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주요 수입차 업체들이 오는 25일부터 사흘 간 부산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입니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에 따르면, 협회 회원사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아우디 및 폭스바겐,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여합니다. 수입 완성차업체 4개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미래모빌리티관에서 각 브랜드의 탄소중립 전략을 상징하는 다양한 순수 전기차 모델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브랜드의 전동화 선도 및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략을 보여주는 2종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와 EQS 450 4MATIC SUV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우디는 아우디 브랜드가 제시하는 미래의 프리미엄 모빌리티 전략의 시작을 알리는 2종의 순수전기 모델인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를 선보입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브랜드의 e-모빌리티를 이끄는 핵심 전략 모델 ID.4를 전시합니다. ID.4는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4월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이 하락거래 비중을 12개월 만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서 직전 거래가격 대비 상승거래 비중은 46.10%, 하락거래는 39.51%, 보합거래는 14.38%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의 월 상승거래 비중이 하락거래 비중을 앞선 것은 1년 전인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입니다. 당시 전체 매매거래 중 상승거래 비중은 47.39%, 하락거래 비중은 37.64%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하락거래 비중도 1년 만에 40% 이하로 내려오게 됐습니다. 전월 하락거래 비중(44.41%)과 대비했을 경우 4.9% 감소했습니다. 하락거래 가운데 소폭 하락(1~5% 하락)거래는 전월 대비 3.43% 증가한 19.46%을, 대폭 하락(5% 이상 하락)거래는 전월보다 8.33% 감소한 20.05%의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대폭 하락거래 비중이 큰 폭으로 줄은 것이 전체 하락거래의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상승거래의 경우 소폭 상승(1~5% 상승)거래가 24.41%, 대폭 상승(5% 이상 상승)거래가 21.69%의 비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폭 상승거래의 경우 지난해 6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 C&C(사장 윤풍영)는 탄소 중립 실현과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비즈니스 공급망 탄소 배출 및 제품 생애 전 과정 환경 평가(LCA) 종합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K C&C는 LCA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이하 글래스돔)', 밸류체인 기업 간 데이터 호환 플랫폼 사업자 '누빅스'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SK C&C는 "유럽연합(EU)은 지난 4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확정한 바 있다"면서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SK C&C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에 이어 스콥3 수준의 탄소 배출량 관리가 가능한 플랫폼을 갖추게 됐습니다. 3사는 협업을 통해 LCA 데이터 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SK C&C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과 ESG컨설팅, 탄소 배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글래스돔의 'LCA…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가 공개한 챗GPT를 자사 검색 엔진 빙에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MS는 현지시간 23일 미국 워싱턴주 본사에서 '개발자 회의'를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AI)를 탑재한 제품과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MS는 오픈 AI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검색 기능을 강화합니다. 또한 챗 GPT에서 빙을 기본 검색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빙의 장점을 챗 GPT 경험에 제공하기 위해 오픈 AI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계획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MS는 '코파일럿' 생태계 확장 계획도 선보였습니다. '코파일럿'은 대형언어모델을 사용해 복잡한 작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서비스입니다. MS는 윈도우 11에 코파일럿을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윈도우11 환경에서 중앙에 버튼 형식으로 위치하는 코파일럿은 개인 비서 역할을 담당합니다. 시스템 설정, 캡처도구, 스냅 어시스트 등 윈도우의 모든 기능을 코파일럿을 통해 실행 가능합니다. 윈도우에 탑재된 코파일럿은 빙챗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MS는 윈도우에 탑재된 코파일럿을 활용하면 복잡한 프로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2023 연구개발본부 AI 경진대회(이하 AI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I경진대회는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행사로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연구원과 대학(원)생 참여자가 한 팀을 이뤄 실제 연구개발 현장에서 발굴된 문제점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선하는 프로젝트형 경진대회로 약 9주간 진행됩니다. 현대차·기아는 참가자들의 인공지능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자 사전에 데이터 사용 기준을 마련하고, 함께 팀을 구성하는 연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대회 참여자는 총 30명을 선발하며 참가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경진대회 기간 동안에는 대학(원)생 참여자가 모빌리티 연구개발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실무진의 직무 멘토링과 남양연구소 현장투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참여자의 역량 향상과 실효성 있는 프로젝트 완수를 돕고자 AI, 빅데이터 분야 전문 교수진의 정기 코칭도 지원합니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AI 경진대회 활동 증명서'를 발급하고, 유관부문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등 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 ◇ 국장급 승진 ▲ 항공안전정책관 유경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 24일 해양수산부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KB 바다숲 프로젝트'에 나섭니다.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잘피숲 조성과 연안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조승환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할 때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더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정부와 기업간 ESG 협력 모범사례가 되어 더 많은 기업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재근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해결방안을 찾고자 마련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KB 바다숲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금융감독원이 다음주 KB증권을 대상으로 증권사 간 채권 돌려막기 관행에 대한 불법성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한 가운데 KB증권이 의혹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KB증권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계약 기간보다 긴 만기의 자산으로 운용하는 ‘만기 불일치 운용’은 불법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상품 가입 시 만기 미스매칭 운용전략에 대해 사전에 설명을 했을 뿐 아니라, 고객 설명서에 계약기간 보다 잔존만기가 긴 자산이 편입돼 운용될 수 있다는 내용이 고지된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과의 거래 목적은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은 "지난해 9월말 레고랜드 사태로 시중금리가 급등하고 기업어음(CP) 시장 경색이 일어나자 2차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장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거래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해 11월말~12월초 해당 거래를 통해 유동성을 지원했다”며 “이후 회계법인과 논의해 CP를 장부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면서 손실을 인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KB증권과 하나증권의 불법 영업 의혹과 관련해 검사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랩어카운트 상품을 판매하고 자산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러브백 캠페인’을 통해 다문화 가족 참여 행사를 후원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러브백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아웃백 천호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광나루 한강공원 축구장에서 강동구 가족센터 주최로 열린 ‘제11회 다 하나의 가족축제, 돌아온! 가족명랑운동회’에 아웃백 시그니처 제품 ‘부시맨 브레드’ 350여개를 지원했습니다. 가족명랑운동회는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된 행사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가족들이 참여해 각종 스포츠 게임, 세계여행 체험, 어린이 물총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즐기는 축제입니다. 특히 이번 운동회는 다문화 가족과 비 다문화 가족 등 30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아웃백 천호점은 앞서 지난해 1월에도 강동구청 주관의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에 동참해 음식과 음료를 후원한 바 있습니다. 같은 해 7월에는 강동구 체육회 주관으로 3년 만에 재개된 ‘강동 그린웨이 걷기대회’ 참가자들에게 부시맨 브레드를 나누며 지역 문화 행사를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조경옥 아웃백 천호점 점장은 "4년간 중단됐다가 실시되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MZ세대 알뜰폰 고객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축제 현장에서 직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경희대학교 축제 홍보부스에서 '경희대 요금제'를 소개하고 통신 요금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경희대 요금제는 알뜰폰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요금제로 구성했습니다. 5G 요금제와 LTE 요금제 등 총 8종입니다. 경희대 요금제는 홍보부스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통해서만 가입 가능합니다.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비누바 세트를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홍보부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통신 요금 컨설팅을 받은 고객 전원에게 U+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을 무료로 증정합니다. 설문 참여 시 원칩, 톤28 욕실용품 세트, 알뜰폰 통신비 1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룰렛 돌리기' 이벤트도 참여 가능합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경희대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고객의견을 수렴하고 하반기 타 대학 축제로 확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이번 경희대 축제 홍보부스로 더 많은 MZ세대 고객이 알뜰폰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는 24일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포스코 및 에이치라인해운, 대한해운[005880], 팬오션[028670], 폴라리스쉬핑 등 해운 4사와 ‘조선·철강·해운 3자 간 탄소중립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 건조-선박 운영-원료 운송’으로 연결된 해상 물류 밸류체인 당사자 간 탄소중립을 위한 ESG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HD현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협력 주요 내용인 온실가스 모니터링, 운항 선박 실증 등은 HD현대의 AI기술 기반의 선박 운항 최적화 및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인 '오션와이즈'를 통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션와이즈는 포스코의 선단 관리 시스템에 탑재되며, 해운 4사는 오션와이즈가 적용된 선박들의 운항 효율과 연료 소모량, 탄소 배출량 등 실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공유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실선 검증을 통해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 과정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션와이즈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포스코, 해운 4사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 개선 활동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HD현대, 포스코, 해운 4사는 선박과 항만, 항로 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신제품 'LG 매그니트'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LG 매그니트'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벽으로 배경을 구현하고 등장인물과 배경을 동시에 촬영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 최적화됐습니다. 크로마키 기법보다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디스플레이 표면에 블랙 코팅을 입힌 LG 매그니트는 내구성이 강해 철거 및 재설치가 필요한 촬영 환경에 적합합니다.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더라도 색을 왜곡 없이 보여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LG 매그니트는 화소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초당 화면 출력 횟수를 나타내는 화면 재생율은 기존 LG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의 2배에 달하는 7680Hz를 지원해 부드러운 영상을 제공합니다. 모듈러 방식으로 설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화면 사이를 잇는 잠금 장치를 활용해 블록을 조립하듯 화면을 연결해 초대형 사이니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화면 간 이음새를 최대 10°(도)까지 꺾어 화면을 곡면으로 보이게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삼성 TV플러스'에 tvN의 '뿅뿅 지구오락실'을 포함하여 인기 프로그램 17개를 추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삼성 TV 플러스는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FAST) 서비스입니다.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24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채널을 서비스 중에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tvN의 인기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나의 아저씨 ▲김비서가 왜그럴까 등을 포함하여 TV 조선 인기 프로그램 ▲국가가 부른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스타다큐 마이웨이 등을 제공합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CJ ENM의 인기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브랜드관을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뿅뿅 지구오락실의 경우에는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게임모음집과 댄스모음집을 별도로 편성했습니다. TV 조선 채널 신규 런칭으로 삼성 TV 플러스는 국내 FAST 서비스에서는 유일하게 지상파 3사와 종편 4사의 인기 프로그램을 모두 제공하게 됐습니다. 이 밖에도 MBC ▲검법남녀2 ▲심야괴담회 ▲그녀는 예뻤다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의 지난해 항공서비스 평가 결과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시간준수성, 안전성 부문 모두 최고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24일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서비스 평가는 국내 항공사 10개와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던 외국적항공사 16개, 6개 국제공항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평가 부문은 시간준수성, 안전성, 소비자 보호 충실성, 이용자만족도로 구성했습니다. 시간준수성 부문의 경우 국내 항공사는 국내선과 국제선 2개로 구분해 평가가 이뤄졌으며, 안전성 부문은 국내 항공사만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시간준수성 평가는 이착륙 시간을 기준으로 지연운항 여부를 평가해 점수가 매겨졌습니다. 평가 결과, 국내선에서는 제주항공과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가 A* 등급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국제선 시간준수성의 경우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외국 항공사 중에서는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타이항공이 A**로 최고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반면, 에어캐나다항공은 공항에서 체류시간이 타 항공사 대비 짧고(약 10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바이오 소재 사업 부문의 차세대 핵심 제품 ‘가이도스(GuidOss) 차폐막(이하 가이도스)’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이도스는 중국 내에서 이미 판매 중인 골재생 바이오 소재 ‘OCS-B’에 이어, 두 번째 품목허가를 신청한 제품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 수혜를 볼 전망이다. 바이오 소재 부문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제품이다. 가이도스는 치주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콜라겐이 함유된 차폐막으로, 파괴된 치주조직 내 공간을 유지해 원하는 세포들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핵심 바이오 소재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미 지난 3년간 180명의 환자들에게 시술을 완료하고 추적 관찰을 진행한 결과 모든 통계 데이터가 확보됐기 때문에 판매 허가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치과용 골이식재 OCS-B, 치주조직 재생 소재 가이도스, 콜라겐 복합 소재 등 임플란트 식립에 필요한 제품군들을 급성장하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시켜 성장 기조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벡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2020년 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