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안정위원회(FSB, Financial Stability Board)에 참석했다. 그는 회원국들에게 글로벌 금융시스템 건전성 강화와 성장 모멘텀 유지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돕는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금융위(위원장 최종구)는 지난 6일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FSB 베를린 총회에 한국측 대표로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베를린 총회에는 24개국과 EU의 중앙은행, 금융당국·금융규제 국제기준 제정기구(BCBS, IOSCO 등)의 최고책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FSB는 Mark Carney 영란은행 총재를 의장으로,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설립된 글로벌 금융규제 논의체다. G20의 요청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기준과 권고안을 개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함부르크 G20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총회로, 내년도 아르헨티나 G20 보고과제를 주로 논의했다. 논의 내용은 ▲2017·2018년 FSB 운영방향 ▲규제개혁 성과 평가 ▲사이버 보안 이슈 점검 ▲금융회사 위규행위 대응방안 등이다. FSB 회원들은 2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가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과의 합작법인 ‘인도롯데’를 설립하고 오는 10일(현지 시간)부터 현지 온라인쇼핑몰(www.ilotte.com)을 공식 오픈한다. 롯데그룹과 살림그룹이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인도롯데 대표는 롯데그룹에서, 부대표는 살림그룹에서 맡기로 했다. 아이롯데는 인도네시아 온라인쇼핑몰 최초로 ‘몰인몰(Mall In Mall)’ 콘셉트를 도입했다. 아이롯데 안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현지 홈쇼핑 1위 홈쇼핑업체인 레젤(Legel) 매장이 온라인몰 내 또 다른 온라인몰로 입점돼 있으며, 1000개에 달하는 정품 브랜드 매장들은 국내 오픈마켓 형태로 판매된다. 향후 롯데는 현지 최대 패션기업 MAP의 ‘스포츠 플래닛’과 최대 도서 쇼핑몰 등을 추가로 입점시키는 등 종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는 설화수, 라네즈, 에뛰드, 토니모리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K-Shop 매장을 아이롯데 안에 오픈했다. 특히 K-Shop은 한국 롯데닷컴과 연계한 역직구 형태의 사업모델로,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중
[인더뉴스 권지영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를 통해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 알리기에 나선다. 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가 오는 대한민국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 이번 PGA투어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다. 후원 브랜드 참여로 전 세계에 '비비고'를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저스틴 토마스, 제이슨 데이, 아담 스콧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를 결정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해외에서 참석하는 외국인 갤러리들이 대거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비비고'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PGA 투어가 전 세계 226개국에 TV로 중계됨에 따라 경기장 곳곳에 마련한 '비비고' 부스 및 브랜드 광고의 노출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동시에 대회 기간 중에는 미국 골프 채널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의 TV 광고를 론칭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The CJ Cup @ Nine Bridges’ 대회에서 '비비고' 브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인터넷생명보험사의 ‘인터넷 부적(이벤트)’이 소소한 재미와 의미가 담긴 문구로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대국민 추석명절 혈압조절 프로젝트, 스트레스퇴치 부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스트레스퇴치 부적을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SNS)에서 공유·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GS칼텍스 주유권(100명)을, 스타벅스 상품권(200명)을 증정한다. 스트레스 퇴치 부적은 ▲느리니까 며느리다 ▲조카용돈 아이돈노 ▲내노후는 걱정노우 ▲안전운전 무사귀한 등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해당 부적에는 “아, 들들 볶지마세요. 아들한테 시키세요”, “나는 돈이 없고 너는 나를 모르고”, “자급자족 삼시세끼” 같은 현실적이면서도 재미가 녹아 있는 문구들이 삽입돼 있다. 라이프플래닛 측은 “긴 연휴에도 쉬지 못 하고 일하는 주부님, 잔소리에 지친 아들·딸,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남편 등 스트레스를 받는 모든 분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스트레스를 퇴치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열흘이나 되는 추석연휴도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벌써부터 ‘명절증후군’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한 병원이 지난 8월 한 달 간 20~60대 성인남녀 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7%가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35%는 소화불량,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을, 25%는 근육통·관절통, 우울·짜증 등 심리적 증상(22%)을 겪었다고 답했다. 연휴 동안 운전이나 가사노동 등으로 심한 체력 소모와 스트레스가 쌓여 증상으로 나타나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명절증후군에 좋은 특효약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하는 아빠, 음식 준비 등 가사 노동을 많이 한 주부, 공부하는 자녀 등 각각의 특징에 맞는 식품을 찾는다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 오래 운전하는 아빠에겐 과일을~ 오랜 시간 동안의 운전은 엄청난 피로감을 유발한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비타민이 함유돼있는 과일이나 과채 음료 등으로 건강하게 대체하는 것이 좋다. 매일유업의 과채음료 브랜드 썬업이 선보인 ‘브이플랜’ 2종은 비타민 A 등 다양한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롯데 아울렛은 오는 9일까지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롯데 아울렛 쇼핑 파티’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은 백화점 정기 세일 기간과 겹쳐 더욱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수도권 파주,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부여, 김해, 동부산 등 롯데 아울렛 전 점포가 모두 참여하며 인기 브랜드 최대 90% 할인 행사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는 코치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균일가 한정상품을 판매한다. 아디다스 제품도 최대 80%, 폴로 제품은 최대 70%까지 할인하며 테팔의 경우도 최대 70% 할인한다. 이천점에서는 에트로 브랜드의 패밀리 세일이 진행, 최대 60~90% 할인 판매하며 추석맞이 아동복 특가전도 함께 진행된다. 게스키즈, 네파키즈, 블랙야크키즈 등 인기 아동복을 최대 7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프리미엄 마울렛 파주점에서는 밤 8시부터 ‘파주점 불꽃놀이 축제’를 통해 현악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를 진행한다. 이천점에서는 ‘추석특집 노래자랑’을 준비, 롯데 아울렛 부여점에서는 오는 7일에 ‘대형 윷놀이 미션, 윷나와라~!’이벤트를 진행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지난 7월 40cm 크기의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를 선보인 롯데마트가 이번에는 이번엔 더욱 커진 61m 크기의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 ‘THE 태권브이’로 남심(男心)을 자극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THE 태권브이’ 피규어를 예약판매(500개 한정)한다고 2일 밝혔다. 피규어 실물은 서울·수도권(잠실점, 은평점, 청량리점, 김포공항점, 수원점), 대전(대덕점), 대구(대구율하점), 부산(광복점), 광주(수완점), 제주(제주점)에서 전시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THE 태권브이’ 피규어는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키덜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선보이는 전문가급 피규어다. 국내 피규어 제작사 중 최고로 손 꼽히는 ‘오프로 스튜디오(5PRO STUDIO)’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오프로 스튜디오’는 지난 2013년 ‘마스터피스 태권브이’를 300개 한정으로 제작한 곳으로 예약판매 가격이 65만원이라는 고가인데도 매진됐다. 현재 간간히 거래되는 매물이 100만원이 넘을 정도로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태권브이를 만든 제작사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THE 태권브이’라는 명칭은 1976년 개봉된 로보트 태권브이 만화영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추석 연휴기간 사고는 매년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1일 평균 추석 연휴기간 사고는 전체 주말사고보다 5%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에 졸음운전 사고는 전체 주말 대비 27.5%나 많이 발생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임채훈)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추석 연휴기간 사고 특성과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5년간(2012~2016년) 삼성화재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교통사고 DB와 경찰청 교통사고 DB(데이터 베이스)’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추석 연휴기간 사고발생 건수(2194건)는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주말 사고발생 건수보다 1일 평균 4.8% 많았다. 특히 졸음운전 사고는 전체 주말사고(2093건) 대비 27.5%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 연휴기간에 시간대별 사고발생은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대에 1만9069건이 발생해 전체 사고의 39.5%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대에 37.0%(10명)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의 전체 부상자수도 감소 추세지만, 추석 연휴기간 12세 이하 어린이의 부상자 수는 2016년 전체 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계약건수가 3300만건에 달하는 ‘제2의 국민보험’인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조정폭이 ±35%에서 ±25로 축소된다.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 완화 차원이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29일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 규정예고를 통해 현행 ±35%인 실손보험의 보험료 조정폭을 ±25%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0일까지 40일간 규정개정 예고를 한 뒤,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와 금융위 의결을 거쳐 적용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실손보험은 작년말 기준 계약건수가 약 3300만건에 달할 정도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보험상품”이라며 “하지만, 최근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악화되면서 실손보험료의 인상률이 두 자리 수준으로 상승해 국민 부담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실손보험 손해율은 125.9%를 기록했다. 손해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보험료 수입보다 보험금 지급 등 관련 비용이 더 많이 지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 평균 인상률은 2015년 12.2%, 2016년 19.3%, 2017년 20.9%로 꾸준히 상승했다. 손주형 금융위 보험과장은 “실손보험료 조정폭을 축소해 보험사의 손해율 관리·사업비 절감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자산 비중이 높은 대기업을 통합감독하는 시스템이 내년에 도입된다. 삼성·한화·현대자동차 등 금산결합 금융그룹과 교보생명·미래에셋 등 금융모회사그룹은 통합감독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 27일 ‘금융그룹 통합감독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그룹 통합감독은 금융사 건전성 감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를 맡은 이재연 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그룹의 현황과 현행 감독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국내 금융그룹 감독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금융그룹이란 ‘동일인의 지배를 받는 2개 이상의 금융회사들로 구성된 기업집단’을 말한다. 금융감독당국이 모니터링 중인 금융그룹은 총 43개로 금융사 전체 중 총자산 83%, 자기자본 88%, 당기순이익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개 이상 업종을 영위하는 복합금융그룹의 수는 32개(2005년 대비 9개 증가)에 달해 겸업화가 심화되는 추세다. 이재연 연구위원은 이러한 복합금융그룹이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룹 내 계열사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대형은행 그룹에서는 KEB하나은행, 소형은행 그룹에선 대구은행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기술금융이란 기업의 재무상태가 아닌 보유 기술을 평가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지난 27일 ‘TECH 평가위원회’와 ‘자체 TCB(Tech Credit Bureau) 역량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 상반기 중 은행 기술금융 실적 평가(TECH 평가)와 자체 기술신용평가 레벨 심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TECH 평가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금융연구원·TDB(Tech DataBase) 등으로 구성돼,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실적과 질적지원 노력 등을 평가한다. TDB란 기술신용평가에 필요한 기술·시장·기업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이다. 올 상반기 TECH 평가 결과 대형은행 그룹에서는 KEB하나은행이 100점 만점에 72.7을 기록, 평가가 시작된 지난 2014년 하반기 이후로 처음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72점을 받은 신한은행이 자리했다. TECH 평가위원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기술금융 투자, 대출 규모 증가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앞으로 신한은행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나 공인인증 절차 없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별도의 앱(App)과 공인인증서 없이도 24시간 모바일 뱅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신한 통(通)’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위해 지난 7월 인증서와 로그인 없이 계좌이체 등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간편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신한 통(通)’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뱅킹 채널을 선보이게 됐다. ‘신한 통(通)’은 모바일 웹을 통해 별도의 회원 가입절차나 공인인증서 등록 없이 통장 개설, 예금·적금 가입, 대출신청, 환전, 카드신청, 서류제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제약 요소를 개선해 ‘고객과 항상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아 네이밍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공인인증서나 앱(App)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기반 간편 뱅킹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최상의 디지털 환경에서 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현재 금융당국에서 추진 중인 ‘생산적·포용적 금융’ 정책에 발을 맞추기 위해 9조원 규모의 사업을 시작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선도하고 더 높은 단계의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은행이 개인금융과 담보 중심의 안정적 영업에서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혁신적 산업분야로의 금융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담아 기획됐다.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는 ▲청년고용 등 일자리 창출 지원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 공급 ▲사회 취약계층 직접 지원 등 총 9조원 규모, 15개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고용 등 일자리 창출 지원’ 부문에서는 국내 인재의 해외취업 연계 플랫폼 ‘글로벌 두드림’과 청년 창업·취업 지원 플랫폼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같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기업 금융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총 12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는 신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파리바게뜨 협력도급업체 8개 대표는 2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국제산업 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은 직접고용 논란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정치권에서 주장한 협력업체의 폭리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가맹점주들이 내는 도급료와 제빵기사 급여가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우리가 제빵기사들의 임금을 가로채 폭리를 취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제빵기사들의 처우개선에 노력해온 협력사를 ‘불법파견’이라 규정하고 25일 안에 사업체를 그만두라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고 말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협력사들이 600만원을 받아 제빵기사들에게 240만원만 지급했다는 내용으로 언론과 인터뷰한 이정미 정의당 의원의 일방적인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밝히고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파리바게뜨 가맹점주에게 받는 도급료에는 제빵기사의 급여 이외에도 4대보험료, 각종 복리후생비, 퇴직적립금 등의 인건비가 함께 포함돼 있다”며 “도급비 구조에 따라 우리가 받는 수수료는 전제 도급료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약 2% 미만인데 마치 우리가 부당이익을 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맥도날드가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점검에 나선다. 맥도날드는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해 (사)한국식품안전협회와 함께 식품 안전 프로세스 점검을 위한 외부 감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식품안전협회는 2003년 창립해 식품 안전 교육, 지도, 정보 교류 등을 수행해 온 국가 공인 기관이다. 한국식품안전협회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맥도날드 440여개 매장을 방문해 원재료와 식품의 취급 상태, 조리장과 종사자의 위생 상태 등 식품 안전 관리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보연 한국식품안전협회 부회장은 “식품위생 법령 준수, 매장 시설 진단, 종사자 위생관리 진단, 조리장 시설관리와 위생관리, 식재료 입고관리, 매장 안전점검 실태 등 총 80가지 점검 사항을 마련했다“며 “식품 안전 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조사 대상 매장을 불시에 방문해 식품 안전 프로세스를 면밀히 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외부감사 진행을 위해 중앙대학교 식품안전연구센터가 이번 외부 감사의 총괄 자문을 맡았다. 중앙대 식품안전연구센터는 식품 안전 확보에 필요한 국가 정책과 연구 및 교육을 지원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해 온 곳으로 식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 부산모터쇼의 이름을 변경해 열리는 행사로 주요 자동차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동화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됩니다. 지난 27일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6개 완성차 브랜드가 발표를 통해 주요 신차 및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참가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 MINI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로 출시할 '캐스퍼 일렉트릭'을, 르노코리아는 중형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하며 취재진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완성차업체는 친환경, 신기술 등을 주요 모토로 미래 추진할 예정인 사업에 대한 플랜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기아는 'PBV'를 미래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BMW는 고성능 완성차를 선보이며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차전지 전문기업인 금양이 자사의 '금양 4695' 배터리를 전시하고 전기차 성능 극대화와 효율성을 이점으로 홍보하기도 했으며, 이 외 자동차 및 이동수단 관련 업체들도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어필했습니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오는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에 '가성비'가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부각되며 프렌차이즈 피자를 외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 구조 변화와 편의점 역할 확대로 1인 피자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업계는 2030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을 고심 중입니다. 프렌차이즈 피자는 외식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과거 치킨, 햄버거 등과 함께 대표적인 인기 외식 품목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외식 산업 성장과 함께 배달 앱 보편화로 대체재가 풍부해졌습니다. 다가구 감소라는 사회 현상 속에서 상대적으로 양이 많고 비싼 피자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시장 규모도 축소되는 양상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프렌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2조원에서 2020년 1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2022년에는 1조2000억원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재감이 약화되면서 프렌차이즈 기업들의 수익성도 악화했습니다. 국내 대형 피자 프렌차이즈 브랜드 5곳 중 한국피자헛, 피자알볼로(알볼로F&C),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45억원, 29억원, 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42억원)을 냈지만 전년 보다 13% 줄었습니다. 도미노피자만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배 증가하며 순항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L) 가격이 3~4만원에 달하자 틈새시장을 노리고 저가 피자 브랜드들이 등장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치킨에 이어 피자도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체 식품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대형마트들이 유통·마케팅비를 절감하며 저렴한 피자를 내놨습니다. 특히 냉동피자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2019년 약 900억원에서 지난해 1695억원으로 4년 새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대형 식품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과거 냉동피자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도우나 식감 등 품질에서도 상당 부분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보편화도 냉동 피자 성장에 일조했습니다. 냉동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었고 냉동피자 회사 매출은 증가했습니다. 오뚜기는 최근 1년(2023년 6월~2024년 5월) 오뚜기 피자 매출이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했습니다. 냉동피자 가격은 평균 5000원~1만원 사이입니다. 피자는 '여럿이 모여 먹는' 인식이 강한 만큼 가구 규모 축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27.2%에서 2022년 34.5%로 7.3%p 늘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역대 최대인 750만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아예 1인 가구를 겨냥한 피자 브랜드도 등장했습니다.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1인 가구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피자에 테크를 접목한 푸드테크를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태국 재계 1위 그룹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3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고피자는 전국 120개 매장과 해외 7개국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세를 몰아 지난해 편의점까지 진출했습니다. GS25와 협업해 편의점 맞춤 오븐 '고븐 미니'를 제작, 지난 5월부터 미트치즈피자 등 3종을 판매 중입니다. 현재 240여점 도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 1000점까지 확대합니다. 이는 양사의 필요성이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편의점에서 신선·델리 등 식품이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GS25는 고피자 콘셉트를 새 전략 먹거리로 설정했습니다. 고피자 입장에서는 1만6000개의 매장을 보유한 GS25에 입점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인지도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고피자 관계자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기존의 양이 많고 가격도 비싼 ‘다 같이 먹는 피자’보다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장을 보는 사람도 늘었다"며 "고피자는 즉석에서 바로 구워 제공하는 고품질의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자 프렌차이즈 업계도 꾸준한 프로모션과 함께 메뉴의 1인화, 가성비·이색 메뉴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피자헛은 1인 가구도 손쉽게 피자를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US 오리진 카테고리를 1인 피자로 출시했습니다. 기본 메뉴는 치즈 러버와 페페로니 러버 구성입니다. 4조각이 담긴 S사이즈, 6조각의 M사이즈, 8조각의 L사이즈로 선보이고 있고 멜팅치즈 포테이토 등으로 토핑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어메이징 피자헛 : 1판 5000원부터 포장, 2판 2만원부터 배달'을 주요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과도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파파존스는 지난해 국내 피자업계 최초로 비건을 위한 식물성 피자를 출시했습니다. 올해는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해 '더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등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자사 채널 주문 고객 대상으로 25% 할인쿠폰(신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등급별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월 출시한 해피데일리 피자 5종을 통해 프리미엄·클래식·가성비 3개 피자 제품군을 확보, 굿즈 프로모션과 할인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빽보이피자는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신메뉴를 내놓고 키링 증정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 관계자는 "같은 피자라고 해도 배달 포장 전문 피자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피자는 시장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외식하면 피자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배달앱 등을 통해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가 많아졌다. 피자는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위기의식도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롯데는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습니다.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습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게 롯데 측 분석입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일상속 달러 사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환전지갑 '달러박스'를 내놓았습니다. 해외여행 수요증가와 함께 다양한 통화를 무료환전해주는 외환서비스가 앞다퉈 출시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기축통화에 집중하면서 해외여행 특화가 아닌 일상적 외화생태계라는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5일 선보인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 가능합니다. 최대보유한도는 1만달러, 일최대 입금·출금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달러입니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합니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오보현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이날 달러박스 프레스톡(기자간담회)에서 "일단 1년 수수료 무료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고객이 맡긴 달러를 운용해 운용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초 외화자금 조달과 운영을 위한 자금운용본부를 구축했다"며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자금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내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달러박스와 연계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달러를 선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선물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됩니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달 최대 5000달러까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외화충전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이나 해외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세계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ATM 출금 등 수수료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외환뿐 아니라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뱅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시작으로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하도록 핀테크 스타트업, 국내외 금융회사와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투자와 연계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보현 SO는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검토할 게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가 은행권 무료환전 경쟁에 '참전'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보현 SO는 "기존 외환서비스는 휴가철에만 이용되고 있지 않느냐"며 "달러박스는 휴가뿐 아니라 평소 달러를 모으고 쓰고 선물하고 여행에도 활용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