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영증권은 23일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최근 Shell사와의 LNG 벙커링 계약이 LNG 시장에서의 확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목표주가 4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19일 대한해운은 174k cbm급 LNG 선박 2척에 대한 신규시설투자계획을 공시했습니다. 총 투자금액은 4385억원(375억달러)이고 척당 단가는 1억 8794만달러입니다. 투자 종료 시기는 약 3년 뒤인 2022년 10월 말에 해당됩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지금까지 한국가스공사의 화물을 운송하는 것 말고는 LNG 시장에서 확장성을 가지지 못 했었다”며 “전세계 무역 시장을 배경으로 하는 영업행위를 하고 있으나 화주의 범위가 협소하다는 취약점을 이겨낸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드라이벌크 계약화주를 포스코에서 vale로 넓히고 원유수송선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LNG운반 시장에서 화주를 한국가스공사에서 글로벌 에너지사로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엄 연구원은 “내년에는 2년간의 매출 감소에서 벗어나 다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익 증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금융감독원은 22일 기업현장에서 IFRS를 적용하는데 도움을 주고 유사한 회계오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구축한 감리 지적 사례 데이터베이스(DB) 29건을 발표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 감리 지적 사례의 경우 자세한 지적 배경이나 위반에 대한 감독 당국의 판단 근거 등이 없어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며 “유럽증권감독기구의 IFRS 집행사례를 참고해 기업·감시인이 보다 알기 쉽게 사례화하고 번호체계를 부여해 DB화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감리 지적사례 중 향후 반복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29건이 발표됐는데요. 크게 ▲회사의 회계처리 ▲회계기준 위반 지적 내용 ▲지적 근거·판단 내용 ▲감사 절차 미흡 사항 ▲시사점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주요 지적 내용으로는 재고자산 3건, 유가증권 4건, 대손충당금 등 3건, 무형자산 4건, 기타자산·부채·자본 5건, 주석미기재 2건, 매출 등 3건, 연결 1건, 유동선 분류 등 기타 4건입니다. 금감원은 재무제표 심사나 감리 결과 앞으로 반복될 수 있는 사안은 주기적으로 기업·감시인에 상세히 안내해 기업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ED 조명이 형광등을 대체해오고 있습니다. 형광등보다 비싸지만 형광등 50%, 할로겐과 백열등 20% 수준으로 전력을 소비해 전기소비량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명이 3만~5만 시간으로 하루 10시간씩 사용해도 10년 동안 쓸 수 있습니다. 백열등과 형광등보다 각각 50배, 6배 이상입니다. 지플라이는 20일 현대HCN 스마트홈 LED 조명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LG이노텍 칩을 사용했으며 빛이 깜박이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리모컨에는 조명을 끄고 켜는 기능부터 14단계 밝기 조절, 취침예약을 탑재했습니다. 현대HCN 스마트홈 LED 조명은 거실등(6등·4등), 방등, 주방등, 다용도등까지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세트 설치 시 설치비는 물론 출장비와 시공비, 반품비, 수거비가 면제됩니다. 최대 3년 무상 a/s를 보장합니다. 현대HCN 스마트홈 LED 조명 제품과 서비스는 현대HCN 공식 파트너이자 공식 판매처 ‘지플라이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현대HCN뿐만 아니라, 코웨이, 퓨리얼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임시총회를 열어 나재철(대신증권 대표) 후보자를 제5대 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날 선거는 총 295개 정회원사 중 221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나재철 신임 회장은 76.3%의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나 회장은 지난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0년 부사장에 올랐습니다. 이후 2012년 대표이사에 취임해 현재까지 대신증권을 이끌고 있습니다. 나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LG유플러스 전자결제(PG)사업부를 인수 계약을 맺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비바리퍼블리카와 결제사업 매각에 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결제사업 영역을 분할한 별도 법인을 설립합니다. 이후 해당 지분 100%를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매각하는 결제사업이 비바리퍼블리카 송금플랫폼과 상호보완 역할을 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토스는 이용자에게 제공할 결제수단이 확대되며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플랫폼에서 송금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온라인 구매가 간편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회사는 이 밖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모색합니다. LG유플러스가 가진 1600만 유·무선 가입자와 1600만 토스 가입자를 결합해 빅데이터·마케팅·금융 서비스 등에서 제휴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결제사업 매매가 시너
동화약품의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WHAL MYUNG)’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활명 플래그십 스토어는 경복궁의 건춘문[建春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춘문은 경복궁의 4방향의 문 중 동쪽에 위치한 것으로, 조선의 왕실 친척 및 상궁들이 드나들던 문 입니다. 동화약품 측은 “건춘문을 마주하고 있는 활명 플래그십 스토어는 구한 말 궁중비방을 궁 밖으로 꺼내 백성을 살리고자 한 활명수(活命水)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소개했습니다. 스토어 내부는 동화약품의 심볼인 부채살을 형상화한 계단과 122년 전 활명수를 만드는데 사용됐던 우물을 모티브로 한 디스플레이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구입도 가능합니다. 한편, ‘활명(活命)’은 활명수의 성분 중 엄선된 5가지 생약성분으로 만들어진 뷰티 브랜드입니다. 피부과학의 새로운 가치를 지향하며, 최근 다양한 해외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넓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회사 측에 따르면 ‘활명’은 지난 2월 ‘2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로 7개월만에 22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2포인트(0.35%)가 올라 2204.1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장에 커다란 이슈는 없었으나 간밤 미국 3대 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매크로 개선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 유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1625억원, 1301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홀로 313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우위 흐름으로 마쳤습니다. NAVER(035420)가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등이 1% 이상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등이 강세였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우는 1% 이상 빠졌고 신한지주가 약세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보험, 은행, 금융업 등이 하락 마감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빨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매직이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SK매직은 다음 달 6일까지 ‘굿바이 플라스틱 헬로우 SK매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플라스틱을 줄여 환경을 지키자는 목적에서 실시합니다. 우선 SK매직은 서울에 있는 친환경 카페 퍼슨비, 오리앙떼, 얼스어스 등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알리는 행사를 엽니다. 현장 고객을 대상으로 도형수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친환경 커피를 무상 제공하고 마술쇼 등을 열어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친환경 텀블러도 증정합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캠페인도 병행합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한 친환경 활동을 인증하고 이벤트 참여용 해시태그를 달면 추첨을 거쳐 50명에게 친환경 주방용품 세트를 증정합니다. 이외에도 초성 퀴즈를 진행해 150명에게 친환경 텀블러와 커피 쿠폰을 줍니다. SK매직은 “플라스틱 오남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관심을 촉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매직은 환경보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캔서롭(180400)은 항암면역백신 개발 자회사 옥스포드백메딕스(OVM)가 영국 정부로부터 ‘Innovate UK Grant(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에 제공되는 정부 보조금)’를 지원받았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조금은 OVM의 독점적 재조합중복펩타이드(ROP)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응용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금입니다. OVM은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 대학, 중국 베이징의 전염병 전문병원 디탄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합니다. 카바페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를 감지하는 저비용 조기 검사법 개발이 목표입니다. OVM 연구팀이 개발하는 저비용 진단 검사법은 기존의 DNA 염기서열 접근법보다 속도, 간결성, 비용 면에서 이점이 있어 저개발 국가에서도 널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테스트를 이용하면 환자들은 초기에 적절한 격리 치료를 시작해 관리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제품은 OVM과 임페리얼 대학에서 생산하고 디탄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OVM의 최고과학책임자 시송 지앙 박사는 “ROP 기술의 새로운 적용을 통해 카바페넴 내성의 진단과 관리에 있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 새해모임이 달라집니다. 20일 LG그룹에 따르면 기존 강당 등의 공간에서 한정된 임직원들이 모여서 하던 오프라인 시무식 형태를 모바일과 PC 등 디지털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합니다. LG는 1987년 LG트윈타워 준공 이후 31년 간 여의도에서, 올해 초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700여명이 모여서 새해모임을 진행했습니다. LG는 올해 공식적인 종무식보다 팀별 종무식으로 대신합니다. 20일 종무식이 끝난 이후 전 임직원에 연말 휴가를 권장하는데요. 올해 연차가 남은 직원 혹은 남지 않아도 내년 연차를 활용해 다음주부터 장기 휴가를 쓸 수 있습니다. 23일부터 6일 동안 연차를 사용할 경우 신정까지 최장 12일 동안 쉴 수 있습니다. LG는 2020년 1월 2일 오전에 25만명의 전세계 임직원들에게 구광모 ㈜LG 대표의 신년사 영상을 담은 이메일을 전송할 예정인데요. 임직원들은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신년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전세계 임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비롯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은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연말까지 출시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지난 10월 국내 대형 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과 통신의 결합형 서비스인 ‘인슈어폰(Insurance(보험)+Phone(전화))’ 출시를 공동으로 준비해왔습니다. 두 회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임직원이 저렴한 가격에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하고 교보생명이 제공하는 양질의 콘텐츠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교육과 문화에 강점을 지닌 교보생명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려고 했습니다. ‘교보 러버스 데이터 통화 프리’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교보생명의 인문학 콘텐츠인 ‘광화문 읽거느(읽다 거닐다 느끼다)’ 서비스를 데이터통화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문학, 예술, 역사 등 유용한 지식 콘텐츠는 물론, 유명 인사들의 강의도 제공합니다. 교보생명은 대외적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보험·통신 융합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재무설계사(FP) 통신비 절감을 통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마트가 성장을 위해 핵심 영업인 ‘기존점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를 강화키로 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해 중점 추진한 초저가 상품전략에 더욱 속도를 붙이는 한편, 그로서리(grocery) 매장 강화를 중심으로 기존 이마트 점포 30% 이상을 리뉴얼해 ‘고객이 가고 싶은 매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의 신 성장동력 중 하나인 ‘전문점 사업’ 역시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됩니다. 비효율 브랜드와 일부 점포를 정리해 기존점 업그레이드 및 성장성 높은 전문점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같은 사업 재편은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내년도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신세계 그룹 차원의 수익 중심 경영 효율화 기조에 맞춰 그룹 내 핵심 회사인 이마트가 사업 재편을 적극 실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객 관점에서의 이마트’ 표방..30% 이상 리뉴얼 진행 이마트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이마트 기존점의 30% 이상이 리뉴얼 됩니다. 리뉴얼의 핵심 키워드는 ‘고객 관점에서의 이마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라파스(214260)는 지난 19일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후원회의 ‘2019년 후원금 전달식 및 총회’에 참석해 후원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데요.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로 40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립 협정에 참여해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과 도입을 촉진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통증 없이, 누구나 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것을 기술혁신의 철학과 비전으로 삼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화장품 자체 브랜드인 ‘아크로패스’ 매출의 일정 비율을 국제백신연구소에 기부해 지구촌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라파스는 새로운 약물전달체계를 연구, 개발, 제조하는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입니다.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약품부터 화장품까지 넓은 영역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용해성 마이크로 니들 기술을 이용한 백신 패치 개발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백신 패치 방식은 기존 백신 주사기와 달리 상온에서도 운반, 보관, 취급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 이하 FSN)은 지난 19일 본사 사옥 대회의실에서 이상석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아시아 No.1 종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도약’에 대한 비전 선포식과 내년 경영전략 회의를 진행했다고 20일 전했습니다. 이날 이 대표는 “FSN그룹은 외형 확대 기조 속에서도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각 29.8%, 9.2% 성장했다”며 “뿐만 아니라 올해 광고총연합회가 집계한 취급액 기준으로는 명실상부한 국내 1위 디지털 마케팅 기업 지위에 올라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까지 그룹 외형 확대를 기반 삼아 다양한 신사업들을 추진해 왔던 만큼 내년부턴 각 사업들의 체계화와 안정적인 수익모델 구축에 집중하며 내실 다지기로 본격적인 성장세 견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사가 발표한 ‘2020 경영계획’에 따르면 내년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디지털 마케팅 연계 신사업을 지속 확대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해외 아시아 거점 확대에 집중하고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 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아리온테크놀로지(058220, 이하 아리온)는 유상증자 납입자를 변경한다고 20일 공시했습니다. 기존에 국내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유상증자를 기존 납입예정자 중에서는 유클리드인베스트먼트만 남고 인코라 등 해외사업파트너 중심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납입금액은 유클리드인베스트먼트 50억원, 영국기업인 인코라 90억원, 코어티브이 70억원, 노르웨이 기업인 알에이미디어에이에스 40억원으로 총 250억원 규모입니다. 코어티브이와 알에이미디어에이에스는 아리온에서 기존에 영위하던 셋탑 비지니스와 연관돼 투자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코라와는 지난 10월 2일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공동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두 국가의 디지털 플랫폼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기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협력 강화와 시너지 효과의 창출이 이번 증자 참여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인코라는 한국 내에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코라는 영국의 주택 임대 시장의 15%를 점유한 회사인데요. 영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