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약바이오벤처 에이프릴바이오는 NH투자증권과 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0년 기술평가에 의한 특례상장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신약개발 플랫폼 전문 기업인데요. 핵심 원천기술은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과 단백질 의약품 반감기를 늘리는 지속형 SAFA 기술입니다. SAFA는 혈청 알부민과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Fab(항체절편) 분자를 치료용 단백질(항체) 성분과 융합하는 디자인입니다. 알부민이 FcRn이라는 수용체와 결합해 세포 속에서 분해되는 대신 혈액 내로 다시 분비돼 재순환하는 메커니즘에 착안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는 Fc부위(部位)가 없는 독특한 형태의 지속형 항체 플랫폼 기술인데요. 신약의 반감기를 늘려 환자의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며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 가능해 효용성이 크다고 합니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 2015년 안국약품에 SAFA 기술을 적용한 지속형 인성장호르몬과 과립구 집락 자극인자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한 바 있습니다. 안국약품은 최근 두 개 물질 모두 전임상을 완료하고 임상 1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 서명과 관련 확답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입니다. 2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 올라 2203.29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49%가 올라 2만 8376.96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스티므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내년 1월 초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도 "정식 서명 후 1단계 무역합의 내용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홀로 89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73억원, 36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 짙습니다. 화학, 섬유의복 등이 1%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업, 건설업, 비금속과울, 철강금속,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서비스업 등이 강세입니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업, 은행, 금융업, 운수장비 등은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습니다. 특히 LG화학(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0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DR4 중심으로 DRAM 가격 반등이 시작된 가운데 내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SK하이닉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11.4% 오른 30조 1000억원, 135% 상승한 6조 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 연구원은 “최근 무역분쟁 완화 이벤트와 함께 고부가가치 DDR4 중심으로 DRAM 가격 반등이 시작됐다”며 “최근 서버 중심의 DRAM 수요 증가가 PC와 모바일향 DRAM 우려감을 해소시키면서 DRAM 가격 반등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4분기 NAND 상승지속과 DRAM 가격 하락폭 축소를 기점으로 연말 메모리 재고 축소에 따른 실적 정상화가 중장기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역사적으로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 진입 땐 주가 사승 기간은 길고 수준은 높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순수 메모리 반도체 회사로서 메모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자동차와 실손보험료 인상 폭이 당초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금융위원장과 보험사 CEO 간담회가 있었다”며 “이날 보도자료에서 ‘보험사의 자구 노력을 통해 내년 보험료 인상률을 최소 수준으로 관리해 갈 예정’이라는 문구를 감안할 때 보험료는 감독당국 의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가 크다는 점에서 수익성 관점만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는 점은 충분히 동의한다”면서도 “투자자와 주주 입장에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규제 리스크로 인식할 수밖에 없으며 보험업종 밸류에이션에 할인효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과 같이 예측 불가능한 규제는 리스크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강 연구원은 이번 금융위원장과의 간담회 관련해 보건복지부의 불참도 아쉬운 점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금융위원장이 보험료 인상 폭 억제를 위해 비급여 관리 강화를 관계부처 등과 범정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을 기점으로 메모리 업황 반등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4.6% 오른 242조원, 44.3% 상승한 3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내년 연간 DRAM 출하량과 가격을 상향 조정하면서 반도체사업부 영업이익도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완화 이벤트와 함께 고부가가치 DDR4 중심으로 DRAM 가격 반등이 시작됐다”며 “최근 서버 중심의 DRAM 수요 증가가 PC와 모바일향 DRAM 우려감을 해소시키면서 DRAM 가격 반등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내년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를 동사가 선도한다는 점에서 초기 기술 선점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내년을 기점으로 메모리 업황 반등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세는 예상보다 급격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롯데가 2020년 신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 미래 성장 전략에 연계해 조직 개편과 젊은 인재 세대 교체에 집중했습니다. 롯데는 롯데지주를 비롯한 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케미칼·호텔롯데 등 유통·식품·화학·서비스 부문 약 50개 계열사의 2020년 정기임원인사를 19일 단행했습니다. 각 계열사는 이사회를 열고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확정했습니다. 롯데 2020년 정기임원인사는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에 연계한 조직 개편과 젊은 인재 세대교체로 요약됩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롯데는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사업부문별 역량 강화를 위해 롯데지주를 비롯한 유통·화학 등 그룹 주요 사업부문의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또 성과 평가에 기반한 인사를 진행하고, 50대 중반 CEO를 대거 선임했습니다. 이같은 젊은 대표와 신임 임원을 적극 발탁하는 등 인사 쇄신을 통한 롯데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롯데는 “이번 임원인사를 시작…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장 중 2200선을 돌파했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축소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포인트(0.08%)가 올라 2196.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긍정적 영향을 받았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2578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 1646억원, 118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우위 흐름으로 마쳤습니다. 셀트리온(068270)이 1%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신한지주 등이 강세였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우와 현대모비스는 2% 이상 빠지는 모습을 보였고 삼성전자도 약세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도 비슷했습니다. 섬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도이치모터스(067990)는 100% 자회사 ‘브리티시오토’를 통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평촌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BMW, MINI, 포르쉐에 이은 멀티 브랜드 확대 전략의 일환입니다. 회사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공식 딜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풍부한 세일즈 노하우와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기 남서부권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평촌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경기 남서부 지역 핵심 상권에 위치해 고객의 접근성이 높다”며 “지상 4층, 811㎡(245평) 규모의 이 전시장은 각 브랜드별 차량을 단독 층으로 구별해 전시한다. 또 오픈 컨설팅 존, 컨설팅 룸을 별도로 운행해 고객 맞춤형 상담공간도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브리티시오토는 재규어랜드로버 평촌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통해 신차 또는 인증중고차의 매매에 대한 상담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5개의 워크베이로 갖춰진 서비스센터는 최신 설비와 최첨단 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나이벡(138610)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내년 1월 13일부터 4일간 참가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자사 기술력을 설명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요 관계자,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행사는 매년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투자자 대상 콘퍼런스로 40여 개국에서 1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입니다. 나이벡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들과 펩타이드 항암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나이벡의 펩타이드 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를 한 결과 종양은 500% 이상, 암의 전이 억제율은 700%이상 감소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10월 연구용 신약 후보물질 단백질 공급 계약을 맺은 빅파마와는 추가적인 공급 계약과 펩타이드의 기술적용 분야 확대와 관련한 사업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펩타이드 기반의 골다공증·비알콜성지방간염·염증성장치료제와 관련한 주요 제약사들과의 미팅도 예정돼 있습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행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최근 할랄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와 인도네시아에서 자사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잇달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보건복지부(Ministry of Health)와 인도네시아 식약청(Badan Pengawas Obat dan Makanan)은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승인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품목허가 획득으로 미국·유럽·캐나다 등에 이어 중동·아시아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며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나보타가 처음으로 진출하는 중동 국가로, 이를 교두보로 삼아 나머지 중동 국가로의 허가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0년 상반기 중 아랍에미리트와 인도네시아에서 나보타를 발매할 예정입니다. 나보타의 아랍에미리트 판매는 현지 파트너사 ‘댄시스(Dansys)’가 담당합니다. 댄시스는 중동지역 판매망을 보유한 에스테틱 전문회사로, 10년 이상 피부미용 분야에 특화된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평입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을 공개합니다. 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등 미래차 기술을 집약한 콘셉트카를 전시하고,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친환경 모빌리티들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해 차별화된 신기술을 대거 전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데요. 미래차 기술경쟁이 심화되면서 자동차 업계는 모터쇼 대신 CES에서 신기술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전시장을 찾은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이 결합된 신개념 이동수단을 선보이기로 했는데요. 미래차 기술과 사람이 연결되는 과정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전 에스(M.Vision S)는 방문객의 모습을 이미지화해 대형 디스플레이에 보여줄 예정입니다. 자율주행 시대에 차량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수많은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연결되는 장면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00번째 ‘행복토크’를 마쳤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8일 최태원 회장이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SK㈜ 등 주요 관계사 사내·외 이사들과 100번째 행복토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을 빌려 사내방송으로 99번째 행복토크를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월 신년회에서 올해 안에 행복토크를 100번 열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100번째 행복토크에서 “SK가 추구하는 행복경영은 구성원 행복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복토크에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4개 관계사 사내·외 이사 31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문답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 다른 기업과 협력 방안을 묻자 최태원 회장은 “SK와 같은 고민을 하는 기업들이 모여 변화를 이끌어간다면 지속가능성이 더 빨리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행복경영이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정량화된 측정과 관리가…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 | 도널드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19일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 위기 극복 방법 중 하나가 적극적 경기 부양책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격을 예상할 때 내년 미국 통화정책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초 상원의 최종 탄핵 심판과 재선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예상보다 더 공격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며 “당장 이번 하원의 탄핵소추안 통과에 대한 금융시장 반응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다소 강화됐는데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돼도 상원까지 통과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만큼 불안감은 크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연방 하원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본회의를 열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권력을 남용하고 의회를 방해 했다는 이유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스페인에 전자제품 체험과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엽니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엘 꼬르떼 잉글레스’ 백화점에 ‘삼성 발렌시아’(Samsung Valenia)를 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도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IT 기술과 제품이 어우러진 디지털 놀이터이자 패션쇼, 쿠킹쇼, 교육 등 행사를 진행하는 공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곳은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존 ▲키즈존 ▲프레임 갤러리(Frame Gallery)존 ▲슈퍼 빅(Super Big) TV존으로 구성됩니다. 우선 커넥티드 리빙존에는 스마트폰, 8K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을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전시되며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키즈존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입니다. TV와 태블릿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프레임 갤러리에는 TV ‘더 프레임’으로 스페인 프라도(Prado) 미술관, 티센 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퓨쳐켐(220100)은 파킨슨병 진단용 PET 방사성의약품 신약인 ‘피디뷰주사’의 미국 FDA IND 신청을 위해 미국 CRO(임상시험 수탁 기관)업체인 어드밴스 클리닉컬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미국 콜럼비아 대학 신경과와 어드밴스 클리닉컬의 임상 전문가와 함께 FDA IND신청을 위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소요기간은 약 6개월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뇌질환의 하나로 뇌속 도파민 신경세포가 소실되고 그에 따라 도파민 신경전달이 점차 저하돼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방사성의약품을 통해 도파민 운반체의 소실 정도를 측정해 질병의 진단이 가능하니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미국 내 파킨슨병 환자는 150만명에 달하며 매년 약 6만명이 새롭게 파킨슨병으로 진단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리서치업체인 GBI research에 의하면 미국을 포함한 파킨슨병 세계 시장은 2021년 32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신제법으로 새롭개 개발한 파킨슨 진단용 의약품 피디뷰는 불소(F-18)를 표지한 의약품”이라며 “기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