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을 이어받지 못하고 보합세로 마쳤다. 대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경계심리가 발동된 탓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4% 오른 2141.05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2% 안팎의 급등세로 마감했지만, 북한의 군사행동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대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장중 한때 1.5% 넘게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우리 국방부는 북한이 사실상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예고한 데 대해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한 데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다가 중국과 인도간의 무력 충돌,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과 관련된 이슈가 시장에 회자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북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북한의 군사행동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자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후 2시 29분 기준 빅텍은 상한가인 8990원을 기록 중이다. 스페코, 한일단조, 휴니드, 퍼스텍 등 방산주로 꼽히는 기업들의 주가도 나란히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반면 남북경협 관련주인 현대로템, 대아티아이, 에코마이스터, 한창, 좋은사람들, 인디에프 등은 일제히 5% 이상의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우리 국방부는 북한이 사실상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예고한 데 대해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와대 역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앞서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한 데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고 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지트리비앤티(115450)의 미국 내 자회사인 Oblato는 난청치료제(NHPH-1010)의 개발과 관련해 미국 오클라호마에 위치한 주정부기관 OCAST로부터 연구자금의 지원을 확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Oblato가 독점적 권리를 보유한 NHPH-1010는 미국 내 권위 있는 귀 질환 연구기관인 HEI(Hough Ear Institute)와 오클라호마 의료연구재단(OMRF)가 공동 발견하였고 이미 52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통해 해당 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연구자금을 지원하는 OCAST는 응용연구, 건강연구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술기반의 경제개발을 담당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지난해 오클라호마 의과대학 등 여러 기관에 지원 한 바 있다. Oblato는 이번 연구지원 자금을 통해 만성이명과 소음유발난청에 대한 동물 효력시험을 실시 한 후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성이명과 소음유발난청은 지속적인 소음에 노출되는 환경적인 특성상 군인들에게 주로 발병되는 질환으로 임상 2상 종료 후 신속허가제도를 활용한 NDA 제출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피엠 컨소시엄이 투자한 휴머니젠이 16일(미국 현지시간)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CUP) 임상 추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휴머니젠은 렌질루맙(Lenzilumab)으로 미국 코로나19 전문센터인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대한 CUP 임상을 진행했다. 동정적 사용이란 생명을 위협하고 장기간 또는 중증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앓고 있지만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치료를 포기할 상황에 이를 경우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치료제들을 공급해 치료기회를 주는 제도다. 휴머니젠 관계자는 “렌질루맙을 투여한 12명의 코로나19 환자의 평균 개선 기간은 5일인데 반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된 렘데시비르는 10일 내지 11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렘데시비르는 11일의 회복기간을 기준으로 긴급 사용허가를 받았는데 이번 결과는 렌질루맙이 렘데시비르에 비해 빠른 임상 개선이 되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렌질루맙을 작용 매커니즘이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병용 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가 서울대 AI연구원과 연구협력을 맺고 국내 AI 생태계를 키워나갑니다. LG사이언스파크와 서울대학교는 16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LG사이언스파크-서울대 AI연구원 공동연구협력’을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에는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배경훈 상무,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은 지난 2019년 12월 설립했습니다. 서울대 교수 270여명을 주축으로 서울대 AI 연구진 2000여명이 대규모로 협력해 연구를 진행하는 국내 최대의 AI 연구 조직입니다. 이번 공동연구 협력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를 연계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LG는 서울대 AI연구원과 함께 정기적인 연구성과 교류회를 통해 AI 분야의 네트워크를 강화합니다. 공동 연구의 기회를 마련하고, 인턴십과 인력 교류로 인재양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서울대 AI연구원은 추론과 학습, 언어와 인지, 시각과 지각, 데이터 지능, AI 시스템, AI 반도체, 로보틱스, 자율 주행 등의 AI 원천기술과 의료, 신약,…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엠제약이 컵을 사용하는 기존제품들에 비해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는 1회용 가글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품명은 '에고라운드 데일리비타가글'이고, 소비자가 필요할 경우 1포씩 정량으로 사용하는 휴대용 가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정식 허가받은 이 제품은 1포씩 휴대하며 간편하게 정량으로 사용할 수 있고 특히 기존의 가글에 비해 컵을 사용하지 않아 세균 감염의 위험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에는 비타민C 성분인 '아스코르브산'과 자연유래 성분인 감초추출물, 오렌지오일을 함유시켜 보다 안전하게 제품이 개발되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케이엠제약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사태에 따라 철저한 개인위생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휴대가 간편한 가글을 사용하여 매회 같은 양 사용이 가능하고 특히 기존 제품처럼 컵을 사용하지 않아 세균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엠제약은 경기도 평택 본사 인근에 대규모의 화장품 전용 생산 라인 구축을 마치고 지난 3월부터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일시적 둔화가 나타날 전망인 가운데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 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8.8% 감소한 1조 7490억원, 38.6% 감소한 10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급감 영향으로 일시적 둔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모듈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 판매 부진에 따라 하이엔드 부품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컴포넌트부문은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서버용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에도 스마트폰의 부정적 영향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그러나 3분기부터는 대화면과 폴더블 등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하이엔드 부품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익이 전분기보다 큰 폭 개선된 21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다소 정체되겠으나 이를 저점으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7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양호한 실적성장세와 공매도 금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이 하반기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지난주 일본 다케다제약의 프라이머리 케어 아태지역 사업부를 3324억원에 양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인수에 따른 효과와 올해 2분기 실적 상향을 반영해 동사의 2020년, 2021년 영업익을 각 4.1%, 18.8%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회사는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케미컬의약품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밝혀왔다”며 “그에 따라 2019년 미국에 이미 5개 제품을 런칭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케미칼의약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완료 이후 연간 1600억원의 매출과 영업익 320억원이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인식은 내년부터”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코로나19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에겐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2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200억원 이상 낮춰 402억원을 전망한다”며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됨과 동시에 급격히 더워진 기후 영향으로 섹터의 비수기 사이클이 평년보다 빨라졌고 사이클 굴곡도 에상보다 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점 채널의 점포 효율화 작업에도 영업적자 기조가 지속 중이고 4~5월 백화점이나 마트 채널 매출 감소세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더불어 면세 매출이 3월 트래픽과 인당 매출 추이를 유지하는 선에 그치면서 4~5월 매출도 50% 내외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설화수가 매출 성장 반전했지만 이니스프리 매출이 감소하면서 중국 전체 매출이 부진하다”며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서의 오프라인 점포 정상영업도 온전하지 못해 영업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 노조가 사측이 근로자들의 휴일근로에 대해 제대로 보상하지 않아 600억원 이상의 체불임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마트를 상대로 휴일근로 체불임금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소송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이하 이마트 노조)는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수찬 마트산업노조 이마트 지부 위원장, 강규혁 서비스 연맹 위원장, 조혜진 서비스연맹 법률원, 최진수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소속이 참석했습니다. 이마트 노조가 이날 밝힌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이마트가 권한 없는 자와의 위법한 서면 합의를 근거로 대체휴일 사용을 지시했고, 지난 3년간 최소 약 600억원 이상의 체불임금이 발생했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이마트 근로자들은 휴일 근무 시에 대체휴일로 대신할 수 있도록 ‘근로자 대표’와 서면 합의해 왔는데요. 이마트 노조는 3년간 사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합의했던 사람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대표’가 아닌 ‘노사협의회 전사사원대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와 정부가 수소 인프라 보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방부는 수소전기차를 본격 도입합니다. 이와 더불어 육군 군사기지인 대전 자운대에 수소충전소도 들어서는데요. 국가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인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민·관·군이 한뜻으로 뭉쳤습니다. 현대차는 16일 자운대(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국방부 수소버스 도입 및 수소충전소 구축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은 수소전기차 보급을 군 영역까지 확대시켜 수소산업의 저변을 넓힌다는 의미가 있는데요. 이를 위해 협약 당사자들은 국방부의 수소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자운대 인근에 민·군 겸용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내년까지 수소전기차 10대를 구매해 시범 운영합니다. 추후 수소전기차 구매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군사용 수소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5% 넘게 폭등하며 하루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감과 각국 정부의 부양책이 맞부딪히며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이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28% 상승한 2138.05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의 급반등 소식에 3% 가까이 급등 출발한 뒤 갈수록 오름폭을 키워나갔다. 전날 4.7%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던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력한 부양정책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꿨다.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넘게 치솟으면서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우려로 급락 출발했지만, 연준이 회사채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부양정책과 미국의 화웨이 제재 일부 완화, BOJ의 부양정책 확대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급등했다"며 "특히 BOJ 등의 부양정책 확대 등에 따른 미국 시간외 선물이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30억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를 새롭게 이끌 송호성 사장이 광주공장을 찾아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관련 생태계를 점검했습니다. 기아차는 10년 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25%를 차지할 PBV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한 기아차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16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날 송 사장은 광주 하남공장의 특수 차량 생산라인을 면밀히 둘러봤습니다. 지난 10일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 송 사장은 광주공장을 첫 현장 방문지로 선택했는데요. 광주지역의 PBV 연관 생태계를 점검해 PBV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기아차는 광주 하남공장에 군용 차량을 비롯해 특수 차량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데요. PBV 사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전문성을 48년간 축적된 특수 차량 사업을 통해 이미 확보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날 송 사장은 “특수 차량 사업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및 물류 등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고객 맞춤형 차량과 최적의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해야 한다”며 “글로벌 PBV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 기업 유틸렉스가 오는 22일 미국암학회 (AACR)에서 항체치료제 EU103의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EU103은 2가지 작용기작으로 암을 제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째는 암의 성장을 돕는 M2대식세포를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M1대식세포로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둘째는 M2대식세포에서 발현되는 표적 분자는 T세포를 억제해 암이 증식하게 된다. EU103은 이 분자를 차단하여 T세포를 활성화한다. 유틸렉스가 발표예정인 항체치료제 EU103 기작은 동물실험에서 M2대식세포가 M1대식세포로 전환되고 T세포가 활성화되어 종양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다. 선천성 면역반응 중 대식세포는 이물질을 잡아서 소화하고 이와 관련된 면역정보를 림프구에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암세포는 T세포, NK세포 및 대식세포 등 면역세포가 자신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위장하며 증식하는데 이런 메커니즘을 차단하거나 면역세포의 활동을 강화해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이 바로 면역항암제로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틸렉스 항체치료제 EU103은 기초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전환) 관련 교육 콘텐츠를 구축합니다. SK는 단순 교육 차원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개발자, 엔지니어, 빅데이터 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전문가 인증 과정을 도입할 계획인데요. SK 구성원들의 AI·DT 역량을 높여 각 관계사별로 딥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혁신)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SK그룹 내 역량강화 교육 플랫폼인 마이써니(mySUNI)는 16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테크놀로지 관련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런’(Microsoft Learn, 이하 MS 런)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기업 가운데 MS 런을 자사 AI·DT 교육에 도입한 것은 SK그룹이 처음입니다. 마이써니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MS 런의 콘텐츠 중 SK 구성원들의 직무·역할에 적용가능한 콘텐츠를 재가공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MS가 실제 사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교육 콘텐츠화한 것으로 SK 구성원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입니다. 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