜기는 최근 1년(2023년 6월~2024년 5월) 오뚜기 피자 매출이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했습니다. 냉동피자 가격은 평균 5000원~1만원 사이입니다. 피자는 '여럿이 모여 먹는' 인식이 강한 만큼 가구 규모 축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27.2%에서 2022년 34.5%로 7.3%p 늘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역대 최대인 750만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아예 1인 가구를 겨냥한 피자 브랜드도 등장했습니다.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1인 가구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피자에 테크를 접목한 푸드테크를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태국 재계 1위 그룹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3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고피자는 전국 120개 매장과 해외 7개국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세를 몰아 지난해 편의점까지 진출했습니다. GS25와 협업해 편의점 맞춤 오븐 '고븐 미니'를 제작, 지난 5월부터 미트치즈피자 등 3종을 판매 중입니다. 현재 240여점 도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 1000점까지 확대합니다. 이는 양사의 필요성이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편의점에서 신선·델리 등 식품이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GS25는 고피자 콘셉트를 새 전략 먹거리로 설정했습니다. 고피자 입장에서는 1만6000개의 매장을 보유한 GS25에 입점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인지도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고피자 관계자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기존의 양이 많고 가격도 비싼 ‘다 같이 먹는 피자’보다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장을 보는 사람도 늘었다"며 "고피자는 즉석에서 바로 구워 제공하는 고품질의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자 프렌차이즈 업계도 꾸준한 프로모션과 함께 메뉴의 1인화, 가성비·이색 메뉴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피자헛은 1인 가구도 손쉽게 피자를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US 오리진 카테고리를 1인 피자로 출시했습니다. 기본 메뉴는 치즈 러버와 페페로니 러버 구성입니다. 4조각이 담긴 S사이즈, 6조각의 M사이즈, 8조각의 L사이즈로 선보이고 있고 멜팅치즈 포테이토 등으로 토핑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어메이징 피자헛 : 1판 5000원부터 포장, 2판 2만원부터 배달'을 주요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과도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파파존스는 지난해 국내 피자업계 최초로 비건을 위한 식물성 피자를 출시했습니다. 올해는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해 '더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등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자사 채널 주문 고객 대상으로 25% 할인쿠폰(신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등급별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월 출시한 해피데일리 피자 5종을 통해 프리미엄·클래식·가성비 3개 피자 제품군을 확보, 굿즈 프로모션과 할인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빽보이피자는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신메뉴를 내놓고 키링 증정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 관계자는 "같은 피자라고 해도 배달 포장 전문 피자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피자는 시장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외식하면 피자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배달앱 등을 통해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가 많아졌다. 피자는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위기의식도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롯데는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습니다.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습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게 롯데 측 분석입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일상속 달러 사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환전지갑 '달러박스'를 내놓았습니다. 해외여행 수요증가와 함께 다양한 통화를 무료환전해주는 외환서비스가 앞다퉈 출시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기축통화에 집중하면서 해외여행 특화가 아닌 일상적 외화생태계라는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5일 선보인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 가능합니다. 최대보유한도는 1만달러, 일최대 입금·출금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달러입니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합니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오보현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이날 달러박스 프레스톡(기자간담회)에서 "일단 1년 수수료 무료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고객이 맡긴 달러를 운용해 운용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초 외화자금 조달과 운영을 위한 자금운용본부를 구축했다"며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자금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내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달러박스와 연계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달러를 선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선물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됩니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달 최대 5000달러까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외화충전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이나 해외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세계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ATM 출금 등 수수료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외환뿐 아니라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뱅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시작으로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하도록 핀테크 스타트업, 국내외 금융회사와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투자와 연계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보현 SO는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검토할 게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가 은행권 무료환전 경쟁에 '참전'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보현 SO는 "기존 외환서비스는 휴가철에만 이용되고 있지 않느냐"며 "달러박스는 휴가뿐 아니라 평소 달러를 모으고 쓰고 선물하고 여행에도 활용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