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019년의 첫 번째 황금연휴의 시작과 함께 신년의 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가 60년 만의 황금돼지해를 기념해 2월 한 달 간 ‘럭키 페스티벌(Lucky Festival)’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는 ‘미식 여행’ 콘셉트의 프로모션이 준비된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온더플레이트’는 4일부터 6일까지 풍요롭고 건강한 새해를 소망하며 황금 딤섬과 100개 한정 황금란을 선사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는 4일부터 6일까지 ‘럭키백’ 복주머니로 구현된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해산물 찜 요리로 만든 어(漁) 주머니와 시그니처 메뉴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담은 육(肉) 주머니가 옥을 품은 황금돼지 디저트와 함께 제공된다. 일식 파인 다이닝 ‘라쿠’는 2일부터 6일까지 해천탕(海天湯), 모듬 스시, 제철 모듬 튀김으로 구성된 ‘굿 럭 2019 (Good Luck 2019)’ 메뉴를 판매한다. 본 메뉴 주문 시, 선착순 100명에게 황금 동전을 넣은 복주머니를 증정한다. 라운지에서도 럭키 무드 가득한 프로모션이 이어진다. ‘라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유통업계는 잇따라 ‘돼지 굿즈(Goods)’를 새해 기획 선물로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통적으로 재물·행운·복(福)의 상징인 돼지에, 황금(황색)을 뜻하는 기(己)가 합쳐졌다”며 “더욱 큰 복을 기원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반영돼 탄생한 것이 돼지 굿즈다”고 설명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달 설을 앞두고 황금돼지를 상징하는 주류, 음료, 저금통, 베이커리 등을 대거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황금돼지해 기념 주류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와인 겉면 라벨에 황금돼지 로고를 새겨넣은 것이 특징이다. 특별 와인 에디션 ‘AY 이태리 럭셔리 1호’, ‘AY 빌라 엠 골드’, ‘울프블라스 2호’ 세트가 준비됐고, 가격은 각각 7만원, 2만 5900원, 10만원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지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담은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고객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다”며 “고객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황금돼지해를 기념할 수 있는 이색적인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18일부터 ‘럭키 뉴이어 세트’로 음료와 저금통을 내놓는다. 이번 이벤트는 ‘이천 햅쌀 라떼’, ‘이천 햅쌀 크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연세대 의과대학 송당암연구센터가 대웅제약과 함께 암환자 맞춤형 진단·치료 체계 개발에 나선다. 연세의료원(세브란스)측은 송당암연구센터가 지난 7일 연세암병원 병원장회의실서 대웅제약과 암 정복 공동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노성훈 연세암병원 병원장과 정현철 송당암연구센터 센터장, 라선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참석했다. 여기에 김양석 대웅제약 헬스케어인공지능사업부장, 김일환 인공지능개발팀 팀장, 김재영 박사 등도 자리했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약물에 반응하는 유전자가 사람마다 달라, 같은 약이라도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며 “유전자형을 알면 더 적은 용량으로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특성에 맞는 치료제 선택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암의 경우 종양의 유전체 특성을 알면, 치료성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한 치료체계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송당암연구센터와 대웅제약은 차세대 암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함께준비한다. 송당암연구센터가 보유한 암세포의 유전 정보에 기반한 신약치료정보를, 대웅제약의 정밀의료분석기술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환경을 지키기 위한 이마트의 약속.’ 올해부터 대형마트와 중형 슈퍼마켓 등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재사용 종량제나 종이봉투 등으로 대체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가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롤 비닐 감축에 앞장섰다. 육류나 과일 등을 담은 롤 비닐 대신 친환경 트레이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마트몰에서 배송할 때 사용되는 비닐봉투는 당장 감축 계획에서 제외돼 반쪽짜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몰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비닐봉투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10주년을 맞아 롤 비닐 사용을 절반으로 줄인다. 롤 비닐은 ‘벌크(Bulk)’ 형태의 과일이나 채소 등을 담는 비닐백으로 고객들이 직접 필요한 만큼 뜯어 쓸 수 있도록 매장 곳곳에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2월부터 매장 내 비치 장소를 기존(2018년 4월 이전)보다 50% 수준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올해 총 1억장(35만톤)가량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16㎢로 축구장 2250여개 크기다. 절감 기대효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5234톤, 자동차 2077대의 연간 발생…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유한양행이 13번째 ‘유일한 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유한양행은 어제(15일) 제13회 ‘유일한 상’ 수상자로 이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선정·시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일한 상’ 심사위원회는 이 교수가 경제학자로 폭넓고 깊이있게 학문적 온축을 다하고, 교육자로 출중한 인재를 양성해 온 것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이에 유한양행은 어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일한 상’ 시상식을 열어, 이현재 명예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간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양성과 혜안으로 한민족의 정신문화적 자산을 축적해 오신 교수님의 업적은 이 사회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 기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유일한 상은 역대 수상자들의 훌륭한 인품과 공덕 덕분에 지금까지 높은 명성과 가치를 더해왔다”며 “향후에도 우리 사회의 사표가 되시는 분들을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재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총장을 역임하는 등 저명한 학자이자 교육자로 오랜기간 후학 양성이 힘써 온 경제학 분야의 석학이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남양유업 어린이용 주스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소비자는 남양유업 어린이용 주스 ‘아이꼬야’에서 곰팡이가 나왔다고 신고해, 회사가 확인에 나섰다. 15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어제(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양유업 아이꼬야 ‘레드비트와 사과’맛 제품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소비자는 “아이 간식으로 준 음료 빨대에 얼룩덜룩 뭔가가 묻어나왔다”며 “이상한 생각이 들어 컵에 따라 확인해보니 곰팡이였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주스는 작년 10월 글을 작성한 소비자가 체험팩으로 받은 것으로, 유통기한 2019년 9월 21일분이다. 소비자는 “6개 중 레드비트와 사과맛 2개만 문제가 있었고, 다른 맛인 나머지 4개는 깨끗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해당 음료는 종이 재질 용기인 ‘카토캔’에 담겨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카토캔은 충격에 약한 편이라 유통 과정에서 핀홀(Pinhole) 현상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홀현상이란 유통 과정에서 상품끼리 부딪혀 구멍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남양유업은 “소비자 신고가 접수된 어제 지역 담당자가 1차로 방문하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는 넉넉한 용량으로, 오랜시간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직장인·학생들에게 딱 맞는 제품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인 500ml 대용량 RTD커피 ‘칸타타 콘트라베이스’가 출시 9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600만개, 누적 매출액 190억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된 10개의 신제품 중 가장 큰 성과다. 작년 4월 처음 선보인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은 출시 3개월만에 300만개가 판매됐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소비자들 사이에 ‘가용비 좋은 커피’로 입소문이 났고, 이후 6월 출시된 라떼 제품도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칠성음료의 자체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RTD 커피 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약 8% 성장한 데 그쳤다. 이에 비해, 대용량 커피는(캔 390ml·페트병 350ml·컵 300ml·파우치 230ml 이상 제품 기준) 2013년 약 40억원 규모에서 2017년 약 2150억원 규모로 연평균 170% 가량 성장했다. 커피 애호가 뿐만 아니라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학생들의 대용량 커피 수요가 많이 늘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설 명절 선물세트에도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 백화점에서 한우, 자연송이 전통장, 캐비어 등 프리미엄 선물을 쏟아내고 있어 ‘작은 사치’ 트렌드가 떠오르는 것. 반대로 가격 만족도를 높인 실속형 선물세트 인기도 여전히 높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명절 선물에 작은 사치 트렌드와 맞물려 프리미엄 선물 세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동안 명품 한우와 굴비 위주로 프리미엄 선물이 선보였지만, 최근엔 전통장, 그로서리 등 여러 품목으로 구성된다. 최근 백화점을 중심으로 ‘작은 사치’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명절 선물세트에도 이같은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예를 들어, 점심 후 식사 가격보다 비싼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 또 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명품을 경험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명품 브랜드의 화장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생로랑 립스틱 등 일부 인기 품목은 품절대란을 겪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작년 추석 명절 행사 기간 동안 장르 전체와 프리미엄 선물을 살펴본 결과, 전통 장류와 그로서리 전체 매출신장률은 각각 6.1%와 26%에 그쳤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선물의 경우 매출신장률이 각각 3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푸드가 설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설 상품은 다양한 가격대와 구성이 특징이다. 롯데푸드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9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본격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 세트는 지난 설 대비 약 15% 물량을 늘린 가운데, ‘로스팜 캔햄 세트’부터 ‘혼합 세트’, ‘델리카테센 수제햄 세트’, ‘원두커피 세트’ 등을 준비했다. 가격대도 1만원대 식용유 세트부터 5만원 이상의 고급 수제햄 세트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대표 품목인 ‘로스팜 캔햄 세트’로는 우리 농축산물로 만든 ‘의성마늘 로스팜 세트’와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 세트’ 2종을 마련했다.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는 100% 국산 한우와 국산 한돈으로 만든 프리미엄 캔햄이다. 의성마늘 로스팜은 의성마늘과 국산 돈육으로 만들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한돈한우 세트를 지난 설 대비 20% 늘리고, 의성마늘 로스팜 세트도 10% 확대했다”며 “롯데푸드 캔햄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통 독일식 수제햄 세트 ‘델리카테센’ 물량도 지난 설에 비해 10% 확대됐다. 해당 제품은 국내산 안심·등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bhc치킨이 새해를 맞아 감사 할인 이벤트를 열었다. bhc치킨이 오늘(14일)부터 20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인기 세트메뉴 e쿠폰을 4000원 할인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bhc측은 “황금돼지해인 기해년을 맞아 그 동안 보내준 고객 성원에 감사드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며 “이번 할인비용은 본사가 100% 부담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은 물론 상생을 실천의 의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벤트 메뉴는 작년 하반기에 선보인 ‘치하오 치킨’과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치킨’ 등을 포함한 세트메뉴 3종이다. 단, 세트별 수량이 한정돼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치하오 치킨과 콜라 1.25L로 구성된 ‘치하오 세트’는 1만 6000원에 판매되고, ‘치하오 치즈볼 세트’(치하오·달콤바삭 치즈볼·콜라 1.25L)는 2만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뿌링클과 달콤바삭 치즈볼, 콜라 1.25L로 구성된 ‘뿌링클 치즈볼 세트’는 2만원에 판매된다. bhc치킨의 ‘치하오’는 치킨에 사천요리를 접목한 것으로,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더한 메뉴다. 중국 사천요리의 대표 소스인 라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가 2019년 상반기 신입·경력 공채를 진행한다. 일동제약 그룹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관련 신입·경력 사원들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17일까지며, 일동제약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먼저 일동제약은 연구·개발·생산·마케팅·영업 직군의 실무자를 선발한다. 연구 직군의 경우 ▲독성연구 ▲단백질연구 ▲제제연구 ▲분석연구 ▲히알루론산필러 연구 분야의 연구원을 뽑는다. 관련 전공(수의학·약학·생물학 등)과 학위(석·박사), 관련 경력 등이 필요하다. 개발 직군은 ▲개발기획 ▲사업개발 ▲임상PM(Project Manager) ▲임상DM(Data Manager)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이 역시 분야에 따라 관련 전공(약학·수의학·간호학·통계학 등)·직무 경력·외국어(영어) 능력 등이 자격요건으로 추가된다. 생산 직군은 ▲생산관리 ▲품질보증(QA) 분야의 경력자 ▲관리약사를 모집한다. 관리약사의 경우 약학을 전공하고, 약사 면허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생산관리와 품질보증 분야는 화학 등 관련 학문을 전공하고, 3~5년의 직무 경력이 있어야 지원 가능하다. 마케팅·영업 분야는 ▲ETC(전문의약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 이하 PI)’을 추진한다. 1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PI 추진을 위해 부문별 프로젝트를 통합 조정할 전담 조직인 ‘PMO(Program Management Office) 추진팀’을 1월부터 출범시켰다. PI 추진기간은 9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방향성은 ‘시스템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각 부문 간 실시간 연동을 통한 프로세스 상 자원 손실을 최소화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영체질을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지속되는 주류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작년 7월 경영컨설팅 전문업체 ‘딜로이트’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컨설팅을 통해 영업, 물류, 생산, 구매, 관리, IT부문에서 총 15개 과제 21개 프로젝트를 도출해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구축된 ERP와 SCM을 보강하고 고도화해 21개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예측 및 판매계획, 생산 유연화, 구매시스템 공유와 함께 회계, 예산, IT 등 각 부문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육류를 대체할 식물성단백질 식품으로 두부가 주목 받으면서, 미국의 두부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두부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풀무원USA의 두부사업도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풀무원에 따르면, 지난 9일 풀무원USA의 2018년 두부사업 매출이 8800만 달러(약 988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2017년보다 11.1% 성장한 수치다. 풀무원USA의 미국 전체 두부시장 점유율 역시 73.8%(작년 12월 3일 닐슨데이터 기준)를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미국에선 식물성단백질 식품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전체 두부시장도 지난해 보다 9.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측은 풀무원USA가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두부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면서, 시장 확장에 따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길수 풀무원USA 대표는 “미국 두부시장 전망이 밝다”며 “지속적인 R&D투자와 신제품 출시로 올해 자사 두부 매출을 12.3% 이상 증대 시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두부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동아시아에선 두부시장이 정체현상을 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새해를 맞아 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김치담그기·한식 만들기 등 음식과 식생활 주제로 다문화가족 대상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풀무원은 자사가 운영중인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에서 ‘다문화 김치학교’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문화 김치학교는 김치와 김장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무료 김치 클래스다. ◇ 뮤지엄 김치간의 ‘다문화 김치학교’ 김치 담그기가 서툰 다문화 가족이 한국 식문화 속 김장문화를 이해하고, 김치 담그는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주여성과 자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다문화 가족들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치담그기 교육은 배추·무 다듬기, 김치 양념소 만들기, 양념소 넣기 등 배추김치를 담그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1.3L 친환경 용기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김치 레시피 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풀무원은 올 한 해 총 24회, 36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김치학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참여를 원하면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를 통하거나, 뮤지엄김치간 홈페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번 ISO27001 인증 획득은 신뢰경영에 대한 한미약품의 강력한 의지를 보다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미약품이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품질(ISO9001)과 환경(ISO14001), 반부패(ISO37001) 분야 등 총 4개의 국제표준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ISO27001 인증식은 지난 10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닉 메타(Nick Metha)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 이종호 BSI(영국표준협회) Korea 대표, 함병철 시큐리티인사이드(정보보안 컨설팅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하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으로,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통제, 법적 준거성 등 14개 관리영역 114개 항목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한미약품은 R&D를 포함한 신약 연구정보와 개인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 경영 시스템 마련을 목적으로, 작년 9월부터 별도의 TF를 구성해 전사적으로 인증 획득을 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