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석열 대통령은 4일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명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971년생으로 경남 마산 출신입니다. 부산 사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7회)로 공직 입문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경제정책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경제관료로 평가받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8월부터 거시경제정책 및 세제를 총괄하는 기재부 1차관을 맡았습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김병환 후보자는 금융정책과 거시경제정책을 담당한 정통 경제금융관료"라며 "경제전반을 아우르는 시각과 정책조율능력, 위기대응경험을 겸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산업 선진화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정책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 외에도 윤 대통령은 환경부 장관 후보에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차관급 6명에 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데이터마케팅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난 3일 인천공항 데이터 기술 연구와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공항 운영 최적화와 해외 공항 사업 진출을 목표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앞으로 양 사는 인천공항의 출국, 입국, 환승 등 여객 프로세싱 과정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및 자원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제품화할 계획인데요. 또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공항 운영자와 여객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항공교통과 지상교통 흐름 관리를 통합한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제2기 사내벤처(전략솔루션TF)에서 직접 개발한 공항 내 흐름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 제품화에도 협업해 향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해외사업 진출 시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장은 "이번 협약이 인천공항이 추구하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며 "고품질의 공항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인천~홍콩 노선을 대상으로 한 7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4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매월 이벤트 노선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진에어의 월간 프로모션입니다. 이번 달은 약 4년 8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인천~홍콩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프로모션을 통해 진에어는 항공 운임의 최대 50% 할인을 제공합니다. 오는 18일부터 20일 사이 출발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는 50%, 21일부터 10월 27일 사이 출발하는 항공편은 20%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 이와 함께, 모든 좌석에서 사용 가능한 사전 좌석 지정 2만원 할인 쿠폰을 2매 증정하며, 탑승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진에어의 인천~홍콩 노선은 오는 18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이 재개됩니다. 인천에서는 매일 오후 10시 20분에, 홍콩에서는 현지시각으로 매일 오전 2시에 출발하며 비행 시간은 약 3시간 반입니다. 진에어 탑승객에게 기본으로 부여되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 또한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진에어 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2024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가 총 누적 판매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무신사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부터 이달 3일 자정까지 약 열흘간 무진장 여름 블프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2700개가 넘는 입점 브랜드가 참여해 약 30만개의 할인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3일 자정 기준으로 총 누적 판매액이 204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무진장 여름 블프 실적 대비 45% 신장했습니다. 누적 판매량 또한 전년 대비 58% 증가한 590만개로 집계됐습니다. 시간당 2만 4000개가 넘는 상품이 판매된 셈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가운데 특히 글로니, 드로우핏, 락피쉬웨더웨어, 마뗑킴, 마리떼, 세터, 스컬프터, 에이치덱스, 예일, 이미스 등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국내 브랜드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나이키, 반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 또한 스니커즈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판매액 증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행사 기간 ‘무신사 스토어 홍대’와 ‘무신사 스토어 대구’ 총누적 판매액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스토어가 7월 한 달간 AI 가전제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세상 편한 AI 라이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행사를 통해 삼성스토어는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반납하고 AI 가전으로 교체하는 고객에게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또한, '24년형 Neo QLED'나 '더 프레임 TV' 구매 시 모델에 따라 보상 혜택을 포함해 최대 120만 포인트 혜택을 제공합니다. 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청정 구매 시 최대 10만 포인트, 비스포크 AI 스팀 구매 시 최대 20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비스포크 냉장고 행사 모델의 경우 모델별 최대 30만 보상 포인트를 증정합니다. 2개 품목 이상 동시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 동시 구매 시 품목 수에 따라 최대 460만(21개 제품 이상 구매 시)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최신 AI 제품을 2품목 이상 동시 구매 시 모델별 추가 혜택이 더해집니다. 삼성전자 가전제품과 함께 갤럭시 폰 자급제(S24 시리즈,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북4 시리즈, 삼성 올인원 프로 중 하나 이상의 품목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가 2022년 6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100만병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습니다.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월평균 50만 병씩 팔리고 있습니다. 이는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가 헬스, 러닝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MZ세대들이 늘어남에 따라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맛있는 단백질’로 인기를 얻은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대중적으로 제일 선호도가 높은 250ml 제품 중 가장 많은 달걀 4개 분량의 24g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당 함량은 최소화한 제품입니다. 맛에도 신경을 써 소비자들의 반복 구매가 이뤄진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초코, 바나나 맛에 이어 최근에는 인기가 높은 딸기 맛을 출시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요구와 입맛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며 "취식 목적에 따라 단백질 함량을 다양화하고 맛과 음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지난 3일 서울 KG 타워에서 포니 AI 및 포니링크(구 젬백스링크)와 자율주행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MOU 체결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KGM 대표이사, 이상준 KG ICT 대표이사, 제임스 펑 포니 AI 회장, 남경필 포니링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GM은 이번 MOU 체결로 KGM이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시스템과 포니 AI의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계획이며 포니링크와는 택시와 버스 등 자율주행차 관련사업을 협력할 예정입니다. 포니 AI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맵핑 시스템 등 주요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개발과 함께 로보 택시와 로보 트럭 등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톱 10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포니링크는 통합 관제센터 구축 기술과 이동통신 코어망 기술, 커넥티드카 기반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곽재선 KGM 회장은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제어기 공동 개발과 함께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자율주행 시스템 등의 개발에 상호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을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하노이센터점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내 바딘 지역 ‘롯데 하노이센터’ 지하 1층에 위치했습니다. 바딘은 베트남 중산층이 다수 거주하며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농산물 수요가 높아지는 베트남 추세에 맞춰 하노이센터점 식료품 매장 면적을 기존 대비 20% 이상 확대합니다. 매장 전면에 수입 과일 특화존을 구성하고 딸기, 배, 샤인머스켓 등 한국 과일류를 제철에 맞춰 배치할 예정입니다. 3m 이상의 ‘항공 직송 연어 라이브 존’도 운영합니다. 기존 델리 매장을 2배 이상 확대한 45m 규모의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도 공개합니다.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떡볶이, 김밥 등 분식을 비롯해 불고기 도시락, 닭강정까지 한국 롯데마트의 FIC에서 연구 개발한 K-푸드 50여종을 판매합니다. 또 지난해 9월 웨스트레이크점에 오픈한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 2호점을 하노이센터점에 론칭합니다. 프랑스산 밀가루와 이중 발효법으로 만든 ‘전통 프렌치 바게트’를 포함해 프랑스 디저트 빵 ‘에클레어’, 마스카포네 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서비스대상'에서 주거 브랜드 '롯데캐슬'로 23년 연속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박현철 부회장이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한국서비스대상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국내 서비스 산업 품질 향상을 목표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서비스 성과와 수준이 탁월한 기업에게 주어집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롯데건설의 주거 브랜드 '롯데캐슬'은 지난 1999년 출시했으며 올해는 브랜드 철학을 'Build Home, Beyond House(아파트라는 건축물을 넘어,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한다)'로, 브랜드 컨셉은 'Live Classic (지금도 살아 숨 쉬는 나만의 클래식)'이라 명명해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롯데건설은 고객의 니즈와 주거 트렌드에 발맞춰 커뮤니티 스타일 '살롱드캐슬'과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 등 지속적으로 상품개발을 진행하는 등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주거공간을 제시해 새로운 주거 문화 선도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현철 부회장이 받은 최고경영자상은 국내 서비스 산업과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발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3조5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신설해 클라우드·로봇·자율주행 등 AI 전분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합니다. 금융위원회는 4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7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규자금 공급지원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원전 등 5대 첨단산업을 지원하는 '초격차산업지원프로그램'에 AI분야를 신설하고 올 연말까지 3조원 한도로 자금을 공급합니다. 지원대상은 AI모델, 클라우드, 핵심 응용분야인 로봇·자율주행 영위기업으로 최대 1.2%포인트(p)까지 우대된 금리로 자금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은 AI 기술개발과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는 가칭 'AI코리아펀드'를 5000억원 규모로 신규조성합니다. 산업은행 자금 1500억원에 민간자금 3500억원을 유치해 자체 펀드를 조성·출시하는 것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대통령 주재 반도체 현안점검회의에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제조업 기반과 AI 모델·서비스 잠재력을 활용해 AI 3강국가(G3)로 도약하겠다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현지시간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직후, 갤럭시 신제품과 발전된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합니다. 삼성전자는 ▲서울 ▲파리 ▲뉴욕 ▲베를린 ▲도쿄 ▲두바이 ▲자카르타 등 전 세계 7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10일(한국은 11일)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가 창의·생산·소통 등 신제품과 갤럭시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일상을 방문객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는 '더현대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 '삼성스토어 홍대'에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공항을 주제로 꾸며진 공간에서 출국, 비행기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 감상 등 실생활에서 갤럭시 AI가 혁신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박정미 삼성전자 MX사업부 익스피리언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새로운 갤럭시 제품과 한층 진화된 갤럭시 AI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새로운 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노트북·모니터 패널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에도 TV용 QD-OLED 패널로 디스플레이 업계 첫 팬톤 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팬톤은 전 세계에 통용되는 팬톤 컬러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색상마다 알파벳과 숫자로 고유 번호를 부여해 전 세계 어디서든, 어떤 매체를 통하든 같은 색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제품 디자인 업계를 비롯해 정확한 색 표현이 필요한 많은 산업계가 팬톤 표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팬톤 컬러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팬톤 컬러 표준을 기반으로 2300개 이상 색상에 대한 각각의 정확도를 평가해 일정 기준 이상을 달성해야 합니다. 팬톤 스킨톤 인증 역시 팬톤 스킨톤 가이드가 안내하는 130개 이상의 피부톤을 정확하게 구현해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인증받은 노트북용 OLED 패널은 유기재료가 발산하는 정확도 높은 색을 사용해 색 재현력이 뛰어나고 모니터용 QD-OLED 패널은 퀀텀닷(양자점)을 내재화해 RGB 삼원색만으로 구성된 픽셀 구조를 완성, 주변 색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의 모듈러 주택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는 경동나비엔과 협약을 통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자이가이스트에 따르면, 모듈러 주택에 경동나비엔의 IoT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보일러, 환기청정기, 일괄소등 스위치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동절기 네트워크 스위치를 통해 열선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상수관 동파 위험 방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집안에 설치된 침입감지센서를 통해 불법 침입이 감지될 시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며, CCTV 카메라로도 확인 가능해 보안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이가이스트는 "최근 전원주택 건축에 대한 관심이 있는 잠재고객들도 원거리에 위치한 주택의 관리 문제로 세컨드 홈 마련을 주저하고 있는데, 이번 모듈러 주택에 도입될 IoT 기술을 통해 이러한 불안이 상당부분 해소돼 세컨드 홈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자이가이스트는 이번 '경동나비엔 홈 IoT 패키지'를 세컨드 홈 수요를 겨냥해 개발한 상품 RM에 먼저 적용할 예정이며, 7월 RM 상품 계약자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오는 7일까지 영업하고 2개월간 리뉴얼을 거쳐 오는 9월 6일 커넥트 현대로 새단장 오픈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커넥트 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정의 아래 현대백화점이 선보이는 지역 맞춤형‧도심형 복합쇼핑몰입니다.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부산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와 체험형 테넌트, 정상과 이월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복합 매장 등으로 구성됩니다. 현대백화점은 지하 1층의 MZ세대 고객 타깃 ‘뉴 웨이브’와 지하 2층에서 부산 대표 먹거리로 미식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마켓 125’이 커넥트 현대만의 MD 차별성이 두드러지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 웨이브에는 K패션 브랜드 ‘마뗑킴’을 비롯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스탠드오일’ 등 MZ세대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20여개가 신규 입점합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로컬 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편집숍 ‘RTBP’ 공간도 별도로 조성됩니다. 커넥트 현대 도로명주소를 딴 마켓 125는 부산 시장을 콘셉트로, 중앙에 약 70석 규모의 공용 좌석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Y아티스트 레이블과 함께 오는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이하 서일페)'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서일페는 올해 17회를 맞는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기업들이 참여해 대중과 소통하는 행사입니다. 'Y아티스트 레이블'은 KT의 청년 브랜드 'Y'가 운영하는 아티스트 그룹이다. KT는 4년 전부터 재능 있는 청년 아티스트들을 선발하여 Y아티스트 레이블을 구성하고 브랜드 협업(에뛰드, LG생건 등)과 해외 탐방(Y원정대), 국내 도서마을 봉사활동(삽시도 꿈그리미) 등 마케팅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KT는 다이어리 꾸미기, 일명 '다꾸'나 캐릭터 등 Z세대의 취향에 주목하여 Y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굿즈를 제작하고 2022년부터는 3년 연속으로 서일페 'Y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Y아티스트와의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Y브랜드' 부스는 KT 온라인 다이렉트 통신 브랜드인 '요고' 캐릭터를 중심으로 여름휴가 바캉스 컨셉의 ▲Y아티스트존 ▲요고존 ▲Y브랜드존 3가지 섹션을 구성했습니다. 'Y아티스트존'에서는 매일 다른 Y아티스트(소다맛, 액옹스클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