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온라인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좀처럼 시장확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연이어 온라인(모바일) 보험상품을 출시하고 나서 향후 시장판도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BNP파리바 카디프생명·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동양생명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 판매에 나섰다.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기기에서 보험상품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은 지난 4일 온라인 보험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했다. 농협생명 온라인 보험은 반응형웹(One Source Multi Browser) 방식을 적용해 PC·스마트폰·태블릿 등의 기기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출시한 상품은 ▲NH온라인연금저축보험(무배당) ▲NH온라인암보험(갱신형·무배당) ▲NH온라인실손의료비보험(갱신형·무배당) 등 3가지다. 모바일 가입은 별도의 본인인증 전용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농협생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NH농협생명 모바일창구’ 또는 ‘웹브라우저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농협생명은 12월 한 달 동안 온라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강진수씨(29세·가명)는 연말정산을 하면서 그 해 납입한 실손의료보험료 36만원을 신청해 세액공제를 받았다. 그러나 연말정산 후 소득이 없는 배우자의 보장성보험도 합산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 씨는 다음 해 연말정산 때 배우자가 가입한 암보험의 보험료 64만원을 추가로 신청해 1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게 됐다.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는 연말정산 때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의 13.2%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보장성보험은 피보험자의 신체 또는 재산상의 피해로 인해 보험금을 지급받는 보험으로 자동차보험, 생명보험, 상해·질병보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5일 ‘금융꿀팁 200선’의 74번째로 ‘보험상품의 다양한 절세 노하우’를 소개했다. 앞선 사례처럼 보장성보험 가입자는 연 100만원 내에서 연말정산 때 납입보험료에 대한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비롯해 총 5가지 유의사항을 알려줬다. 먼저, 장애인전용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는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장애인을 피보험자 또는 보험수익자로 하는 장애인전용 보장성보험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신종 위조지폐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초정밀 위조지폐(일명 슈퍼노트) 신종 버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지폐는 미국 달러화 100달러 지폐로, 위폐감별기로도 구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 등 일부 우범국의 비호 하에 국가급 제조시설에서 만들어진 초정밀 위조지폐의 신종 버전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위조지폐는 기존 슈퍼노트와 제작수법이 달라 국내외 금융권의 대처방식을 무력하게 만들었다”며 “아직까지 인터폴 등 법 집행기관에도 보고된 적이 없어, 이미 대량으로 유통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의 ‘위변조대응센터’는 일선 영업점에서의 위조지폐 여부 문의에 대상물을 영상판독했다. 이 후 CSI 장비를 통해 재차 정밀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동 지폐가 새로운 유형의 슈퍼노트임을 판별할 수 있었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국가기관급 최첨단 위변조영상분석 장비인 CSI 장비를 갖춘 전담 부서 ‘위변조대응센터’를 만들어 전문가들을 꾸준히 양성해왔다. 그 결과, 국내 위조지폐 적발량의 60%(한국
[인더뉴스 권지영·조은지 기자] 파리바게뜨의 불법 파견 논란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9월 파리바게뜨에 내린 제빵기사 직접고용 시정지시 이행기한이 이날(5일 자정)부로 종료된다. 파리바게뜨는 제빵 기사를 직접 고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고, 고용부는 결국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는 5일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접 고용 시정지시' 관련 브리핑에서 "파리바게뜨가 이행하지 않은 점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법인에 대한 형사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과태료가 부과되기 전 파리바게뜨에 마지막으로 의견진술 안내문을 요청하게 된다. 고용부가 밝힌 조치는 과태료 부과와 불법파견을 한 법인과 대표이사에 대한 형사절차도 밟는 내용이 포함됐다. 당초 고용부는 전체 직접고용 대상인 제빵기사 5300명 가운데, 노동자 1명당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5300명 모두 직접 고용이 안 될 경우 최대 530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셈이다. 고용부는 과태료 부과에 앞서 파리바게뜨에 의견을 낼 기회를 제공한다. 만약 파리바게뜨가 의견문을 제출하지 않으면 의견이 없다고 보고 과태료 통지서를 보낸다. 보통 통지서를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로 각각 선정됐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은 올해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최고의 믿음과 가치를 제공한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뽑은 결과, 보험사 부문에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8년 연속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금소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투표로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됐다. 25개 생보사 중 삼성생명이 35.7%로 1위를 기록했고, 15개 손보사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32.4%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36.6%에서 올해 35.7%로 0.9%p 소폭 하락했지만,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지켰다. 특히, 푸르덴셜생명이 9.0%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교보생명이 지난해 7.8% 보다 1.0%p 상승한 8.8%를 득표해 전년과 동일한 3위를 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34.3%에서 올해 32.4%로 득표율이 1.9%p 내렸지만,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17.5%에서 올해 15.7%로 1.8%p 하락하고, 동부화재도 지난해 14.1%에서 11.9%로 2.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당뇨환자의 당뇨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는 ‘한국형’ 예측 모형이 개발됐다. 건강관리를 통해 당뇨·당뇨 합병증의 발병과 사망률의 감소는 물론 의료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시물레이션으로 입증돼, 향후 건강관리 서비스에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4일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서울대학교와 공동개발한 ‘당뇨합병증 예측모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당뇨합병증 예측모형은 당뇨유병자의 합병증 발생과 사망 그리고 의료비 예측을 통해 적정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개발 모형이다. 이번 개발모형은 유병자를 위한 상품개발 등 보험소외계층의 보험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금융당국에서 추진 중인 건강증진형 보험상품(건강관리 노력·성과에 따라 보험료 할인 등 혜택 제공)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조영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당뇨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특징이다. 조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무수익 무보수’ 방침에 따라 수익이 없는 일임형 ISA 계좌에 대한 보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금융권 최초로 지난 1일부터 운용수익이 없는 일임형 ISA에 대해 일임보수를 면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수면제는 일임형 ISA 계좌의 직전 분기말 누적수익률이 0% 이하인 경우 다음 분기의 일임보수를 면제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지난 9월말 기준 누적수익률이 0% 이했던 계좌에 대해서는 보수면제가 적용된다. 누적수익률은 수수료가 차감된 수익률이며, 일임보수는 분기단위로 받는 형태다. KB국민은행은 타은행과는 달리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가 아닌 0%인 계좌에 대해서도 보수면제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책임 있는 운용을 위해 플러스 성과가 났을 때만 보수를 받겠다는 것이다. 이번 보수면제 방침에 대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의 재산형성지원이라는 ISA 도입 취지와 전문운영역의 운용역량에 의존하는 일임업을 특성을 반영해 ‘무수익 무보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가 ISA다모아를 통해 지난달 30일 공시한 일임형 ISA 수익률을 보면 KB국민은행의 최근 3개월, 6개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키덜트(Kidult)들을 잡아라.’ 롯데마트의 완구 특화매장인 토이저러스가 ‘장난감 → 피규어’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혼인율·출산율 저하, 스마트폰의 보급 등에 따라 전통적인 완구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온라인 마켓의 성장에 따라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특정 인기 상품의 경우 물량 확보가 어려운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토이저러스를 ‘하비(취미) 중심의 독점 제안매장’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피규어·프라모델·드론 등 신규 카테고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유아동 중심 완구 카테고리는 전략적으로 축소한다. 올해 11월까지 롯데마트의 완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해보다 7% 가량 감소했다. 특히, 신생아완구, 유아완구, 봉제인형 등 전통적인 완구 카테고리의 매출은 두 자리수로 감소했다. 반면, 피규어, 프라모델, 드론 등 카테고리의 매출은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먼저 피규어 카테고리를 ▲애니메이션 굿즈 ▲팬 굿즈 ▲게임 굿즈 ▲무비 굿즈로 나눴다. 이를 기반으로 단독 상품의 신제품들을 단계별·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일례로,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롯데마트가 단독으로 예약판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도입·운용하면서 보험사들이 이를 활용한 보험상품을 개발·판매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빅데이터 관리와 활용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더 소비자 친화적인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서라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김석영 연구위원·손민숙 연구원은 3일 ‘건강데이터 활용과 보험상품 개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도 제2의 석유라는 빅데이터의 활용 기준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보험상품이 활발히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 7월부터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보험사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신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행 공공데이터법에서는 ‘공공기관은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 또는 제28조 제1항 각 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공데이터의 영리적 이용인 경우에도 이를 금지 또는 제한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돼 있다. 이를 근거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공공데이터를 편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서른 네 번째 생명보험협회장에 신용길 KB생명보험 사장이 내정됐다. 교보생명 출신인 신용길 내정자는 지난 2015년부터 KB생명을 이끌어 온 '보험통'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그동안 생보협회장은 줄곧 금융감독원 출신이나 대형보험사 대표 출신이 맡아온 가운데, 생보사 중에서 소형사 대표인 신용길 사장의 내정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보험업계도 이번 생보협회장 내정은 '깜짝 인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만, 대형사와 중·소형사에 따라 신용길 사장이 '보험업계를 잘 대변해줄 것인가'에 대한 입장에는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반응의 양상이 통상적인 예상과는 달라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지난달 30일 제34대 생보협회장으로 신용길 현 KB생명 사장을 내정했다. 신용길 사장은 오는 11일 생보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신용길 KB생보 사장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아주립대학원에서 재무관리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2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자산운용본부장, 법인고객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쳐 2008년 교보생명 사장을 지낸 후 2015년부터는 KB생보 사장을 맡았다. 대형사 생명보험 업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세계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능력주의 인사를 방점을 뒀다. 60대를 대신해 2명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모두 50대(1963년생)에서 발탁됐다. 젊은피를 수혈한 만큼 신세계그룹의 세대교체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2명을 포함한 승진 57명, 업무위촉변경 24명 등 총 81명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 우선, 신세계건설(주)레저부문 대표이사에 양춘만 이마트 부사장이 내정됐으며, 이용호 (주)신세계조선호텔 지원총괄 부사장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두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모두 1963년생으로 1988년 신세계그룹에 입사한 입사 동기다. 양춘만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8년 신세계그룹 인사부로 입사해 경영지원실과 기조실을 거쳐 이마트부문 재경담당 팀장, SI 지원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어 이마트 전략실 관리총괄과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을 지냈다. 이용호 조선호텔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역시 1963년생,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신세계 인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유통업체와 납품업체의 상생을 강조했다. 유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납품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를 위해선 유통업체와의 상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공정위원장은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통업계 사업자단체 협의장과의 간담회에서 “유통업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선결과제로 유통업체와 납품업체의 성과 배분이 돼야 한다”며 “성과가 편향적으로 배분되면 장기적으로 유통산업의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형마트, 백화점, TV홈쇼핑, 온라인쇼핑몰, 편의점, 면세점 등 6개 유통분야 사업자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유통업체와의 만남은 지난 9월 첫 상견례 이후 두 번째 자리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거래관행 개선과 상생협력을 위해 유통업계가 제시한 자율 실천방안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내용들이 많이 포함됐다”고 평가했다. 유통업계는 이번 방안에 ▲유통업체 PB상품 전환시 납품단가 인하 문제 개선 ▲입점심사 납품 희망업체에 경영정보 요구 관행 전면 금지 ▲전통시장 청년상인 대상 영업노하우 교육과 상품개발 지원 확대 ▲인근 상인 상품을 취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은행지주사에 한해 3개만 허용됐던 보험복합점포가 모든 은행과 증권사로 확대되고 점포 개수를 5개까지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은행·증권·보험사가 모두 입점하는 제한된 형태에서 은행·보험형, 증권·보험형 등 다양한 형태의 복합점포도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29일 ‘보험복합점포 시범운영 점검결과와 향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2015년 7월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방카슈랑스 규제 내에서 은행·증권·보험복합점포를 2년간 시범운영(2015년 8월~올해 6월)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보험복합점포 시범운영은 은행·증권 복합점포에 보험사의 지점이 입점하는 방식으로 도입돼 은행지주회사 별로 3개 이내의 보험복합점포 개설이 가능했다. 불완전판매, 꺽기 등의 우려를 감안해 방카슈랑스 규제는 엄격히 적용했고, 시범운영 기간이 지난 올해 하반기 중으로 제도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하기로 한 상황이다. 보험복합점포를 2년간 시범운영해 본 결과, 보험상품의 모집실적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으나 소비자 피해, 꺽기 등 우려했던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말 4개 은행지주사(신한·KB·하나·NH)에서 총 10개의
[인더뉴스 권지영·조은지 기자] 법원이 파리바게뜨 본사가 제기한 고용노동부 시정명령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이번 법원 판결에 파리바게뜨 본사는 '즉시항고'를 고려했다가 "항고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박성규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파리바게뜨가 정부를 상대로 낸 제빵기사 '직접고용 시정지시 취소 청구소송'의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고용부의 제빵사 직접 고용 시정명령 지시가 기업에 큰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직접 판단하지 않고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채 제기되거나 판단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 그 주장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근로감독관 집무규정에 따라 이번 시정지시는 행정지도에 해당할 뿐 법적 효과의 발생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며 “사용주에게 스스로 위법 사항을 시정할 기회를 주면서 협력을 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청인이 이번 시정지시의 효력 정지를 구하는 이번 신청은 부적법한 만큼 신청인의 나머지 주장은 더 살펴볼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파리바게뜨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검찰이 우리은행 채용 비리 수사를 위해 우리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인사 실무자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서울북부지검 형사 5부(부장검사 구자현)는 28일 오전 업무방해 혐의로 우리은행 인사 실무자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인사 실무자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사전에 발부받았다. 체포된 3명은 지난해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과정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들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상부 지시에 따라 국가정보원, 금융감독원 등의 자녀와 친인척 16명을 특혜 채용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와 마포구 상암동 전산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부적절한 압력 행사가 있었는지, 채용 청탁이 실제 당락에 영향력을 미쳤는지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에도 우리은행 본점 행장 집무실과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부를 비롯해 전산실, 관련자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또한, 10일에는 업무방해 혐의로 경기 안성시 우리은행 연수원에 대한 압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브랜즈다이닝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이 올 여름 '쥬라기월드'와 만났습니다. 매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시즌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웃백이 올해는 쥬라기월드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와 이벤트로 여름 성수기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아웃백은 지난 6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해 여름시즌 한정 메뉴 '블랙라벨 쥬라기월드 에디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여름휴가 시즌 외식수요 및 쥬라기월드 신작개봉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과 쥬라기월드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해 기획됐습니다.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부터 32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입니다. 이달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의 7번째 작품이자 4번째 '쥬라기 월드' 영화입니다. 신약개발을 위해 거대 공룡들이 사는 위험한 섬으로 향하는 내용으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웃백은 쥬라기월드 세계관을 활용한 TV·디지털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가 '공룡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인 만큼 아웃백은 대표 메뉴 구성에도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쥬라기월드 세상에서 공룡들이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는 것에 착안해 대표 메뉴를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문어(해산물)와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한 일명 '육해공' 스테이크로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실감나게 재현했습니다. 공룡이 떠오르는 메뉴는 2개 더 있습니다.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디저트입니다.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알 속에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시각적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는 치즈 라이스볼로 공룡얄 둥지 모양으로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콜라보 메뉴 출시 이후 전후 3주를 비교한 결과 전체매출이 8% 이상 증가했다"며 블랙라벨 스테이크 매출은 47.4% 급증하며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업에 맞춰 아웃백은 전국 100여개 매장 전체를 공룡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쥬라기월드 테마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와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내부 곳곳에서 쥬라기월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포토존과 함께 현장 체험 요소를 더했습니다. '숨은 공룡 찾기 미션'은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입니다. 메뉴북 내 간지에서 안내하는 세가지 공룡 그림자(공룡 발자국, 공룡알, 익룡)를 매장에서 찾아 사진을 찍고 결제시 제시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갈립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포함해 5종의 다양한 메뉴 중 하나가 당첨됩니다. 자사앱에서도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아웃백 앱에서 7월31일까지 숨겨진 공룡 알을 찾으면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 쿠폰이 자동 발급됩니다. 이벤트 기간 신규가입을 포함한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 쿠폰'도 추가 제공합니다. 또 오는 8월3일까지 '아웃백과 함께 떠나는 쥬라기월드 어드밴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회원이 앱에서 공룡 세 마리를 모두 찾은 뒤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할인 쿠폰 3종(5000원/1만원/2만원) 중 1종이 랜덤으로 지급됩니다. 아울러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아웃백X쥬라기월드 한정판 굿즈 다이노 인형을 증정합니다. 인형은 공룡 알에서 탄생한 콘셉트로 2종(티라노, 브라키오)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8월7일 개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형은 매장에서 식사할때 구매도 가능합니다. 최근 아웃백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바스코 브랜드와 함께 출시한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한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5만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연말, 가정의달 등에는 하겐다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합니다. 2023년과 지난해 코카콜라 딜리버리 전용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런치백, 우드 트레이 등 여러가지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아웃백은 앞으로도 시즌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연초와 가정의 달이 있는 5월에도 소비자가 많이 찾지만 7월이 가장 성수기로 휴가 시즌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QR코드로 공룡을 만나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