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8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외주 물량의 안정적 확보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마이크론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9.8%, 105.7% 증가한 2379억원, 16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비메모리 매출 부문의 실적 성장과 HM VINA가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하면서 반도체 하락 싸이클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9.3%, 41.2% 증가한 2600억원, 2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사의 메모리 및 비메모리 실적 회복과 HM VINA 외주 물량 증가에 따른 턴어라운드로 2분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상반기 수익성 부진으로 연간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궁 연구원은 “올해 HM VINA에 대한 수익성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며 “2분기 외주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8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중국 부진으로 단기 실적 눈높이를 하향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72% 감소한 1636억원, 6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164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고객발 2차전지 재고조정으로 중국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220억원으로 급감했다”며 “수요가 둔화된 환경에서 국내 전력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별도 실적이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중국 부진으로 실적 눈높이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1분기 매출에서 중국 비중이 13%까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약세 요인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유럽 고객사들의 전기차 신차 출시에 따른 수요 진작 효과와 북미향 신규 수주 확보 기대감으로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하반기 중 발표가 에상되는 장기 투자 계획을 통해 선진국 내 높은 점유율도 확인할 수 있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8일 롯데쇼핑에 대해 비용 절감 노력이 손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1분기 연결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4조 99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1125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에서는 국내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6.3%로 견조했고, 수도광열비 등이 증가했지만 감가상각비, 인건비를 절감한 효과로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며 “할인점 부문에서도 원가율 개선과 감가상각비, 인건비 절감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롯데쇼핑을 올해 총매출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21조 351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51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마트/홈쇼핑 이익 추정치 하향으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600억원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하이마트와 홈쇼핑의 부진은 아쉽지만 오랜 기간 적자를 기록하던 할인점이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며 “올해에는 수퍼 부문의 흑자 전환도 기대되고 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티센 자회사 쌍용정보통신은 에듀테크 전문 기업 비트루브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쌍용정보통신의 플랫폼·애플리케이션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기술력에 비트루브의 콘텐츠 및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결합해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쌍용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비트루브는 AI를 활용한 수학 학습 프로그램 개발 기업으로, 고등수학 학습 서비스 ‘마타수학’과 중학수학 학습 서비스 ‘알로M’을 제공하고 있다. 비트루브의 수학 학습 서비스는 수학 문제에 포함된 다양한 개념과 속성, 각 문제에 대한 학생의 정·오답 정보에 기반해 학생의 취약 부분을 찾아내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문제를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다. 비트루브는 AI 수학 학습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높아진 비대면 교육 서비스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초 에듀테크 업계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장호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쌍용정보통신은 2500억원 규모 4세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루메드는 필리핀 ‘A’그룹사와 전기이륜차 및 2차전지 교체형 플랫폼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그룹사는 교통, 물류, 인프라, 부동산, 호텔, 통신, 가스사업 등에 걸쳐 매출 1조원대에 직원 수가 1만여 명에 달하는 대기업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상호 방문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계약 관련 협의를 진행해 상호 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전기이륜차와 교체형 배터리 현지화 및 설치 ▲전기이륜차·교체형 배터리 솔루션·ESS 제품에 대한 필리핀 시장개척 및 판매 ▲필리핀 다바오시 등 지방정부와 3자 파트너십 구축 ▲기타 연관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 및 제휴 등을 골자로 한다. 셀루메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그룹사들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동남아를 넘어 인도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2차전지 사업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이륜차 시장인 동남아 진출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의한 결과 NDA로 회사명은 밝힐 수 없지만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 필리핀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예스티는 최대주주 장동복 대표가 25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장 대표가 확보한 주식은 총 25만 3569주로 지분율은 24.10%에서 25.05%로 늘어날 전망이다. 예스티는 지난 2021년 신기술 도입과 연구개발비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전환우선주에 부여됐던 콜옵션을 행사한 것이다. 이번 콜옵션 행사를 통해 장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기존 28.17%에서 29.57%로 확대돼, 보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기반으로 책임 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스티 관계자는 “경쟁사와 경합에서 차세대 고압 어닐링 장비 개발 국책과제에 단독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현재 자체 개발 중인 고압 어닐링 장비는 알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베타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대주주의 콜옵션 행사는 고압 어닐링 장비 개발과 상용화를 통한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콜옵션 물량에 대한 오버행 우려가 해소될 뿐 아니라 책임 경영을 통해 주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7일 코웨이에 대해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웨이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9483억원, 1756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약 4~5% 내외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정수기 및 매트리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렌탈 신규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다만, 만기도래 계정수가 전년 동기 대비 5만대 이상 증가하면서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5만 1000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코웨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4%, 0.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 렌탈 매출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말레이시아는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매출 성장률을 기존 15%에서 7%로 하향했다”며 “미국은 방판 채널의 양호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시판 매출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올해 매출은 전년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7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해상풍력 매출 성장세가 돋보일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7000원에서 2만 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오션플랜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5%, 1.1% 증가한 2197억원, 18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1분기 해상풍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4% 증가한 1196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신규수주는 해상풍력 외 사업에서만 9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K오션플랜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1.9%, 14.9% 증가한 9128억원, 8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액 성장세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오는 2027년 완공될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신야드가 SK오션플랜트의 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신야드에서만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해지면서 외형과 이익의 레벨업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는 해외여행에 특화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보완해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하나머니앱에서 '외화 하나머니' 선택시 기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이용가능한 해외통화 18종 모두 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국내 사용에 따른 적립 혜택은 추가했습니다. 전달 실적 관계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 1Q페이(Pay) 결제시 하나머니 1.3% 무제한 적립, 국내외 전 가맹점 결제시 하나머니 1% 무제한 적립이 그것입니다. 해외가맹점 결제시 3% 적립(월최대 5만 하나머니), 항공·면세점·여행 관련 가맹점 결제시 3% 적립(월최대 5만 하나머니)도 가능합니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1장의 카드에 2가지 결제 방식이 탑재돼 있습니다. 국내 결제시 신용 결제로 사용할 수 있고, 해외에선 외화 하나머니와 신용결제 중 하나의 결제수단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출시 기념으로 오는 7월8일까지 두달동안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를 합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국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2만원이며 행사기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8% 감소한 3067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8% 감소한 45억원을 기록했고, 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감소의 주요원인은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유럽 MDR(Medical Device Regulation)인증 지연으로 인해 유럽지역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나이벡은 강화된 MDR에 따라 핵심 제품인 OCS-B, OCS-B콜라겐의 심사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유럽연합은 오는 2027년까지 MDR심사가 진행 중인 기업에 한해 기존의 MDD(Medical Device Directive)인증으로 수출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유럽시장의 과도기적 시장규제 상황이 안정화되며 하반기부터 유럽지역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유럽 이외 다른 국가에서도 골재생 바이오 소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벡은 현재 미국에서 판매법인 설립이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설립 후 하반기부터 미국시장을 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16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활성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BC카드와 소진공이 마련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양측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양사는 오는 9월과 12월 예정돼 있는 '동행축제' 기간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전통시장이나 지역내 소외된 상권으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자료 기반의 사업연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일 BC카드 고객사지원본부장(상무)은 "전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BC카드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는 고객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특화마케팅으로 상권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6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필러 매출 호조에 신사업 효과가 더해지면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바이오플러스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5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판가 HA필러 수출 호조로 인해 필러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주요 비용이 통제된 가운데 고판가 전략 지속, 자사 제품 비중 증대 등에 따른 원가율 감소로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수준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바이오플러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2.5%, 30.7% 증가한 751억원,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가 필러 수출 호조 지속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론칭에 따른 신제품 효과도 기대된다”며 “화장품을 통한 신제품 효과를 연간 5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6일 대동에 대해 수출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대동이 지난해 하반기에도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 1분기 역시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동의 주력 수출품인 트랙터에서 ASP(평균판매단가)와 마진율이 높은 고마력대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동은 영역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무빙, 바로고와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대동이 Mower Robot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잔디를 깎는 작업의 시작부터 완료, 자동충전까지 모든 작업이 자동으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E-Bike 개발에 이어 트랙터의 자율주행화도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0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신조선가 상승으로 중장기 이익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1조 44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628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일반 상선 매출이 영업일수 감소, 중대재해 발생으로 증가 폭 측면에서 아쉬움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양 및 특수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8% 증가한 3260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이익 측면에서 일회성 이익 반영에도 재료비, 사외 외주비 등의 원가 상승 관련 비용을 반영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중장기 이익 개선 방향성이 명확하다고 전했다. 조선사의 제한적인 슬롯으로 인한 선박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주주총회 승인 이후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오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 방향성도 변화될 예정”이라며 “특수선(군함) 사업 강화, 재생에너지 및 천연가스 관련 제작 역량을 활용한 신사업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우리넷이 인수합병(M&A) 파고에 휩싸인 가운데 인수 주체의 자금 납입 능력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당초 지난달까지 총 120억원을 납입해야 했지만 일정을 미루고 규모를 축소시켜 60억원 납입에 그친 상태인데다, 인수 법인이 소규모 자본의 신설법인이라는 점에서 남은 260억원 납입이 가능하겠냐는 우려다. 게다가 최대주주에 오른 뒤 임원으로 선임하려는 인물들이 과거 코원플레이에서 주요직을 담당했던 이들로 드러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코원플레이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오랜 기간 거래 정지를 거쳐 올해 초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된 기업이다. 이들이 코원플레이의 보드진을 장악한 시점 전후로 회사는 영업정지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고, 그해 감사의견 거절에 이어 올해 상장폐지에 이르렀다. 중도금 100억 중 40억 납입..자금 납입 능력 의문 15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넷벨류업파트너스 유한회사(이하 우리넷벨류업)는 지난달 5일 우리넷의 구주를 현 최대주주인 세티밸류업홀딩스 유한회사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269만 2696주를 주당 1만 1884원에 인수하는 320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우리넷벨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7월부터 외환시장의 원/달러 거래시간이 기존 오전 9시~오후3시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됩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대상과 이자면제 범위가 확대돼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도 줄어듭니다. 2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 주요 내용에 따르면 국내 소재하지 않은 외국 금융기관도 한국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원/달러 거래시간이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시차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국내 외환시장에 외국 금융기관의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이달부터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에 대해 전용면적 1㎡당 개별공시지가의 30%를 부과하던 농지보전부담금의 부과율이 20%로 10%p 인하됩니다. 농지보전부담금은 농지를 농작물 경작 외 시설물 건축 등 타 용도로 전용하는 자에게 부과하는 공적 부담금입니다.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의 지원대상과 이자면제 범위도 이달부터 확대합니다. 등록금 대출 지원대상은 기존 학자금지원 '1~8구간'에서 '1~9구간'까지로, 생활비 대출 지원대상은 8구간 및 9구간 중 '긴급생계곤란자'까지 확대됩니다. 이자면제는 기초·차상위 및 다자녀의 경우 '재학기간'에서 '재학기간 +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로 확대되며, 학자금지원 1~5구간은 ‘졸업 후 2년 범위 내’에서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로 달라집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의 통상임금 100% 지원범위도 이달부터 확대됩니다. 7월 1일부터 주당 최초 10시간 단축분까지 통상임금의 100%(월 통상임금 상한액 200만원)를 지원합니다. 이 밖에 수도권 1기 신도시 5곳(고양 일산, 성남부당, 부천중동, 안양평촌, 군포산본)을 대상으로 하는 재개발 사업이 지난달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선도지구 선정에 들어갑니다. 서해선(송산~홍성), 포승~평택, 장항선(신창~홍성), 이천~문경, 도담~영천, 포항~삼척, 포항~동해 7개 일반철도 노선도 하반기에 개통됩니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공동주택 입주예정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주택건설사업의 사용검사 전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결과를 입주예정자에게 반드시 통지해야 하며 통보하지 않거나 거짓 통보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 부산모터쇼의 이름을 변경해 열리는 행사로 주요 자동차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동화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됩니다. 지난 27일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6개 완성차 브랜드가 발표를 통해 주요 신차 및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참가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 MINI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로 출시할 '캐스퍼 일렉트릭'을, 르노코리아는 중형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하며 취재진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완성차업체는 친환경, 신기술 등을 주요 모토로 미래 추진할 예정인 사업에 대한 플랜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기아는 'PBV'를 미래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BMW는 고성능 완성차를 선보이며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차전지 전문기업인 금양이 자사의 '금양 4695' 배터리를 전시하고 전기차 성능 극대화와 효율성을 이점으로 홍보하기도 했으며, 이 외 자동차 및 이동수단 관련 업체들도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어필했습니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오는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에 '가성비'가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부각되며 프렌차이즈 피자를 외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 구조 변화와 편의점 역할 확대로 1인 피자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업계는 2030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을 고심 중입니다. 프렌차이즈 피자는 외식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과거 치킨, 햄버거 등과 함께 대표적인 인기 외식 품목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외식 산업 성장과 함께 배달 앱 보편화로 대체재가 풍부해졌습니다. 다가구 감소라는 사회 현상 속에서 상대적으로 양이 많고 비싼 피자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시장 규모도 축소되는 양상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프렌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2조원에서 2020년 1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2022년에는 1조2000억원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재감이 약화되면서 프렌차이즈 기업들의 수익성도 악화했습니다. 국내 대형 피자 프렌차이즈 브랜드 5곳 중 한국피자헛, 피자알볼로(알볼로F&C),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45억원, 29억원, 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42억원)을 냈지만 전년 보다 13% 줄었습니다. 도미노피자만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배 증가하며 순항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L) 가격이 3~4만원에 달하자 틈새시장을 노리고 저가 피자 브랜드들이 등장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치킨에 이어 피자도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체 식품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대형마트들이 유통·마케팅비를 절감하며 저렴한 피자를 내놨습니다. 특히 냉동피자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2019년 약 900억원에서 지난해 1695억원으로 4년 새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대형 식품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과거 냉동피자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도우나 식감 등 품질에서도 상당 부분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보편화도 냉동 피자 성장에 일조했습니다. 냉동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었고 냉동피자 회사 매출은 증가했습니다. 오뚜기는 최근 1년(2023년 6월~2024년 5월) 오뚜기 피자 매출이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했습니다. 냉동피자 가격은 평균 5000원~1만원 사이입니다. 피자는 '여럿이 모여 먹는' 인식이 강한 만큼 가구 규모 축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27.2%에서 2022년 34.5%로 7.3%p 늘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역대 최대인 750만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아예 1인 가구를 겨냥한 피자 브랜드도 등장했습니다.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1인 가구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피자에 테크를 접목한 푸드테크를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태국 재계 1위 그룹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3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고피자는 전국 120개 매장과 해외 7개국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세를 몰아 지난해 편의점까지 진출했습니다. GS25와 협업해 편의점 맞춤 오븐 '고븐 미니'를 제작, 지난 5월부터 미트치즈피자 등 3종을 판매 중입니다. 현재 240여점 도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 1000점까지 확대합니다. 이는 양사의 필요성이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편의점에서 신선·델리 등 식품이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GS25는 고피자 콘셉트를 새 전략 먹거리로 설정했습니다. 고피자 입장에서는 1만6000개의 매장을 보유한 GS25에 입점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인지도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고피자 관계자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기존의 양이 많고 가격도 비싼 ‘다 같이 먹는 피자’보다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장을 보는 사람도 늘었다"며 "고피자는 즉석에서 바로 구워 제공하는 고품질의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자 프렌차이즈 업계도 꾸준한 프로모션과 함께 메뉴의 1인화, 가성비·이색 메뉴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피자헛은 1인 가구도 손쉽게 피자를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US 오리진 카테고리를 1인 피자로 출시했습니다. 기본 메뉴는 치즈 러버와 페페로니 러버 구성입니다. 4조각이 담긴 S사이즈, 6조각의 M사이즈, 8조각의 L사이즈로 선보이고 있고 멜팅치즈 포테이토 등으로 토핑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어메이징 피자헛 : 1판 5000원부터 포장, 2판 2만원부터 배달'을 주요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과도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파파존스는 지난해 국내 피자업계 최초로 비건을 위한 식물성 피자를 출시했습니다. 올해는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해 '더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등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자사 채널 주문 고객 대상으로 25% 할인쿠폰(신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등급별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월 출시한 해피데일리 피자 5종을 통해 프리미엄·클래식·가성비 3개 피자 제품군을 확보, 굿즈 프로모션과 할인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빽보이피자는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신메뉴를 내놓고 키링 증정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 관계자는 "같은 피자라고 해도 배달 포장 전문 피자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피자는 시장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외식하면 피자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배달앱 등을 통해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가 많아졌다. 피자는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위기의식도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롯데는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습니다.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습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게 롯데 측 분석입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