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정비사업 등 주택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채용분야는 주택영업 분야이며, 지원자격의 경우 관련학과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해야 합니다. 재건축·재개발 직무 경력이 4년 이상이거나 정비사업 사업관리·인허가·수주 경험자는 채용에서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함께해나갈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 실적 4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서울지역 도시정비 수주액은 2조원을 넘어서며 업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고 단독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입점제품은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 제품 4종과 고함량·기능성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 제품 6종 등 모두 10종입니다. CJ웰케어는 국내 최초로 ‘먹는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를 주력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K-뷰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먹는 보습 제품인 ‘이너비 아쿠아뱅크’∙‘이너비 콜렉티브콜라겐’을 우선적으로 선보입니다. 또 아마존을 통해 ‘바이오코어 500억 유산균’,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 등 고함량∙기능성 제품들도 판매합니다. 북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오는 2026년 약 150억달러(약 19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CJ웰케어는 향후 흑삼 브랜드 ‘한뿌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팻다운’ 등을 아마존의 브랜드 스토어에 추가 입점할 예정입니다. 현재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에 입점한 CJ웰케어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를 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신속하고 편리한 처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 개발을 추진합니다. 11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글로벌 환경설비 기업인 엔백과 모든 분야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웨이스트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기존 자동집하시스템에 재활용 폐기물까지 투입 가능한 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자동집하시스템은 공동주택 가구 또는 층별로 설치된 투입구에 폐기물을 넣을 경우 진공 흡입을 통해 관로를 타고 집하장까지 자동으로 모아주는 장치입니다. 사용자는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으며, 정해진 집하 장소에서 폐기물을 수거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 시 무인 로봇이 자동으로 재질과 오염도에 따라 폐기물을 선별하는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술은 재활용 폐기물 선별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가능 범위를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별된 폐기물은 재활용 센터로 이동 가능토록 운송 플랫폼과 연계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개발을 통해 양사는 아파트, 업무시설, 상업시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 클라우드 기반의 DX(디지털 전환)를 위해 협업을 진행합니다. LG CNS는 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MS 본사에서 최고경영자미팅(TMM)을 진행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양사의 최고경영자미팅은 올 1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MS와 통합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AI, ERP, 보안,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DX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번 미팅에서 LG CNS는 한국 MS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LG CNS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에서 제공되는 AI 서비스를 활용해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섭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챗 GPT를 개발한 기업인 '오픈AI(OpenAI)'의 언어 이해, 이미지 분석, 감정 분석 등의 기술을 활용합니다. LG CNS는 MS와의 협력으로 '생성형 AI(Generative AI)'분야 사업 확대에도 함께합니다. ▲텍스트를 만들어내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목소리를 구현하는 AI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오는 23일까지 스타트업 협업·육성 프로그램인 '2023 아임벤처스(I’m Ventures) 오픈이노베이션'에 참가할 디지털 금융 관련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1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아임벤처스는 핀테크, 인공지능(AI), 금융보안, 플랫폼 콘텐츠 등 금융서비스에 응용 가능한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를 비롯해 핀테크 유관 펀드 운영·투자 집행 벤처캐피탈 '두나무앤파트너스', '인포뱅크',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신한카드와 함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과제 발굴, 컨설팅, 투자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합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오는 6월2일 열릴 예정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3 서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넥스트라이즈는 KDB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입니다. 신한카드의 아임벤처스는 2016년 시작된 사내벤처제도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 지불결제,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분야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협업 스타트업으로 선발된 '스텝페이'는 신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대표 이희준)는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제품 ‘오스가이드’에 대한 유럽 의료기기 규정 ‘CE MDR’의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CE MDR 인증은 의료기기가 안전하게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럽연합에서 제정한 규정으로, 기존 유럽 의료기기 지침(CE MDD)보다 제품 품질과 안전성, 성능, 유효성 등 요건이 강화됐습니다. 유럽연합 및 CE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인증이 필수적입니다. 현대바이오랜드의 오스가이드는 치과 임플란트 시술에서 손상된 잇몸의 재생을 돕는 멤브레인 제품으로, 호주산 돼지 심막을 가공한 고순도의 콜라겐 소재입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CE MDR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4년 간 전담팀을 꾸려 CE MDR 심사 인증을 준비해왔습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 인증 획득이 고위험 등급 의료기기가 주를 이루는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진과 더불어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오스가이드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CE 인증 기반의 해외 추가 진출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주춤했던 일본 주류가 다시 뜨고 있습니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맥주가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하이볼 열풍에 위스키는 고공행진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한일 관계 회복에서 나선 가운데 MZ세대 사이 일본 콘텐츠 인기로 불매운동 여파가 희석되는 분위기입니다. 1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일본 맥주 수입 금액은 368만8000달러(약 49억원)로 지난해보다 3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노재팬' 운동이 본격화한 2020년 동기 대비 3년 사이 9.5배 늘었습니다. 1,2월 기준 수입 규모가 가장 컸던 2018년과 비교해보면 3분의 1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특히 올해 1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0만4000달러, 한화로 약 26억원을 기록했는데 일본 맥주 수입액이 200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3년 6개월 만입니다. 불매운동 바람이 잦아들자 편의점과 마트에서 일본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2월 일본 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가량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한 편의점은 매출이 전년보다 2.2배 늘었고, GS25에서는 1년 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1일 티엘비에 대해 2분기 이후 반도체 출하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티엘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2%, 88.6% 감소한 419억원,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범위에서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PC 수요 부진과 서버 투자 지연으로 반도체 출하량이 감소했다”며 “모듈 매출 수준이 낮아져 고정비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티엘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5%, 27.9% 증가한 440억원, 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업체의 올해 2분기 반도체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가 국내 고객사 내에서 일시적인 점유율 하락을 보이고 있고, 중국 시장에서 메모리 업체가 국내 공급업체로 비중확대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PC 및 서버 시장에서 DDR5 전, 출하량 증가와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네이버에 대해 2분기부터 광고 집행 확대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9%, 0.5% 증가한 2조 3000억원, 30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영향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성장률이 부진하고 커머스도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약해질 것”이라며 “포쉬마크는 1분기 처음으로 연결 기준 실적에 반영되는데 영업이익 적자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코로나 수혜가 사라지고 경기 둔화가 조금씩 나타나면서 네이버의 실적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부터 광고 경기가 조금씩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광고와 커머스의 준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하반기 중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네이버의 실적과 주가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시기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3년 전 세계 IT 관련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3년 세계 IT 지출 전망'을 10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전 세계 IT지출은 2022년 4조4000억달러보다 5.5% 증가한 4조6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가트너는 많은 국가에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정체와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되지만 디지털 혁신이 계속되어 IT 지출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프트웨어 부문의 경우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자동화 및 기타 소프트웨어 혁신에 나서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가트너는 올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더해 IT 서비스 부문도 2024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트너는 또한 기술 인재의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숙련된 IT 인력 부족 문제가 202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모든 산업에서 IT 지출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임금 인상률을 따라잡지 못한 기업들이 공백을 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천안북부지점 홍은표 영업이사가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현재까지 17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홍은표 영업이사는 지난 1988년 현대차에 입사해 35년 만에 5000대 판매를 달성하며 18번째 판매거장에 올랐습니다. 홍은표 영업이사는 "5000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며 믿음과 성실함, 꾸준함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한 것이 판매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영업 현장에서 최고의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 감동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며 현대차가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는데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영업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고자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전국 판매왕 및 더 클래스 어워즈 제도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입니다. 현대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720]는 전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 – 미래테크 진로탐구' 모집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 – 미래테크 진로탐구'는 청소년 진로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미래테크 분야 개념교육과 실습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미래테크 수업은 ▲메타버스 ▲AI ▲드론 ▲3D프린팅 ▲양자컴퓨터 ▲아두이노 6가지 과목 중 선정된 학교에서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각 과목에 관한 기본 지식교육 및 실습과 이와 관련된 진로직업 탐구로 진행됩니다. 특히, 미래테크 부문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및 지방권 학생들의 진로교육 불평등의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 및 도서산간지역 학생 우선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모집마감 이후에는 심사를 거친 뒤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찾아가는 교육실습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더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테크 분야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가입자 관계와 상관없이 결합하여 회선당 매월 최대 20GB 무료데이터를 제공하는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는 KT엠모바일을 사용하고 결합 대상 요금제 이용고객이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신규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KT엠모바일을 사용하던 고객과도 결합이 가능합니다. KT엠모바일은 데이터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의 니즈와 알뜰폰 결합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는 ▲모두다 맘껏 7GB+ ▲데이터 맘껏 15GB+/100분+ ▲데이터 맘껏 15GB+/300분+ ▲모두다 맘껏 11GB++ ▲모두다 맘껏 100GB++ ▲모두다 맘껏 일5GB++ 등 6종입니다. KT엠모바일은 KT 또는 KT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과 결합이 가능한 '아무나 가족 결합 플러스'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결합 상품은 알뜰폰 고객 사이에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온 만큼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업계 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민연금의 금융배출량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토론회가 열립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사장 김영호)과 한정애(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구병 ) 의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민연금 2040 넷제로 달성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국민연금은 890조원(2022년말 기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공적연기금입니다. 그동안 국민연금의 탈석탄과 관련한 토론회는 국회와 시민사회 등에서 개최해 왔지만 국민연금의 금융배출량 산정과 넷제로를 주제로 한 토론회는 이번이 최초입니다. 금융배출량(financed emissions)은 금융기관이 투자, 대출, 보험 등 각종 금융활동으로 발생시키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국민연금이 2040년 넷제로를 추진한다면 투자 등으로 발생한 자산 포트포트폴리오 상의 금융배출량을 2040년까지 제로(0)으로 만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국민연금의 투자대상인 기업과 위탁운용사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가상의 기업을 상정한 기후 주주제안에 대해 국내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기후 주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대표 임금옥)는 가맹점 상생 및 사회복지시설 후원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전사적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bhc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붕괴, 인플레이션 심화, 원부자재 가격 인상 흐름 속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기구 설립 등을 논의해왔습니다. 이후 지난해 ‘ESG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 친환경·사회적 가치·책임 투명경영 등 분야별로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ESG 동반성장위원회는 올해 첫 ESG 경영 실천 방안으로 1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사업을 결정하고, 그 일환으로 매장별 최대 1000만원까지 총 78억원의 상생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 가맹점 대상매년 10억원 규모의 건강검진 비용을 운영하고 우수 가맹점 포상 등에 11억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친환경 경영 실천과제로 그린 오피스 구축, 탄소 배출량 감소, 재활용 및 일회용품 소비 축소 장려 등을 선정했습니다. 그린 오피스 구축은 다양한 결재와 배송 지시서, 거래명세서, 포스 영수증 등 업무에 필요한 종이를 없애고 이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