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전국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고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의 안전 주행을 돕고자 이번 안심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 전 차종이며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검사합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각 사 고객센터를 통해 평일 및 토요일 중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해 예약한 후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면 됩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고객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1234개 블루핸즈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아 고객은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757개 오토큐를 통해 점검받으면 됩니다.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8년 만의 최소 규모인 144명의 ‘팀 코리아’였지만 금메달은 13개로 베이징·런던과 최다 동률인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기적의 기록과 함께 수많은 사연과 스토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사연의 중심에는 어느 종목이든 관리 운영의 주체인 협회가 있었습니다. 빛나는 금메달을 따고도 뒤숭숭한 이야기가 나오는 협회가 있는가 하면, 어떤 종목에서는 메달 획득 선수가 관중석에 있는 협회장을 찾아가 인사를 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메달 획득 선수들의 현장 인터뷰에서는 협회장 이름이 반복적으로 거론됩니다. 양궁과 펜싱, 두 종목 선수들의 한결같은 진심의 목소리입니다. 두 종목의 금메달 수는 ‘팀 코리아’ 13개의 절반이 넘는 7개입니다. “투명한 선수 선발과 체계적인 육성, 효율적인 국가대표팀 운영, 국제대회 성적 축적. 이걸 이루려면 양궁과 펜싱을 따라가면 된다”는 표현까지 등장합니다. 두 종목의 뒤에는 현대차와 SK가 있습니다. 두 기업의 오너들은 협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평소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수들의 입을 통해 두 기업이 반복적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신규 주거브랜드 론칭 후 첫 선을 보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2주만에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최근 '아테라'가 최초로 적용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의 분양을 완료했습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분양 당시 금호건설의 새로운 주거 브랜드인 아테라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237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되기도 했습니다. 견본주택 개관 당시에는 4일 동안 1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1순위 청약 결과 5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4692건이 접수돼 평균 4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입주는 오는 2027년 8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인 만큼 상품 차별화와 특화 설계를 적용한 단지로 선보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은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One Space Multi Use) 콘셉트의 H시리즈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설계 상품은 거실의 벽을 이동해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한 것으로, 버튼 하나로 거실 월플렉스을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조작해 벽에 매립돼 있던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배치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는 계절의류·이불 등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형 수납장과 전동 침대, 책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월플렉스 이동 조건에 따라 공간을 분할해 게스트룸·홈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거실 월플렉스를 이동시킨 후, 벽면에 매립된 1인용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펼치면 게스트룸·홈오피스 공간이 마련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구를 접은 뒤 월플렉스를 이동시켜 거실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책상과 침대는 전동식으로, 리모컨 조작만으로 펼치고 접는 동작이 가능합니다. 월플렉스 안에는 곳곳에 수납장을 구성해 최대한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으며 유리 장식장을 구성해 거실 공간의 고급성도 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액티언의 본격적인 고객 출고를 앞두고 지난 12일 평택공장에서 양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행사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서 열렸으며 KGM 곽재선 회장과 박장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생산을 책임지는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액티언 개발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곽재선 회장 축사와 임직원들의 결의를 담은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액티언이 성공적으로 생산되기까지 최선을 다한 임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액티언은 KGM에 있어 새로운 성장 기회이자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는데 있어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의 사전 예약이 5만5000대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상품성과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은 물론 차질 없는 생산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액티언 생산을 담당하는 임직원들은 “자신 있게 액티언, KGM 성공 신화 이어가자!”라는 구호를 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남권 핵심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송파구 신천동 장미1·2·3차 아파트가 서울시 정비사업 모델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통해 최고 49층, 4800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잠실 한강변 노후단지인 장미1·2·3차 아파트의 신통기획을 확정했습니다. 잠실 장미1·2·3차아파트는 준공한 지 40년이 넘은 서울 동남권 내 노후 대단지입니다. 1차, 2차 아파트는 지난 1979년에, 3차 아파트는 1984년에 준공을 완료했으며 3개 단지를 합할 경우 가구 수는 3522가구에 달합니다. 해당 단지는 잠실대교 남단 한강변에 바로 자리하고 있는 데다 각종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건너편 잠실주공5단지와 함께 동남권 주요 재건축 사업지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서울시가 신통기획을 확정함에 따라 신속하게 정비사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단지는 '도심 속 열린 정원 주거단지'를 테마로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총 4800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기획안 원칙은 ▲지역 일대 교통체계 전면 개편 ▲모두가 함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즐거운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티켓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포토티켓은 모바일탑승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여행기록을 사진형태로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 할 경우 온라인 체크인을 진행한 이후 모바일탑승권을 발급받을 하단부에 ‘포토티켓 만들기’ 버튼이 생기는데 해당버튼을 클릭해야 합니다. 버튼을 클릭한 이후에는 노선과 출발일자, 운항 편 등의 여정관련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정보 입력 후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고 본인 이름의 노출여부를 선택할 시 자신만의 여행 포토티켓이 만들어집니다. 포토카드는 제작횟수의 제한이 없어 다양하게 만들 수 있으며, SNS 등에 바로 업로드 할 수 있어 여행 출발 전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전했습니다. 포토티켓의 경우 개인 소장이나 여행 기념용도로 사용되며 이를 갖고 항공기 탑승은 불가합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모바일탑승권을 발급받은 고객들이 실물티켓과 같은 여행 인증수단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여행 기록을 수집하는 고객들에게 재미있고 유용한 서비스가 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12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PFAS-Free 난연 PC/ABS 소재가 미국 인증 표준 난연성 테스트인 UL94에서 V-0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PC/ABS는 PC(폴리카보네이트)와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를 섞어 내열성과 내충격성을 크게 높인 플라스틱을 의미합니다. V-0은 업계 최고 수준의 난연 성능 등급으로 소재에 수직으로 불을 붙였을 때 10초 안에 스스로 불이 꺼져야 등급을 인증받을 수 있습니다. PFAS가 없는 PC/ABS 소재로 V-0 등급 난연 성능을 인증받은 것은 LG화학이 처음입니다. PFAS는 열에 강하고 물과 기름에 녹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조리 기구나 의류, 화장품 등에 사용됩니다.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PFAS 없는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특수 난연화 공정을 통해 PFAS 없이도 소재가 열에 더 잘 견디도록 했으며,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더해 탄소 배출량도 줄였다고 전했습니다. LG화학 측은 "소재 구성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일반 PC/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넥센타이어[002350]는 중국 AI 기업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폴로 RT6'에 신차용 타이어 '로디안 GTX'를 공급 중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아폴로 RT6는 바이두의 6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이 탑재된 SUV 형태의 전기차로, 완전무인자율주행(레벨4)을 달성해 차량에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고 운행이 가능합니다. 아폴로 RT6는 현재 중국 우한에서 약 500여대의 무인택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1000여대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로디안 GTX'는 SUV 전용 제품으로 제동성능, 눈길성능, 마모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최적의 밸런스를 제공한다"며 "지면으로부터 압력을 분산시키는 트레드 설계로 순간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고, 마른노면과 눈길성능을 동시에 보완한 접지 성능 강화로 더욱 안전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2년 최초로 해외 완성차 제조사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 이후 글로벌 브랜드에 공급을 확대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6년 포르쉐를 시작으로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본격적으로 신차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의 신형 쿠페형 SUV '액티언'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합니다. 12일 KGM에 따르면, 지난달 디자인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액티언의 세부 제품 정보와 판매가격을 공개했습니다. 액티언은 지난 2005년 처음 선보인 쿠페형 SUV(SUC)인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높은 공간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형 액티언에 대한 높은 관심은 사전 예약에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사전 예약 첫날인 지난 7월 15일 하루 만에 1만6000대, 일주일 만에 3만5000대의 예약건수를 돌파했으며, 사전 예약 마지막날인 이날 5만5000대를 기록해 KGM 창사이래 역대 최고치를 올렸습니다. 이날 공개된 액티언의 세부 정보는 업그레이드된 편의 사양 및 주행 성능 등을 골자로 제시됐습니다. 편의 사양의 경우 클러스터와 AVN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K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편의성과 시인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신규 GUI의 12.3인치 클러스터는 액티언 차량 콘셉트에 어울리는 직관적이고 모던한 그래픽이 적용됐습니다. 운행 모드 설정에 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지난 2016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LNG-FSU)' 개조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12일 HD현대마린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00만달러 규모의 'LNG-FSU' 개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04년 스페인에서 건조된 13만8000㎥급 LNG운반선을 LNG-FSU로 개조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특히 설계·구매·제작·운송·설치 및 시운전 등 공사 전 과정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담당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입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개조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개조된 LNG-FSU는 중앙아메리카 지역에 설치돼 인근 화력발전소에 LNG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LNG-FSU는 장기간 바다 위 특정 장소에 머물며 LNG를 주기적으로 공급받아 저장했다가 필요시 육상의 발전소 및 저장소에 전달하는 일종의 '해상 LNG 터미널' 역할을 수행합니다. LNG-FSU 개조 사업은 노후 LNG운반선을 재활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 신규 수주액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주 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했으며, 과거 5개년 반기 수주 평균인 1조6000억원과 비교할 경우 46% 이상 늘었습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상반기 주택경기 불황 속에서도 건설 신규 수주에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특히 상반기는 공공 및 산업건설 부문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금년 상반기 공공 부문에서는 9235억원을 수주해 과거 10년 평균 약 5000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08년부터 약 17년간 고난이도로 꼽히는 공공 부문 기술형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교통부 등 다수의 공공 부문 발주 프로젝트에서 수행실적을 쌓았습니다. 나아가 기업수요 및 산업설비 등을 포함한 산업건설(비주택) 부문에서 기업별 맞춤 프로세스, 최적의 협력사 체계 구축 등을 무기로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등 7986억원을 상반기에 신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12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서광아파트는 지난 1998년 지어진 26년 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총 304가구 규모로 조성돼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평증축 및 별동 시공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7층~지상 최고 32층(별동), 총 333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새롭게 변화시킬 예정입니다. 리모델링 사업비는 1992억원 규모이며, 리모델링을 통한 세대증가분인 29가구의 경우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본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처음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이라며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에 근접한 입지조건과 사업지 주변의 풍부한 개발호재 등으로 거주 선호도 및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총 9건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해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기록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8월 둘째 주(8월 12일~8월 18일)에는 전국에서 3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더 트루엘 마곡 HQ’,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경기 용인시 남동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등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077가구(일반분양 3077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 단지를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경기 2곳, 경남 2곳, 서울 1곳입니다. ‘더 트루엘 마곡 HQ’는 일성건설이 서울 강서구 공항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 3개동, 전용 36~48㎡, 총 148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후분양으로 공급돼 오는 10월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며 서울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이 인접하게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생활 및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으며 마곡업무지구도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등 1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는 준대형 세단인 '더 뉴 K8(The new K8, 이하 K8)'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다고 9일 밝혔습니다. K8은 기아가 지난 2021년 4월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입니다. 디자인 고급감을 높이고 차급에 걸맞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본화 및 신규 편의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과 정교한 수직적 조형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습니다. 측면부는 프런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mm, 25mm 늘리고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을 적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의 새로운 비례감을 강조했습니다. 후면부는 신규 범퍼 디자인으로 풍부한 볼륨감을 구현했으며, 하단부 크롬 장식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로 전면부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실내는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높이고 수평적인 공간감과 우아한 조형미를 강조했습니다. 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듀얼) ▲지문 인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